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3431641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수족관의 민윤기

A.나는 누구인가.



민윤기는 첫페이지를 보자마자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랜만에 서점에 들러 만오천원을 주고산 소중한 책이였다.
사실 점원 눈치에 아무 코너에가서 집은것이였지만.

"아까워"

이걸로 살 수있는 소주가 몇병인가.
그냥 늘 하던데로 편의점이나 가서 소주나 살걸.
괜히 새해라고 들떠 책을 산게 문제였다.

민윤기 32살 B 아쿠아리움 사장.
딱히 크거나 웅장한 수족관은 아님.
어릴때 꿈에 의해 수족관을 운영중
요즘에는 왜 수족관을 운영하는지 이해가 안됌.

만오천원짜리 책에 꾸역꾸역 자신의 프로필을 써넣었다.
바디사이즈도 넣어야하나 고민할때 쯤
아버지에게서 온 소개팅에 관한 문자가 왔다.

민윤기는 한줄을 더쓰고는 밖에 와있는 트럭으로 향했다.

ㅡ결혼 생각 없음.


"수고하십니다.이건 또 뭔가요"

몇주전인가 한달전 쯤에 김석진이 전화가 와서
혹시 거기 수족관에 자리가있냐고 묻길래
술에취해 아무생각없이 있다고 한것이 화근이였다.
또 관리해야할게 하나 더 들고 말았다.

탹배직원분들이 분주하게 큰상자를 수족관에 집어넣고 있었다.
이렇게 큰상자가 오는건 처음이였다.
워낙 작은 수족관이다 보니 딱히 큰 물고기도 없었다.
그저 열대어 몇십마리랑 다른 물고기 몇종류정도

"인어라고 들었네"

여기서 제일 책임자 같은 아저씨가 수건으로 땀을 닦고
몇번 숨을 고르더니 대답을 해주셨다.
인어라 이렇게 좁은 수족관에 오다니 운도 나쁜 인어네.
민윤기는 인어에 대한 궁금증보다 걱정이 더 커져갔다.

인어를 다 옮겼는지 몇몇 사람들이 입구로 나오기 시작했다.
나오시는 분마다 음료수를 드리니 벌컥벌컥 들이키기 시작했다.

"많이 무겁나봐요 인어가"
"다 물 무게지 뭐.겁먹어서 조용히 움츠려있던데"
"아무튼 오늘 고생하십니다.안녕히 가세요"

택배사 직원들이 빠지니 빽빽했던 수족관이 널널해졌다.
오히려 허전함마저 드는 느낌이였다.
오늘은 열대어들 말고 인어나 보러갈까.


"안녕,이름이 뭐야?"
「...」
"괜찮아.나는 네말 알아들어."
「...」
"나 나쁜사람 아니야.이제부터 여기가 네 집이야"

겁을 먹었는지 몸을 잔뜩 움츠리고 있었다.
그래도 숨은 쉬는지 공기방울이 포르륵 올라오고있었다.
실제 인어를 본지는 아주 오랜만이였다.
보면 볼수록 신기한 느낌이 들었다.
검은 머리칼이랑 하얀피부 한번씩 깜빡이는 눈까지도.

"내일 다시올게"
「...」
"그,수족관이 너무 좁아서 미안"
ㅡ포르르.

인어가 눈을 깜빡였다.
그리고 윤기의 노트에 한줄이 더 생겼다.
ㅡ인어는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아주어릴때 인어를 보고 처음본거 같았다.
아마 그인어 때문에 어릴때 꿈은 쭉 수족관 사장이였다.
그때는 수족관에는 다 인어가 있는건줄 알았는데.

"김석진한테 밥이라도 사야하나"

그러기엔 내 통장진고가 많이 가난했다.
그래,대기업다니는 애가 나한테 뭐 원하는게 있겠냐.
그 인어도 그냥 처리할려고 나한테 전화한거겠지 뭐.

내일 질문은 뭘까.

윤기는 책을 덮으며 생각했다.
계속 가지고 있다보니 정이라도 든걸까 꽤 괜찮다고 느껴졌다.
스탠드를 끄고 따뜻한 우유한잔을 침대위에서 마시면서 오늘 일을 정리했다.

[방탄소년단/민윤기] 수족관의 민윤기:「첫번째 질문 PROLOGUE」 | 인스티즈



곧 따뜻한 우유가 윤기의 몸을 노곤하게 만들었다.
오늘은 약을 먹지 않아도 잘 수 있을거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날 밤 윤기의 귀에는 인어의 포르륵거리는 숨소리만 들렸다.

ㅡ

더보기 

 

똥손이 한번 똥을 싸질러 보겠사옵니다!

아무도 봐주는 사람이 없겠죠..

그냥 자기만족 막장로맨스스릴코미디교훈물!

이번화는 프롤로그로 무료입니당!






이 시리즈

모든 시리즈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현재글 [방탄소년단/민윤기] 수족관의 민윤기:「첫번째 질문 PROLOGUE」  8
8년 전

공지사항
없음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대표 사진
비회원196.9
땅위로 암호닉 신청 가능한가요??
헐... 완전 신비로운 소재네요!!! 인어와 수족관 사장 윤기라니... 앞으로 윤기와 여주의 관계가 궁금하네요!! 다음 편 기다리겠습니다!!!

8년 전
대표 사진
태태황
넹ㅇㅇ 감사합니당ㅇㅇ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1
혹시나 된다면 푸른날로 암호닉 신청하고 갈께요~ 소재가 신선해서 앞으로가 엄청 기대되요 잘읽고갑니다! ㅎㅎ
8년 전
대표 사진
태태황
감사해용ㅇㅇ
8년 전
대표 사진
비회원138.102
꺄하 인어라뇨!!!!너무 신선한데요???완전 기대돼요!!!
8년 전
대표 사진
태태황
헉 감사해요
8년 전
대표 사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8년 전
대표 사진
태태황
끄아앙앙ㅇ 부끄러워요
8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방탄소년단/김석진] 방탄동화전 - 1.잭과 콩나무 上15
12.18 14:36 l 교생쌤
[방탄소년단/전정국] 축구부 주장 전정국 X 교대생 너탄 0549
12.18 12:31 l 교생쌤
[방탄소년단/박지민] 리시안셔스 한 송이(부제: 댄스동아리 후배와 만난 날)12
12.18 11:24 l 침멍이
[방탄소년단] 오빠만 일곱명 01 #일상39
12.18 11:18 l 구오역
[방탄소년단/전정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연하남과 연애중_26344
12.18 05:54 l 스노우베리
[VIXX] 111호 고양이와 444호 또라이 018
12.18 05:38 l 드보라
[공지] 아까 올라간 봄, 선배 2화에 관하여2
12.18 04:11 l 벼루비츠
[방탄소년단/김태형] 필독 !♬ 악마와 아이의 일상 지침서 + 암호닉 + Q&A189
12.18 02:07 l SOW
[방탄소년단/전정국] 개를 주웠습니다. 7 (연중)130
12.18 01:59 l muscle king
[세븐틴/김민규] 남사친 김민규 × 방송부 차장 너봉 82
12.18 00:57 l 쿠조
[세븐틴/권순영] 빌어먹을 로맨스 I207
12.18 00:44 l 권호랭이
[세븐틴] 뭐어라고오~?이하숙집에남자만13명이라고? 7040
12.18 00:35 l 세봉이네 하숙집
[세븐틴/권순영] 심심한데 뽀뽀나 할까─ 上13
12.18 00:21 l 순형
[방탄소년단] 오빠만 일곱명 PRO40
12.18 00:01 l 구오역
[방탄소년단/김태형/전정국] 이웃집 꽃돌이 : 039
12.17 23:23 l 청춘회관
[방탄소년단] 방탄대학병원 : 어서와, 이렇게 잘생긴 의사는 처음이지?7
12.17 23:04 l 병원장
[세븐틴/홍일점] 세븐틴 홍일점 너봉 썰 03130
12.17 22:58
[방탄소년단/김석진] 옥황상제와 사귀는 썰 0.513
12.17 22:06
[방탄소년단/박지민] Ariel1
12.17 21:56 l
[방탄소년단/박지민] 불가항력 0245
12.17 20:47 l 소슬
[방탄소년단/김석진] 옥황상제와 사귀는 썰 008
12.17 20:18
[세븐틴] 욕쟁이 남사친들과의 근본없는 대화 16616616616616616616616616616616616616632
12.17 19:55 l 소세지빵
[세븐틴/권순영] 靈魂 4
12.17 18:50
[방탄소년단/랩슈] 남준이가 대형견인 썰 18854
12.17 18:29 l 리트리버
[세븐틴] 괴물들과의 기막힌 동거69
12.17 17:30 l 소세지빵
[세븐틴/권순영] 신경외과 VS 소아과_16150
12.17 15:45 l 아리아
[세븐틴/권순영] 다크초콜릿 - 58% 22
12.17 14:39 l 뚜리랑


처음이전546547548549550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