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어드립니다

	독자1 37 5개월 전 십게이 공백이에요 미안한데 숫자 한 번만 더 ㄱㄱ 5개월 전 독자4 100 5개월 전 십게이 사진만 있네 이것도 능력이다 찍어서라도 드릴까요 5개월 전 독자8 아이씨 ㅋㅋㅋ 네 그래도 됩니까? 5개월 전 십게이 8에게 https://ifh.cc/g/AAc2C5.jpg 그냥 빨래 사진인데 접촉이란 단어가 붙으니 남의 화끈한 연애를 보는 기분임 5개월 전 독자13 십게이에게 금방 청게 포타 싹 지나감...... 맛있네요 5개월 전 십게이 13에게 청게라는 발언 돌아버리겠네 초여름에 산책 후 맥주나 까는 그냥 게이는 어떤데 5개월 전 독자16 십게이에게 청춘이십니다...... 혼맥 즐기세요? 뭐 마셔 5개월 전 십게이 16에게 이런 나도 청춘이군 일기장에 적겠습니다 혼맥 가끔 즐기죠 안주는 항상 감자 과자고 오늘은 테라입니다 술 좋아해요? 5개월 전
	독자2 58 5개월 전 십게이 사람이든 동물이든 배를 곯는 것, 자유를 밟히며 사는 것 을 나는 그냥 보아 넘길 수가 없다. 해서 견주들을 설득하기 시작했다. 나를 대놓고 흘겨보든, 온갖 부정적인 말로 반대를 하든, 비난하지 않고 기다렸다. 개를 어떻게 대할 수 있는지 성심으로 보여주었다. 그 과정이 결코 짧거나 쉽지 않았다. 기도했다. 제가 할 수 있는 데까지 해보겠습니다. 그래도 되지 않으면 놓을 테니까, 도우시든가요. 5개월 전 독자12 우와 저도 반려동물과 같이 사는 집사인데 무슨 책이에요? 반려동물에 관한 이야기 같은데 5개월 전 십게이 제가 좋아하는 한정원 작가의 내가 네 번째로 사랑하는 계절이란 책인데요 8월을 이야기하는데 저런 내용도 있더라 그나저나 강아지? 고양이? 5개월 전 독자17 빈이 독서 좋아하나 봐요 이번 도서전 갔나요? 저는 네코짱과 같이 산답니다 5개월 전 십게이 17에게 조금 좋아하죠 도서전 갔는데 제대로 못 즐기고 와서 아쉬워요 책을 아홉 권이나 샀는데도 못 산 것들이 있더라 귀엽겠다 네코짱...... 성격이 어때요? 5개월 전 독자26 십게이에게 올 때 무거웠겠어요 그래도 기분은 좋았죠? 성격 귀여워요 지금도 사료 한 알씩 던져주면 신나서 받아 먹어요 5개월 전
	독자3 22 5개월 전 십게이 이 책이 빈 곳이나 사진만 있는 페이지가 많아서요...... 하나만 더 5개월 전 독자14 34? 5개월 전 십게이 시라서 세 페이지 다 가지고 올게 잠시만 5개월 전 독자20 네~ 천천히 줘 5개월 전 십게이 정사(情死) 아이는 연을 날리려고 한다 연은 솔개를 뜻하는 말에서 왔단다 그러니 끝내 날아가 버리지 강가에서 연인이 허리를 굽혀 돌을 줍고 있다 물속은 따뜻할까, 돌은 생각에 잠기고 봄이 가엾어 꽃을 피우려면 얼마나 아플까 실패에서 실이 풀려나온다 긴장 풀어 노여움도 연인은 마지막으로 입을 맞추네 돌은 그들의 말이 날아가지 않게 힘껏 누른다 둥실 떠오른 연 아이가 실패를 들고 벼랑으로 달려간다 벼랑 밑은 깊은 강 강은 믿음도 깊어서 물결로 성호를 긋고 아이의 발이 허공에 뜨기 직전, 솔개가 잽싸게 아이를 가로챈다 푸른 하늘에 연이 한없이 헤엄치는 것을 강 속의 연인 가운데 한 사람만 본다 실패는 어디로 갔을까, 궁금해하면서 5개월 전 독자22 시 전문이에요? 5개월 전 십게이 22에게 전문이에요 내가 정말 좋아하는 시인이야 5개월 전 독자30 십게이에게 시 좋아해? 누구인지 알려 줘~ 5개월 전
	독자5 152 5개월 전 십게이 ...... 5개월 전 십게이 142까지임 5개월 전 독자6 뇌가 녹았나? 125 생각하고 달다가 그만 5개월 전 십게이 미안 사진만 있는 페이지네 하나 더 고를래? 5개월 전 독자15 111 5개월 전 십게이 15에게 공백이네...... 그냥 근처 페이지에서 가지고 올게 5개월 전 십게이 15에게 작은 공이 발밑으로 굴러오기에 개에게 주려 했는데 개는 어느 틈에 없다 옷을 여민다 여름에도 추운 이유는 죽은 것들이 내 곁에서 맴돌아서일지 그림자를 들고 집안으로 들어간다 물이 끓는 동안 창문을 닫는다 바깥에 남은 공이 밤으로 변하기를 기다린다 5개월 전 독자21 십게이에게 오늘 이 글로 필사 시작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 가능 버튼 눌러 줄래? 5개월 전 십게이 21에게 원래 필사를 즐기나? 가능입니다 5개월 전 독자28 십게이에게 요즘 조금 할까 생각이 들던 찰나였거든요 시집 좋아해? 5개월 전 십게이 28에게 나중에 좋은 구절 하나만 나에게 넘겨 하트 줄게 시는 어릴 때부터 좋아했어요 어려워서 좋더라 생각을 많이 하게 만들잖아 너는 어떠세요? 5개월 전 독자31 십게이에게 한 번 정도 생각하게 만드는 문장들은 좋아하는데 그 이상으로 되짚어야 하는 것은 가볍게 즐기자는 개인적 취향에서 벗어나는 편이라 시는 영원히 나에게 어려운 문학이 될 듯해 하지만 감성에 빠지게 하는 건 시만한 게 또 없죠? 5개월 전
	독자7 131 5개월 전 십게이 131에는 챕터 제목만 있어서 130에서 가지고 올게 5개월 전 십게이 "늙은 사람이 사랑을 잊으려고 하면 한차례 비가 내리는구나." 5개월 전 독자32 주룩주룩 사랑하는 사람을 잊어본 경험 있어? 5개월 전
	독자9 100 5개월 전 십게이 그 페이지는 사진만 있으니 한 번만 더 골랐으면 조켄네 5개월 전 독자11 어떻게 골라도 그 페이지를 고른 것인지...... 89 5개월 전 십게이 빈 페이지다...... 이 책이 좀 그래 근처에서 가지고 옵니다 5개월 전 십게이 백야 어떤 이야기도 저물지 않는다 흰 여름밤이 펼쳐둔 책에서는 귀 네 개를 나와 너의 귀인지 나와 개의 귀인지를 세우고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기울어가는 걱정이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거슬러올 때는 단념이 되는 것을 지켜본다 나는 아무것도 바꿀 수 없다 새들이 허다하다 공허는 하나인데 바람이 불 때만 넘어가는 풍경 바람이 불지 않을 때는 같은 생각만을 곱씹어야 하고 귀를 계속 잡아당긴다 골똘해질 때 나의 버릇이다 너의 버릇이거나 개의 버릇인지도 모르고 주인이 없으면 그런 기억은 다 섞이는 법이다 달려보고 싶다 밤이 올 때까지 5개월 전 독자25 십게이에게 시집은 읽어도 읽어도 너무 어렵다 빈아 시집 좋아해? 5개월 전 십게이 25에게 좋아하는 편인데 요즘엔 소설을 더 많이 보는 편이요 어려워서 좋지 않아? 내 마음대로 해석할 수 있잖아 5개월 전
	독자10 117 5개월 전 십게이 정주는 '정하거나 약속한 곳에 자리를 잡는 삶‘을 뜻한다. 떠도는 삶의 반대편에 있는 낱말이다. 이것은 베네딕도 수도회에서 수도자들에게 요구하는 중요한 덕목 중 하나이기도 하다. 모든 수도자는 서원식에서 순명과 '정결' 등을 서원하는데, 베네딕도회는 특별히 ‘정주' 또한 요구한다. 나는 처음에 ’정주'를 하나의 집 혹은 수도회에서 평생 머무는 것이라 이해했다. 그런데 세세히 찾아보니 그보다 훨씬 깊은 개념이다. 요약하면 이렇다. 정주는 외적 정주와 내적 정주로 구분 지을 수 있다. 외적 정주는 내가 이해한 대로 같은 장소에 몸이 머무르는 것이다. 반면 내적 정주는 보이지 않는 마음이라는 장소의 범주이다. 마음에서 머무 른다는 건 무슨 의미인가 마음을 떠나지 않는다는 것은. 5개월 전 독자24 추천할게 박원빈 외적 정주로 여기를 택하길 바라 5개월 전 십게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개월 전 십게이 내적 정주로도 노력하마 심괴 좋아해? 5개월 전 독자29 그건 당연하지 내적 정주는 외적 다음에 바로 말하려고 했는데 네가 먼저 말했네 ㅋㅋㅋ 자주 보는 건 아닌데 뭔가 보고 싶은 시기가 되면 몰아서 보는 듯? 넌 잘 봐? 5개월 전
	십게이 끝 5개월 전
	독자18 15 5개월 전 독자19 나까지 해 줘! 나까지 해 줘! 5개월 전 십게이 학생 일찍 다녀 다음 기회에- 5개월 전
	독자23 ㅜ.ㅠ 일찍 다닐게요...... 5개월 전 십게이 그래 울지 말고 당당히 살아 5개월 전
	독자27 끝났어요? 111 5개월 전 십게이 십게이 나 끝 답글27분 전 5개월 전 십게이 그렇게 됐다 다음 기회에 5개월 전
	독자33 독서 즐기는 편이야? 5개월 전
	독자34 142 5개월 전
	독자35 77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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