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의 빈손이 나의 빈손에게 안부를 돌려주고
.
아직도
삶을 과식해서 만성 체중을 달고 살아 명치끝에 걸려 내려가지 않는 이름들을 두드리며
.
삶은 최초의 슬픔이지만 슬픔은 벼릴수록 무뎌지는 것이어서 오늘도 찾아든 나의 기일에 사냥개는 귀를 쫑긋 세우고 토끼는 붉은 주둥이를 맺기 좋은 날에 전화는 울고
우리는 조국에서 모국어를 쓰는 사람을 만난 것처럼 신기해할 것도 없이 안부를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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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라도 마지막에는 이토록 짙은 냄새 풍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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