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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 My soul






[우현X성규] Don't cry






사랑에 이별이란 세가지 경우를 들 수 있다. 첫번째는, 둘다 서로에게 정이 떨어져 헤어지는 경우. 두번째는, 한 사람만이 사랑이란 단어를 잊어버려 남은 사람에게 이별이란 말을 던져놓고 홀연히 사라지는 경우. 마지막 세번째는, 죽도록 사랑하지만 현실이란 장벽이 그들을 갈라놓는 안타까운 경우이다. 호원은 지금 그 세번째로 든 경우를 드라마에서가 아닌, 현실에서 보고 있는 것이 안타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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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현은 생각보다 성규의 죽음에 덤덤했다. 며칠 전까지만해도 성규의 주치의인 저에게 찾아와 살려달라고 애원한 것 같았는데, 마지막 발인식까지 눈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꿋꿋히 장례식 사흘내내 지켰다. 아니, 오히려 성규의 죽음을 애도하고, 원통해하는 주변이들에게 살짝 미소를 비추며 위로의 말을 건낼 정도로 우현은 아무렇지 않아보였다. 아니, 아무렇지 않아 해야하는게 맞는 말인 듯 싶다. 결국 하얀재가 되어 나온 성규를 보며 우현은 끝끝내 말이 없었다. 잘가란 말도, 사랑한단 말도. 하지만 작게 흘러나온 음성이 귀를 자극했다. 곧, 따라갈게. 기다려, 성규형.











처음에 성규가 나에게 찾아왔던 건 늦여름이였다. 서서히 잎들이 가을색으로 물드는. 하지만, 결코 선선한 날씨가 아니었던, 어중간한 늦가을. 항상 나이드신 환자들만 보다가, 갑자기 젊은 남자 환자를 보니 뭔가 매치가 안 맞았다. 정신과에 겉으론 건강해보이는 이 남자는 왜 왔을까. 나의 궁금증을 자극시키는 남자였다, 성규는. 어떻게 오셨죠? 조용한 정적 가운데, 조심스레 말을 던졌다. 그런 내 목소리에 성규는 숙이고 있던 고개를 천천히 들었다. 그리곤 붕대를 감고 있는, 거의 사고당한지 얼마 안되보이는 피비릿내가 날 것 같은 손을 나에게 내밀었다.



"선생님, 저 이거 언제 다친 지 모르겠는데, 눈 깜박이는 사이에 이렇게 됐어요. 어떻게 된거죠?"



앞뒤가 맞지 않는 성규의 말에 잠시 미간을 찌푸린 나에게 성규는 조용히 말을 이었다. 어쩌다 다쳤냐고 묻길래… 모르겠다니까… 여기로 가보랬어요. 난 성규의 말에 깨달았다. 이 사람, 점점 바보가 되어가고 있구나. 아무렇지 않게, 구긴 인상을 펴고. 마치 동네 아는 형처럼 친근하게 나이를 물었다. 몇 살이에요? 차트에 뻔히 나와있는 기록이지만, 그의 입에서 듣고 싶었다. 내 귀로 듣지 않는 이상, 믿고 싶지 않았다. 스물… 넷이요…. 스물에서 약간의 텀을 두고 대답을 한다. 자신의 나이를 바로 툭― 던져 대답하지 못한다는 사실이 정말 안타까운, 젊은 환자였다. 성규는.



"……한창 사랑하는 사람과 웃고 떠들 나이네요."



'사랑하는 사람'이란 단어가 나오자, 귀가 붉그스름한 색으로 물들었다. 하긴, 예쁜 사랑할 나이지. 사랑하는 사람이 있나봐요, 좋겠네요. 차트에 간단히 볼펜으로 휘갈겨 글씨를 적어내려갔다. 내 말에 푸스스 작게 웃음소리가 들린다. 그러더니, 약간 격양된 목소리로 말을 꺼내었다. '따뜻한 사람이에요. 외모도 멋지고, 항상 저에게 잘 해주는 사람인데…' 잘 듣고 있는데, 점차 목소리가 줄어들더니 성규의 입이 닫히는 소리가 들렸다. 그제서야 성규의 눈을 마주칠 수 있었다. 아, 깊은 눈에서 투명한 눈물이 고여있었다. 글씨를 휘갈기던 펜을 내려놓으니, 성규는 떨리는 목소리로 다시 입을 열었다.



"기억이… 기억이 나질 않아요…. 내가, 내가… 사랑하는 사람인데… 이름도… 나이도…"







그렇게 성규가 CT를 찍고, 다녀간지 삼일 만에, 또다시 젊은 남자가 진료실에 들어왔다. 내게 젊은 환자라곤 성규밖에 없었는데, 요즘은 젊은 환자가 기승인가. 어떻게 오셨어요? 내 물음에 남자는 조용히 내 눈을 응시하며, 말했다. '……김성규…보호잔데요….' 성규와는 다른 분위기의 남자가 자신을 성규 보호자라며 날 찾아왔다. 그 남자가 들어 옴과 동시에 성규의 차트가 내 진료대위에 올라와 있었다. 한숨이 절로 나왔다. 본인에게도 말하지 않은 병명을, 과연 보호자에게 말해도 될까. 항상 그래왔 듯이 의사들이 거의 겪는 고민거리였다. 차트를 열자마자, 휘갈긴 글씨위에 잉크가 덜 말랐었던 것인지, 이중으로 찍혀있는 병명에 가슴이 아팠다. 정말, 성규의 병명은 이렇게 이중으로 찍히듯, 정확한 병명이란 얘기인가. 내 동선을 눈으로 쫓고 있는 남자의 눈빛에 결국 차트를 닫았다. 그리고 남자의 눈을 응시했다.



"…김성규씨가 사랑하시는 분이신가요?"



내 말에 남자는 '아마도요'라는 어중간한 답변을 주었다. 아마도라… 그럼 김성규씨 상태를 알려드릴 수 없어요. 단호하게 그에게 선을 그었다. 내 말에 그는 고민하듯 고갤 숙였다. 마치, 이걸 얘기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잘못을 저질러 혼날까봐 두려워하는 아이처럼. 끝내 머릿속 정리를 다했는지, 숙였던 고개를 드는 남자를 향해 살짝 미소를 지었다. 그래, 생각다했으면. 얘기해봐요.



"제가… 아마도라 대답한 이유는, 형이 요즘 절 기억하지 못해서였어요. 항상 친구들 생일이나, 번호까지 기억하던 사람이었는데…"



언제부턴가, 기억에서 절 지우는 것처럼 대답을 해요. 엊그제에는 약속시간에서 한시간이나 지난 시간에 나와서 절 그냥 지나쳤었어요. 그래서 잡아 세웠는데… 절 보면서 하는 말이 뭔지 아세요? '누구세요'라고 하더군요. 조곤조곤, 약간은 떨리는 듯한 우현의 목소리에 호원은 차트를 열어재껴, 잉크가 마른 글씨위에 엑스자를 긋고, 그 옆에 새로운 글을 적어넣었다.



'알츠하이머'



우현이 그렇게 돌아가고, 일주일 후 성규가 다시 날 찾아왔다. 미리 일러둔 날짜보다 사흘이나 지난 날이었다. 오랜만에 보는 성규의 얼굴이 처음봤던 그날보다 더 안 좋아보였다. 원래 햐얘보였던 피부가 백짓장처럼 창백한 색을 띄고 있었다. 입술엔 색이 하나도 칠해져있지 않았다. 그런 성규에게 애써 담담하게, 간의의자에 앉으라고 손짓했다. 그 짧은 걸음거리가 위태로웠다. 넘어질 듯, 말 듯. 비틀 거리다 의자에 도달하지 못하고 푹― 쓰러졌다. 황급히 일어나, 그를 안아들어 업고는 진료실을 뛰어나와 옆 빈 병실로 그를 옮겨다 놓았다. 나를 보던 간호사들이 하나같이 나를 따라 병실에 들어왔다. 간호사가 건내주는 후레쉬를 이리지리 눈꺼풀을 뒤집어 흔들어댔다. 전혀 동공에 반응이 돌아오지 않았다. 마치 죽은 사람처럼. 그제서야 또 한번 느낄 수 있었다. 이 사람 정말 시간이 얼마 안 남은 사람이란 것을.







진료기록에 빈칸으로 남아있는 보호자 연락처란 때문에 애꿋은 환자 휴대폰에 손을 대게 되었다. 자고 있는 성규를 향해 '미안해요'라며 작게 속삭였다. 휴대폰은 예상에 적중하듯이 잠금패턴이 걸려있지 않은 탓에 바로 전화부로 접근할 수 있었다. 전화부엔 많은 전화번호가 있을 거란 예상이 빗나갔다. 전화번호란엔 딱 한 번호만 저장되어있었다. '우현이'라는 명칭과 함께.



헐레벌떡, 전화를 받고 달려 온 우현에게 난 입원하라는 말만 남겨놓고 자리를 떴다. 더이상 말해줄 것도 실망 줄 것도 없었다. 단지, 정말 이들에겐 시간이 없다는 것만을 일러두고는 싶었다. 성규는 일어나자마자, 집에가자고 우현을 졸랐다. 하지만, 우현은 내 말을 흘려듣지 않았다. 성규에게 일주일만 있자는 달콤한 꿀이 발린 말을 던져두고는, 입원수속은 한달로 잡아두었다.



그 이후로 성규와 우현이 떨어져있는 적을 본 적이 없었다. 애틋하게 어깨동무를 하면서 병원복도를 거닐거나, 성규의 링거통을 끌어주며, 도란도란 옥상공원 벤치에 앉아, 하하호호 웃으며 진짜 연인 같은 면모를 보여주었다. 그런 그들의 예쁜 모습도 잠시, 성규는 거의 이틀에 한번 꼴로 발작을 잃으키 곤 했다. 흉측하게 사지 관절을 꺾어가며 발작을 일으키는 자신의 연인 모습에 우현은 흘릴 것 같지 않던 눈물을 흘렸다. 처음엔 나흘에 한번, 삼일에 한번, 이틀에 한번… 그렇게 악마같은 병은 성규와 우현의 생명을 갉가먹고 있었다.



왠지 그날따라, OFF(오프)였지만, 퇴근하기 싫은 느낌이 들었던 게 적중했던 것일까? 그날 새벽녘에 울리는 벨소리에 불안감이 엄습했다. 휴대폰을 귀에 가져다대자마자, 다급한 우현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선생님… 성규가, 성규가…' 뒷말까지 듣지 않아도 알 수 있었다. 오지 않을 것 같던 날이 오늘이었구나. 그날은 성규와 우현이 내 환자가 된지 정확히 한달이 되는 날이였다.



엉터리로 꿰어입은 양복에 헝크러진 머리가 우스워보이겠지만, 그런 걸 생각할 여유가 없었다. 엘리베이터를 기다릴 여유도 없어, 두계단씩 뛰어 올라가 병실에 다다라 문을 열었을땐.



"형… 성규야… 김성규…"



우현의 성규의 이름을 불러대며, 오열하는 모습만 볼 수 있었다. 난 그때 또 깨달은 게 있었다. 성규가 형이였구나. 내 뒤에 서있던 간호사들의 목소리가 조그맣게 들려온다.



'그거 알아요? 김성규 환자. 한달 채울때까지 이악물고 버틴거.'



'네? 그게 무슨 말이에요?'



'발작 주기도 점점 짧아지고, 다른 의사들 사이에선 성규씨 2주도 버틸수 있을까 했었데요.'



다른 의사들 사이에서도 성규와 우현의 사이는 이미 퍼질때로 소문이 퍼져있었다. 간호사들의 말에 나도 몰랐던, 내 환자의 시한부 날을 들을 수 있었다. 2주였구나… 2주… 허탈함에 웃음이 났다.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두통이 사람의 고통에 한계를 넘어 고통스러워했을 성규가 눈에 아른거렸다. 그런 고통을 자신의 한계에 두배를 더 버텼다니… 그제서야 또 깨달은 사실이 튀어나왔다. 정말 둘은 사랑했던 거였구나. 비록 병원에서 도란도란 얘기하는 모습이 그냥 좀 애틋한 친구같은 모습이 보였어도, 진실은 정말 사랑하는 사람들이었어.











우현아. 휴대폰 너머로 우현이 목소리 대신 거친 파도소리가 들린다. 불안감이 파도치듯이 밀려 들어온다. 너 어디야. 그저 내 물음엔 파도만이 대답을 해준다. 겉옷을 챙기고 무작정 일어서려는 찰나, 우현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선생님,



"여기… 성규형 뿌린 곳이에요…. 형이랑 같이… 생일 축하하고 싶어서… 왔어요…. 형이 마지막으로 준 케이크들고…"



내가 마지막으로 깨달은 것은 두가지였다. 한가지는 성규가 우현의 곁을 떠난날, 우현의 생일이었다는 점. 나머지 한가지는, 성규는 그런 우현을 위해 케이크를 사러 아픈 몸을 이끌고 시내에 나갔다 왔다는 점. 한창 어지러운 생각에 머리칼을 쥐어잡을때, 우현의 작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기억도 잊혀져가면서… 어떻게 내가 좋아하는 케이크를 사왔는지… 선생님도 참 웃기죠."



"우현아, 거기서 기다려. 선생님이 곧 갈게."



"아니에요…! 성규형이 만들어 준 케이크 좀 먹다가 저도… 갈거에요…. 오지마세요, 선생님."



어딜 간다는거야! 라고 화를 내며 무작정 묻고 싶었지만, 그러면 정말 내 생각이 맞을 것 같아서, 그냥 겉옷을 챙겨들고 나왔다. 차를 타고 시동을 거는 그 순간까지도 휴대폰은 내려놓지 않았다. 우현아, 듣고 있어?



"선생님… 선생님, 감사해요… 선생님 아니었으면… 성규형 더 빨리 갔을 지도 몰라요….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점점 파도소리가 크게 들린다. 클렉션을 빵빵대며 도로를 가로질러 주행한다. 아마, 너때문에 나 위반딱지 끊을지도 몰라. 내말에 푸스스 웃는 웃음소리가 그리 즐겁게 들리진 않는다. 그러다 이내 툭― 떨어지는 불안한 소리. 병원에 얼마 안가 있는 한적한 바다에 차를 급히 세워 놓고, 모래에 발이 푹푹꺼지는 모래사장을 가로 질러 뛰었다. 오늘따라 왜이리 모래가 발을 잡아 당기는지.



"…………"



허허벌판, 모래사장 가운데 놓여있는 가지런한 검은구두와 전혀 손댄 흔적이 없는 케이크 하나.


그리고 그 케이크 위엔,




Don't Cry Woo Hyun











네,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죠?

돈크라이마미를 살짝 떠왔어요ㅠ

오늘보고 정말 울컥하더라구요ㅠㅠ

스토리만 바꿔서 넣었어요.

정말 울컥할 정도로 쓴 글인데... 울컥은 무슨^^

좋은 소재인데, 제 손을 거쳐서 이런...

재밌게 감상해주세요, HeeJ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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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ㅠ엉엉슬퍼요ㅠㅠㅠㅠㅠㅠㅠㅠ호의사님등장!!잘읽구가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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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헐 그대진심 대박 ㅠㅠ 저번글도그렇고진짜대박이네요 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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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세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우어엉
슬퍼요ㅠㅠㅠ 비젬몰입도짱!!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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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돈크라이마미를못봤지만ㅠㅠㅠ그래도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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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ㅎㄹ너무슬퍼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엉엉ㅠㅠㅠㅠㅠㅠㅠ진짜 금손이시네요ㅠㅠㅠㅠ아진짜 대박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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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ㅓㅇㅇㅇ으흐어엉ㅇ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러어어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슬퓨ㅜ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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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허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금손이세요ㅠㅠㅠㅠㅠㅠㅠ우현아 성규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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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하.........진짜.............너무슬퍼요.......ㅠㅠ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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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슬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엉어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ㅠㅠㅠㅠ흐흡..ㅠㅠㅠ엉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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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2개월 전 글에다가 뒷북쳐서 죄송한데...아..진짜...정말..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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