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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
임신, 젖몸살
30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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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퇴근해 오늘 아가 밥 줄려고 했는데 도저히 못 물리겠어 분유 먹이고 싶지는 않은데 어떡해 쓰니 수
2
상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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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민뷔
많이 아파?
아 오늘 야근하는 분위긴데
알았어
말씀 드리고 빨리 갈게
어쩔 수 없지
오늘만 분유 먹여
넌 내가 가서 마사지 해줄게
8년 전
글쓴이
야근하는데 빠져도 돼?
너 바쁘면 억지로 안 나와도 돼
내일 어차피 주말이니까
내일 마사지해줘도 괜찮아
일단 나 분유 먹일게
8년 전
독자1
그거 바로 안풀어주면
더 아프다고 그랬어
일단 지금도 만지고 있어
좀 물렁해지게
팀장님께 말씀드렸어
지금 갈게
8년 전
글쓴이
내가 하니까
풀어지는 건지 뭔지
잘 모르겠어
너가 해주는 게 아프긴 한데
하고 나면 확 풀리니까
아
올 수 있어?
8년 전
독자2
와이프 아프다는데
남편이 가야지
지금 날라가고 있다
조금만 참아
이삐야
8년 전
글쓴이
2에게
응
미안해
배는 안 고파?
볶음밥 해줄게
8년 전
독자3
글쓴이에게
아픈애가 무슨 밥이야
나 요리 잘해
걱정말고 넌 주무르고나 있어
와 진짜 다 왔다
기다려
8년 전
글쓴이
3에게
알겠어
빨리 온다고
또 넘어지지 말고
ㅋㅋㅋ
아가 방금 잠들었으니까
조용히 들어와
8년 전
독자4
글쓴이에게
알았어 자기야
(카톡을 보내곤 엘레베이터에서 내려 도어락을 풀은 뒤 조심스럽게 문을 열고 들어오는) ..자기야, 나 왔어.
8년 전
글쓴이
4에게
(소파에 앉아 옷을 들고 한쪽 가슴에 마사지 팩을 올려놓고 살살 만지고 있다가 문이 열리는 소리에 벌떡 일어나 너에게로 가 목을 끌어안는)
8년 전
독자5
글쓴이에게
(네 이름도 조심히 부르고 신발도 조심히 벗어 놨는데 상의가 반쯤 벗겨져 커진 가슴을 덜렁거리며 내게 안기는 네 모습에 놀라 히익 소리를 내는, 네가 나를 꼭 끌어안자 그제야 너를 들어올려 안방으로 들어와 너를 침대에 조심히 눕히는) 젖몸살이 이렇게 심해서 어떡해, 우리 태태.
8년 전
글쓴이
5에게
(너를 끌어안자 들어 올려 안방에 저를 눕히고 옆에 앉아 저를 쳐다보는 너를 보며 울상을 짓는) 몰라, 우리 엄마는 젖몸살 없었다는데 나는 아가 젖 물리자마자 아파서 요새 밥도 제대로 못 주고... 빨리 지민아 손 닦고 와서 나 마사지해줘, 응?
8년 전
독자6
글쓴이에게
(네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는 네 이마에 짧게 입을 맞추는) 알았어. 잠깐만. (자리에서 일어나 손을 잠깐 씻고 정장 자켓만 벗어 의자에 걸어두고선 네게 다가가 네 딱딱해진 가슴을 살짝 쥐는) 아, 아프겠다.
8년 전
글쓴이
6에게
(옷을 올려두고 손으로 미리 만지고 있다가 와이셔츠 손목 부분을 접어 올린 채 걸어와 제 가슴을 보곤 인상을 쓰는 너를 웃으며 바라보다 이내 손으로 제 가슴을 쥐자 저도 같이 인상을 쓰며 아픔을 참다 손으로 얼굴을 가리는)
8년 전
독자7
글쓴이에게
(얼굴을 가린 큰 손에 한번 입맞추곤 손을 조금 더 힘을 주어 네 가슴을 주무르는, 네가 아픈지 몸을 떨어가며 울음을 참으니 네 이마에 입맞추곤 말하는) 울어, 아프면 계속 울어. 그래야 덜 아파.
8년 전
글쓴이
7에게
울, 면 아가 깨... 괜찮으니까 그냥 계속해, 흐의... (고통을 참고 있으려고 얼굴을 가린 손을 물며 인상을 쓰다가 이제 조금 풀렸는지 아까보단 덜 아파져 얼굴을 가린 손을 내려 너를 쳐다보는) 지민아, 나 근데 가슴 진짜 커졌지.
8년 전
독자8
글쓴이에게
(네 말에 고개를 내려 네 가슴을 아프지 않게 깨물고는 다시 주물럭거리며 마사지를 하는) 그러게, 많이 커졌다. (많이 풀렸는지 젖꼭지에서 하얀 물이 몽글몽글 맺혀있는 것에 손가락으로 훑으며 말하는) 풀려가나보다. 조금만 더 하자.
8년 전
글쓴이
8에게
(고개를 끄덕이곤 집중해서 마사지를 하는 너를 뚫어져라 쳐다보다가 고개를 살짝 들어 입에 짧게 입을 맞추곤 입을 쭉 늘려 웃는) 잘생겼다, 우리 지민이.
8년 전
독자9
글쓴이에게
(네 가슴을 열심히 주무르다 점점 몽우리가 풀려가는 것에 뿌듯해하며 웃고 있는데 갑작스레 맞춰진 입술에 너를 쳐다보다 나도 고개를 내려 네 입술에 길게 입맞추고는 떼어 널 내려다보는) 태태도 잘생겼다. 오늘은 이쁘기까지 하고.
8년 전
글쓴이
9에게
오늘 야근 못 해서 어떡해? 내일 회사 나가야 돼? (너와 도란도란 얘기를 하다가 갑자기 멀리서 들려오는 아이의 울음소리에 벌떡 일어나 아이의 방으로 가 안아들곤 네가 있는 방으로 들어가 등을 토닥이며 달래는)
8년 전
독자10
글쓴이에게
(아기의 울음이 잦아들며 다시 잠에 들자 아기의 볼을 콕 찌르며 행복하게 웃는, 네 볼에는 쪽 입맞추며 말하는) 아니, 괜찮아. 정시퇴근한건데 뭘. 다음 주에는 대신 야근 해야할 것 같아.
8년 전
글쓴이
10에게
피곤하겠다, 돈 벌기 힘들지? (아이의 볼을 쿡쿡 찌르는 너의 손을 잡고 있다가 이내 다시 깨서 칭얼거리는 아이를 보다 너를 쳐다보는) 배고픈가 보다, 아까 제대로 못 줘서 그런가 봐. 젖 물려야겠네 이제.
8년 전
독자11
글쓴이에게
(네가 침대에 걸터앉아 상의를 반쯤 걷어올리고 아이의 입에 젖을 물리자 그걸 바라보더니 괜히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 같기도 하고, 다른 곳이 따뜻해지기도 하는 것에 민망해져 고개를 돌린 채 네게 말하는) 태민이 분유 잘 안먹어? 아까 분유 먹였다고 하지 않았어?
8년 전
글쓴이
11에게
아니, 아까 먹이려고 했는데 잘 안 먹기도 하고 너 와서 풀어준다고 했으니까 그냥 안 먹였거든. 맛있게 먹는다 그치? (쪽쪽대는 아이를 웃으며 바라보다가 아직 옷을 갈아입지 않는 널 보곤 등을 토닥이는) 얼른 옷 갈아입고 와, 피곤하겠다.
8년 전
독자12
글쓴이에게
(네가 등을 토닥이자 고개를 끄덕이곤 옷방으로 향하는, 옷을 다 갈아입곤 다시 태민이 방으로 들어가려 하는데 네가 슬금슬금 나오더니 내 입에 손가락을 올리며 쉿 하는) ..태민이 자?
8년 전
글쓴이
12에게
응, 젖 먹다가 졸더라. 진짜 귀여웠는데. (핸드폰으로 몰래 찍은 아이의 모습을 너에게 보여주다가 너에게 다가가 허리에 팔을 두르고 꽉 안는)
8년 전
독자13
글쓴이에게
(네가 보여준 아이의 사진을 보며 미소짓다 내 허리를 꽉 껴안는 것에 아까 아기를 보는 것 같은 미소를 지으며 널 바라보는) 이삐야, 이제 우리도 슬슬 잘까? (말하곤 널 뒤에서 안고 뒤뚱뒤뚱 침실로 향하는)
8년 전
글쓴이
13에게
(뒤에서 안은 너의 손을 잡고 침실로 걸어가 먼저 누운 뒤 네가 눕자마자 껴안고는 가슴에 얼굴을 묻는) 진짜 지민아 너한테서 나는 향 너무 좋다.
8년 전
독자14
글쓴이에게
(나도 네 머리통을 끌어안고 머리에 코를 부비다 조금 몸을 내려 널 바라보며 말하는) 너도, 좋은 냄새나. (네 목에 코를 묻고 크게 들이마쉬는) 이삐는 냄새도 예쁘지.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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