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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공] 체벌, 애교 | 인스티즈



애교 부리면 용서해 줄 수도 있고.

네가 뭔가 잘못해 혼나야 할 상황. 맷집도 좋지 않은 넌 매질이 무섭지만 생전 안 해 본 애교 할 자신이 없어 우물쭈물.

백현은 친구에게 애교 많은 애인 자랑을 듣고 와 부러 네게 애교시키는 중이고.


백공, 주종. 여우 아닌 아가들만 혼나는 이유까지 들고 와요. 별 거 아닌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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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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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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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진짜 진짜 미안해요. 눈이 자꾸 감긴다. 도저히 못 이어주겠어요, 미안해요. 잘 자요. 다음에 또 봐요. 아는 척도 하고. 안녕.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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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열
낮에 깜빡 잠 들어서 점심 거른 걸로요.

아, 그, 주인님... 애교는, 좀... (저도 모르게 고개 마구 젓다 이내 입술만 잘근잘근 깨물며 네 손에 들린 매와 네 얼굴 번갈아 보는) 잘못했어요. 한 번만 용서해주시면 다시는 안 그럴게요. 약속할 수 있어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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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평소 애교는 없던 너이기에 못하겠다 할 걸 예상했지만 오늘은 꼭 애교가 보고 싶어 부러 겁 주듯 얘기하는) 애교 못 하면 맞고. 엎드리고 자세 잡아. (침대 위를 매로 툭툭 치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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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며칠 전 호되게 혼나 여태 엉망인 엉덩이 생각에 얼굴 하얗게 질려 뒤로 주춤주춤 물러나 엉덩이에 손 올린 채 울상 짓고 어쩔 줄 몰라하는) 아뇨, 못 한다는 게 아니고요... 갑자기 애교 말씀하시니까, 놀라서...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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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엉덩이에 손을 짚으며 얼굴이 창백해져서는 못 한다 말은 못하고 우물쭈물하며 고개 숙이고 손 장난만 치는 너 아무 말 없이 바라보다 매로 네 가슴팍 쿡쿡 찔러대는) 왜 이렇게 끌어, 짜증나게. 안 할거면 맞자.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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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가슴팍에 닿는 매에 놀라 숨 크게 들이쉬며 뒤로 살짝 물러났다 황급히 애원하는) 읏, 죄송해요, 주인님. 죄송해요... 할 수 있어요. 할게요. (말 뱉음과 동시에 눈앞 캄캄해지는 기분에 눈 질끈 감았다 뜨는) 그, 주인님, 방에... 한 번만 다녀와도 될까요? 잠깐이면 돼요. 금방 다녀올게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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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9에게
(제가 매로 가슴팍을 찌르자 겁을 먹었는지 빠르게 하겠다 얘기하고는 느리게 눈 감았다 뜨며 방에 다녀와도 되냐 묻는 너에 고개만 살짝 끄덕여주고는 네가 방에서 들고 나오는 머리띠를 빤히 쳐다보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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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글쓴이에게
(네 허락이 떨어지기 무섭게 후다닥 방으로 향해 서랍 한구석에 놓인 고양이 머리띠 들곤 얼굴 벌겋게 익은 채로 네 앞으로 걸어와 어설프게 머리에 쓴 후 바닥에 꿇어앉아 무릎걸음으로 네게 가까이 다가가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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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에게
(고양이 머리띠를 쓰고서 무릎걸음으로 가까이 다가오는 널 빤히 바라보다 조금 불안해보이는 머리띠 고쳐씌워준 후 네가 어떤 애교를 부릴지 기대를 하며 조금 미소를 띠고 벌겋게 익은 널 계속 바라보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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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글쓴이에게
(노골적으로 느껴지는 네 시선에 어깨 살짝 움츠렸다 펴곤 네 무릎 께에 뺨 대고 살살 부비며 고개 살짝 들어 올려다보는) 주인님, 그, 여, 열매... 한 번만 봐주세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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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6에게
(제 무릎에 얼굴을 대고 비비며 아양을 떠는 네 얼굴이 하는 짓과 다르게 붉어져 있어 귀엽다고 느끼면서도 고양이 귀와 올려다보는 얼굴이 묘하게 야해 네게 살짝 웃음 지어주는) 응, 보고 있어.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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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글쓴이에게
(네 미소에 얼굴 더욱 붉어져 입술 꾹 깨물었다가 놓곤 손 뻗어 네 한쪽 손 잡아와 손끝 살짝 깨물었다 놓는) 앞으로는 주인님 말씀 더 잘 들을게요. 열매가 약속해요. (네 손가락에 쪽, 쪽 입 맞추다 고개 다급하게 푹 숙이고 몸 웅크리는) 죄송해요, 주인님, 그... 못하겠어요. 엉덩이 맞을게요, 애교는 정말...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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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20에게
(손 끝을 살짝 깨물거나 쪽 쪽 입 맞추는 등 생각보다 잘 애교를 하다가 정말 스스로도 못 하겠는지 죄송하다며 차라리 엉덩이를 맞겠다 얘기하는 너에 어찌되든 좋다는 눈빛을 보이며 엎드리라 얘기하고 손수 바지를 내리는) 이 엉덩이를 맞겠다고? 아직 아물지도 않았는데.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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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글쓴이에게
(네 말에 엉거주춤 엎드리는데 순식간에 내려간 바지에 기겁하며 상체 세운 채로 양손 모아 비는) 아, 주인, 주인님...! 이번만요, 제발... 애교 말고 다른 원하시는 거 있으시면 말씀해주세요. 애교는 주인님 기분 상하실까봐 더는 못 하겠어서... (바지 허벅지에 걸친 채 네게 무릎걸음으로 다가가 애원하는) 밥 정말 잘 챙겨 먹을게요. 식사할 때마다 사진, 아니, 영상통화 걸게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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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23에게
(채 아물지 않은 엉덩이 문지르려다 네가 손 대기도 전에 애교 말고 다른 건 모든 다 하겠다며 손을 모아 빌면서 앞으로는 꼭 챙겨 먹고 영상통화까지 걸겠다며 얘기하자 결국 얼굴 풀고 내려간 바지 올려주는) 됐어. 아까 애교 본 걸로 다 풀렸어. 귀여운데, 뭘. 앞으로 종종 시켜야지.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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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
글쓴이에게
(한껏 굳혔던 표정 풀고 바지 올려주는 너에 안절부절 못 하다 자리에서 일어나 네게 조심스레 묻는) 정말 용서해주시는 거예요...? 저 더 안 혼나도 돼요, 주인님? (네 눈치 보며 작은 목소리로 웅얼거리다 머리띠 빠르게 빼 등 뒤로 감추는) 앞으로는 절대로 잘못 안 할 거예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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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26에게
(너무 쉽게 용서를 받았다 생각하는지 눈치를 보는 너에 그저 미소 짓다가 앞으로는 절대 잘못 안 하겠다는 네 말에 네게는 안 들릴 정도로 조그맣게 대꾸하는) 글쎄… 내가 자꾸 만들어낼 건데.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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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
글쓴이에게
(미소 짓는 너에 한쪽 손 살짝 뻗어 네 손에 들린 매도 가져와 머리띠와 함께 등에 감추곤 방 쪽으로 걸음 살금살금 옮기는) 그럼 이 두 개 치우고 올게요. 치우고 나서 식사 준비해드리면 될까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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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29에게
응, 슬슬 배고프다. 넌 점심도 안 먹었잖아. (네가 몰래 매까지 챙겨 치우는 걸 알면서도 모르는 척 해 주며 네가 요리를 할 동안 식탁에 앉아 네가 요리하는 걸 빤히 바라보는) 으음. (심심하고 나른해 칼질을 하는 네 뒤에 서 널 끌어안고 슬슬 엉덩이를 조몰락대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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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
글쓴이에게
(방에 들어가 정리 마치곤 바로 부엌으로 나와 재료 손질하는데 뒤에 서서 끌어안곤 엉덩이 만져오는 너에 헉, 하고 숨 크게 들이마셨다 내쉬는) 주인님, 손... 읏, 살살... 살살요. 배고프실 것 같아서 음식 빨리해드리려고 했는데... (칼 도마에 내려두고 낑낑거리며 허리 살살 뒤트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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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면
다리미질을 하다가 네 옷을 태워버렸어요.
-
어, 주인님. 저 애교 못 하는 거 아시잖아요... 정말 죄송하지만 한 번만 봐주시면 안 될까요? 제가 똑같은 옷으로 새로 사놓을 테니까 때리지는 말아주세요, 제발...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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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내가 옷 하나 다시 살 돈이 없어서 이래, 준면아? 알면서 왜 좆 같이 굴어. 변명 시끄럽고, 애교 못 하겠으면 맞아야지. 바지 내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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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바지를 내리라고 단호하게 말하는 너에 고개를 숙여 입술만 물다 고개를 들어 널 보며 작게 말하는) 애교, 하면 저 안 때리시는 거예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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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네가 하면 안 때릴거냐 묻자 속으로만 미소 지으며 겉으로는 표정 여전히 굳은 채 얘기하는) 생각해본다고. 예쁘게 굴면 혼 안 낼게.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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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생각해본다고 하자 눈동자를 이리저리 굴리다가 눈을 아래로 깐 후 양손으로 네 손을 잡는) 면, 면이는 아야 하는 거 싫어해요. 그리고, 어... (애교를 어떻게 할지 몰라 네 손만 만지작거리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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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8에게
(조그만 두 손으로 제 손을 잡고 만지작거리면서 3인칭으로 얘기하면서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계속 눈동자만 굴리는 네가 귀여워 웃음이 나오려는 걸 꾹 참고 더 하라는 눈빛을 쏘는) 그리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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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글쓴이에게
그리고...? 면이는 아야 하면 눈에서 물이 막 떨어질 거 같아요오... (네 눈빛이 무서워 막 뱉었지만 이건 아닌 거 같아 망했다고 생각하며 눈을 감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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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1에게
(듣도보도 못했던 애교에 결국 웃음이 크게 터져 호탕하게 웃으면서 매를 저 멀리 던져놓고 제가 웃자 감고 있던 눈을 살짝 떠 내 반응을 살피는 너를 끌어안고 쪽쪽 뽀뽀해대는) 이렇게 귀여운데, 왜 애굘 안 해 줘.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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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글쓴이에게
(눈을 살짝 떠 네 반응을 살피는데 네가 날 끌어안고 뽀뽀를 하자 당황해 눈을 크게 뜨며) 네...? 아, 마음에 드시나 봐요. 다행이네요. 귀엽다고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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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5에게
(얼떨떨한 건지 눈을 크게 뜨고 귀여워해줘서 감사하다 말을 하는 널 보면서 짐짓 엄한 얼굴을 하는) 그래도, 다음에 또 이러면 얄짤 없어. 저번처럼 맞을거야. 응?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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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글쓴이에게
(네 말에 바로 고개를 숙이며) 네, 당연하죠. 앞으로는 이런 일 없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일은 정말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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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7에게
(자존심과 소유욕이 강한 터라 네가 고개를 숙이거나 쩔쩔 매는 모습을 좋아해 연신 사과하는 네 모습을 보면서 슬핏 웃고는 네 턱 살짝 잡아 고개 들어올리는) 됐어. 저런 옷 많으니까. 앞으로만 잘 해. (눈 맞추다가 볼에 가볍게 입 맞추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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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글쓴이에게
(볼이 입을 맞추자 귀가 빨개져 떨어지려 했지만 떨어지면 맞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떨어지지 못하고 말을 하는) 뭐 드시고 싶은 거 있으세요? 아니면 마시는 거라도... 아무거나 말씀해주시면 바로 내올게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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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9에게
(네 턱에서 손을 떼 주고 네가 마시고 싶은 걸 내 오겠다 말하자 조금 고민하다 네게 커피 두 잔을 서재로 내오라 시키고, 서재에 가 오랜만에 책을 읽고 있다 네가 들어오고 차를 놓고 가려는 네게 얘기하는) 이 둘 중에 하난 네 건데. 앉아.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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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글쓴이에게
(알겠다고 한 후 커피 두 잔을 들고 서재에 가 잔을 놓고 인사를 했지만 앉으라는 말에 조심스럽게 네 맞은편 의자에 엉덩이를 걸친 듯 앉는) 아, 감사합니다. 무슨 하실 말씀이 있으셔서 이렇게, 혹시 저 일 그만두라는 얘기는 아니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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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22에게
(네가 그만두라는 얘기를 할 거냐 말하자 조금 입꼬리를 올려 슬핏 웃고 커피를 한 입 마신 뒤 말을 잇는) 그냥 얘기하자는데, 날 어떻게 보는거야. 저승사자? (아니라며 격하게 손사래치는 너에게 서류 봉투 슥 내미는) 열어 봐.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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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
글쓴이에게
(네 말에 손사래를 치며) 아니요! 제가 설마 주인님을 그렇게 보겠어요? (네가 서류 봉투를 내밀자 궁금한 얼굴을 하고는 두 손으로 받는, 서류 봉투를 쥐고는 고개를 들어 널 보는) 이게, 뭔데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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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25에게
읽어보면 알아. (네가 그동안 슈퍼 을의 입장으로 온갖 체벌과 괴롭힘 다 받아가며 일해야했던 이유인 액수가 꽤 되는 빚이 청산되었다는 내용이 담긴 서류를 읽는 널 다 읽을때까지 기다려주는) 이제 돈 안 벌어도 되니 그만두는건가. 그럼 좀 괜히 한 거 같은데.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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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
글쓴이에게
(읽어보면 안다는 너의 말에 서류봉투에서 종이를 조심스레 꺼내 한 줄 한 줄 읽어보고는 널 보며) 아... (일을 그만두고 싶지 않다는 말을 하려고 하는데 말을 꺼내기가 어려워 뒤통수를 긁다 널 보는) 근데 저는 그, 일을 그만두고 싶지는 않은데...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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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28에게
(일을 그만두고 싶지는 않다는 네 말에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면서 동의하는) 그래 뭐, 여기가 시간치고 페이가 좀 쎄지. 내 성깔 받아내는 게 그만큼 힘들긴 하지만. 필요하면 이백은 해 줄 수 있는데.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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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
글쓴이에게
네? 아니, 돈이 좋아서 그런 게 아니라... 주인님이랑 같이 지내면서 일하는 게 좋아서... (말을 하고 나니 부끄러워 귀가 빨개지는 건지 뜨거워져 고개를 숙이곤 손으로 귀를 감싸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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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30에게
나랑 같이 지내는 게 좋아? (사실 저도 너에게 직접적으로는 표현하지 않았지만 널 좋아하는 마음이 강해 속으로는 신나하면서 또 의아한) 매번 때리고 혼내는데 나랑 일 하는 게 좋아?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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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
글쓴이에게
네, 주인님이랑 같이 지내는 게 좋아요. 주인님께서 때리고 혼내실 때는 제가 잘못했을 때 때리신 거잖아요. 그래서, 그냥 좋아요. 네... 아, 주인님이 싫으시면 일 그만둬도 괜찮아요. 선택은 주인님이 하시는 거니까...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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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수
낮잠 자다가 너의 연락을 함부로 끊어서 혼나는 상황으로

(낮잠을 자고 있었는데, 중간중간 전화 오는 것이 너인 줄도 모르고 무턱대고 끊고 다시 잠들었지만 몇 분 뒤 억지로 일으켜지는 몸에 정신도 차릴 시간 없이 자신을 혼 내키는 모습에 어리둥절하다 혼나기 싫으면 애교나 부려보라는 말에 당황하며 아랫입술을 잘근잘근 깨무는) ...주인님, 저 애교는.. 연락 안 받은 건 제가 많이 잘 못 했는데요. 애교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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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잘못했다면서 애교는 안 된다는 네 태도에 한껏 인상 쓰면서 기분 언짢은 티 내고 손에 든 매로 네 어깨 쿡쿡 찌르면서 고개 숙이고 입술만 깨물고 있는 네게 날 선 말투로 협박하다시피 하는) 잘못했다면서 못 하겠다는 건, 반성 안 하는 걸로 보이는데, 나는. (아니라고 말하면서도 애교를 하겠다는 말은 끝까지 하지 않자 후우, 크게 숨 내쉬고 바닥 탁탁 내리치는) 엎드려. 바지 벗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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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제 앞바닥을 매로 탁탁 내려치는 위협적인 모습에 은연중에도 몸을 움츠리며 고개를 제 무릎에 박을 듯 푹 숙이며 두 손을 꼼지락거리는) ..반성은, 제가 많이 하고 있는데요.. (중얼거리듯 변명을 내뱉자 괜히 네 심기만 더 뒤틀리게 한 것인지 엎드리란 소리가 한 번더 들려오자 자신이 한숨을 푹 쉬고 바지를 주섬주섬 벗는) ..엎드릴게요! 엎드리겠습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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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네가 어쩔 수 없이라도 애교를 부릴 줄 알고 부러 엄포를 둔 것인데 네가 바지를 주섬주섬 벗으면서 엎드리겠다 말하자 조금 당황했지만 티 내지 않고 저번에 혼났던 자국이 막 나아 새 살이 돋은 엉덩이에 매 문지르다 한 번 세게 때리는, 세게 쳐서인지 네가 자세가 흔들리고 잇새로 신음이 새자 빙글빙글 웃는) 지금이라도 애교 부리면 봐 줄 생각 있는데.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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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주변 이들이 넌 자존심 빼면 남는 게 없다.라고 칭할 정도로 자존심이 가히 하늘을 찌르던 터라 애교는 자신이 아쉬울 때도 시도해본 적이 없는데 제 주인인 네가 자신이 한껏 불리한 상황을 이용해 애교를 요구하자 그냥 매로 버티자.라는 일념 하나로 꿋꿋이 버티려 했지만 꽤나 세게 내려쳐지는 매에 일념이 흔들리기도 잠시, 네 웃음 섞인 소리가 귓가에 들리자 입술을 꾹 깨물고) 맞을 수 있습니다. (말은 그렇게 했지만 이제 한 대 맞았음에도 고통에 휩 쌓인 엉덩이를 비비고 싶어 주먹을 꼭 쥐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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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4에게
(한 대를 세게 내려치면 네가 자존심을 죽이고 애교를 하겠다 발발 길 줄 알았건만 네가 아픈 게 뻔히 보이는데도 맞을 수 있다 말하자 오기가 생겨 아까보다 더 세게 세 대를 연속으로 때리고 아픈지 엉덩이로 향하는 손을 매로 툭툭 쳐 못하게 하는) 손. (아픈 소리를 내면서 움찔거리는 널 보면서 빨개져 아파보이는 엉덩이에 매 비비는) 지금도 애교 안 하고 싶어?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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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글쓴이에게
(고작 네 대에 본능적으로 엉덩이에 향하는 손을 저지당하고 벌써부터 울음기 섞인 숨소리를 애써 감추고 있음에 네 물음에도 응답을 못 하자 곧이어 바로 엉덩이에 내려쳐지는 매에 참았던 숨을 모두 토해내고 다급하게 너를 올려다보는) ..주인님! 주인님, 할게요. 할게요! 진짜 할게요! 저 너무 아파요. 더 이상 못 맞겠어요. ( 행여 그 사이에 엉덩이에 또 매가 떨어질까 엎드렸던 몸을 일으키며 하소연하듯 말하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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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8에게
(더는 못 맞겠다며 애교를 하겠다는 네 울음기 다분한 목소리를 듣고 속으로만 쾌재를 부르며 그럼 그래야지, 라는 눈빛으로 널 내려다보면서 네가 머뭇거리면서 무슨 애교를 할지 고민하는 걸 즐기며 바라보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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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글쓴이에게
(일단 매만 피해보자는 생각으로 무턱대고 애교를 하겠다며 말했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큰 눈만 연신 깜빡거리며 너를 올려다보다 또 시선을 내리는) ..아 이걸 어떻게.. (팔짱까지 끼고 자신을 내려보는 네 모습에 결심한 듯 양 중지와 검지를 머리 옆에 붙이고 까딱거리며 입술을 꾹 깨물고 간들 어진 소리를 내는) ..주인님임. 화내지 마세요, 경수 예뻐해 주세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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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21에게
(네가 앙증맞은 손 모양과 평소와 다르게 높고 얇은 목소리로 예뻐해달라 얘기하는 게 평소의 너와 너무 갭이 커 결국 큭큭 웃는데 너도 뒤늦게 부끄러운 것인지 얼굴을 손으로 가려버리는 것에 그 손을 직접 떼어내는) 나 봐, 도경수.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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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
글쓴이에게
아 씨.. (자신을 보라는 주인인 네 말도 감히 어길 만큼 수치심이 대단한 터라 고개만 푹 숙이고 있는데 억지로 시선을 맞춰오는 네 행동에 완전한 울상으로 애원하듯 너를 바라보는) ..저 지금 진짜, 진짜.. 진짜 쪽팔려요 주인님.. 보지 말아주세요. 제발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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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24에게
(정말 수치스러운지 눈도 안 마주치려 들면서 얼굴은 잔뜩 울상인 너에 평소에도 을의 입장이면서 자존심 굽히는 거 없는 성격인 너이기에 그러려니 하고 부러 네게 짓궂게 장난치는) 왜, 예뻐해달래서 예뻐해주려고 하는 건데. 경수 예뻐해달라면서. 큭큭.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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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
글쓴이에게
..안 예뻐해 주셔도 돼요! (놀리는 네 어투에 원망하듯 소리치며 너를 바라보다가 뒤에 들려오는 네 웃음소리에 이내 제 머리를 감싸고 괴로워하며 종국에는 토라진 듯 너를 바라보지 않고 고개를 휙 돌리는) ..주인님 미워요 진짜. 저 놀리시는 게 그렇게 재밌으세요? ..이런 거 못 하는 거 아시면서. (누가 봐도 나 삐졌다.라는 티를 내듯 바닥만 손가락으로 탁탁 두드리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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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27에게
(네가 내가 밉다며 잔뜩 토라져 얼굴도 보이지 않고 바닥만 손가락으라 두드리며 삐진 걸 알아달라는 듯 행동하자 큭큭 웃는 걸 겨우 멈추고 네 뒤로 가 꼭 안아주는) 네가 못 하는데 억지로 하는 게 귀여워서 그랬어. 삐쳤어? 응? (네 볼을 콕콕 찌르며 너더러 화를 풀라고 하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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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
글쓴이에게
삐진 거 아니에요. 저도 아까 주인님처럼 화난 거라고요. (자신의 허리에 둘린 네 팔을 떼어내려 하자 그 기세로 깍지까지 끼며 남은 손으로는 제 볼을 툭툭 두드리는 네 손가락을 깨물어 볼까 하고 입을 살짝 열다가 곧 관두자 싶어 고개를 흔들고는) ..알았어요! 알았어요! 화 풀게요! 안 삐질게요.(시무룩한 기색이 역력한 목소리로 대답을 하다가 이내 자신을 안고 있는 네 가슴팍 쪽에 등을 완전히 기대고는) ..화 풀 테니까.. 조금만, 조금만 더 이러고 있어주세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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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석
(너의 말에 고개를 푹 숙인 체, 매를 맞기는 싫어서 애교를 할려고 하지만 애교를 해본적이 없어서 우물쭈물거리며) 저.. 애교 안하면 주인한테 마니 혼나여? 맞는 거는 아픈 데... (고개를 들어 너를 빤히 쳐다보며) 한..번만 바주면 안돼요?

-너가 좋아하는 모형을 떨어뜨려 기스가 난 걸로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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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역시나 봐 달라며 못하겠다 말을 하는 네게 일부러 표정을 굳히고서 손에 든 매 허공에 휘둘러 겁 주는) 내가 그거 좋아하는 거 알면서, 봐 주길 바라? 애교 안 할 거면 맞고. 자세 잡아.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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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표정을 굳히고 매를 휘두르는 너에 눈가에 눈물이 고이는, 맞기는 싫어서 우물쭈물거리다 너의 앞에 다가가 소매를 잡아당기고 올려다 보며) 주이이인... 한 번만 봐줘요. 네에? 빠오즈가 잘못했어여어.. 응?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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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네가 결국 소매를 잡으며 봐 달라 얘교를 부리자 슬핏 웃으려다가 아직 부족하다는 느낌에 겉으로 티 안 내고 더 요구하는) 부족한데, 봐 주기에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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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용기를 내서 겨우 한 애교였지만 아직도 표정이 풀리지 않고 요구하는 너에 눈만 굴리며) 부족해..? (망설이다 발꿈치를 들어 너의 볼에 입을 맞추며) 이것도 부족한거야? 이게 진짜 한계인데.. 주인 봐주라아.. 응?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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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7에게
(네가 끝내 볼에 쪽 입을 맞추면서 봐 달라 앙탈을 부리듯 애교하자 결국 웃음이 터져 큭큭 웃으면서 매를 내려놓고 네 볼에 쪽쪽 뽀뽀하는) 귀여우니까 오늘은 봐 준다, 내가.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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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글쓴이에게
(매를 내려놓고 뽀뽀하는 너에 환한 미소를 지으며) 진짜지? 와아, 아까 주인한테 혼나는 줄 알고 완전 기겁했어. (혼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에 방방거리다 너의 볼에 입을 맞추고 베시시 웃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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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0에게
존댓말 써 줘요, 민석아.

(혼내지 않겠다는 말에 신나 헤헤거리며 볼에 입 맞추는 널 보면서 마냥 어린아이 같아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연신 뽀뽀를 해 대는) 예뻐, 우리 만두.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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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글쓴이에게
(뽀뽀하는 너에 부끄러운지 얼굴을 붉히며) 민석이 예뻐요? 얼마나? (꽃받침을 하고 너를 쳐다보며) 이러면 더 예뻐보일까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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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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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다음에도 또 와줘요 8ㅅ8...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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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알았어요, 예쁜아.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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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아쉽다. 다음에 또 봐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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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응, 다음에 꼭 봤으면 좋겠어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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