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카페 (Pro)
w.게페
딸랑딸랑
목에 종을 단듯 딸랑딸랑 거리는것만 같은 백현이 이리저리 쏘다녔다.
아침이라 그런지 손님이 많이 없는데도 뭐가 그리 신나는지 청소를 해댄다.
그 모습을 뚫어져라 보고 있던 찬열이 손님도 없는데 참 열심히 한다 쓸데없이..하고 중얼댔고
그걸 들은 경수가 옆에서 보기좋잖아 하고 보기 좋은 웃음을 지어보일 뿐이었다.
나른한 오후였다.
딸랑딸랑
이번에는 백현이에게서 나는듯한 종소리가 아닌 진짜 문에서 나는 종소리였다.
그러자 모두 일어나 하나같이 짠 듯이 크게 인사했다.
"안녕하세요 케이카페입니다~"
(처음 카페를 차릴때,넷 다 게이라는 공통점이 있다며 게이카페로 하자는 박찬열의 의견을 경수가 게이라는거 광고하냐며 가볍게 묵살시켰다.
게이가 아니면 케이라도 하자며 포기하지않는 박찬열에 백현,경수,종인은 두 손 두발을 들어 결국
케이카페로 결정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
"아 미안 손님인 줄 알았나?"
머쩍은듯 뒷머리를 긁적이며 들어온 사람은 긴 팔티와 청바지만 걸친 편한 차림의 종인이었다.
"아이.."
경수가 우는소리를 내며 다시 자리에 풀썩 앉았다.
그러자 카이카페의 점장님인 종인이 미안하다는듯 하하 하고 웃었다.
열심히 해 이쁜이.하고 말하며 놔두고 간 듯 보이는 지갑을 들고 다시 나갔다.
조금있으면 카페앞 학교가 마칠 시간이라 잘생긴 직원들을 보러
여학생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을텐데도
손님 한명에도 아쉬움을 느끼는 백현,경수,찬열 이었다.
"김종인 저 새끼 일부러 저래"
박찬열이 두손으로 머리를 헤집으며 말했다.그에 경수가 우리 점장님 욕하지마. 하고 거들었다.
점장님 소리 좀 떼라 징그럽게.. 하며 찬열이 경수의 이마의 손으로 밀었다
경수는 그래도 좋다는듯이 실실 웃었고 백현은 두사람이 뭘하건 청소하느라 바쁜듯하다.
정말로 손님없이 나른하고 평화로운 오후였다.
프롤로그라 짧죠?
반응 없으면 그냥 포기하겠습니다ㅠㅠ그럼 주말 잘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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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계고 영향력이 크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