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제노잼
몸인지 맘인지나는 그를 좋아한다. "재현아.......나 좀 데리러 와....." (너 어디야) "여기 ....너랑 나랑 맨날 오는 포장마차..." (알겠어. 거기 가만히 있어.) "빨리와 재현아...." 전화를 끊고 나는 시끄러운 포장마차를 나와 벤치에서 정재현을 기다리고 있었다. 오늘따라 더 보고싶어서 속상해서 술을 마셨다. 그렇게 한참동안 생각에 빠져 고개를 숙이고 있었는데 갑자기 익숙한 향이 느껴졌다. "가만히 있으라니까 또 말 안듣지" "재현아..왜 이렇게 늦게 왔어" "친구 만나고 있었는데 너 때문에 보내고 오느라 그랬어" "많이 기다렸어?" "아니...우리 재현이 나때문에 친구도 못만나네....미안해 헤-" "미안한건 아냐" "업혀 , 집가자" 그렇게 업히고 나서 우리 둘은 아무말 없이 걸어갔다. 다른 때 였으면 택시를 타고 갔을텐데 집이랑 가까운 거리여서 그런지 오랜만에 정재현한테 업혀서 갔다. "재현아....보고싶어" ".....누가" "제노 보고싶어" "우리집 갈래?" "그럼 이제노 볼 수 있는데" "아니야....지금 제노 보면 안돼..." "김시민" "재현아" "...왜" "나 ....너도 좋아.... 너 이제노랑 닮았거든..." 나는 그의 동생 이제노를 좋아한다. - - - -
"어...누나 안녕하세요" "안녕 제노야" "형 깨울까요??" "아니 괜찮아" "형 보러 오신거 아니에요?" 나 너보러 온거야 제노야. "그냥 괜찮아 깨우지마" "제노야, 여자친구 있어?" "아니요.. 없어요" "왜? 인기 많을거 같은데" "저 좋아하는 사람 있어요" "아....그래?" 나는 이제노의 말을 듣고 일어나서 정재현의 방으로 가려고 했다. "어디가요?" "나 재현이 방" "제가 깨울게요" "괜찮아 할말도 있고 내가 깨ㅇ.." "누나" "응?" "그래도 아- 아니에요" "그래" 나는 대답을 해주고 다시 재현의 방으로 갔다. "야 정재현 일어나" "..." "야 일어나봐" "아 진짜" 몇번을 불러도 안일어나길래 흔들어서 깨울려고 침대쪽으로 갔다 그순간 정재현이 내 손목을 잡고 나를 자기 옆으로 눕혔다. "김시민...아침부터 자꾸 시끄럽게 할래?" "야 이거놔" "싫어. 안놓아눌거야" "아 빨리 일어나봐" "아 왜-" "물어볼거 있어" "그니까 일어나 우선" 재현이가 일어나고 나는 다시 자세를 고쳐앉아 할 말을 했다. "이제노 좋아하는 사람 누구야?"
"할 말이란게 그거야?" "응" "아침부터 사람 기분 더럽게 한다 너" "재현아 항상 그래왔던걸 뭐 새삼스럽게 그래"
쪽- "응??알려줘 정재현" 정재현 볼에 뽀뽀를 하고 나서 쳐다보는데 정재현의 얼굴이 굽어져 있다. "네가 먼저 시작한거야"
그 말을 끝으로 정재현은 나를 침대에 눕혀 키스를 하였다.
"이제노 너 좋아해" - - - - "누나 가시게요?" "응 가야지. 재현이랑 아침밥 먹어" "누나" "재현이형 방에서 뭐했어요?" "아무것도 안했는데 왜?"
"아무것도 안 하긴 뭘 안 해 립스틱 다 번졌어요 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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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노래듣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썼는데 망한거 같네요.....재현아 제노야 미안해ㅠㅠㅠㅠㅠㅠㅠ내가 똥글을 썼어ㅠㅠㅠㅠㅠ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