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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 전체글ll조회 765




 

 

 

 

07.

 

 

 

 

그의 손이 이끈,

네 손끝에

 

 

 

그의 볼이 느껴져.

 

 

 

 

그의 머리카락

 

그의 눈썹

 

그의 코

 

 

네 손끝이 느낀대로

 

너는,

 

너의 머릿속에서

그의 얼굴을 그려봐.

 

 

 

그가 보여

 

 

 

가슴에 사무치도록 보고싶던

그가 보여

마음이 담긴 손 끝에 그가 피어나.
 

 

그러다,

 

네 손끝에 닿은

엷게 올라간 그의 입꼬리에

 

가슴이 턱 하고 막혀.

 

 

 

분명 그를 보았는데

왜 더욱 그리워 지는지.

 

분명 그를 보았는데

왜 더욱 초라해 지는지.

 

 

그렇게 웃어주지 말았으면 좋겠어.

 

아마 꿈 속에서도

 

그 미소는 볼 수 없을것같아.

 

 

그 미소가 보고싶어

 

그리움에 눈이 멀어

 

 

혹여 그가 네 꿈속에 찾아오더라도

 

 

그렇게 웃어주지 말았으면 좋겠어.

 

 

산들바람에 팔랑이는 맘 한자락을 감출 수 없는 넌,

 

 

그 미소를 볼 수 없음이

 

 

차라리

 

다행이야.

 

 

 

점심상을 들고 온 너의 여종이

네 옆에 새로 지은 비단 옷을 내려놓아.

 

그러면서 네게 하는 말이,

"대감마님께서 부르셔요."

 

아버지가?

너는 픽 하고 웃어버려.

 

 

너를 부끄러워한 네 아버지가

너를 가문의 수치로 여긴 네 아버지가

너를 차가운 담벼락속에 가둬버린 네 아버지가

 

원망스럽고 또 원망스러운

네 아버지가,

 

이번엔 무슨 일로 널 부르시는 걸까.

 

 

 

 

 

 

침묵만이 맴도는 이 자리에,

너는 망부석처럼 경직된 채 앉아있어.

 

매끈거리는 비단치마의 촉감도

마냥 좋지만은 않아.

 

한참만의 침묵을 깬

네 아버지의 말에,

 

넌 두눈을 감아버리고만 싶어.

 

 

 

 

 

 

 

 

 

 

"네게 온 청혼서다."

 

 

 

 이 순간 마저도

왜 넌 그가 떠오르는 걸까.

 

 

*

 

 

암호닉

미리

문과생

 

*암호닉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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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신알신에 바로 달려왔답니다 청혼서라뇨ㅠㅠㅠ택운이를 두고 소녀 못가옵니다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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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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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ㅠㅠㅠㅠ신알신보고왔어요ㅠㅠㅠㅠ헐 청혼이라니ㅠㅠㅠ안되요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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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항상 재밌게 보고있어요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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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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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정독하고 왔어요 ㅠㅠㅠㅠㅠㅠ 대박 ㅠㅠㅠㅠㅠㅠㅠ 아련터진다
암호닉 리엔으로 할께요 !
오늘 처음 봤는데 진짜 취향저격.... 택운아 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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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
넵!! 암호닉 꼭 기억할게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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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헐 안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암호닉 신청해요!! 키티입니다 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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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
네!!읽어주셔서 감사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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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헐....?!?!?!?!!??!!아버지 너무 하시는거아니예요???이때 동안 가둬두셨으면서 청혼서..허....택운이는 어떡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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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
비밀! 안알랴줌!!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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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
댓요들 사랑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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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저이거보고 푹빠진거알아여?아시나구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설레서자야되는데정택운상상되서못자겠는ㅠㅠㅠㅠㅠㅠ암호닉신청해도되여??오파리요오파리:D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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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
네~ 기억할게요! 감사합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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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저 윤아에요!!!ㅠㅜㅜ이거암호닉으로한건데
기억하세용??ㅠㅜㅜㅜㅜㅜ
청혼서라니ㅜㅜㅜㅜ우리태늬는ㅠㅜㅜ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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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
네 기억해요!! 암호닉 아닌줄알고 올리질 못했네요ㅜㅠ 다음편에 꼭 올릴게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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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안되는데여....ㅜ.ㅡ 청혼서 제가 한번 없애보겠다는데여....ㅠㅠㅠㅠㅠㅠ 우리 택운이는 어찌하라고 청혼서가뭐에요 청혼서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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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작가님 늦어서 미안해요...! ㅠㅜㅠ 인티 로그인 하자마자 들어온 미리입니다! ㅠㅠ 갑자기 청혼서라니요... ㅠㅜㅜㅜ 울 운이 어트케요....! ㅠㅜㅜㅠㅠㅜㅠㅜㅜㅠㅜㅜㅠㅠ 제가 태워버리고 싶은 욕구가 매우 강렬합니다....! ㅠㅜㅜ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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