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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글 토쿠노프스키 님은 원래도 어리광과는 거리가 있는 사람이었지만 앞에 서면 0.1 초조차도 어리광 부리고 싶지 않은 여자가 인생에 생겼으니 이런 반면교사 기록지를 남겨 두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지요 3
11일 전라파엘이 수기로 작성한 일기장의 마지막 장입니다. 그의 차분한 손이 때때로 강렬하면서도 예기치 못한 감정에 휩싸인 듯, 여기저기 경직되고 불규칙한 글씨로 휘갈겨져 있습니다
11일 전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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