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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이민형] 첫사랑 VS 첫사랑 02 | 인스티즈

 

 

 

 사랑  vs   사랑

 

 

 w. 비이

 

 






시원하게 말아잡쉈다, 무엇을? 7월 모의고사를.


요즘들어 점점 더 나에게 거리를 두는듯한 재현쌤때문에 우울함이 극에 달해 집중력은 사라진지 오래요, 그럼에도 그 얼굴 한번 보려고 여전히 2학년 교실앞을 기웃기웃거려서 공부할 시간을 다 잡아 먹었으니 당연한 결과였다.


재현쌤을 좋아하기 전 내 성적은 그다지 나쁜 편이 아니었다. 아니 상위권에 속하는 정도였다. 수학이 좀 저조하긴 했지만 그래도 다른 과목들은 1,2등급 아래로 내려간 적이 거의 없었다. 그런데 그런 과목들도 대체적으로 다 한등급 이상 떨어졌고, 더 떨어질 곳이 없다고 생각했던 수학은 무려 3등급이나 떨어져 6등급을 찍었다. 덕분에 담임과 부모님께 신나게 깨졌다. 특히나 내가 재현쌤을 좋아해서 쫓아다닌다는 걸 알고 있는 담임은 재현쌤을 걸고 넘어지며 내게 잔소리를 해대 내 맘을 배로 아프게 했다. 하긴 잔소리를 듣지 않는 게 이상할 상황이긴 하다. 


찍어도 이것보단 낫겠다, 김여주. 쪽팔려서 재현쌤 얼굴도 못 보겠네, 진짜.


이 와중에도 재현쌤을 먼저 떠올리는 나는 짝사랑 중증 중에 중증이었다.








                  첫사랑 vs 첫사랑








부모님 잔소리를 피해 햇살 쨍쨍하니 날 좋은 일요일, 도서관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도피성이 짙긴 했지만 사실 성적에 대한 심각성을 나 스스로가 뼈져리게 느끼고 있었기에 당연한 발걸음이기도 했다.


이른 시간 집을 나섰음에도 도서관에 자리가 그다지 많지 않았다. 볕이 잘 드는 창가 자리에 앉고 싶었지만 자리가 남아있을리가... 기대한 나란년 양심도 없는 년...


드문드문 보이는 빈 자리중 그나마 마음에 드는 곳에 자리를 잡고 앉아 가방을 열었다. 안에는 과목별 문제집이 여러권 들어있었지만 일단 수학을 먼저 펼쳤다. 심각한 보수 공사가 필요한 과목이니만큼 여름방학때까지 수학을 집중적으로 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2~3문제도 못 풀고 막혀 책상을 쾅쾅 치며 광광 울고 싶어졌다.


비록 도서관에 온지 1시간도 되지 않았지만 내겐 휴식이 필요하다고 스스로 비장한 판단을 내리고 자리에서 일어섰다. 내겐 시간이 더 필요했어, 수학과 맞설 마음을 먹을.


캔커피라도 마시고 몽롱해진 정신을 차리고자 자판기가 있는 곳으로 가는데 자판기 옆 벤치에 앉아있는 민형이가 눈에 들어왔다. 민형옆에는 친구도 함께였다. 누구였더라? 쟤도 수정이가 보면 꺅꺅 소리 질러대던 애였는데. 동...동현이었나? 아, 동혁이었던 거 같다. 


밖에 나와서까지 책을 펼치고 있는 모습을 보니 내가 아니라 얘네가 고3인줄, 내가 고2고 얘네가 수험생인줄.






"울 녕이 파이팅 넘치네? 일요일에도 열공중이고."







[NCT/이민형] 첫사랑 VS 첫사랑 02 | 인스티즈


가까이 다가가 먼저 인사를 건네자 그제야 내 인기척을 느낀 것인지 책으로 시선을 둔 둘이 고개를 들었다. 내 모습에 민형이는 잠깐 놀라는 듯 하더니 고개만 까딱이며 인사를 건네왔고, 동혁인 뭐가 신나는지 민형이의 어깨를 툭툭치며 실실 웃더니 안녕하세요, 하며 꾸벅 고개를 숙였다.





"밖에서도 공부중이고, 뭐야? 무슨 공부 중이었어?"







[NCT/이민형] 첫사랑 VS 첫사랑 02 | 인스티즈


"아, 이거 수학문제 하나가 잘 안 풀려서 민형이한테 설명 듣고 있었어요. 민형이가 이과반 수학 1등이잖아요."





민형이를 향해 물었는데 대답은 동혁이게서 돌아왔다. 엄지척을 하며 다시금 민형이를 향해 실실 웃는 동혁이의 모습에 민형이가 눈을 가늘게 뜨며 동혁이를 야렸다. 





"넌 입 좀 다물어, 제발."

"아 뭐, 내가 왜. 민형이가 수학도 잘하고, 이렇게 친절하게 설명도 해줄만큼 성격도 좋고, 그래요."





뭔가 좀 어색함이 느껴지는 과도한 칭찬인 감이 없지않아 있었지만 동혁이 말이 마냥 거짓이 아님을 알기에 내가 고개를 끄덕이며 수긍했다. 


공부잘하는 건, 뭐 전교 등수가 친히 알려주고 있고 매번 귀찮은 내 부탁을 툴툴대면서도 들어주는걸 보면 착한 애 맞네, 맞아.


고개를 주억거릴수록 괜스레 평소 아무 생각도 하지 못했던 민형이의 장점들이 막 떠올랐다.





"선밴 뭘 그걸 또 맞다고 고개를 끄덕이고 있어요. 너 이해 다 됐으면 나 그만 들어간다."





민형이가 살짝 얼굴을 붉히며 자리에서 일어서려하자 서둘러 그런 그를 다시 의자에 앉혔다.





"뭐... 그동안 고마운 것도 많았고, 커피 뽑아줄테니깐 하나씩 마시고 들어가. 선배가 이런 사람이야, 헤헷."





이민형이 다시 일어서서 도서관안으로 들어간다고 할까봐 잽싸게 자판기에서 커피 세개를 뽑아와서 나도 벤치에 앉았다. 








[NCT/이민형] 첫사랑 VS 첫사랑 02 | 인스티즈


"선배짱짱! 민형이가 왜 선배를 ㅈ..."






동혁이가 뭔가 더 말하려는데 이민형이 평소와는 달리 당황한 모습으로 동혁이의 명치를 툭 치며 인상을 구겼다.






[NCT/이민형] 첫사랑 VS 첫사랑 02 | 인스티즈


"너는 좀 입 좀 다물라고 했지."




"아, 내가 뭘. 이렇게 저 생각하는 내 맘도 몰라주고, 너의 소울메이트인 나는 정말 슬프다, 슬퍼."





동혁이가 그러거나 말거나 민형이는 캔커피를 원샷하듯 마시고 자리에서 일어서더니 아직 커피를 마시고 있는 동혁이의 사정은 고려하지 않은 채 동혁이도 일으켜 세웠다.





"먼저 들어갈게요."





쌩하니 사라져버린 둘때문에 벤치에 홀로 쓸쓸하게 남게 되자 뭔가 기분이 이상해졌다. 잠깐 머리식히러 나왔는데 머리가 더 복잡해진 기분이랄까. 괜히 혼자 청승맞게 앉아 있는 게 맘에 들지 않아 나 역시 서둘러 커피를 마시고 자리에서 일어섰다.


칫, 나도 담주엔 수정이 데리고 같이 올거다 뭐. 친구 없는 사람 서러워서 살겠나.


툴툴거리는 발걸음으로 도서관안으로 들어가 자리에 앉아 다시 수학책을 펼쳤다. 하지만 여전히 머리에 들어오지 않는다. 낰낰, 누가 내 머리 좀 열어줘요. 굳게 닫혀서 수학을 받아들이지를 못해요...


체념한 마음으로 수학책 위로 철푸덕 엎드리려는데 누군가 내 자리 근처로 다가와 책상위에 츄파춥스 하나를 올렸다. 올, 내가 젤 좋아하는 딸기우유. 개이득. 하며 고개를 드니 동혁이가 생글거리며 날 내려다 보고 있었다.


도서관안이라 크게 말소리는 내지 못하고 고맙다고 말을 건네자 아까 커피에 대한 보답이라며 동혁이 다시금 싱긋 웃었다. 민형이와 절친으로 알고 있는데 둘은 달라도 너무 달랐다. 친해질만한 접점조차 보이지 않는데 절친이라니 신기했다.





"선배 수학 공부중?"

"아? 응. 머리 깨질 것 같아. 미적 망했으면, 확통 사라졌으면. 문과인 나도 이런데 이과애들은 오죽할까. 너랑 민형이 둘다 이과지? 수학 안힘들어?"

"선배 뭐가 걱정이에요. 이과 1등 이민형이 있는데.."





갑자기 동혁이가 내 뒷말은 더 듣지도 않은 채 책상위에 올려진 내 수학문제집과 샤프를 챙겨 들더니 날 잡아끌어 아까 그 벤치로 데려갔다.





"너 갑자기 왜이래."

"민형이 설명 짱 쉽게 해줘요."

"헐, 야 아무리 그래도 3학년이 어떻게 2학년한테 설명을 듣냐."




[NCT/이민형] 첫사랑 VS 첫사랑 02 | 인스티즈


"우리 미적이랑 확통 진도 다 나갔어요. 민형인 뭐 진도랑 상관없이 1학년때 이미 기벡까지 다 했지만. 어쨌든 학년이 뭐가 중요해요. 선배 여기서 잠시만 기다리고 있어봐요."






그렇게 날 또 이 벤치에 홀로두고 동혁이는 순식간에 사라져버리더니 곧 이민형을 내 눈 앞에 대령시켰다.






[NCT/이민형] 첫사랑 VS 첫사랑 02 | 인스티즈


내 무릎위에 다소곳이 올려져있는 수학책을 본 이민형이 제 머리를 흐트리며 낮게 한숨을 쉬었다. 고3이 고2한테 수학 질문한다고 나 한심하게 보는거야 뭐야. 내가 잠깐, 어? 정말 잠깐 이과 왕자에게 수학 설명을 들어도 볼까 고민했지만 치사해서 안한다. 


기분이 나빠져 막 자리에서 일어서려는데 이민형이 얼굴을 붉히며 내 옆자리에 앉았다. 






[NCT/이민형] 첫사랑 VS 첫사랑 02 | 인스티즈


"나도 잘 못해요. 그래도 괜찮으면... 들을래요?"




"어? 어. 어... 당연히 괜찮지."





아무래도 조금전 행동은 짜증을 낸게 아니라 쑥스러워서 그랬던거 같았다.


어머 귀여워라. 이민형 이런면도 있었어? 까칠했던 녀석이 이렇게나 귀여운 모습을 보이다니, 마치 내새끼 키운것마냥 우쭈쭈하는 마음이 샘솟았다.


동혁이가 제 공부를 한다고 안으로 들어간 뒤 본격적으로 민형이와 수학공부를 시작했다. 괜히 이과 1등이 아니었는지 동혁이 말대로 선생님의 설명보다 한결 쉬운 내 눈높이에 맞춰진 설명으로 문제 풀이를 해줬고, 정말 귀에 쏙쏙 들어왔다. 조금전까지 굳게 닫혔던 내 뇌가 조금 열린 기분이 들어 오랜만에 신나는 마음으로 공부에 임했다.


그 날 이후 나와 이민형은 매주 일요일 약속이나 한 것처럼 도서관에서 만났고, 그는 매번 내 공부를 도왔다. 덕분에 이민형은 내게 또래 친구보다 더 친한 상대가 되었고, 제 공부에 방해가 돼서 짜증이 날 법도 한데 단 한번도 싫은 내색한적이 없었다. 그런 그의 행동에 평소 그저 동생 같게만 보이던 모습이 점점 의젓하게 보이는 건 말할 것도 없었다.









                  첫사랑 vs 첫사랑








성적이 쭉쭉 올랐다. 이민형덕분이라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9월 모평에서 난생처음 수학 2등급을 받고 수정이를 끌어안은채 펑펑 울었다. 무던한 성격인 내가 성적표룰 받고 울일이 생길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이민형 덕분에 새로운 경험을 했다.




"너 민형이한테 선물이라도 사줘야 하는거 아냐? 재현쌤한테 이제 음료 사다 나르지도 않아서 용돈도 남아돌잖아, 너."




갑자기 예고도 없이 아픈곳을 푹 찌른 수정이때문에 가슴이 욱신거려왔다. 


수정이 말대로 요즘 난 재현쌤한테 이전처럼 뭔가를 주지 못하고 있었다. 이주전쯤 돌려말하던 평소와는 달리 단호하게 더이상 이러지 말라고 말한 재현쌤의 모습에 조금 겁을 먹었다. 호감을 주려고 한 행동이 거부감만 심어주고 부담을 준 건 아닐까 싶었기에. 재현쌤에게 내 마음을 표현하지 못하는게 재현쌤에게 미움을 받는 것보단 나았다. 그래서 재현쌤을 향해 했던 모든 행동을 스탑할 수 밖에 없었다.







                  첫사랑 vs 첫사랑







수정이의 말을 듣고보니 거의 개인과외받다시피 도움을 받았는데, 게다가 성적도 많이 올랐는데 그냥 넘기기는 뭐해서 수정이를 꼬셔서 같이 선물을 사러 나왔다. 그런데 이것저것 살 것을 둘러보다 결국 난 이민형이 뭘 좋아하는지 뭐에 관심이 있는지 조차 알지 못한다는 걸 깨달았다.




"그렇게 붙어다녀놓고는 어떻게 민형이 취향하나 모르냐? 무심함이 하늘을 찌르는 미련곰탱이 아니랄까봐."

"아니 뭘 또 그런걸로 미련곰탱이씩이나. 근데 민형인 그냥 내게 공부 가르쳐주고, 가끔 내 고민 상담같은 푸념도 들어주고는 해도 지 얘긴 잘 안해."

"니가 오죽 못미더웠으면 그랬을까. 이건 나이가 뒤바꼈지, 정말. 누가보면 민형이가 오빠고 니가 동생인줄 알겠다."

"아씨, 지금 그런거 따져서 뭐해. 진짜 뭐사야 하지?"

"간단하게 생각하자, 간단하게. 1번 입는거. 2번 먹는거. 3번 잡화. 4번 너. 푸훗. 미안, 마지막은 농담. 반품 당할테니 그건 빼자 빼."

"정수정 오늘 나 가지고 잘 논다? 놀고 제자리에만 가져다 놔라.  일단 난 3번이 땡기는데."

"나도 3번에 한표. 민형이 일요일에도 도서관에 교복입고 온다며. 교복이 생활복인 애한테 옷은 무슨. 그리고 음식 뭐 좋아하는지도 모르잖아. 3번이 젤 무난하겠다."




그렇게 보기를 조금씩 좁힌 뒤 다시 선물을 고르러 다닌 난 갈색 가죽체인으로 된 깔끔한 시계 하나를 샀다. 지출이 조금 크긴 했지만 (용돈이 거의 다 털렸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간 과외비라 생각하면 그 돈이 아깝진 않았다.







                  첫사랑 vs 첫사랑







등교하자마자 시계가 포장된 상자가 담긴 종이가방을 쫄래쫄래 들고 민형이네 반으로 가는 내 발걸음이 오랜만에 설렘이란 감정으로 가볍게 통통 튀었다. 고맙다는 말은 오글거려서 직접 못할 것 같아, 메모지에 써서 종이가방에 같이 넣어둔 상태였다.




"녕아~"




재현쌤에게 줄 무언가를 부탁하기 위해 소심하게 불러대던 평소와는 달리 밝고 경쾌하게 그의 이름을 불렀다. 하지만 그런 내 모습과는 상반되게  날 향해 걸어오는 이민형의 얼굴은 차갑게 굳어있었다.






[NCT/이민형] 첫사랑 VS 첫사랑 02 | 인스티즈


"선배가 우리 교실엔 어쩐일이에요? 이제 안오는 거 아니었어요?"





저번주에 같이 공부할때도 다정한 말투였는데 갑자기 너무 차가워진 그의 모습에 조금 당황스럽긴 했지만 내색하지 않은 채 종이가방을 그에게 내밀었다.




"이거."

"이게 뭔데요?"

"음... 시곈데...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어."





[NCT/이민형] 첫사랑 VS 첫사랑 02 | 인스티즈


"그걸 왜 나한테 물어요."




"아니 그럼... 내가 그걸 너말고 누구한테 물어봐..."





내 말에 이민형은 입술을 질끈 깨물더니 공부해야한다는 말을 하고는 제자리로 돌아갔다. 선물받고 좋아할 그의 모습을 기대했던 나로선, 지금 이 상황이 이해가 잘 되지 않아 황당하고 당황스러울 뿐이었다.


그때문인지 하루종일 내내 기분이 좋지 않았다. 옆에서 민형이의 반응을 묻는 수정이에게 저도 모르게 짜증을 내고 미안하다고 말하는 내 모습이 낯설게 느껴지기만 했다. 야자를 마치고 집에 온 뒤에도 내 상태는 별로 나아지지 않았다. 이대론 안되겠다 싶어 아무래도 이민형에게 왜 그러는지 물어봐야할 것 같아 휴대폰을 쥐었다. 혹시 무슨 일이 있었던 건 아니었는지, 아니면 말못할 고민거리가 생겨 마음이 힘든 상태는 아닌건지, 그도 아니면 혹시 내가... 뭔가 기분상하게 할만할 행동을 했던 건 아닌지 물어봐야했다.


그런데 때마침 이민형에게서 문자 한통이 왔다. 수신인에 그의 이름이 뜨자, 그제야 고맙다는 말이라도 하려고 그러나 싶어 하루종일 가라앉았던 마음이 제 호흡을 찾아가는 것 같았다. 터치를 해 문자함으로 들어가는 동안 이상하게 심장이 쿵쿵 뛰었다. 이민형이 뭐라고, 이렇게 신경이 쓰이는 건지. 이 감정이 우습긴 했지만 어쨌든 그에게서 연락이 왔다는 거에 기분이 좋아진 건 사실이었다.


하지만,





-앞으론 공부 못 봐줄 것 같아요. 저도 제 공부 해야 해서. 그리고 우리반도 찾아오지 말았으면 해요.





마치 마지막을 고하는 인사같은 그 느낌에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더는 아는 척 하지 말자는 말투 같아서 이상하게 내 심장이 시큰거려왔다.










@@


1.

시간 흐름이 조금 빨라요.

왜냐면 진짜 이야기의 시작은 여주랑 민형이가 다 대학에 간 뒤 거든요~

재현쌤 분량 짠내나죠...

이대로 소멸할 것 같이 분량이 넘나 없지만 걱정 ㄴㄴ

성인돼서도 재현쌤은 계속 나올거랍니다~

이글은 고로 민형이 재현이 삼각이란 말씀~



2.

초록글이라뇨 ㅠㅠ

넘나 감사드려요 ㅠ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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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민형아 오해다 오해야 ㅠㅠㅠㅠㅠ 왜 혼자 오해하고 여주한테 차갑게 대하는거니 ㅠㅠㅠㅠㅠㅠ 작가님 안떠나시고 글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ㅠㅠㅠㅠ 혹시 암호닉 받으시면 [달달이]로 신청할게요ㅠㅠㅠㅠ
7년 전
독자2
아이고ㅠㅠㅠ재혀니 선물로 오해했나..ㅠㅠㅠㅠㅠㅠ자까님 삭제 안해주셔서 너무 감사해여ㅠ 진짜 재미써요ㅠㅠ흑 [초코쿠키]로 암호닉 신청해요 ♡
7년 전
독자4
신알신하고 가요!!ㅠㅠㅠㅠ아.....어떻게 이럴수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포까리]로 암호닉 신청할게요!!ㅠㅠㅠㅠ
7년 전
독자5
글 계속 연재해주셔서 감사해요ㅠㅠㅠㅠㅠㅠ 대학 간 뒤 내용ㅇ도 너무 궁금해요>.<♡
7년 전
독자7
아 어떡해 재현쌤 선물이라고 생각했나봐요ㅠㅠㅠㅠㅠㅠ으엉안돼ㅠㅠㅠㅠㅠ민형이선물이라고 얘기해주지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8
유닝이에여ㅠㅠ 민형아 그거 재현쌤 선물 아니야... 너꺼야 너꺼....ㅠㅠㅠㅠㅠ 으아 제가 다 맴찢이고 그러네요ㅠㅠㅠㅠ미녕ㅠㅠ
7년 전
독자9
헐 대학 간 뒤가 본격적인 시작이라뇨!!!!! 얼마나 더 재미있어질라고ㅎㅎㅎ제가 저번에 암호닉 신청 안한거 같은데[오월]로 신청해도 될까요??
7년 전
독자10
ㅠㅠㅠㅠㅠㅠㅠㅠ아 선물줄때 민형이꺼라고 말안하는 바보... 바보예요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11
오해하지마 미녕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 [투민형]으로 암호닉 신청이요!! 재밌게 읽구 갑니당❤️
7년 전
독자12
아 진짜 재밌어 완전 보ㅓ 와ㅠㅠㅠㅠ민형이 오해하고 대학까지 가는거에요?와 이렇ㄱ 비극일슈가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13
엥 재현쌤한테 주는줄알고 오해햇나보네 민형이가ㅠㅠㅠㅠ너주는건데..용돈털어서ㅠㅠㅠㅠ
7년 전
독자14
[또잉] 암호닉 신청해요!!민형이가 오해를 했나봐여...큐ㅠㅠㅠㅠㅠㅠ 빨리 오해풀렸으면 좋겠고 너무 재밌게 잘읽었어요..!!
7년 전
독자15
으아 이민형 바보야?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꺼라구 너꺼!!!!ㅠㅠㅠㅠㅠㅠㅠㅠㅑ
7년 전
독자16
ㅠㅜㅜㅜㅜㅠㅠㅜㅜㅠ [뿡빵] 암호닉 신청할게요ㅠ 재밌게 잘 읽고 있습니다ㅜㅠㅠ
7년 전
독자17
아니야 민형아 그거아니다..!!! 그 시계 재현쌤꺼아니다...!!!ㅠㅠㅠㅠㅠ 오해하면안돼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18
[다솜] 암호닉 신청하고 가요! 민형ㅇㅣ는 재현쌤 선물로 착각한건가봐요ㅜㅜ
7년 전
독자19
아니 진짜 너무 재밌어요 ㅠㅠ 민형아,, 맴찢 ㅠㅠ 그런거 아닌데에에ㅔ ㅠㅠㅠㅠㅠ 다음 편 너무 기대돼용 ♡♡
7년 전
독자20
헉 민형이 오해한 거 같운데ㅠㅠㅠ 넘나 짠내 나여ㅠㅠㅠ [엔둥이]로 암호닉 신청할게오 ㅎ
7년 전
독자21
재현이 선물로 오해했어 애기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니야 민형아ㅠㅠㅠㅠ 너거야ㅜㅜㅡ
7년 전
독자22
아냐 ㅣㄴㅎ민형아,, 오해야 진챠 증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앙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신알신누를기용
7년 전
독자23
민형아 네 시계야ㅠㅠㅠㅠㅠ화내지마ㅠㅜㅜ작가님ㅜㅜ재밌게 보고 있어요ㅜㅜ
7년 전
독자24
민형아 맨날맨날갈거야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25
아 대박 아 진 짜 너무너무 재밋ㅅ어요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26
아ㅏㅏㅏ 민형아ㅠㅠㅠㅠ ㅠ왜 오해해 ㅠㅠㅠㅜ 한번만 더 물어보지ㅠㅠㅜㅠㅠㅠㅠ 재현쌤한테 주는거냐고ㅠㅠㅠㅠㅠㅠ ㅇ
7년 전
독자27
민민형아ㅠㅠㅠㅠㅠ 안돼ㅠㅠㅠ
7년 전
독자28
민형아 그거 아니야 ㅠㅠㅠㅠㅠ 네 선물이라고 ㅠㅠㅠㅠㅠㅠㅠ 아우ㅠㅠㅠㅠㅠ 안타까워 ㅠㅠ
7년 전
독자29
혹..ㅠㅠㅠㅠㅠㅠㅠ민형아 오해한거늬...?ㅠㅠㅠㅠㅠㅠㅠ안돼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30
이ㅜㅜㅠㅠㅠㅠ미녕이 바버야ㅜㅠㅠㅠ안타깝..ㅠㅠㅠㅠㅠㅠ오해야 어서 풀려주세요ㅠㅅㅠ
7년 전
독자31
짠내나요... 민형이가 오해를 했나 봐료ㅠㅠ 르악 어캐 ㅠㅍ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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