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아..추브다.."
온통 크리스마스 캐롤송과 하얀 눈밭이다
그 사이에 빨간 목도리를 둘둘 멘채 눈만 빼곰히 내민 경수가 있다
손이 계속 추운지 계속 비비다가 입김을 손으로 향해 분다
탁-
"어어-?"
종인은 언제온건지 경수의 손을 잡고는 '호-'하며 불어준다
"에이 형, 목도리로 입 막고있는데 따뜻해지겠어요?그리고 얇게 입고오면 어떻게요 감기걸리면 어쩌려구"
"치이.."
경수는 잔소리하는 종인이가 미운지 입술을 쭈욱 내밀었다
"형? 그거 제 눈에는 뽀뽀해달라는 신호같은데요"
그말에 깜짝 놀란 경수는 입술을 넣은채 눈이 동그래졌다
"아 형..그렇게 귀여우면 고요 누가 채갈까봐 무섭네-"
꼬옥-
"히히 나는 종이니 밖에 없어"
하얀 눈밭, 사람들이 많이 지나가는 속에 둘만 있는 기분을 느꼈다
벌떡-
경수는 온몸이 땀에 흠뻑 젖은 채 일어났다
경수의 눈에는 눈물이 쉴새없이 흐른다
"종인아.."
경수는 무릎을 꼭 안고 아무도 모르게 눈물을 계속 흘렀다
침대 옆 서랍 위에은 종인과 경수가 행복한 얼굴로 함께 찍은 사진이 있었다
으히ㅏㅓ미;ㄴ아리ㅏㅁㄴㅇㄹ마ㅣ어리;ㅏ
일단 익잡에 있던거 들고왔는데..이상해요.........................................
반응 괜찮으면 쓸건데..없을듯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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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현재 블라인드에서 난리난 딸아이 글..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