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3586355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봄승관 전체글ll조회 2990
아빠 세븐틴 L 

w.봄승관
 

 

 

 

 

 

 "여쥬는 왜 엄마가 데리러 안 와?" 

 

 

 

 

 

 "여쥬 엄마 없따고 우리 엄마가 그래써!" 

 

 

 

 

 

 "징쨔?" 

 

 

 

 

 

 "...아니야! 여쥬 엄마 이써, 너네 그로지 마!" 

 

 

 

 

 

 유일하게 너의 편인 승우는 앞장을 서서 친구들에게 소리쳤어. 깜짝 놀란 기색 조차 보이지 않던 친구들은 여전히 제 엄마의 말이 맞다며 소리쳤지. 그리고 누구보다도 가장 속상할 너는, 한쪽 구석에서 무릎을 끌어 안은 채 조용히 울어 버렸어. 

 

 

 

 

 

 어느새 유치원 수업이 끝이나고, 너는 승우의 손을 꼭 잡으며 유치원 버스에 올라탔어. 나란히 자리에 앉은 둘은 아무 말도 못하고 서로의 손만 꼼지락거렸어. 둘 다 기분이 좋지 않은 상태라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몰랐거든. 

 

 

 

 

 

 "여쥬야, 오늘 못 지켜줘서 미아내. 엄마가 승우는 여쥬 조아하니까 지켜주라고 했눈데...." 

 

 

 

 

 

 "그래도 여주는 칭구 이써서 조아!" 

 

 

 

 

 

 "여주야, 다 왔다. 이제 내리자~" 

 

 

 

 

 

 "네! 승우 안녕, 내일 만나!" 

 

 

 

 

 

 너는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보이는 민규의 품으로 달려갔어. 그리곤 인사를 하라는 민규의 말에 다 새는 발음으로 선생님께 인사를 하는 너야. 

 

 

 

 

 

 민규의 손을 꼭 잡은 채 집으로 향하던 너는 오늘따라 말이 없었어. 아마 기분이 좋지 못하기 때문에 그럴 거야. 이 사실을 알리가 없는 민규는 쫑알쫑알 먼저 말을 걸어 주었지. 

 

 

 

 

 

 아주 작게 대답을 하던 너는 집으로 오자마자 방으로 쏙 들어가 버렸어. 아무것도 모르는 세븐틴은 같이 들어온 민규에게 무슨 일이냐며 물었지만 아는 게 없는 민규는 그저 어깨만 들썩거렸어. 

 

 

 

 

 

 아이를 워낙 좋아하는 승관은 걱정이 되는 마음에 방으로 들어가 혼자 블럭을 쌓고 있는 너의 앞에 털썩 앉았지. 같이 블럭을 만지던 너는 결국 할 말이 있는 듯 승관을 불렀어. 

 

 

 

 

 

 "빠바...." 

 

 

 

 

 

 "응, 우리 아가. 왜?" 

 

 

 

 

 

 "으응, 그게에...." 

 

 

 

 

 

 "괜찮아, 괜찮아. 뭔데 그래, 우리 아가." 

 

 

 

 

 

 여주도 엄마 갖고싶어.... 울먹이며 말하던 너는 결국 눈물을 흘리며 울어 버렸어. 깜짝 놀란 승관은 너를 안은 채로 등을 토닥여 주었지. 친구가 놀린 게 그렇게도 서러웠는 지 엉엉 우는 너야. 

 

 

 

 

 

 어느새 진정이 된 너는 여전히 울먹 거리며 승관의 품에서 나올 줄을 몰라했어. 방에 잠깐 들어왔던 한솔은 좋지 않은 분위기에 어깨를 으쓱 거리며 거실로 향했지. 

 

 

 

 

 

 "아가 유치원에서 무슨 일 있었어?" 

 

 

 

 

 

 "... ...." 

 

 

 

 

 

 "아빠들한테 말 안 할게, 아빠한테만 말해주면 안돼?" 

 

 

 

 

 

 승관의 간곡한 말투에 유치원에서 있었던 일을 차근차근 말해주는 너야. 너의 시점에서의 이야기를 들은 승관은, 겉으론 말도 못하고 속으로만 불같은 화를 냈어. 투덜 거리던 너는 어느새 꾸벅꾸벅 졸고 있었지. 

 

 

 

 

 

 너를 제 침대에 눕힌 승관은 이불을 덮어주며 방을 빠져 나왔어. 그리곤 쇼파에 앉으며 바닥에 앉아있는 승철에게 중얼거렸지. 나중에야 승관의 말을 들은 승철은 너가 깊게 잠든 사이 다시 한번 회의를 진행했어. 결국 회의는 새벽 세시 즈음이나 되야 끝이 났지. 

 

 

 

 

 

 많이 늦게 온 주제에 분량이 매우 짧네요ㅠㅠㅠ 그래요 네 저는 양심이 없슴미다...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ㅜ 맨날 올린지 얼마 안 됐다는 생각으로 업로드를 나중에 하는데 참 바보 같은 착각이었군요...! 사실 요즘이 새학기라 정신이 하나도 없는 탓에 자꾸 미루고 미루다 결국 이제야 왔네요ㅠㅠㅜ 앞으로는 자주 오도록 해볼게요❤ 

 


-암호닉 신청 받습니다! 

-맞춤법이나 오타 등 지적은 둥글게 해주세요! 

-소재는 소재방에서 받고 있습니다! 

-제 글을 읽어주시는 모든 분들 사랑합니다❤

 


❤암호닉❤

[슨페] [사랑둥이] [이지지] [아이러부승관] [뿌뿌젤라] [스타터스] [어화동동] [콩] [세븐틴틴틴] [붐바스틱] [보보] [감자] [뿌야] [다이오드☆] [꽃신] [라온] [연전복]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대표 사진
비회원18.208
유치원 친구들 그리고 애들 엄마들 나쁘다!!!
무슨 대책을 세웠을지 궁금해요!!

8년 전
대표 사진
비회원21.101
항상 글 너무 잘보고있고 핸드폰만 키면 매일 확인부터해요 ㅜㅜ 여주의 새엄마가 생긴다면 새엄마와 아빠들의 싸움도 보고싶어요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뿜뿜이]로 암호닉신청할게여ㅠㅠ세상에 여듀 괴롭히면 다 가만안두겟다!!!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3
어화동동입니다! 여주애기ㅠㅠㅠㅠㅠ 울지마ㅠㅠㅠㅠㅠㅠ 진짜 마음같아선 내가 엄마해주고싶다ㅠㅠㅠㅠㅠㅠㅠ 넘 안쓰러워.. 오늘도 잘 읽고 갑니다!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4
아가ㅠㅠㅠㅠㅠㅠㅠㅠ 울지마 대신 멋있는 아빠들이 있잖아 슬퍼하지만 승우랑 아빠가 지켜줄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5
붐바스틱이에요ㅠㅠ 아가ㅠㅠㅜㅠ맴찢이네요ㅠㅠ 오늘도 잘읽고갑니다♥♥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6
정주행 다해땋ㅎㅎㅎㅎㅎ 신알실누르고갈게영ㅎㅎㅎ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7
누가 그런그야!!!!!우리여주!!!!!ㅠㅜ
8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방탄소년단/랩슈] 언더랩퍼 김남준이랑 아이돌 민윤기 사귀는썰
03.18 19:25 l 랩슈캡짱
[방탄소년단/민윤기/박지민/김태형] 열아홉B7
03.18 17:57 l 명왕성
[방탄소년단/민윤기] 우리 사이는 <특별편 ; 윤기만 기억하는 과거>5
03.18 16:43 l 꽃석
[NCT/마크] 4살 연하남이랑 알콩달콩 사는 신혼일기 (6)63
03.18 16:41 l 봄아씨
[세븐틴/X] 아빠 세븐틴 L8
03.18 14:27 l 봄승관
[세븐틴/김민규] 시비킹 양애취 김민규 X 전투력 만렙 너봉 1225
03.18 12:50 l one's youth
[NCT/이제노] 제노랑 연애하는 썰39
03.18 02:25 l 무민맘
[방탄소년단/민윤기] 17년 소꿉친구 민윤기를 기록하는 일기장 0845
03.18 01:23 l 아띠랑스
[방탄소년단/김남준] 내가, 너를_E22
03.18 01:04
[NCT/이민형] 우리에게 일어날 수 있는 일-002
03.18 01:00 l sedative
[방탄소년단/민윤기/박지민/김태형] 열아홉A3
03.18 00:51 l 명왕성
[NCT/이민형] 첫사랑 VS 첫사랑 06 44
03.18 00:16 l 비이
[NCT/김도영]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 : 0661
03.18 00:02 l 어니언
[방탄소년단/전정국] 반인반고양이 전정국과 아슬한 동거 0759
03.18 00:01 l 아띠랑스
[NCT/정재현] 복숭아 경호원, 여섯45
03.17 22:11 l 핏치핏치
[방탄소년단/김남준] 아이돌과 승무원의 상관관계 0531
03.17 21:59 l 주토피아 닉
[방탄소년단/전정국] 호랑누이뎐 : 一3
03.17 20:05 l 호매
[NCT/홍일점] NCT에는 127도 있고 드림도 있고 여자도 있더라 01 35
03.17 19:20
[방탄소년단] 경성 비밀결사대 11152
03.17 18:40 l 스페스
[NCT/마크] 이제 나 없이 못 사는 이민형 031
03.17 10:27 l 앗뜨거
[NCT/홍일점] NCT에는 127도 있고 드림도 있고 여자도 있더라 00 38
03.17 07:21
[방탄소년단/김남준] 아이돌과 승무원의 상관관계 0424
03.17 02:22 l 주토피아 닉
[방탄소년단/김석진] 밤소년 063
03.17 01:57 l 밤소녀
[방탄소년단/민윤기] 17년 소꿉친구 민윤기를 기록하는 일기장 0715
03.17 01:17 l 아띠랑스
[NCT/문태일/정재현/이민형] PEACH CRUSH ! 22192
03.16 23:40 l 영호야 쟈니
[세븐틴] 욕쟁이 남사친들과의 근본없는 대화 17917917917917917917917917917917917917952
03.16 23:34 l 소세지빵
[방탄소년단/민윤기] 가수와 작가 사이 01 (feat.일코해제란)10
03.16 21:48 l 그린BTS


처음이전461462463464465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