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해요, 회원에게만 공개된 글이에요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즉시 가입 가능) 로그인된 인스티즈앱으로 보기 로그인 회원가입 문진 l 작가의 전체글 신작 알림 설정알림 관리 후원하기 모든 시리즈아직 시리즈가 없어요최신 글최신글 우리 인연의 종결은, 이 거대한 자연에서 떨어져 나온 한 조각의 죽음에 불과하다는 진실을 직시하면서4시간 전위/아래글그녀는 이미 세상에 사라져버린 사람들과, 그 사람들의 머릿속에서 그려진 세상이 자신이 살고 있는 세상보다도 언제나 더 가깝게 느껴졌다고 썼다 그럴 때면 벌어진 상처로 빛이 들어오는 기분이었다고, 그 빛으로 보이는 것들이 있다고 했다어제당신이 믿지 않아도 상관없어 내겐 당신이 가장 아름다우니까2일 전당신의 선호를 떠올리며 생각했어요 경향은 경향일 뿐, 보편성이란 어떤 이에게는 지나치게 특수할 수도 있다고요4일 전...... 좋아했다고, 좋아한다고, 좋아할 거라고 말해도 될까요? 이토록 짧은 찰나를 스쳐 가는 우리에게도, 이렇게 마음을 전할 기회를 주는 이 우주는 참 너그럽네요5일 전희재야 너도 알게 될 거야 너를 해치는 어둠도 있지만 보호해 주는 어둠도 있다는걸 그걸 구분할 수 있어야 해 무서워서 도망만 치면 구분할 수 없게 되어 버려 어둠과 마주 볼 수 있는 어른이 되어야 해8일 전현재글 베푸는 겁니다 무엇이든 나눠 주는 거지요 자기가 가진 거라면, 하다못해 한 줌의 체온이라도 말입니다 조각내서 나눠 줄 수 없으니 그 순간 눈앞에 있는 당신에게 최선을 다해서 마음의 전부를 주는 것, 그게 우리의 본성입니다9일 전사람은 누구나 그날 그날의 감정에 충실할 권리가 있고, 그 결과로 인한 짐을 제 것이 아님에도 나눠서 져야 할 때가 있지10일 전영원히 답을 찾을 수 없는 영역이 인간사에 존재한다고 믿었다 그래서 로맨스를 좋아했다 로맨스가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우연과 운명이 필요하다 우연은 매일 똑같은 일상 속에서 가끔 생기는 예외이며 운명은 수많은 예외가 모여서 만들어 내는 힘이다11일 전싸움의 다른 이름은 삶이 아닐까 증오의 다른 이름은 살아 내는 것이 아닐까 사랑의 다른 이름 역시 살아가는 것이 아닐까 그러니 마음껏 미워하고 힘써 싸우자 그러고 난 뒤에는 목숨을 다해 사랑하자 그렇게 같이 살아가자 같이 살자 같이 살아 내자 살아가 보자......12일 전어떤 울음이 안에 있던 것을 죄다 게워내고 쏟아낸다면, 어떤 울음은 그저 희석일 뿐이라는 것을 저는 그때 처음 알았습니다 비워내는 것이 아니라 슬픔의 농도를 묽게 만들 뿐이라는 것을요13일 전너는 때로 연기하듯 거짓말하고 감추고 기만했다 몰랐다는 말은 소용없다 알게 된 다음에도 그만두지 않았으므로 멈추려는 시도로는 부족하다 분명하게 멈추어야 했다 그것만이 네 결백을 증명할 수 있지만, 결백이 무슨 소용인가? 이미 사랑해 버린 것을15일 전공지사항작가는 열과 성을 다해 몇 달에 걸쳐 책 한 권을 완성하는데, 독자는 이 세상에 할 일이 하나도 없어질 때까지 그 책을 아무 데나 놓아둔다고 생각하니 우울해졌다 110개월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