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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민] 만두요정 

W. 음마단무지 

 

 

 

 

시험 잘봤냐? 몰라 임마 망했어. 성적에 대한 얘기가 오가는 교실안에서 루한이 뻐근한 몸을 풀기위해 기지개를 크게 한번 폈다. 잠시후, 루한의 친구들인 김종인,오세훈이 투닥거리면서 교실안으로 들어왔다. 

 

 

 

 

"야 루한, 너 이번에도 만두국 먹으러 갈거냐?" 

 

"어 당연하지. 같이갈래?" 

 

"됬다 임마 나는 지겨워서 못먹겠다." 

 

 

 

 

만두덕후인 루한은 무슨 일이 있고난 뒤에는 항상 만두국을 먹으러갔다. 그것도 8년째. 종례까지 마치고 단골손님인 루한은 익숙하게 만두국집으로 들어갔다. 그러자 주인아주머니가 반갑게 맞아주셧다가 이내 미안한 표정을 지었다. 

 

 

 

 

"루한 학생 어쩌지? 지금 자리가 안남네..예약손님도 있어서 오래기다려야 할거같은데 만두 많이 넣어줄테니까 포장해가서 집에서 먹을래?" 

 

"아 정말요? 그럼 어쩔수없죠 만두국 하나 포장이요! 만두 많이 넣어주셔야해요?" 

 

"그럼그럼. 루한학생인데 당연하지 조금만 기다려." 

 

 

 

 

루한은 넉살좋게 말한뒤, 집에 포장해가서 먹어야하는게 조금 아쉽지만 만두를 더 넣어주신다는말에 기분이 좋아져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기다렸다. 사실 루한은 중국에서 태어나고 10살까지 자랐지만 부모님의 일로인해 한국으로 이주하게되었다. 평소 한국에 있던 아버지가 처음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만두국집으로 대려가서 먹게된 만두국이였지만 루한은 중국과는 다른 한국만두에 푹빠지게되었다. 

 

 

 

 

만두국 포장이 다 되자 언른 받아들고는 집으로 향했다. 루한은 집에가자마자 능숙 하게 만두국을 뎁히는동안 주인아주머니가 주신 만두찜을 먹었다. 아니 정확히는 먹으려고 했다. 입에 넣기직전, 만두에서 연기가 나더니 왠 목소리가 들렸다. 

 

 

 

 

"안녕! 니가 그 만두덕후구나!" 

 

 

 

 

루한은 어리둥절해서 목소리가 나는곳을 찾았지만 이상하게도 집고 있던 만두쪽에서 소리가 난다고 생각했다. 

 

 

 

 

"왜 자꾸 다른곳을 보려고 해! 맞다고! 여기야 여기!" 

 

 

 

 

연기가 걷히자, 집고있던 만두는 어디가고 왠 난쟁이 또는 요정같은게 젓가락 사이에 껴있었다. 너무 놀란 루한은 무의식적으로 젓가락을 잡고있는 손에 힘을 줬다. 

 

 

 

 

"아야야야.. 나죽는다 죽어! 손에 힘좀풀고 나좀 내려주지?" 

 

"어? 어..어어..알겠어." 

 

 

 

 

당황한 루한은 얼른 요정같은 것을 내려놓았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든 첫 생각은 아,만두같다 였다. 평소 이상형으로 만두같은 여자를 말하고 다녔던 루한은 제 이상형을 찾은 느낌이였다. 물론 만두같은 여자가 아니고 만두같은 남자였지만. 아무렴 어떤가 하얗고 말랑말랑해보이고 작고 귀여운데..넋놓고 바라보고 있더니 요정같은게 자기소개를 하기 시작했다. 

 

 

 

 

"흠흠, 다시한번 인사할게 난 만두요정 김민석이라고해. 너가 그 루한맞지? 내가 니 눈앞에 나타나게된 이유는 니가 만두를 엄청좋아하기 때문이야! 한번쯤 소설에서 보거나 들어본 적 있지? 한 사물에 대한 애착이 크면 그 물건의 요정이 보이거나 물건의 말이 들리는 것. 내가 바로 그 요정이란 말씀!" 

 

 

 

 

조잘조잘 쉴 새 없이 얘기하는 민석의 말을 요약하자면 이랬다. 자신은 루한이 만두를 좋아하는 마음때문에 보이게된 만두요정이고 앞으로 잘지내보자는 얘기. 어째서 자신이 이 요정과 같이 살게 된건진 모르겠지만 이미 민석이라는 이 요정에게 푹 빠진 루한은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그리고 몇일뒤, 루한이 민석에게 정말 헤어나올수 없을정도로 빠지게 되는 사건이 하나 일어났다. 학교에서 돌아온 루한은 도어록을 해제하자마자 민석을 찾는데 민석이 안보였다. 걱정이 된 루한이 이곳저곳을 뒤지는데 자신의 방에 들어가자마자 민석의 울음소리가 들렸다. 

 

 

 

 

"흐어어엉..엉엉...루한..루하안..으아앙.." 

 

 

 

 

어찌나 서럽게 우는지 루한은 마음이 더 급해져서 민석을 찾기위해 분주해졌다. 마침내 자신의 고양이 저금통에서 민석을 찾은 루한은 입꼬리가 절로 올라갔다. 자신의 고양이 저금통은 동전을 올려놓으면 고양이가 동전을 박스안으로 낚아채가는 저금통인데 민석이 아무래도 동전올려놓는곳에 올라갔던건지 박스안에서 나오려고 낑낑거리다가 포기하고 루한을 부르며 울고있던 것이다. 

 

 

 

 

박스안이 어둡고 고양이 눈이 노란색이라 눈만 보이니 어지간히 무서웠던 모양이다. 물론 그 모습을 본 루한은 민석이 귀여워 죽을 지경이였지만 말이다. 

 

 

 

 

루한이 민석을 꺼내주자마자 민석이 루한 손가락을 꼭 안으며 매달렸다. 여전히 서럽게 울면서. 

 

 

 

 

"흐어엉..왜 빨리, 히끅, 안왔어..무서웠, 단말이야.." 

 

"미안해, 내가미안. 민석아 그만울어 응? 내가미안해." 

 

 

 

 

우느라 숨이 찼는지 히끅거리며 말하는 민석에게 루한이 진심으로 미안해했다. 다시는 위험한 곳에 안두기로 약속하며 민석이 좋아하는 초코 아이스크림을 뜯어 먹여주었다. 잘못해서 빠지면 큰일이니까 조심조심하면서 먹였다. 다 먹고 기분이 좀 나아졌는지 민석이 억울한 표정으로 말을 했다. 

 

 

 

 

"엄청 무서웠단말이야, 갑자기 어두워지고 고양이 눈만 보여서...다시는 나 무서운곳에 두지마..나 두고 멀리가지도 말고 빨리빨리 집에와...응?" 

 

"알겠어, 이제 수업끝나자마자 바로오고 가끔은 가방에 넣어서 학교에 같이 가기도 할게 약속." 

 

"진짜지? 약속한거야?" 

 

 

 

 

알겠다고 다짐하고 다짐한 루한과 기분이 좋아진 민석은 눈치채지못했다 둘이 한 약속이 다른 사람들은 연인끼리 하는 약속이라는것을. 

  

 

 

 

 

 

--- 

쉬어가는 타임으로 예전에 블로그에 올렸던 글을 들고왓습니다. 

다시보니까 주제도 그렇고 필력도 그렇고 다 엉망이네요..됴르르..★ 이번엔 건전한글...투표하려고 올린글이나 다름없으니 10p도 아까울거예여 ㅠㅠ 막 올려서 죄송해여 ㅠㅠ 

 

 

☆ 현재 카백/루민 조직물과 백총물 하나, 세준/찬백/루민/클첸물 하나를 쓸예정인데 어떤거 먼저쓸까요... 셋다 떡이 들어갑니다..(음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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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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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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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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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마단무지
야 너 맞을래 스포하지마 !!!! 아 !!! 이!!!! 닉바꾸고 너한테 안알려줄거야!!!! 아 망햇어!!! 루민안써 ㅂㅂ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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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네? 왜그러세여 저알아여? 자까님 왜그래여ㅜㅜ 알앗어여 댓글 삭제할께여 ㅂㅂ하지마여ㅠㅠㅠㅜㅜㅜㅜㅠ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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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마단무지
4에게
아 진짜 쓸맛 뚝떨어짐 바이짜이찌엔 카톡하지마 나 잘거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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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세준찬백루민클첸이렇게 합쳐논거 좋아요..♥작가님 좋은글감사합니당ㅎ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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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헐ㅋㅋㅋ만두요정 민석이라닠ㅋ너무 귀엽다 ㅋㅋ저도 오늘부터 만두 마니아 할래요.(단호)
11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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