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게 똑같던 일상이였다. 씻고 밥먹고 훈련하고 밥먹고 씻고 자고 항상 반복되던 일상에 더해진거라곤 기성용뿐이였다. 그리고 더 고의치않게 얻게된 부상은 덤으로 라지.
Kl Sung Yueng and Lee Chung Youg
갑작스런 방문
PM.2:00
이청용네 집
조금도 변한게 없었다. 단지 변한거라곤 경기대신 재활을. 그리고 원래 나가야했던 올림픽 역시 놓친거뿐이였지만 굉장한 아쉬움은 어떻게 해소할수는 없었다.
원래같으면 징징되며 울려야할 핸드폰 역시 조용한걸 보면 모두들 바쁜가보다. 매일매일 연락하던 기성용 역시 연락이 없는걸 보니 스완지에서 훈련중인가보다 생각하고 대수롭게 넘겼다.
어차피 할것도 없는데 기성용보러 몰래 가볼까나 싶어서 컴퓨터를 켜 비행기표를 보기위해 인터넷을 시작했다. 결과는 역시나. 나는 컴맹이라지.
어쨌든 다음날 부랴부랴 짐싸서 공항에 도착했다. 재활을 도와주는 코치에겐 가끔 요양도 필요하다며 웃으며 말했고 감독에겐 비밀로 해달라고 말하자 일단은 알겠다며 재활땡땡이를 친 셈이다.
PM.6:00
스완지시티 홈구장
홈구장앞에 서서 기성용을 기다렸지만 다른 선수들도 나오지 않는걸 보면 역시나 훈련중이라는 걸 알고있었다. 조금 따분해서 기성용이 제일 좋아하는 과자를 봉지에 넣고 손가락으로 휙휙 돌려댔다.
일부러 놀래킬려고 모자까지 푹 뒤집어썼고 설마 알아보겠어 싶었지만 현지인 모두다 알아보지 못하는걸 보니 다행이라고 생각했고 어느새 하나둘씩 선수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기성용 역시 나오길래 미리 준비해둔 종이와 펜을 주며 말을 했다.
" 기성용 선수보려고 멀리서 왔는데-. 싸인해주세요!! "
" 아- . 네 "
살짝 웃으며 싸인하는 기성용도 나를 못알아보는 듯 했기에 조금 섭섭한 감이 없지않아 있었다지. 어떻게 쟤는 바뀐게 하나도 없구나 싶어 감탄하고 있을때 " 갑사합니다 " 라고 하며 긴다리로 이미 나에게서 멀어진 기성용이 보였다.
" 야 기성용!!!! "
자기이름을 그것도 한국어로 말하기에 놀란건지 뒤를 돌아보고 두리번 거리기 시작했다. 나는 꾸욱 눌러썼던 모자를 벗고 방긋 웃으며 손을 흔들었다. 그러자 나를 발견한건지 다시 다가오기 시작하는 기성용이였다.
" 청용아. 니가 여긴 어떻게.."
" 이 형님이 기성용보러 왔지- "
그리고 웃자 따라 웃던 기성용이 나를 꽈악 안고 귓가에 속삭이듯 말했다.
" 으음- 이청용냄새. 보고싶어 죽는줄알았네. "
| 기청용씨의 주저리 |
사실 어제 적은거라 어제 올렸어야하는데.. 점검하는지도 모르고 다 적고 완료눌러서 하늘위로 슝~ 임시저장 다 되있는줄 알고 안심했는데 아주아주 깨끗하게 되어있네요ㅋㅋㅋㅋㅋ 처음에 적은 거 보다 좀 다르지만.. 사실 아직 소재가 없어서 연재할만한게 없기에 조각을 반응보기 삼아 올린거예요 보다시피 쓰니는 쌍용분자 + 양박분자 암호닉/소재 대환영^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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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혹시 케이크 택배는 안되는거죠?ㅜㅠ'에 맞는 답변을 서술하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