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야동] 너라면좋겠어 03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a/7/2a78a9e7eca23634b884c547b792c147.jpg)
표지만들어주신 '남우현만도못한김성규' 그대 감사합니다
[인피니트/야동]너라면좋겠어 03
동우형은 형이 들어간 고등학교에서 만났다고 했다 형은 고등학교에 들어가자 마자 알바를 뛰느라 친구를 사귈새가 없었고 나는 그게 나 때문인 것 같아 마음이 좋지 않았다
"형"
"응?"
"기분좋은 일 있어?"
"어 ?티나..?"
언제나처럼 저녁 늦게 알바를 끝내고 온 형의 표정은 평소보다 더 밝았다 언제나 웃던 형이지만 오늘따라 그 웃음의 의미가 달려보여 물어보니 당황한다
"학교에 좋은 일 있어?"
"응 나 친구 생겼어"
"진짜?"
"응착하고.. 이쁘고.."
"여자야?"
"아니, 남자"
친구 얘기를 하며 웃고 있는 형을 보며 나도 기분이 좋아졌다 그후로도 학교를 갔다오면 나에게 친구에 대해 얘기를 해줬고 그러다보니 그 친구가 장동우라는 이름을 가졌다는 것도 알게됐다 더불어 형처럼 잘 웃고 착하다는 것도
"호원아!"
"형 왔.... 어..?"
물을 마시고 있는데 녹쓴문이 열리는 소리와 함께 형이 나를 부르는 소리가 들렸고 물을 마시다 말고 문쪽으로 다가가니 형말고도 다른 한 남자가 서 있었다
"누구.."
"내 친구"
"안녕 니가 호원이야?"
형의 옆에 서있던 남자는 나에게 어느 여자보다도 이쁜 웃음을 지으며 인사했고 나는 그 웃음에 말을 잇지 못하며 어버버거리다 동우형이 내미는 손을 보곤 움찔했다
"악수!"
그런 나를 보며 호탕하게 웃곤 나에게 손을 더 내밀며 말했고 나는 민망함에 머리를 긁적이다 동우형이 내민 손과 다른손을 내밀어 악수를 했다
"장동우라고 해 "
"알아요"
"응?"
"형이 맨날 형 얘기만해요"
"그래?"
내말에 형은 무슨 쓸데없는 말을 하냐며 내 옆구리를 찔렀고 동우형은 또다시 호탕하게 웃으며 나에게 형이 자기에 대해서 뭐라 말했냐고 물었다 형이야 항상 동우는 착하고 정말 웃는게 이뻐라는 말을 빼놓지 않기 때문에 말해줄거라곤...
"그냥 형착하고...이ㅃ.."
"뭐래 얘가 하하..하.. 동우야 저기 앉아 물줄까?"
형은 당황하며 내 입을 막곤 괜히 말을 돌렸고 동우형은 그 모습에 아쉽다는듯 입맛을 다시더니 목이 마르긴 한건지 물을 가져다 달라고 했다
"너네 형 갔으니깐 마저 말해봐"
"그냥 말 안 할래요"
말하면 형이 나 때릴것같거든요 물을 컵에 따르면서도 나를 째려보는 눈빛에 움찔하곤 괜히 던져놓았던 가방을 집어와 뒤적거렸고 동우형은 주위를 두리번 거리더니 형이건 내주는 물을 마시며 말했다
"좋다"
"응? 뭐가"
"집..."
"뭐가 좋냐.. 좁아터진데다가 곰팡이 피고.."
"그래도 나는 이런 집에서 살아보고 싶어"
나중에 형에게 들었을때 동우형은 꽤 사는 집 아들이라고 했다 그래서 우리집에 데려오는 것을 꺼려했지만 하도 오겠다고 난리를 부려서 어쩔 수 없이 데려왔다고 했다
"너도 취향 독특하다"
"뭐가.."
"나 같으면 좋고 넓은 집에 살다가 여기 오면 완전 답답할 것 같은데"
"조금 답답하긴 하지만 그래도 난 이런게 좋아 내방은 쓸대없이 넓어"
형은 동우형에게 약하게 꿀밤을 먹이며 배부른 소리 하지 말라고 했고 동우형은 역시나 웃으며 알겠다고 했다 그런 둘의 모습을 보며 나 또한 입에 나도 모르게 미소가 피었다 둘이... 꽤나 잘 어울렸으니깐
"집에 안 가?"
"가기 싫다.."
"가야지 우리 자는것도 좁은데 너까지 끼려고?"
"에 효간다가!"
형은 일어서는 동우형에게 데려다 줄까? 하고 물어봤지만 자기가 여자냐며 거절한 동우형은 가방을 챙기곤 집을 나섰다 나는 그런 동우형을 보고 있다 갑자기 드는 생각에 자리에서 일어나 동우형을 쫒았고 형은 어디가냐 물었지만 대답하지 않았다
"형!"
"응?"
"우리형이 형보고 이쁘댔어요!"
"어??"
"형 이쁘고 착하다고 했다고요"
지금은 동우형에게 왜 저말을 했을지 약간 후회가된다 그냥 닥치고 있을 것이지... 어둡지만 가로등에서 비춰 오는 빛이 동우형의 얼굴을 빚췄고 동우형의 얼굴은 약간 붉었다 형에게 어디 아프냐고 물어보려하는 찰나에 형이 갑자기 튀어나왔다
"들어와 임마! 자..잘 가 동우야!"
"어? 어..."
형은 내뒷털미를 잡으며 집으로 끌어들였고 나는 웃으며 동우형에게 손을 흔들며 형에게 끌려갔다
"아 왜 쓸데없는 말을 해!"
"그냥 동우형이 궁금해 하는 것 같아서"
"아우.. 잠이나자"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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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 댓글&추천..스릉흡느드
재밌게 읽으셨길 바래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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