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맨-짝사랑
저녁식사 후 오랜만에 일찍 집에온 탓일까 잠이 쏟아져서
일찍 자려고 침대에 누운 너
막상 침대에 누우니 잠이오질 않아 폰을 만지막거리기 시작했지
'카톡'
갑자기 카톡알림음이 울렸다
'지금 뭐해?내 생각해?^^'
재환이였다.
-아니아니!!ㅋㅋ,이제 자려고 침대에 누웠어
-잉..?벌써자게?아직 아홉시밖에 안됬는데?
-오래만에 집에 일찍오니깐 잠이오네..ㅎㅎ
-그러쿠나~...야!! 너 저녁에 시간있냐?
-내일?왜? 내일 약속있는데..
-누구랑?? 내가 늦었어...ㅜㅜ내가 너랑 저녁먹으려했는데ㅜㅜ
-ㅋㅋㅋㅋㅋ가족식사라...미안해ㅠㅠ
-할 수없지뭐...그럼 일요일날은 시간되?
-응!그럼 일요일날 보자~
-오케이~나중에 다시 연락할께 잘자
사실 이재환과 너는 고등학교 동창인데 고등학교 졸업후에도 계속 연락을 하고 지낸 사이였어
솔직히 차학연과도 가까웠지만
차학연 다음으로 니가 믿을수 있는 사람이랄까?
솔직히 이성문제나 여러 문제들은 이재환과 더 하는 편이니
이재환이 너에 비밀을 더 잘 알고 있었지
사실 몇번 재환이한테 호감을 느낀 너지만 항상 뭔가 동생같은 느낌에
다시 친구사이로 선을 긋는 너였지
'에휴..오늘도 또 못말했네...바보같이..벌써 몇번째냐..'
무엇인가 너한테 말 못하고 숨기는 것 같은 이재환
사실 너뿐만 아니라 이재환도 너를 친구 그 이상으로 생각했었어
항상 친구로만 생각했던 니가 어느순간부터 자기한테 이성문제로 고민상담을하면
질투가 나고 좋은 아이인데도 자기말고는 다 늑대라고 하는 이재환이었지
근데 항상 선을 긋는 너때문에 아직까지 제대로 고백한적 없는 이재환
항상 자신을 동생처럼 생각하는 것 같아 아직까지도 망설이는듯해
오늘도 그렇게 기회를 놓쳤지
아침이 되었다. 눈을 뜨고 시계를 보니 7시
어제 밤 일찍잔 탓일까 아침잠 많은 니가 스스로 7시에 일어나는건 오랜만이였어
기지개를 펴고 거실로 나가니 작은 등이 켜져있고 아무도 있지 않았어
주말인데도 불구하고 집은 텅 비어있었지
회장이시지만 일에 열정이 넘치시는 아버지는 한번도 주말에 회사를 안나가신적이 없었어
엄마도 오늘 점심에 약속이 있어서 나갔다고 하니 집안은 텅 빌수 밖에
그나마 옛날에는 없었지만 지금은 가사도우미가 나와 너의 아침을 차려 주었어
'아가씨 아침차려놨어요. 아침드세요'
'네 알겠습니다'
아침을 먹고 방에 와서 핸드폰을 확인해보니 부재중 한통이 와있었어
저장되어있지 않은 번호였어
'어..누구지?처음보는 번호인데..'
전화를 걸어 보았다
긴 전화 연결음 전화를 받지 않는것같아 끊으려는 찰라에 전화를 받았어
'여보세요'
'...'
'여보세요? 저기 그쪽이 제폰으로 전화를 거셔서..'
'...'
'여보세요?'
'...'
'뭐야...--'
찜찜한 기분에 바로 전화를 끊은 너
'사기전화인가? 막 돈 많이 나가고 그런거 아닌가?ㅜㅜ나중에 확인해 바야지ㅠㅠ'
'
'
'
'...휴 깜짝이야..다시전화올지는 몰랐는데...난 줄 모르나 보네'
사실 그랬다.
이홍빈이 었다. 회사에 있는 직원에게 부탁해 너의 번호를 알아낸 이홍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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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한 빨리 온다 했는데 하루가 지났네요ㅠㅠ죄송해요
제 글 읽어주셔서 항상 감사합니당!!(꾸벅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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