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성] 오늘 밤을 기대해 (번외 A,B,C,D)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5/9/0/5905d89f7e71603102433e1773d1d99c.png)
[인피니트/현성] 오늘 밤을 기대해 下
W. 지퍼좀채워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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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A :: 그들의 기대감 가득했던 그 다음 날 |
오전 6시. 아침부터 시끄럽게 울리는 알람소리에 우현이 깜짝 놀라 눈을 떴다. 혹여나 자고있는 성규가 깰까봐 평소보다 더 급하게 알람을 끄고 자신의 팔을 베고있는 성규를 보니 어젯밤의 일로 지친건지 시끄러운 알람소리에도 아랑곳하지않고 자고 있었다. 우현은 그런 성규를 보며 자신과 성규를 덮고있는 이불을 끌어다 성규의 어깨까지 덮어주고 성규의 허리를 당겨 자신의 품으로 더 끌어안았다. 성규가 잠깐 뒤척이는가 싶더니 이내 고른 숨을 내쉬며 다시 잠들었다. 우현은 그런 성규가 귀여운지 성규의 등을 토닥토닥 두들겼고, 이내 성규의 정수리에 턱을 댔다.
"...원래 일어나서 씻겨주려고 했는데, 어제 내가 한 짓이 있으니까 좀 더 재워주는거에요."
아, 이게 행복인가. 새삼스레 행복의 의미를 알아가는 우현이었다. |
에피소드 B :: 그들의 처음 같이 하는 목욕 |
"아니.. 저기 우현씨.. 그냥 저 혼자 씻어도 되는데.."
성규는 자기가 일어나자마자 무작정 씻겨주겠다며 욕조까지 자기를 들고가는 우현때문에 아침부터 우현과 이기지도 못할 가벼운 말다툼을 했다. 결국엔 성규 자신도 우현의 목을 감싸는 것으로 무언의 승낙을 했다. 씻겨주겠다는데 굳이 거절할 필요가 있나. 욕조에 도착한 우현은 성규를 조심스럽게 내려놓고 샤워기를 틀어서 물 온도를 맞추기 시작했다.
"성규씨, 물 온도 어때요? 따뜻해요?"
우현이 집중해서 성규의 몸 구석구석을 닦아주자 성규가 자기 앞에 있는 우현의 얼굴을 유심히 보았다. 평소에 회사에서는 앞머리를 올리고 다녀서 몰랐는데, 이렇게 앞머리를 내리니까 이제 막 사회에 발을 들여놓은 초년생같기도 하고. 성규가 우현의 흘러내린 앞머리를 거품묻은 손으로 살짝 쓸어주었다. 그런 성규의 손길에 우현이 성규를 닦던 손을 멈칫하더니 성규의 뒷통수를 잡고 무언가 홀린 듯 가볍게 키스하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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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C :: 그들의 거사 한 달 후 |
"우웁-"
성규 자신도 자신의 몸 상태가 이상하다는 걸 느꼈다. 우현과 잠자리를 가진 지 한 달정도 되었는데 히트사이클은 시작도 안하고 있고, 음식을 먹으려고 할 때마다 왠지 비위가 상해 잘 먹지도 못하고. 오늘도 어김없이 구토증세를 보이자 성규는 더이상 안되겠다는 듯 점심시간에 약국에 가 약간 망설이며 임신테스트기를 사왔다.
여태까지의 정황을 보면... 임신이 틀림없었다. 그래도.. 임신은 안되는데. 제발 임신이 아니게 해주세요. 성규가 눈을 뜨고 떨리는 손으로 드디어 임신테스트기를 확인했다.
두 줄. 임신이다.
성규의 가슴이 철렁했다. 자신이 아이를 가졌다는 기쁨보단 불안함이 먼저 들었다. 어떡하지, 이제.
혼란스럽고 복잡한 생각들에 자신도 모르게 감정이 북받쳤는지 성규가 눈물을 뚝뚝 흘렸다. 그 때, 성규가 들어간 화장실에 들어왔다. 누군가의 인기척이 들리자 성규가 눈을 동그랗게 뜨며 소리를 죽였다.
그런 성규의 울음소리를 들은건지 우현이 성규가 들어간 화장실 칸을 두들기며 성규를 불렀다. 성규씨, 성규씨 울어요?!
문이 열리자 우현이 칸에 들어가 문을 잠그고 바닥에 무릎을 꿇고는 울고있는 성규를 끌어안았다.
"성규씨, 대체 왜 우는거에요.. 어디 아파요? 요즘에 몸도 안 좋아보이더니.."
성규가 우현의 등을 감싸안으며 엉엉 울었다. 우현은 그런 성규에 당황해 말없이 토닥여주며 더 안아주었다. 잠시 후 그런 우현 덕분에 조금 진정이 된 건지 성규가 우현의 어깨에 턱을 대고는 훌쩍거렸다.
"성규씨, 이제 말해봐요. 왜 울었어요, 응?"
그러자 우현이 성규를 아까보다 더 꽉 안아주었다. 그리고는 성규를 품에서 떼어내 성규의 눈에 달려있는 눈물을 닦아주었다.
"성규씨, 왜 울어요."
우현이 짐짓 화난 듯 얼굴을 굳히며 성규를 바라봤다. 성규는 그런 우현의 모습이 낯선 지 고개를 푹 숙였다. 우현은 한참동안 아무 말 않더니 성규의 턱을 잡고 자신을 바라보게 했다. 성규가 자신을 쳐다보자 이내 성규의 손등에 제 손을 깍지겨 잡더니 성규의 배에 올려놨다.
"여기에.."
우현의 덤덤한 듯, 든든한 말에 성규가 우현을 끌어안으며 펑펑 울었다. 고마워, 정말 고마워. 우현씨. 그러자 우현이 그런 성규의 등을 쓰다듬으며 성규의 귀에 속삭였다. 내가 더 고마워요, 성규씨. 사랑해요. 그러자 성규가 우현의 품에서 빠져나와 우현의 입술에 입을 맞췄다. 나도 사랑해, 우현씨. |
에피소드 D :: C의 숨겨진 진실 |
사실 저는 성규씨가 마케팅 2팀에 있을 때부터 성규씨를 좋아했어요. 그래서 난생 처음으로 아버지 힘을 빌려서 성규씨를 우리 1팀에 발령나게 했던 거였고, 마침 운 좋게 성규씨의 히트사이클 기간이 찾아왔죠. 그래서 저는 병원에 데려간다는 핑계를 대고 성규씨를 업고 저희집으로 갔고요. 성규씨의 히트싸이클 기간을 이용해서 성규씨를 내 사람으로 만들려고 했기 때문이죠. 그래서 성규씨가 일어나기 전에 콘돔에 구멍을 뚫어놓은 거고요. 성규씨는 아직 모르겠지만. 언젠간 말해야겠죠? 우리 아이가 태어나면 말이에요.
"네, 성규씨." "우현씨.. 미안한데, 나 딸기 좀 사다주면 안될까? 우리 아가가 먹고싶다네.."
언젠가 우리 아이가 태어나고, 성규씨와 정식으로 결혼하게 되면 우리만의 보금자리를 만들거에요. 그 꿈이 이루어지길 모두들 빌어주셨으면 좋겠네요! |
시험 때문에 다소 늦어졌네요ㅠㅠㅠㅠ 이제 끝났습니다!!
근데 그거 아세요?
하... 학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무튼 현성 행쇼하실게요S2
★ 암호닉 ★ (+ 추가 암호닉 포함)
강냉이 님
크림빵 님
빡휠 님
자라 님
감성 님
H 님
동우야내가 님
갤넥 님
쫄란규 님
감규 님
바카루 님
즤펄 님
댕열 님
신의 퀴즈 님
모닝콜 님
참다랑어 님
김애깽이 님
케헹 님
청주 님
이 분들은 저랑 행쇼하실게요 S2
사랑해요 여러부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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