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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시간이 흐를수록

그대를 잊어가겠죠.



당신때문에 아팠지만 이제 당신말고도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이 있네요


이젠 당신이 행복하길 바랄뿐.




행복하길 바랄뿐

one. 이별통보




" 헤어지자. "



갑작스럽게 대뜸 헤어지자하는 윤석영 덕분에 손에 쥐고있던 커피잔을 놓쳐버렸다.


쨍그랑-


소리와함께 잔안에 담겨있던 카페라떼가 쏟아져버렸다. 애써 만든 커피가 바닥에 모두 쏟아져버렸다.분명 허벅지에 닿아 뜨거움을 느껴야할텐데 허벅지에서 느껴지긴 커녕 마음한구석에 따끔거리는 느낌만,시큰거리는 콧잔등의 느낌만 났다.



" ㅇ..야.. 오재석 괜찮아? "



놀란건지 아님 놀란척하는건지 조금 높아진 언성으로 내 이름을 불렀지만 아무것도 들리지않았다. 들린다고 괜찮다고 답하면 다시 본론으로 넘어갈것만 같아서 못들은 척.아니 안들리는 척 해버렸다. 그리고 " 하하.. 괜찮아 " 멋쩍게 웃어넘겨버렸다.



" 칠칠맞은거 보면 오재석이라니까. "

" 그..그런가..? "



어색한 대화만 오고갔을뿐이였다.

짜증나.. 이 분위기. 어색하면서도 이상한 분위기가 짜증을. 헤어지자해놓고 걱정하는 윤석영덕분에 짜증이 더욱더 난건 사실이였다.



" 미안.. 내가 엎질러서 말이 끊겨버렸네 "



그러자 인상좋게, 누구든 보면 반할것같은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며 웃음짓더니만 " 괜찮아. 뭔얘긴지는 알잖아 " 라고 차갑게 말해버리기에 정이 뚝 떨어졌다.




" 어...음...갑자기 왜그러는데? "

" 사실.. 후.. 충격먹지말고 들어. 나 결혼해 "



뭐?


머리를 둔탁한 무언가로 한대 맞은듯 멍- 했다.

결혼한다니..무슨..



" 또또. 놀라긴. 나 보다시피 장남이고 부모님이 빨리 결혼하길 바라셔서.. 어쩔수 없었어. 서로 호감있던 사이였거든 "

" 아.. 아.. 부모님이..? 아.. "



바보처럼 아.. 리는 말만 해댔다.

평소같았으면 " 그런게 어딨어!!!  안되안되. " 라든가 " 그게 무슨말이야 차근차근 다시 말해봐 " 라고 디시 말을 들으려하겠지만 예상치 못한 얘기가 나와서인지 머릿속은 아주 그냥 새 하얗게 변해있었다.




" 진짜 미안하다. 이참에 너도 다른 남자.. 아..아니 다른 여자만나보는 것도 괜찮을거같아 "




그래 너야 아주 태연하지 이 나쁜놈아

사랑한다고 너뿐이라고 사탕발린 말 다 뱉어놓고 이제와서 그러면 어떡하라는건데?



그리고 나와 함께 맞추었던 그 커플링을 약지손가락에서 빼내더니 내 손에 꼬옥 쥐어주곤 아무흔적없이 사라졌다. 아무리 흔적을 지웠다해도 마음속에는 윤석영. 그 세글자만 박혀있었을 뿐이였다.




-




" 흐엉ㅇ엉.. 영궈나.. 어디야.. 이 형님 차였다?! "

[ 형님은 무슨.. 너 어디야? 남자라는 놈이 울고자빠졌네 어휴.. ]

" 나 여기 너랑 자주오던 바. 야씨.. 빨리 텨와 "




오재석 이자식은 또 뭔일인지 눈물 콧물 짜내가며 울며 술을 들이붙고 계신단다. 차였다니 누구를 말하는 지는 모르겠다만 우리 오재석을 울린 사람이 누군지는 꼭 밝혀내리라.






" 영궈나... 왔어..? 야야 앉아.. 술마셔 술.. "



오자마자 와락 안겨서는 내 어깨츰에 콧물을 다 묻혀버리는 오재석. 그리고는 양주를 따라준다. 막상받았지만 마시면 같이 정신이 나갈거같아 마시지는 않고 슬퍼서인지 눈이 축 쳐져있는 오재석을 바라보며 물어봤다.




" 야. 오재석 또 뭔일이냐? "

" 흐어엉ㅇ... 나 차였어.. 그 자식이 엉? 결혼한다고 나 버렸어 .. 완전 나쁜놈이지..엉? "



그랬.. 그자식이라.. 그자식..자식..

자식이면 남자인가 라는 생각이 잠시 들다가 집어쳐버렸다. 에이 설마



" 누군데? 누가 그러던데 응? "

" 야.. 비밀이다..? 엉? "



내가 고개를 세차게 끄덕이자 귓가에 대고 속삭이기 시작했다. " 그게.. 말이지.. 그게 윤석영.. 그자식인데. "


나는 얘길 듣자마자 벌떡. 일어서버렸고 거기에 따라 오재석역시 일어나버렸다.




" 야.. 너.. 윤석.. "



내가 너무 큰 목소리로 말해서 놀란건지 입을 팍 막아버리던 오재석이였다.






*^-^*

아니 이게 뭐지? 똥글인가?



오재석영권은

오재석+윤석영+김영권이라죠



조금 밝지만 이제 가면갈수록 슬퍼질거예여..

안밝은 거일수도.. 일부러 가볍게 다뤘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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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글 [오재석영권] 행복하길 바랄뿐 01  5
13년 전

공지사항
없음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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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어머나♥ 기대돼여ㅎㅎㅎㅎㅎㅎ 오싹이랑밥차랑영궈니라니ㅠㅠㅠㅠㅠㅠ엉엉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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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싹오싹
엉어엉 첫댓글 사랑합니다♥
너무 기대하심 실망하셔요..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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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오재석영권이라길래 재석이랑영권인줄알고 새롭다고생각했는데 오재석윤석영김영권이였네요ㅋㅋㅋ 그래도 새로워요~ 기대하고있겠습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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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싹오싹
고의치않게 훼이크를..ㅋㅋㅋㅋ 혹시나해서 마지막에 풀어놨는데 다행이네요 대부분다 오재석 김영권 인줄 알고같더라구요. 너무 기대하심 안되는데~..ㅎ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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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오오 신선한 조합이다 ㅠㅠㅠㅠㅠㅠㅠ!! 영구너 ㅠㅠ 챙겨볼께요 담편 ㄱㅣ대1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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