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경수] 철벽치는_도경수가_우리_부서_신입사원. 03
응답하라 암호닉♡ㅅ♡ |
♡ 엑또띠 ♡ , ♡ 뭉이 ♡ , ♡ 비타민 ♡ , ♡ 루민러 ♡ |
* * *
내가 왔다요다 ↖^ㅅ^↗
저 잠시 울고 시작해도 there?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뭐야 12분이나 댓글 적어주셨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 완전 감동ㅇ머금여.. (야금야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무튼 댓글 달아주신 12분과! 이 글을 봐주신 여러분 모두 감사하고 사랑해요..S2
앞으로 철벽사원 도사원 (철벽 철거 스멜이 나긴 하지만) 이야기 잘 풀어드릴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모두 다 Happy New Year!
그럼 본론으로 돌아와서!
그렇게 부끄부끄한 상태로 있다가 그래도 난 팀장이니껭! (불끈)
되게 열심히 일했음 카톡와도 씹곸ㅋㅋㅋㅋㅋㅋㅋㅋ 김태연 오세훈 이 자식들.. 자꾸 일 안하고 카톡 보낸다 이거지..
곧 호출해서 복사물 잔뜩 내주고 서류 잔뜩 주고 야근 시킬까봐.. 후후 (의미 심장한 미소)
그렇게 완전 눈 ♨_♨ 요로캐! 열심히 일하고 있는데 팀장실 문을 누가 두드리는거임
ㅋ.. 난 그때 그르그르렁 사건 이후로 누가 팀장실 문 열때마다 내가 무슨 행동을 하고 있었던 두렵ㅂ더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게 다 도사원 때무니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난 팀장잉께! 벌벌 떨면서 들어 ㅇ..오.. 꺆!!!!!!!!! 할 수는 없쟈나
팀장의 체면을 지키기 위해서! 진짜 차도녀처럼 목소리 깔고 다시 일하면서 ‘ 들어오세요. ’ 함
누가 들어오기는 들어오던데 서류 뒤적거리고 있어서 눈도 안마주치고 ‘ 무슨 일로 오셨어요? ’ 하니깐
“ 오늘 오후까지 제출 하시라고 했던 서류요. 여기 있습니다. ”
“ 아니 오늘 오후까지 하면 되시는데 … 아. 혹시 저번에 한 말 때문에 … ”
“ 뭐, 그런건 아닌데. 어쩌면 그럴수도 있겠네요. 그럼 저는 이만. ”
서류 뒤적거리다가 도경수 사원 목소리 듣고 바로 얼굴 쳐다보니깐 아무렇지 않게 서류 제출하는데
; 왜그렇게 잘생겼대 완전 배우 납셨음 ; 그냥 배우하지.. 아 그럼 만인이 좋아하니깐 안됨 절대 안됨 네버 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
그리고 내가 서류 줄때 내일 오후까지 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했었거든
근데 회사에 출근하니 두시간도 안되서 제출해서 당황;;;;;;;;;;;
나는 빨리 했응께 내용 개떡같이 했을 줄 알았는데 오우.. 괜찮던데? (당황)
근데 더 당황한건 이렇게 빨리 내니깐 저번에 혼낸거 가지고 그런건가 싶은거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사실 마음이 좀 여린데 그 때 꾸중 들은 것 가지고 그 말 마음 속에 담아두고 그런건가 싶었고..
미안해서 눈알 떼구르르 굴리면서 탁자 손가락으로 탁탁 치니깐 그 철벽 표정이 풀어지고 약간 부드러워 지더니 내 심장 폭행하고 사라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심장 폭행 당하면 어디에 신고해야ㅑ해요? 도경수 사원 심장ㅇ한테 신고 해야하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주섬주섬)
고데기가 어디있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경수 사원 좋아하고 진짜 온갖 이상한 드립만 늘어가는듯.. 쿸..
경수야, 내 심장은 너에게로만 향해. 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나 왕년에 인소 좀 봤지롱^^! (자랑)
요새도 보고 그래.. 저번 여름 휴가때 할게 너무 없어서 밤에 인소 받아서 보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다가 슬퍼서 울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온새미로 짱..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난 저 말로인해 심장 폭행을 당했다고 한다. 무슨 날이 가면 갈수록 도경수 사원의 철벽은 허물어 지는 듯.
은 무슨..
약 번호따기 5시간 전 번호 따기가 더욱 두려워졌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떤 일이였냐면
오늘도 어김없이 오센 김탱 나 셋이서 밥 먹고 우리 회사 앞에 분위기 대박이고 완전 맛있는 카페가 있단 말이야?
오랜만에 밥 빨리 먹어서 카페에서 쉬고 가자고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애들이 늦으면 어케'ㅅ'.. 하는데 얘넨 내가 팀장인걸 까먹나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운놈들
그래서 ‘ 내가 팀장ㅇㅇ 그리고 점심시간 끝나기 전에 무조건 부서로 들어갈겅ㅁ 걱정ㄴㄴ ’
이러니깐 애들 늦으면 안되냐고 애교 부리다가 욕 먹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고구마라떼 먹고 오세훈은 이 겨울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x폼 잡는다고 아이스 아메리카노 먹고 김태연은 화이트 모카 먹음ㅇㅇ..
그러다가 오세훈 도저히 써서 못먹겠는지 내꺼 뺏어 먹고.. 그러다가 욕 한바가지 먹고 그렇게 싸우다가 번호 따는 이야기로 흘러감
“ 아 맞다맞다! 나중에 어떻게 번호 딸거야? ” - 탱
“ 헐. 맞ㅈ따. 헐. ” - 나
“ (한심) 명불허전 ○○○ ” - 센
“ 아낰ㅋㅋㅋㅋㅋㅋㅋ 괜찮음ㅇㅇ 안정해도 난 잘하니깐 관심ㄴㄴ ” - 나
“ ? 니가ㅋ? ” - 센
“ 아ㅏ니거든!!!!!! 할 수 있거든!!!!!!!!!! (폭행) ” - 나
“ 에에ㅔ에에~ 알겠거든요~ 대따 아프네; 진짜 더럽게 무식해; ”
“ (분노) 세훈아, 야근 조화해? 뀨ㅇㅅㅇ? ”
“ 팀장님 사랑합니다 (진지) 데헷데헷? ”
“ (외면) ”
“ 아 근데 진짜 괜찮아? 그래놓고 또 말 더듬어봐라 또 놀릴거야 ”
ㅎ.. 김태연 이 자식이..
사실 내가 저번에 셋이서 쪽팔려 했었거든ㅋㅋㅋㅋㅋㅋㅋ 편의점 알바생 번호따기롴ㅋㅋㅋㅋㅋㅋ
그때 편의점 알바가 남자였는데 김태연이랑 나는 오세훈이 걸리길ㅋ.. 하고 했는데 내가 걸린거ㅑ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오세훈이 어쩔거임? 어쩔거임? 하면서 깐족 거리길래 나 알아서 할 수 있음ㅇㅇ 하고 당당히 편의점 문을 박차고!!!!!!!
자연스럽게 두유를 들고!!!!!!!! 계산대로 가서!!!!!!!!!!!!!!!!!! 사랑에 빠진 여인처럼!!!!!!!!!!!!!!!!!!
“ ㅈ… 저.. 그 ㅂ… 번 아.. 그 … ㅂ..번ㅎ..ㅏㅏㅏㅏㅏ!!!!! 그 폰ㄴ..넘.. 버..원!!!!!!!! 꺄하하핳하ㅏ!!!!!!!!!! 위기탈출 넘버원!!!!! ”
하고 뛰쳐나옴ㅋ.. 그게 내 인생 흑역사 Top 3에 든다.. 쿸..
둘이 이거 듣고 진짜 웃어댔거든 이걸로 반년 놀리고 한번씩 생각나면 놀리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거 가지고 또 놀려 먹으려고.. (부들부들)
근데 애들이 자꾸 그러니깐 편의점_알바_번호_따다가_흑역사_생성한_썰.blackhistory 가 생각나서 결국엔 도움을 청함
이래뵈도 저 둘이 연애박사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연애를 안 할 뿐이지.. 솔직히 쟤네 인기짱에 약간 노는 무리 였던 촉이 옴ㅋ
(부럽).. 난 여중 여고 여대 밟아서 남자라고는 아빠.. 할아버지.. 외할아버지.. 큰아버지.. 작은아버지.. 삼촌.. 외삼촌.. 사촌동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그래서 모솔인거야 (그래도 사귈 사람은 사구리던데요? 이런 질문하면 3대가 변비^^ㅗ)
아무튼 도움을 청하자마자 눈이 더 반짝 거리더니 완전 진지한 표정으로 정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더니 갑자기 김태연이 생각났다는 듯이 손을 까닥까닥 거리는거임 그래 난 팀장이고 넌 사원! 이지만 (인내)
이것은 모두 도경수 사원과의 아름다운 사랑을 위해서이다 (부들부들) 참아야 하느니라.
“ 퇴근시간 20분 전에 연말인데 오랜만에 빨리 퇴근하시라고 하면서 도경수 사원한테 팀장실로 오라고 하는거야! 그 다음에 팀장실 들어오면 요새 괜찮냐고 ㅇㅇ 안부 물어보다가 자연스럽게 혹시 번호 주실 수 있으세요? 하고 물어보는ㄴ거야! 으컄ㅇㅇ컁! 나 좀 천재인듯? ”
“ 어, 괜찮은 것 같네 좋다좋다 그걸로 해라 (은근압박) ”
사실 저정도는 나도 30초만 주면 생각 할 수 있는^-^..
근ㄷㅔ 이딴 반박 해봤자 이들이 가만히 두지 않는걸 아는 나이기에 나, 오늘도 입을 다문다.
나, 오늘도 팀장의 굴욕 + 30을 득템하였다.
그렇게 번호 따는 것에 대해 엄청난 수다를 (둘만) 크게 하는데 쪽팔려 죽는줄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나는 모르는 사람입니다. (벗 같은 테이블) 하고 있는데 도사원 등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은 아무것도 모르고 ‘ 그래 ○○아, 번호 꼭 따서 나중에 밥 사줘~ ’ 하는데 내가 진짜 싸늘한 표정으로 입 모양으로 입 득츠. 함
근데 얘넨 넌씨눈인지 다른 의미로 알아 먹은건지 예민하기는! ○○아 밥 사달라는 말 넝담~ㅎ
드립 치는데 자꾸 도사원은 여기 보고있고 나는 눈치보고 있고 얘넨 모르고 있고
그래서 여기서 문제. 더 이상 저 둘의 입이 나불거리지 않기 위해서는 누구의 정강이를 까야할까요?
1. 줌마탱 김태연
2. 실세훈 오세훈
3. 멀리서 우리를 노려보는 도경수
4. 시끄러운데 고생이 많은 알바생 김종대
5. 그 사이에 끼어있는 연정훈 & 한가인 부부 중, 연정훈
정답은 5번 같지 않냐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래서 내가 완전 당차게 가서 연정훈씨 정강이를 확 까버렸어!
그러니깐 김태연이랑 오세훈은 놀라서 어버버 거리고 도사원 표정 완전 (정색) (저게모람)
그리고 한가인씨는 (부들부들).. 그러다가 내 뺨을 쳤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는 무슨!
한두번 낚이니..
그냥 오세훈 김태연 중 한명 때리려다가 김태연 때리면 욕 오질나게 먹을 것 같ㅇㅏ서 그냥 오세훈 정강이 때림
나는야 정강이 요뎡~♡ (샤랄라) 그니깐 오세훈 아ㅏ!!!!!! 하더니 완전 표정 쫙 굳히고 ㄷㄷㄷㄷㄷㄷㄷ 실세훈 ㄷㄷㄷㄷㄷㄷㄷ
김태연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뭔진 모르겠는데 쌤통이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세훈 찡찡 거리면서 아 왜! 뭔ㄷㅔ! 하는데 무시까고 도사원 있는데 보니깐 그냥 무시까고 슥 지나가더라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오셨다! 오셨다! 얼음왕자 오셨다!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그렇게 오세훈 왜 때렸냐고 징징 + 짜증 김태연 통쾌상쾌! 이게 섞이니깐 진짜 시끄러운거임ㅇㅇㅇ
그래서 그냥 회사 직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우리끼리 만든 룰이 있는데 회사 안에서는 무조건 직장상사 - 사원 관계 ㅇㅇ..
그래서 회사 안에 들어가서도 시끄러우면 짜증내고 야근 주면 되거든^^ (영악)
그렇게 회사 들어가서 일 하기전에 난 클린한 사람이니깐 양치하러 ㄱㄱㄱㄱㄱㄱㄱㄱㄱ 함
그냥 뭔가 신나서 흥얼흥얼 노래 부르면서 갔는데 도사원이 쌩 지나서 화장실 들어감ㅇㅇㅇ..
역시 얼음사원일세. 암암 그렇구말구.
화장실 들어가니깐 우리 불여시 불여우 초롱양이 있더라^^~~~~~~
“ (찌릿) ”
“ 초롱씨, 상사한테 인사 안하고 눈 째고 야리는건 어디서 배웠어요? 초롱씨도 야근 좋아하나? ”
“ 씹 … , 안녕하세요. ”
와; 진짜 어이 없었음 화장실 들어오자마자 완전 야리는ㄷㅔ.. (털썩)
그래서 한마디 하니깐 조용히 씹하고 읊조리는데 와우.. 이러니깐 좋아 할 수가 없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한마디 더 하고 싶었는데 입 아파서 그만둠; 저런 냔한테 입을 나불 거리는 시간이 제일 아까움ㅇㅇㅇ
그렇게 나는 치카포카 하고 있었고 박초롱은 나감
근데 왠 애교 떠는 아까의 목소리와는 180도 다른 목소리가 들려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역겨워.. (웩)
막 경수씨이~~~~~ 흐흥하는데 도사원이었나봄ㅎㅎ
박초롱 너 이년 그렇게 쪽을 당해놓고도 여전하구나 하하하^^!
아무튼 내용이 듣고 싶어서 완전 분노의 양치질처럼 대따 LTE하게 하고 몰래 나가서 관음함ㅎ
“ 경수씨이- 친해지고 시퍼서 그러는데 번호 주실 수 있으세여? ”
“ 저는 별로. ”
“ 에이~ 그러지 말구요! 네? 제발요오ㅠㅠㅠㅠㅠㅠ ”
“ 싫어요. ”
“ 힝. 경수씨 나빠요. ”
“ 네. 그럼 저는 이만. ”
하고 슝 사라지는데 ㅇㅏ이고 쌤통이닼ㅋㅋㅋㅋㅋ 하고 배붙잡고 웃다가 잠시 까먹은게 있었..?
ㅎ..? 나도 번호 따..?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실성)
저렇게 단호하게 차이면 나란 팀장, 운다.
ㄴr는 ㄱr끔 눈물을 흘린ㄷr..☆ 번호를 주ㅈi 않는 경수ㅆiㄱr ㄴr는 참 밉ㄷr...★ 스윗펌킨 도경수 ㅅr원..☆
점심시간이 끝나고 퇴근시간이 슬슬 다가오는데 너무 긴장ㅇ되는거임ㅠㅠㅠㅠㅠㅠㅠ
안그랬어도 긴장 엄청 되었을틴디 박초롱의 굴욕2 덕분에.. 와우.. 그래서 또 다시 단톡 ㄱㄱㄱㄱㄱㄱ함
(죽 (고) 싶 어 ㅇㅇㅇㅇㅇㅇ.. 고가 캡처 안ㄴ되써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뎨둉해여..)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냔들이야..
결국에 나는 또 (체념) 하고 폭풍 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액희들 나 이레봬도 워커홀릭이야..ㅎ.. 워커홀릭이 맞나? ㅋ.. 액희들.. 사랑해.. 물론 넝담~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고 나니깐 5시 40분인거야 우리 6시 퇴근ㅇㅇㅇㅇ 그래서 후다다ㅏ닥 나감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나오니깐 김태연 오세훈 (의미 심장한 미소)
“ 여러분! 오늘 연말이니깐 빨리 퇴근 하도록 할게요! 그대신 2014년에는 더 열심히 일하깁니다? 2013년 마무리 잘 지으세요! 아 마따ㅁㅏ따! 도경수 사원은 잠시만 팀장실로 와주세요. ”
이 말하니깐 다들 방방 뛰면서 나가던데 그때 느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세훈 김태연의 수법을.. 굳이.. 빨리 마치지 않아도 나중에 끝나고 불러내면 될텐데..ㅎ..? 이 놈들.. 영악해..
오세훈 김태연은 화이또! 하고 주먹 불끈 쥐고 나가고 도경수는 그냥 (무표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늠 할 수가 없어..
그냥 팀장실 들어와서 초조하게 손톱 물어뜯으면서 기다림 큐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싫다하면 어캐..
내 마음이 아야아야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때 도경수 사원이! 들어갈게요! 하는 설레는! 목소리를! 내고는! 팀장실로! 들어왔ㄷ!
꺆!
“ 왜 부르셨어요? ”
“ 아 저 … 요새 회사 생활 어떠신가 해서요. 뭐 불편하거나 힘든점? ”
“ 뭐 딱히 … 아, 여기 여직원들은 남자한테 다 달라붙고 그래요? ”
“ 헐 누가 그래요? 제가 혼내 드릴게요. 누구에요! ”
“ 팀장님이요. ㅋㅋㅋㅋ 거짓말이고. 아, 그럼 혼내실때 저번에 일 제대로 못한다고 혼낸 것처럼 혼낼 거에요? ”
“ … ㅇ, 아니! 아ㅠㅠㅠㅠㅠㅠㅠ 마음에 담아두고 계셨어요ㅠㅠㅠㅠㅠㅠ? 그럼 죄송해요ㅠㅠㅠㅠㅠㅠㅠ 아니 잘되라고 말한건데ㅠㅠㅠㅠㅠㅠ 죄송해요.. ”
“ 괜찮아요. 근데 팀장님 되게 귀여우시네요. 누가 들으면 제가 팀장인 줄 알겠어요. ”
“ 아? 네????? 그럴리가요. 저 차도년데? 끙.. 근데 진짜 누구에요. ”
“ 비밀이에요. 사실 이것도 버틸만한데 그냥 놀려주고 싶어서. 다 괜찮아요. 그 오세훈씨? 되게 착하시던데. ”
“ 그럴리가 없는데. 아무튼 괜찮다니 다행이네요. 더 심해지면 말씀해줘요. 저 권력남용 되게 잘해요. ”
“ 네. 그럼 일어날까요? ”
“ 헐 아 맞다맞다! 저기 경수씨 … ”
“ 번호요? 010 8160 4008 이요. 그럼 저 약속이 있어서. 먼저 갈게요. 팀장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나니!!!!!!!!! 내가 해내써!!!!!!!!!!!!!!!!!!! 편의점 알바생 번호따기의 블랙히스토리 빠빠댕!!!!!!!!!!!!!!!!!!!!!!
도경수 사원이 은근히 말 많이 붙여주고 장난 쳐줘서 고마웠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번호따기 편해졌었어..
이야기 하면서 도경수 사원 철벽남 진짜 ㄴㄴ인가 이 생각했는데 초롱씨는.. 태연이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냥 뭐 팀장이니깐 좋게 보이려고 그랬나봄! 결론 철벽ㄴ남은 맞는데 약간 영악한듯ㅇㅇㅇㅇㅇㅇㅇ
근데 그게 뭔 문제;;;;;; 내가 도경수 번호를 땄쟈나;;;;;;; 그렇쟈나;;;;;;;;;;;;;;;
근데 내가 번호딸건 또 어찌 알았대; 소름; 그래도 땄쟈나 기분 좋쟈나 아무것도 안생각나쟈나↖^ㅅ^↗
번호 땄다니깐 숨어있던 오세훈 김태연 튀어나와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지네 일처럼 기뻐해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방방 뛰고 난리도 아니였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기분 좋아서 둘이 피자 먹고찌퍼! 이번 해의 마지막은 피짜ㅉ! 해서 그냥 피자사줌.. (쿨워터향)
근데 또 번호를 따고보니 ㅋ선톡을 어찌 보내야 할지 모르겠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것도 애들한테 말하면 더 시끄러울테니 카토쿠는 내 마음대로 하기로함'ㅅ'
다 씻고 나와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요대제전 틀어놓고 팩하는데 번호 딴게 생각나서 카토쿠를 보내야 할 것 같은거임!
내 번호도 줘야하고.. 그래서 진짜 고민고민하고 손 부들부들 떨면서 겨우 톡 보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긴장되가지고ㅠㅠㅠㅠㅠㅠㅠㅠ
답장 기다리는데 칼답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근데 폭풍 단답이길래 귀찮아 보이기에 그냥 끊고 잠.. 쿨쿨
내일 회사 쉰다 얄루 ↖^ㅅ^↗!!!!!!!!!!!!!
아 맞ㅈ다 액희들.. 즐거운 세해보내.. Hapy Nu Year.. 4랑해.. 물론 넝~담~ㅎ
카톡에서 철벽냄새가 ㄷㄷㄷㄷㄷ 도경수 사원과 ○팀장의 선톡이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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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늦어서 죄송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운드카드 모르고 삭제해서 버둥버둥 거리고
쓰차단 걸려서 늦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를 매우치세요 (찰싹)
여러분 빨리 보고 싶어 할 것 같아서ㅠㅠㅠㅠㅠㅠ 급하게 적어서 미숙한 곳이 되게 많을거고 재미도 없을 거에요.. ㄸㄹㄹ..
경수의 번호를 딴 감격의 순간을 저레기가 이따구로.. 나 ㄴㅏ가뒤져버렷!
근데 스엠 스케줄 왜 저따궇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오 짜증나 죽는줄;
아무튼 여러분 이런 글 읽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하고! 다들 즐거운 새해 보내길 빌어요!
2014년도도 ↖^ㅅ^↗와 함께~ 모두들 해피유희열^^~~~~♡
(+ 그리고 번호는 12월 31일에 땄다고 칩시다 알았져^-^???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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