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꼭! 브금과 함께 봐주세요 8ㅅ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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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여기까지 하자]
[부제; END]
어느 날 찬열이에게 연락이 왔다.
찬열이는 20살 때 부터 사귄 남자친구이다.
아, 정확히 말하면 남자친구였다.
나는 찬열이와 2년이란 짧지 않은 시간을 만나왔기 때문에
민낯이나 꾸미지 않은 모습도 별 꺼리낌없는 사이였다.
찬열이에게 연락을 받고 집에서 있던 편한 복장으로
만나기로 한 집앞 카페로 나갔다.
![[EXO/찬열] 우리 여기까지 하자 (부제; END)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c/7/d/c7ddfdc54553b393806c7302b3e6a7da.jpg)
카페 한 쪽 구석에 앉아있는 찬열이가 보였다.
찬열이는 한 눈에 보기에도 단정하고 깔끔한 모습이었다.
찬열이는 평소에 눈치없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
내가 눈치를 챌 정도로 표정이 좋지 않았다.
" 찬열아 표정이 왜 그래.. 무슨 일 있어? "
" .............OOO "
" 응 ?? "
" 우리 여기까지 하자 "
" ............. "
" 내가 뭐 잘못했어?
내가 너 맘에 안드는 행동이라도 한거야 ?
그런거면 말해주면 내가 다 고칠.. "
" 질렸어 "
" 응? "
" 질렸다고 내가 너 질렸다고 "
" ......... "
" 너 항상 그렇게 나 편하게 생각하고
최근에 너 나 만날 때 언제 한번 제대로 꾸미고 나온 적이나 있어?
너가 날 남자친구라고 생각했는지가 의심된다 "
" 아니야 그런거 아니야 난 단지..."
"너 항상 내가 화내면 그렇게 변명하는 거 듣는 것도 질린다
어떻게 그렇게 항상 레퍼토리가 똑같냐
그리고 얼마전 부터 너한테 연락도 잘 안하고
만나지도 않고 헤어지자는 티 팍팍 냈는데 그렇게 눈치가 없어?
그래도 너 체면 생각해서 헤어지자는 말 하는거
기다리고 있었는데 결국 끝까지 나 나쁜놈 만드네 "
" 내가 다 고칠게 내가 다 잘못했어 그러니까 헤어지자고만 하지마.. "
" 나 지금 너랑 헤어지려고 온거야 차인 거 쪽팔리면 너가 나 찼다고해 "
" 아 그리고 너무 많이 울지는 말고. 나 잊고 더 좋은 남자 만나. 간다 "
![[EXO/찬열] 우리 여기까지 하자 (부제; END)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7/207a90b3059259a299ff38115bb74dd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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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찬열이는 2013년 12월 19일 나를 떠나갔다.
너에게 가는 길이 참 멀다 한참을 다가섰다 했는데
다시 돌아보면 제자리인걸 아직도 멀리 나에게 멀리 있는 너.
남겨진 상처가 나 참 밉다.
한참을 지우려고 했는데 다시 돌아보면 그대로인걸.
아직도 내게 아직도 내게 남아있는데 이러는 내가 너무 미운데.
내맘은 이런게 아닌데 널 원하는데
사랑을 하는데 우리 사랑을 하는데
너무 힘들어도 힘들어도 못보내겠다.
우리 헤어지지 말자 이별은 아픈 인연의
답이 아니야 답이 아니야 우리에겐.
베이지&이석훈 - 우리 여기까지 하자 中
| Charming |
처음 글 써봐서 많이 써툰데 이렇게 부족한 글 봐주셔서 감사해요 ㅠㅠ 앞으로 이렇게 짧은 조각글이나 카카오톡으로 올 예정이에요!!!! 많이 지켜봐주세요 ♡ㅅ♡ 감사합니다 ! |
댓글 하나씩만 달아주세요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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