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뇽 쨍이! 너무 오랜만이지? 시험보느라 진짜 고생많았쪄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원식이는 현재 대기업에 다니고있고 팀장이야 오늘은 부장때문에 니가 일하고 있는 곳에 억지로 왔어 부장은 접대 받는걸 굉장히 좋아하고 더럽게 노는데 거기에 꼭 원식이를 데려가 가기싫지만 뭐 어쩌겠어 상사가 가자면 가자는거지 그런데 거기서 널봤는데 두눈을 의심할정도로 몇년전 죽은 여자친구와 너무나도 똑같은 얼굴을 하고 있는거야 정말 너무너무 놀라서 입도 못열고 너만 보고 있는데 부장이 너가 맘에 들었는지 너한테만 계속 들이대고 있어 너는 몸을 사고파는 술집에서 일하고 있지만 니 의지로 온게 아니라 그 누구도 너를 절대 탐하지 못하게해 심지어 VIP까지도 그래서 항상 혼나고 맞아 손님들 접대 하러 가서 아무것도 안하고 앉아있기만해도 안되는데 털끝하나라도 닿으면 바로 불쾌하다는 신호를 보내거든 부장의 손길을 거부한넌 바로 실장이라는 남자에게 끌려가서 또 매질을 당하고 있어 그때 걱정되서 나온 원식이가 그 광경을 보고 너를 끌고 나오는데 실장은 손님이라 어떻게 할수 없어서 그대로 보고있을수 밖에 없었지 너는 너를 그 상황에서 데리고 나와준 원식이에게 고마워 하기는 커녕 상황을 더 악화시키는거같아서 굉장히 날카롭게 대해 원식이는 너를 처음본 순간부터 이런 더러운 곳에서 너를 당장 데리고 나와야겠다 생각을 했어서 니가 어떻게 나오든 뭐라고 하든 일단 어쩔수 없이 너를 사서 집으로 데려와 원식이가 너에게 이렇게 까지 하는 이유는 전 여자친구 때문인데 그 여자와 자그마치 5년이라는 시간을 같이 보냈고 결혼까지 약속했던 여자야 아마 원식이 인생에 다시는 그런 사랑 못해볼 그런 사람. 그래서 죽은지 꽤됐어도 아직도 못잊고 가슴한켠에 두고 있는 사람이야 그런데 그사람이 살아돌아왔다고 해도 믿을 만큼 똑같이 생긴 사람을 만났고 그게 너야 당연히 너는 원식이의 이런사정을 알리도 없고 처음보는 사람이 자신을 마치 소유물 다루듯이 하니까 굉장히 경계하고 날을 세우고있어 오히려 한번 즐기려고 오는 사람들보다 더 경멸해해 나를 아예 사서 뭐 어쩌려는 심산인가 싶고 나를 사고파는 물건취급하는거 같아서 상당히 기분이 나빠 이렇게 첫시작은 굉장히 안좋아 그러다 점점 너도 진심 알아주고 점점 가까워 지겠지? 자 그럼 술집간거 부터 시작할게] (여느 때와 다름없이 업무를 보고 부장에게 결재 서류를 올리러 갔는데 아무 문제없는 서류를 집어던지며 다시 해오라며 면박을 주는 부장님에 예상했다는 듯 덤덤하게 서류를 집어 들곤 다시 해오겠다며 다시 팀장 실로 들어와 서류를 다시 해서 가져가, 저가 들이민 서류를 둘러보며 오늘 퇴근하고 긴히 할 얘기가 있다며 저녁을 같이 하자는 부장님에 알겠다고 말하곤 나와 퇴근 준비를 하고 부장과 함께 회사를 나서는데 술 접대받는 곳으로 향하자 이건 아니다 싶어서 죄송한데 그냥 가보겠다고 하자 인사고과에 문제가 생겨도 괜찮냐며 협박을 하자 어쩔 수 없이 룸에 들어가 앉아있는데 술 접대를 해줄 여자들이 들어와 한 명씩 옆에 앉아도 보는 척도 않고 표정만 굳어있어, 부장이 술 한 잔 받으라며 건네자 그때야 고개를 돌리는데 부장 옆에 앉은너를 보고 순간 놀라서 굳어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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