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징어] 악마인 너징과 인간인 엑소의 좌충우돌 판타지 썰 (부제: 영화보러가고 싶어!2) 05

 

 

 

악마인 너징과 인간인 엑소의 좌충우돌 판타지 썰 (부제: 영화보러가고 싶어!2) 05

 

 

 

W.발바도스

 

 

 

 

 

 

 

 

 

 

 

 

 

 

 

 

 

 

 

 

 

 

 

 

 

 

 

"나는 차갑다 보다는 따뜻하다가 더 좋지 않을까, 징어야?"

 

 

 

 

 

 

 

 

 

 

 

 

 

 ***

 

 

 

 

 

 

 

 

 

 

 

 

 

 

"징어야 안힘들어?"

"준면."

"응?"

"준면도 언젠가는 죽겠지?"

"...음..그렇지?"

"그러고보면 인간은 참 수명이 짧은 거 같아."

"그래?"

"응, 어느 누구에게 마음을 주기도 전에 죽어버리니까."

 

 

 

 

 

 

 

"...."

 

 

 

 

 

 

"내가 마계에 잠깐 갔다오기라도하면"

"....."

"인간은 죽어버려, 준면."

"....."

"준면."

"...어?"

"인간은 참 무능력해. 죽음 앞에서는 모두 무너져 버리고 말이야."

"...너희는 안죽어?"

"안죽어. 음..너희 말로는 죽는다는 것보다는 잠든다고 하는게 맞을거야."

 

 

 

 

 

 

 

 

"잠들어?"

 

 

 

 

"응, 우리는 숙면으로 생명을 유지하거든."

"그럼 못자게 되면."

"그런거 없어. 자고싶지않아도 잠에 빠지거든."

"아아.."

"준면."

"응?"

"아직 멀었어?"

"힘들어?"

"응. 왜이렇게 멀어?"

"조금만 가면 돼. 힘내자."

"으으. 싫어! 나 그냥 날아갈래!"

 

 

 

라며 내가 인간화에서 본모습으로 돌아가려고 날개를 피려 하니까.

 

 

 

 

"징어! 징어!!"

 

 

 

 

"왜!! 나 안걸어 갈꺼야! 다리 아프단 말이야!!"

"업어줄게! 응? 여기서 이러면 안돼..진짜... 응?"

"..업어줘? 그게 뭐야..?"

"여기에 기대면 되는거야."

 

 

 

라면서 바닥에 한쪽 무릎 꿇으면서 등을 내보이는데.

업어주는게 뭔 말인지 몰랐던 나는 그냥 준면이 말대로 기댔더니.

내 다리를 팔로 감더니 나를 번쩍 하고 드는거야!

완전 신세계!!!!

 

 

 

"우와!!! 나 공중에 떠있어!!!"

"신기해?"

"응!! 이거 이름이 뭐라고 했지?"

"어부바."

"어부바!! 어부바 완전 좋아!! 우와!!!"

 

 

 

 

 

 

 

 

 

 

 

 

 

 

 

 

 

 

 

 ***

 

 

 

 

 

 

 

 

 

 

"종인!!!"

"징어야 조심해!"

 

 

 

얼마동안 준면 등에 업혀있었을까. 도착했나본지 민석이 사는 아파트와는 다르게 생긴.

그래, 준면 말대로는 주택이라고 하는 거랬어.

철문을 열고 주택 안에 들어서고, 문을 열자. 바로 준면 등에서 내려와

신발을 벗고 종인을 찾기 시작했어.

 

 

 

 

"종인!!!"

 

 

 

준면이가 날 따라올새도 없이 나는 한 단번의 망설임도 없이,

어느 방 문을 열고 들어갔지.

 

 

 

 

 

"왔어." 

 

 

 

"응! 뭐하고 있었어?"

"공부."

"공부? 아, 그 시험치려고 하는 거?"

"응."

 

 

 

어떻게 종인이가 있는곳에 바로 찾았냐고?

나 마계에서 1군 총대장이랬잖아. 종인 정도도 못찾아서 어떻게 총대장을 맏아.

뭐, 준면이 민석네 왔을때에는 딱히 누군지 궁금하지 않았으니까 그렇고..

무튼, 나는 막 신경쓰지도 않고, 자꾸 책같은것만 보고 쓰고 하는거야. 짜증나게.

 

 

 

 

"종인, 나랑 영화보러가자!"

"안돼."

"가자!"

"안돼."

"가지 말자!'

"응."

"...종인 나빠!!"

 

 

 

 

 

 

 

"응."

 

 

"이씨...준면한테 이를꺼야!!"

 

 

 

라면서 끝까지 봐주지 않는 종인이를 뒤로하고 준면이한테 총총 달려가 아까 있었던 일을 말하면서

준면한테 찡찡(?) 거렸어.

 

 

 

 

"그랬어?"

"응!! 종인이가 안간대!!"

"음..그럼 어쩔 수 없지."

"싫어! 갈꺼라고! 갈꺼란 말이야!!"

 

 

 

 

 

 

"종인이가 오늘은 공부해야 한다잖아. 응? 다음에 가자. 다음에."

 

 

 

라면서 준면이도 종인이 편을 드는거야.

그게 너무 화가 나는 거 있지?

그래서 결국..

 

 

 

 

 

 

 

"...진짜 안갈꺼야?"

 

 

 

 

 

 

 

 

 

 

 

".....아니."

 

 

 

 

결국 능력을 쓰고 말았어.

전에 민석이한테 썼다가 민석이가 눈치 빨라서 들켜서 엄청 혼난 이유로 능력금지령을 받았었거든.

뭐, 여기엔 민석이 없으니까 딱히 상관 없지.

원래 내 능력 알아차리기 쉽지 않은데 이상하게 민석은 촉이 좋더라고.

내가 인간화랑 아닌거랑 구분도 진짜 잘하고.

무튼, 준면은 성공했고. 이제 가는 일만 남았어.

 

 

 

 

"가자, 준면!!"

"....응."

 

 

 

 

 

그리고 나는 준면이 손을 잡고, 밖으로 이끌었어.

 

 

 

 

 

 

 

 

 

 

 

 

 

 

내 능력을 자세히 설명하자면, 환영이기는 한데. 보통 환각같은 증상을 보여. 보통은.

그리고 고도로 깊이 들어가게 되면, 본의식은 내 환영속에 빠지고,

무의식만 남아 내가 조종하게되지.

 

내 눈이 빨간건 능력을 사용해서 그런거고, 그 순간만 그런거니까 신경쓰지마.

(그냥 능력사용한걸 보려주기 위해서 그런거야, 준면도 마찬가지고.)

 

 

 

 

 

 

 

 

오늘 개막장...ㅠㅠㅠㅠ

아, 그리고 저 암호닉 안받아여...저같은게 무슨 암호닉 씩이나..ㅠㅠㅠ

[독자1]

징어.능력쓰면 못할것도 엄슬듯.....나도저런능력....

[독자2]

헐....징어야ㅠㅠㅠ 그렇다고 능력을 쓰면 어째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이고ㅠㅠㅠㅠ

[독자3]

헐 징어야...준면이 막 그렇게 조종해도돼??????ㅜㅜㅡㅠㅜㅜㅠㅠㅜㅠㅠㅠㅜㅠㅠㅜㅠㅜㅜㅜㅠㅜㅜㅜㅠㅜㅠㅠㅠㅜㅠㅠㅠ

[독자4]

아징어귀엽닼ㅋㅋㅋㅋㅋ근데민석이는촉이좋네욬ㅋㅋㅋㅋ능력쓰면다알아차리고ㅋㅋㅋ근데종인이단호박.....근데능력막써도되나?ㅋㅋㅋㅋ쨋든잘보고갑니당

[독자5]

ㅋㅋㅋㅋㄱㄱ징어 조종할수도있네요! 와..환영이라..담편도 기대해요!

[독자6]

올 여주 준면이 조종
민석이는 촉이 좋은가봉가 촉이좋은거보니 민석이징어의 운명의짝?ㅋㅋㅋㅋ아무튼 잘보고가여!

[독자7]

헐 징어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조니니 단호박쩌드셨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잘보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