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371272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449

[EXO/루민카디] 엄마와 아들 00 | 인스티즈




[EXO/루민카디] 엄마와 아들 00




"엄마! 엄마!"

"어, 어, 경수 왜?"

"나 어떡해!"

"응, 왜?"




아침으로 먹을 간단한 계란후라이와 토스트를 만들던 민석에게 경수가 방에서 뛰쳐나와 허겁지겁 다가왔다. 민석은 웬만해서는 소란을 안피우는 경수라 경수를 눈을 깜빡거리며 쳐다보았다.




"사라졌어! 응? 엄마 어딨지?"

"뭐가 또 사라졌는데?"

"반지! 얼마전에 종인이가 준 반지말이야!"

"아, 전에 그 종인이가 선물 했다는 그 반지?"

"응!!"




음, 어디보자, 민석은 곰곰히 생각해보았다. 어제 저녁 경수는 반지를 자신의 책상위에 올려두고 잠을 잤지, 난 경수가 잠든걸 확인하려 경수의 방에 들어왔고…음, 내가 들어간 뒤 바로 루한이 따라들어왔지 아마…? 이제서야 루한이 생각난 민석이 아! 하며 경수에게 말했다.




"루한! 루한이 가져갔을껄?"

"아빠가?"

"응. 아빠가 너 요새 종인이랑만 논다구 삐쳐서 가져가버렸어."

"아씨, 아빠!!"



경수는 그제서야 메고 있던 교복넥타이를 바로 매며 루한이 자고 있을 안방으로 향했다. 아침부터 소란스러운 경수를 보자니 웃음이 나오는 민석이었다. 민석이 경수가 간 후 피식피식 웃으며 간단한 아침을 만들 사이 경수는 넥타이를 바로 매고 엎드려 자고 있는 루한의 등 위로 엎어져 누웠다.



"아빠!"

"으응…. 뭐야… 왜 아들…"

"내 커플링 어디다 놨어!"



경수는 루한의 어깨를 흔들었다. 루한은 잠이 아직 덜 깬 터라, 경수의 말이 제대로 들리지도 않았다. 루한은 경수의 질문보다 자신의 등 위에 있는 경수가 더 마음에 걸려 몸을 살짝 비틀었다.



"아들 일단 내려와…."

"응? 얼른 어디다가 놨어! 나 학교 가야 돼!"

"일단, 내려 오고…. 아빠 죽는다…! 자기야! 민석아! 네 남편 죽는다!"

"아씨, 됐지? 아빠 내 커플링. 응?"



경수는 루한이 민석을 부르는 목소리에 서둘러 루한의 등 뒤에서 내려왔다. 경수가 내려가자 마자 한숨을 푹 쉰 루한이 창을 타고 들어오는 햇빛에 눈을 찡그리며 경수를 바라보았다.



"커플링?"

"응!"

"아빤 모르겠는데~"

"아아! 아빠! 아빠가 어제 가져갔다며!"

"그러면 아들."

"응?"

"이번 주 주말에 집에 들어오지 마."

"응…?"

"아빠랑 엄마랑 데이트 하게. 알겠지?"

"어…? 아빠…?"

"싫음 말고. 안 줄래."

"알겠어, 알겠어!"



결국 루한의 말에 수긍하며 경수는 고개를 쎄차게 위, 아래로 흔들었다. 그제서야 만족한 루한은 침대에서 일어나 자신의 새끼손가락에 껴져 있는 경수의 반지를 빼서 경수에게 건넸다. 



"아, 아빠! 아빠는 무슨, 남의 커플링을!"

"알겠지 아들? 주말에 들어오지마."

"알겠어!"



경수는 자신의 손목에 차여져 있는 시계를 바라보았다. 7시 35분이었다. 헐, 지각이다! 시계를 보자 눈을 크고 동그랗게 뜬 경수가 자신의 옷매무새를 대충 정리하고 거실 밖으로 뛰쳐 나왔다.



"아들, 밥 안먹고가?"

"늦었어, 어떡해!"

"응? 뭐가 늦었어?"

"오늘, 종인이가 20분까지 우리집 앞에서 기다린다고 했는데!

"종인이? 얼른 들어오라고 그래! 밖에 추워."

"으어, 아냐, 엄마 나 토스트 두 개 주라! 종인이도 주게!"

"여기! 서둘러서 가 아들, 오늘도 파이팅!"



경수를 향해 이쁘게 웃음을 짓고 주먹을 쥐고선 빠샤를 외치는 민석을 보며 경수도 민석과 똑같이 주먹을 쥐고서 파이팅을 했다. 경수는 민석의 손에 들려 있는 토스트 두 개를 손에 들고 서둘러 현관문을 박차고 나왔다. 



"종인아!"



경수가 현관문을 박차고 나오자 보이는 건 현관문 앞에서 쪼그려 앉아 경수를 올려다 보는 종인이었다. 종인의 귀와 코가 빨개져 있었다. 경수는 안타까운 마음에 종인을 꽉 껴안았다.



"종인이 추웠지? 응?"

"아니야, 별로 안추워. 왜 가디건 하나만 걸치고 왔어. 추운데."

"종인이생각만 하고 빨리 뛰쳐 나오느라 이것만 입고 와버렸네."

"그래. 알겠어. 얼른 가자."



종인은 씨익 웃으며 경수에게 손을 내밀었다. 경수는 기다렸다는 듯 종인의 손을 꽉 잡았다. 




-




프롤로그입니다! 반응이 좋으면 1편 들고 오겠습니다!
대표 사진
독자1
헐 귀여ㅝ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런 글 사랑하져 정말...게다가 카디루민이라니!! 루민 카디라니!!! 사랑해여 작가님.. 암호닉 신청은 되나요..?
11년 전
대표 사진
경수맘
앗 암호닉! 벌써부터?ㅎㅎㅎㅎ... 나중에 한꺼번에 받을게요! 관심 가져줘서 고마워요!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신알신 해놨으니 기다릴게요!!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3
헐...대박 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진짜좋아요 ㅠㅠㅠ루민아들경수 ㅠㅠㅠ다음편도기대할게요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4
아대박 ㅋㅋㅋ 귀요워 ㅋㅋㅋ 루한 무순 자기아들한테 주말에들어오지말랰ㅋㅋㅋㅋㅋ 저런아빸ㅋㅋㅋ 좋죠.ㅎ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5
대박이예요 커플링을 미끼로 주말에 들어오지말라니...ㅎ 역시 루한이네요! ㅋㅋㅋ 딱보니 많아더 경수 고등학생 같은데 종인이랑 주말에 잇으면 루한이 더질투날것 같은데?!.. 민석이를 부르면 왜 안됫을까요?!!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6
대박잘보구가영 담편이요!!!!아주시급합니다ㅎ
11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처음이전2401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2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