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
늦어서 죄송합니다 ㅠㅠㅠ

안녕~
난 ooo이라구해.
서울예술대에서 실용음악과를 공부하는 1학년인데 일년만 다니다가 휴학하게됬어.
왜냐구?
천천히 말해줄께 ㅎ
그날은 내가 중학교부터 절친인 채린이를 명동에서 만나기로 했었어.
그때가 한 2010년 10월 쯤 이었나?
어쨌든 조금 쌀쌀해서 난 이렇게 입고 집을 나왔지

버스를 내린 후 채린이랑 만날 카페에 걸어가는데 어떤 아저씨가 나한테 다가오더니 명함를 내밀더라??
처음엔 너무 놀라서 어떻게 할줄모르다가 내가
"...아, 전 괜찮아요. 관심없어요."라구 말했어
난 급 당황해서 관심없다구 비켜가는데
자꾸 따라오는거야
헐
헐
무슨 이상한 남자가 대낮에 여자를 따라와 ㅠㅠㅠ
난 그 30초 동안 온갓 생각이 내 머리속을 지나가더라
"20살 여자가 어제 명동에서 납치.....강간......"
겁나가지고 발걸음을 빨리 카페로 옴겼지
근데 채린이가 창가쪽에서 날 봤나봐
카페에서 나와서 날 부르는거야
"야, ooo!!"
근데 내 얼굴 표정 보더니 확 굳더라.
얘가 포스가 쫌 있거든.

성큼성큼 우리에게 다가와서
얘가 그 아저씨 한테 다가가더니 하는 말이,
"저기여, 아저씨, 누군지 모르겠는데 자꾸 따라오시면 신고할거에여!!" 라고 외치더라
이때쯤엔 사람들이 조금 몰리기 시작했어
난 채린이 뒤에 숨었고
그 아저씨도 당황했는지 카드를 계속 건네시면서 우리 한테 이야기 하시는거야
"저기요, 전 SM에서 일하는데 혹시 두분 오디션에 관심 있을것 같아서 제 명함 드리는거에요."
읭???
나니??
이게 그 길거리 캐스팅이라는 건가?
헐
헐
대박
내가 한 미모 하긴 하지만 길거리 캐스팅을 당하다닛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딩때는 우리학교에서 톱5안에 드는 애였어 이래뵈두 ㅎㅎ
아, 채린이도 ㅎ
혼자 실실쪼개면서 좋아죽을때
채린이가,
아니 이년이
"관심 없는데요? 그리고 아저씨가 SM에서 일하는지 우리가 어떻게 알아요?"
하면서 완전 싸가지 없게 대답하는거 있지??
얘가 착하긴 착하지만 싸가지 없을때가 있거든 ㅋ
그러면서 명함를 다시 돌려주는거야
안돼!!!!!!!!!!!!!!!!!!!!!!!!!!!!!!!!!!!!!!!!!!!!!!!!!!!!!!!!!!!!!!!!!!!!!!!!!!!!!!!!!!!
연예인이 될수있는 기횐데 뿌리치면 안돼징 마이 프렌
내가 웃으면서 아저씨께서 부터 카드를 다시 받고 감사합니다라고 꾸벅 인사한 뒤 채린이랑 나는 카페에 왔어.
"야!!!!!!!!!! 너 미쳤냐??? 왜 싫다구해?! 난 하고싶어!!"
-"야, YG도 아니고 SM이 뭐가좋냐??"
"헐 헐 헐 누가 보면 니가 YG's baddest female인줄 알겠다 ㅋㅋㅋㅋ ㅁㅊ"
-"너 진짜 오디션 볼꺼야??"
"뭐 어때?? 나랑 같이하자 칭구야~~~~"
-"...이런건 이렇게 바로 정하는거 아니야"
왠지 난 엄마에게 때쓰는것 같았다
"채린아~~ 이런 기회가 또 언제와 ㅠㅠㅠ 우리 한번 같이 해보자, 응???? 제발~~ 이 언니가 치맥 쏜다!!"
치느님에 약한 얘가 생각해본다고 하더니 바로 한다고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단순한 베프 어쩔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연습시간 다 됐음.
나중에 더 말해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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