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도첸] 유기견

"이렇게 커다란 강아지좋아해?"

"아니요 유기견들만 좋아해요

괜히 동질감느껴지거든요.주인을 평생토록 충성하고 사랑했는데 한순간에 버려지는애들 있잖아요.

그래서 사랑받는 강아지들 보면 다 죽여버리고싶어요"

"뭐야 무섭게ㅋㅋ동질감느끼는 이유가 뭐야 그럴 이유없잖아.부모님도 잘 살아계시고"

"1년전에 제가 가장 사랑한사람한테 버림받았거든요."

"그게 누군데?"

"경수요"

"아...경수, 경수 자퇴했던데...걔 장학금받고 학교다니던애잖아 자퇴할 이유가 없는데"

"무슨 특별한 이유가 있겠죠 저한테도 말안해주더라구요"

"경수가 널 왜버렸는데"

"전 경수를 미치도록 사랑했는데 경수는 아니었나봐요"

"다른 남자가 있었어요"

"제가 가지지 못할바에는 차라리 죽어버리는게 낫다고 생각했어요"

"생각해봐요 선배, 가장 사랑했던 사람이 다른사람하고 키스하고 섹스하고"

"화나지않아요?"

"그래서 죽여버렸어요"

"..."

"선배 저 지금 많이 화나요"

"...."

"이유는 선배가 더 잘알잖아요?"

"..미안 백현아 미안"

"미안할 필요없어요 선배는 날 이해해줬잖아요"

"잘가요 종대선배"

[독자1]

으힣 백현이 무서워요..

[독자2]

잘읽었어요~

[독자3]

어후ㅠㅠㅠㅠ변백무서워 ..

[독자4]

헐 대박,.,..,,.., 잘보고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