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암 디함
"선생님, 암이요…? "
"예, 이미 온몸에 퍼져서, 손을 쓸 도리가…"
"없어요? 암, 그거 치료하면 되잖아요."
"치료 할수야 있지만 , 암이…"
"네?"
"종종 발견되는 일반적인 암과 달리 사랑암 이라고 우리나라에선 흔하지 않은 사례인데,
이별을 심하게 겪은 사람들에게 발견 됩니다. 혼자서 상처를 너무 받고 충격이 커서 점점 암이 커지는 병입니다.
나으려면 그 때의 사랑을 함께 한 분과 다시 연애를 하셔야…"
"… …"
"최근, 아니 오래전 이별을 겪은적이 있으신가요?"
"… 아뇨 "
"예? 그럼 암이 생길리가 없는데…"
"없어요. 이별겪은적 없어요. 없어요. 아… 그 상대를 다시 못 만난다면 어쩌죠?"
"… … 죽습니다"
나는 서서히 죽어야 할까, 아니면 너를 다시 만나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