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지 않으면 저 밑에 입맛을 다시고 있는 놈에게 너를 고깃밥으로 던져버릴 생각도 충분히 있으니까."
말도 더럽게 예쁘게 하는 새끼. 그럴 거면 아까 잡아먹히게 두지 왜 구해줬담. 구해줘놓고 이제는 빠트린다니 조태오 대사처럼 어이가 없네?
그런데 대체 이 새끼는 뭐 하는 새끼길래 이런 곳에서 저런 임금님 옷차림을 하고 있을까. 아마 저 새끼는 분명 현실에서 지지리 궁상맞은 새끼일 것이다.
그러니까 꿈속에서라도 왕 노릇을 하려는 것 같은데……. 쯧, 안 봐도 비디오다. 녀석을 속으로 곱씹는 와중에도 저 구겨진 미간은 펴질 생각이 없는 듯싶었다.
마음 같아서는 저 미간을 다리미로 쫙쫙 펴주고 싶은 심정이었다. 아니꼬운 눈으로 바라보는 게 영 심상치 않은 것이 이번 꿈 주인은 꽤나 성깔이 있는 것 같았다.
"대답 안 해?"
"아니 대답하려고 했는데요."
"말대답하냐, 지금."
"그럼 말을 시키질 말던가."
"어디서 굴러았는지도 모를 천박한 말씨에 해괴망측한 복장도 모자라 머리는 몽귀(曚鬼)처럼 산발을 했구나. 네 차림새를 보니 출신성분이 천하다는 것쯤은 알겠구나."
"뭐, 이 새끼야?"
"새끼?"
아차, 실수. 속으로만 말한다는 것이 그만 본심이 튀어나가 버렸다.
"네 년이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황제에게 새끼라고 뱉는 것을 보니 단단히 미친년이거나 몽귀에 홀린 년임이 분명하구나."
"아, 진짜 적당히 장단 맞춰 놀아주다 가려고 했더니 안 되겠네."
"뭐라?"
"야. 내가 너 현실에서는 지지리 궁상맞게 살고 있을 것이 뻔한 새끼 같아서 가만히 있었거든?"
"…"
"그래 꿈속에서라도 갑질 한 번 해보고 싶었겠지 싶어서 안쓰럽다 생각하고 봐주려고 했더니 뭐? 미친년? 몽귀에 홀린 년?"
"이봐."
"내가 어딜 봐서 미친년이야? 몽귀 그건 또 뭔데. 나는 그딴 거 몰라. 그리고 내 복장, 내 머리, 내 말투를 보고 네가 뭔데 뭐라고 해?
현실에서는 다들 자유롭게 하고 다니는데 이건 어디서 굴러온 고릿 대적 마인드야? 내 출신 성분이 천해? 웃기고 자빠졌네.
그러는 너는 얼마나 귀한 출신이길래 사람을 이렇게 막 대하냐? 아주 대단한 황족 납시셨네. 못 알아봐서 엄청 죄송하네요, 황제님."
왜 말이 없어? 씩씩 거리며 말을 쏟아냈는데 녀석이 조용했다. 뭐지? 나 또 저 새끼 심기를 건든 건가. 아니 그래도 할 말은 하고 살아야지. 암, 그렇고말고.
자칭 황제님의 표정을 보아하니 뭔가 아리송한 표정이었다. 녀석은 나를 보면서 무언가 혼자 중얼거리더니 아까와는 달라진 표정으로 나와 눈을 마주쳤다.
"그 말인즉 너는 이곳 사람이 아니렸다?"
"이곳 사람?"
"그래 이 몽국(夢國)의 사람이 아니냐는 말이다."
"몽국인지 콩국인지 난 그런 거 몰라. 나는 한국 사람이거든?"
"거참, 신기하군."
"뭐가 신기하다는 거야."
"내가 다스리는 꿈의 주인 중 하나를 이리 만나게 될 줄은 몰랐다. 몽국으로는 도대체 어떻게 들어온 것이냐."
아까부터 자꾸 알 수 없는 소리만 하는 저 황제 녀석 때문에 이번엔 내가 아리송해져버렸다.
몽국은 뭐고, 꿈의 주인은 뭐고 아니 그보다 꿈을 다스린다니? 그냥 나 같은 평범한 사람의 꿈속에 들어온 거 아니었나?
"일단 긴 이야기는 안으로 들어가서 하는 게 좋을 것 같으니 따라오거라."
"예?"
"이곳에 대해서 설명해주마."
아니 설명해주신다면 굳이 마다할 생각은 없지만 어째 일이 이상하게 돌아가는 것 같다.
나는 뒷짐을 지고 다리 건너편에 있는 누각으로 들어가는 황제의 뒤꽁무니를 졸졸 따라갔다.
누각에 들어간 나는 입을 떡하니 벌릴 수밖에 없었다. 내가 밖에서 본 누각은 기껏해야 2,3층 건물 높이 밖에 되지 않았는데 그 내부는 그렇지 않았다.
누각 안에는 끝을 알 수 없이 긴 책장과 더불어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수의 책이 꽂혀있었다. 세상에 이게 다 뭐람.
"신기한 것은 알겠지만 그 입은 닫는 것이 좋겠구나. 보기 흉하다."
"대박, 이게 다 뭐야."
"뭐기는 네가 사는 세상 사람들의 몽유일지다."
"몽유일지?"
황제는 책상에 놓인 책 중 하나를 펼쳐 읽었다.
황제가 그것을 읽자 신기하게도 글자뿐인 책에서 다른 사람의 꿈이 보였다.
말도 안 돼, 어떻게 이런 게 가능하단 말인가?
"나는 꿈을 관장하는 자 혹은 다스리는 자라고 봐도 무방하다. 몽국은 꿈을 다스리는 나라지."
"진짜 이게 내 꿈이 아니고 아니 꿈은 꿈인데 이게 진짜라고?"
"못 믿겠으면 네가 아는 이름을 한 번 대보거라."
"아무나 상관없어?"
"물론."
내가 원수처럼 여기는 새끼의 알려주니 황제는 책장에게 명령이라도 하듯 그 자식의 이름을 불렀다.
황제가 한 글자, 한 글자 이름을 뱉을 때마다 허공에 그 자식의 이름이 새겨졌다.
하늘 같은 천장의 저 멀리서 새인지 나비인지 모를 신비한 것이 책을 물고 날아와 황제의 손 위에 내려놓았다.
황제는 뒤돌아 내게 책을 흔들어 보여줬고 나는 그 책을 뺏어오듯 가져와 펼쳤다.
이 새끼는 어떤 꿈을 꾸나 궁금했는데, 이상하다. 몽유일지에는 아무것도 적혀있지 않았다.
"몽국의 사람도 아닌 것이 어찌 몽유일지를 보겠다고, 이리 줘보거라."
황제의 손으로 그 자식의 몽유일지가 넘어갔다. 그 몽유일지라는 것이 몽국 사람들만 볼 수 있게 되어있는 건가 보다.
황제가 손을 대자 평범한 책이 은은한 빛을 내기 시작했다. 황제는 가장 끝 페이지를 펼쳐 책상에 내려놓고 몽유일지를 읽었다.
황제가 읽기 무섭게 아까처럼 꿈이 책 위로 보이기 시작했다. 이 새끼는 도대체 무슨 꿈을 꿀까.
"길몽이로군."
내 옆에서 지켜보던 황제는 그 녀석의 꿈을 보더니 길몽이라고 이야기했다. 길몽이면 좋은 꿈 아닌가?
나는 이렇게 너 때문에 힘들어서 제대로 살지도 못했는데. 뭐, 길몽?
속에서 열이 끓는 것 같았다. 남의 인생을 그렇게 처참하게 망가트려놓고서 너는 단 꿈을 꾼다 이거야?
"어째 표정이 심상치 않구나."
"현실에서도 보면 엿 같은 얼굴인데 꿈 속에서도 보려니까 고역이네."
"이 자가 너에게 무슨 짓을 했느냐?"
"그건 알 거 없고 황제님. 이 책이 없으면 얘 꿈은 어떻게 되는 거야?"
"그런 자들은 대부분 영원히 꿈을 꾸지 못하거나 평생을 악몽만 꾸며 살기도 하지."
"아, 그래?"
모 아니면 도라는 소리네. 아까 그 연못에 이것을 던져버리면 그러면 이 새끼는 어떻게 될까.
평생 악몽만 꾸면 좋을 텐데, 그러면 소원이 없을 텐데…. 영원히 고통 받으면서 자도 자는 것이 아니었으면 좋겠다.
"왜 물어보는 것이냐."
"별 거 아냐."
그냥, 저 연못에 던져버리면 어떨까 싶어서.
생각이 거기까지 미치는데는 얼마 걸리지 않았다. 그리고 행동으로 옮기는 것도.
나는 그 책을 덮어서 곧장 누각 밖으로 뛰어나왔다. 뒤에서는 황제가 뭐하는 짓이냐고 소리치며 따라오고 있었다.
던져버릴 거야. 던져버릴 거야. 오늘 그 파란 물고기 먹잇감은 이 새끼 꿈이여야 해.
"백은검!"
막 책을 그 파란 물고기가 있는 쪽으로 던지려는 순간이었다.
나는 황제가 먼 곳을 향해 백은검이라고 외치기 무섭게 나타난 남자에게 붙들려버렸다.
그 사람에게 몽유일지를 빼앗기지 않으려고 발버둥 쳤지만 소용없었다.
일지는 다시 황제의 손으로 돌아갔고 황제와 백은검이라는 사람의 따가운 시선이 내게 닿았다.
백은검은 나를 짐짝을 던지듯 바닥에 내던졌고 나는 그 무방비한 상태에서 고꾸라져버렸다.
백은검은 무표정한 얼굴로 나를 내려보더니 허리춤에 찬 칼을 뽑아 내 목에 가져다 댔다.
![[방탄소년단/민윤기] 평범한 소녀가 몽(夢)국 황제를 만나는 밤, 一篇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7/05/14/12/7527e84a6d745fde834b720033d7b1bf.jpg)
"폐하, 베어버리겠습니다."
"됐다. 그만 칼을 거두거라."
황제가 칼을 거두라는 명을 내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백은검이 칼을 칼집에 꽂아 넣었다.
황제가 저 칼을 거두라고 하지 않았다면 백은검은 분명 나를 베었을 것이다.
그의 눈은 꼭 먹잇감을 눈앞에 둔 맹수의 눈 같았다.
"무슨 사연인지는 모르나 몽유일지를 저 연못에 던지려 했던 것은 네 잘못이다."
"…"
"내가 백은검을 말리지 않았다면 아마 너를 즉결처분했겠지. 그만큼 큰 죄라는 뜻이다.
허나, 네가 몽국의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감안해 이번만은 눈 감아 주겠다."
"…나는 이렇게 힘든데, 그 새끼는 속 편히 길몽이나 꾼다니까 속이 쓰려서 그랬어. 미안해."
"폐하께 예를 갖추지 못할까. 감히 어느 안전이라고…."
"백은검, 이 아이는 몽국의 사람이 아니다. 내가 다스리고 있는 꿈의 주인들 중 하나지. 괜찮으니 이야기 계속하거라."
"그래서 차라리 물고기 먹이나 돼버리라는 심정으로 던진 거였어."
나도 모르게 또 반말이 튀어나와버렸다. 백은검을 슬쩍 올려보니 눈썹이 꿈틀거리고 있었다.
내가 심기를 엄청 거슬리게 한 모양이었다.
"거였어요."
뒤늦게 정정하니 백은검의 표정이 조금 풀어졌다. 여전히 내가 마음에 들지 않는 눈치이긴 했지만.
"결국은 너를 힘들게 한 놈이 편히 길몽이나 꿔서 이런 돌발행동을 했다는 게로구나."
"네…."
"허면 응당 벌을 줘야지. 이런 이야기를 듣고도 가만히 있으면 몽국 황제로써 영 체면이 서지 않을 것 같으니 말이야."
"백은검."
"예, 폐하."
"황후에게 이 몽유일지를 가져다주고 앞으로 이 자의 일지에는 평생 동안 단 한 번의 길몽도 허락하지 말라고 전하거라."
"예. 명 받들겠습니다."
그 순간 황제가 아주 멋있고 좋은 사람처럼 보였다. 현실에서 내 편은 한 명도 없었는데 적어도 여기서는 내 편을 들어주는 황제가 있네.
황제는 바닥에 꼬꾸라진 나를 손수 일으켜 세워주고는 시선을 다시 백은검에게 옮겼다.
"아, 황후에게 가기 전에 이 아이를 이계의 문 앞에 데려다 주거라. 문은 매화원의 동쪽 끝에 만들어 뒀으니."
백은검은 칼로 내 등을 툭 치더니 따라오라는 제스처를 취했다. 나는 황제에게 손을 흔들어주곤 곧장 백은검에게 뛰어갔다.
다리 위에 있던 황제가 자신의 손과 나을 번갈아보다가 옅은 웃음을 짓는 것이 보였다.
황제가 무어라고 이야기하는 것 같았는데 거리가 있어 들리지 않았다. 다, 다 뭐라고 했는데.
내가 알아듣지 못해도 별 상관없다는 듯 뒤돌아서서 누각으로 돌아가는 황제가 조금은 얄밉기도 했다. 그래도 인사 정도는 해주지.
황제가 있는 누각 쪽으로 자꾸 고개가 돌아갔다. 황제는 벌써 가버린 건지 코 빼기도 보이지 않았다. 매정한 새끼.
그나저나 내가 온 길이 이렇게 멀었나? 이 정도까지 멀지는 않았는데.
한참이 지나도 매화원이라는 곳은 나오지 않았다. 혹시 길을 잘못 들었나 싶어서 물어보고 싶은데 엄두가 나지를 않았다.
백은검은 가는 내내 내게 한 마디도 건네지 않고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가고 있었다.
자신보다 상대적으로 걸음이 느린 내게 발걸음을 맞춰주기는커녕 오히려 더 빠르게 걷고 있었다.
사실 걷는 건 꿈이라 힘들지는 않았지만 이 어색한 공기는 정말 참을 수가 없었다.
백은검과 나는 지금까지 단 한 마디도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 저 돌덩이, 목석같은 인간 같으니라고.
"저기요."
"…"
"저기요, 백은검님."
"왜 부르는 게냐."
"하하, 날씨가 참 좋네요."
"시답잖은 소리할 시간에 부지런히 걸어."
"…네."
까탈레나 같은 새끼.
"저기 백은검님 매화원은 언제 나와요?"
"곧."
"그러니까 곧 언제요."
"네가 이곳 사람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 눈에 띄면 곤란하다. 그래서 돌아가는 중인데 불만 있느냐?"
"…불만이요? 제가요? 그럴 리가요. 불만 같은 거 없습니다."
"거의 다 왔다. 이 문만 지나면 돼."
문과 문 사이의 거리가 이렇게 멀 줄은 몰랐다. 문 하나를 통과해 다시 기와집 같은 곳의 문을 열고 들어가니 내가 처음 왔던 그곳이었다.
백은검은 나를 매화원의 동쪽 끝으로 데려가 문을 열어주었다. 문 밖에는 꿈의 시작이었던 하얀 공간이 있었다.
백은검은 내 등을 밀어 몽국의 밖으로 쫓아내듯 내보냈다. 그리고 문을 닫으며 전하는 말이 아주 가관이었다.
"폐하께서 마지막에 하신 말씀이 있다. 아마 너는 듣지 못했을 테지."
"하신 말씀이요?"
"황제께서 네게 다시는 보지 말자고 하셨다."
"네?"
"나 역시도 너와 다시 마주하고 싶지 않구나. 다시는 볼 일 없었으면 좋겠다. 혹여 다음에 또 나를 이런 불미스러운 일로 마주하게 된다면."
"된다면?"
"그때는 네 목을 벨 것이다."
"뭐요?"
뭐라고 반박할 틈도 없이 백은검은 몽국으로 통하는 문을 닫았고 곧이어 그 하얀 곳에서 몽국의 문도 사라져버렸다.
"뭐 저런 재수 없는 새끼가 다 있어?!"
"나도 더럽고 치사해서 다시는 안 가!"
"그리고 내가 돼지야? 왜 자꾸 내 목을 딴다고 난리야!"
한참 울분을 토해내며 씩씩 거리고 있는데 하얀 공간에 익숙한 목소리가 울리기 시작했다.
곧 꿈에서 깨어나겠구나 싶었다. 익숙한 목소리가 공간을 울리다가, 내 근처에만 울리다가 이내 귓가를 울리기 시작했다.
하얀 공간은 순식간에 어둠으로 뒤덮였고 다시 눈을 떴을 땐 어김없이 친구 녀석이 내 앞에 있었다. 현실로 돌아왔다.
"너 내가 아프면 참지 말고 병원 가라고 이야기했지. 식은땀 좀 봐라."
"왜 오자마자 잔소리야."
"그럼 잔소리를 하게 만들지를 말던가. 지금 이 상황 안 봐도 뻔하다. 너 그 일 생긴 이후로 계속 혼자 끙끙 앓았잖아. 내가 모를 것 같았어?"
"야, 내가 뭘 혼자 끙끙 앓아."
![[방탄소년단/민윤기] 평범한 소녀가 몽(夢)국 황제를 만나는 밤, 一篇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6/05/16/2/2dd455a540ffa0f491c54cac3758dbd2.gif)
"네가 자꾸 이렇게 걱정하게 만드니까 속상해서 그런다. 속상해서. 아프지 마라, 좀."
![[방탄소년단/민윤기] 평범한 소녀가 몽(夢)국 황제를 만나는 밤, 一篇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7/05/14/21/a952cefc541e188ad77fdbbf932641f2.png)
첫 암호닉을 장식해준 분들
굥기/비트원티/노츄/미늉기/땅위/그대/난나누우/칭칭/피치/침침/YJK/소수/찡긋/호비호비뀨/밍융깅/코로먹는코로로/정국어/DEL/망고/김까닥
오늘의 몽국 언어
1. 몽귀(曚鬼): 어두울 몽, 귀신귀. 한 마디로 어둠 속에 사는 귀신, 몽국에선 악몽에 사는 귀신을 몽귀라고 부른다.
2. 몽유일지(夢遊日誌): 몽유도원에서 따온 말로 몽유는 꿈에서 논다는 의미이다. 즉, 꿈에서 일어난 모든 일들이 기록되는 일지라는 뜻이다.
3. 백은검(白銀劍): 흰 백, 은 은, 칼 검. 몽국 황제를 호위하는 호위무사의 벼슬 명칭.
사용하는 칼의 장식이 백은으로 되어있다하여 백은검으로 불린다. 종종 은검으로 부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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