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엠 꼭 키세요!!!!!!!!!!!!!!!!!
![[세훈/준면] saint boy 맛보기 (부제;본격 사제물)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0/2/8/028956bfedba37901d8b9c4e5ffe6aa4.jpg)
saint boy
세훈x준면
w. 위미
첫 장 넘기기전 말머리.
"야, 우리 새 담임 왔는데.. 와, 씨발.. 진짜 이쁘대."
"가슴은 크냐?"
"몸매는 좋냐?"
"..이 병신들아. 남자야."
개학 첫 날. 세훈의 반은 떠들석 했다. 개인 사정으로 그만 두신 세훈의 반 담임의 자리를 매꿀 새로운 선생님이 왔다는 것. 아침조회 시간부터 '이번 담임 쩐다더라','존나 하얘..미친'등 많은 학생들의 폭발적인 관심으로 봐선.. 보통이 아닌 것 같았다. 예뻐봤자 얼마나 예쁘겠어.. 그것도 남자라는데. 욕구에 미친새끼들.
다시금 정석을 피고 풀던 문제에 집중하는 세훈이였다. 잠시 후, 떠들석한 교실을 순식간에 잠재운 문소리가 들려오고, 모두의 시선이 올곧게 앞문으로 향했다. 아, 물론 세훈의 시선 역시. 몇 초 지나지 않아 새로운 선생님으로 추정되는 남자가 쭈뼛쭈뼛 헛기침을 하며 들어와선 교탁에 섰다. ..순간 일동 정적. 갑자기 조용해진 분위기가 적응이 안되는지 새로운 선생님으로 추정되는 그가 목소리를 큼큼 다듬더니 입을 뗐다.
"어..음.. 나는 너희 담임 맞게된 김준면이야."
"과목은.. 영어고, 앞으로 남은 2학기동안 잘 부탁한다."
".. 더 궁금한거 있음 물어보고."
.. 그의 목소리에 또 한번 일동 정적. 소문대로 잘 빠진 다리, 수트가 잘어울리는 어깨 선. 뽀얀 얼굴, 준수한? 예쁜외모. 와.. 작살난다. 한동안 정적을 유지하다가 준면에게 시선을 거두고 다들 숙덕거리면서 자기들 끼리 감탄을 멈추지 못했다.'내가 죽인다고 했지?''와 씨발.. 뽀얗다.'등. 백현이 세훈을 툭툭치며, 야 오세훈. 뭘 그렇게봐. 아까는 반응도 그지같던게. 어? 예쁘긴 하냐? 야. 백현이 세훈의 어깨를 툭툭쳐도 그는 요지부동이었다.
갑자기 조용했던 분위기가 한 순간 무너지자 위기감을 느낀 준면이 출석부로 교탁을 탁탁 내려쳤다.그제서야 다시금 조용해진 반, 집중된 시선. 하지만 초반의 여파와 달리 역시 남자라서. 다들 초반보다는 준면에게 집중을 하지 않는듯 했다. 역시나. 아이들의 흥미는 순간적이며 매우 충동적일 뿐이였다. 하지만..한 학생의 시선은 뜨겁고, 노골적이게. 계속 준면을 향하고 있었다. 반을 둘러 보다가, 순간 마주친 두 눈. 준면은 강렬한(?) 그 시선에 놀라 최대한 티 안나게 고개를 돌렸다.
"아, 다들 조용히좀 하고."
"우리반에 전교회장이 있다던데, 누구야?"
".... 전데요."
준면을 향한 시선을 거두지 않았던 한 학생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출석부를 넘겨보고 있던 준면의 시선이 그'학생'의 얼굴로 향했다. 무뚝뚝하고 날카로운 턱선. 큰키. 마른 골격. 중저음의 나쁘지 않은 목소리.어.. 아까 나랑 눈 마주친 애다. 명찰을 살피니 그 소년의 이름은'오세훈'. 준면이 어색하게 살짝 웃어보이곤 잠깐 심부름 시킬 것이 있으니 조회 끝나면 따라오라고 말을 하곤 대충 전달할 것 전달하고 그렇게 첫 조회를 마쳤다.
교실 밖으로 먼저 나와 준면이 교무실로 향할 쯔음, 세훈의 친구 백현, 찬열 그리고 종인은 세훈의 자리를 중심으로 모여선 신나게 떠들어댔다. 내가 말한대로 진짜 이쁘지않냐는 둥. 사내새끼들이 모여있으면 무슨얘기를 하겠는가. 일상의 대화중 음담패설이 절반을 차지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할 수있을 정도였으니. 그나저나 오세훈 이새끼는 아까부터 멍때린다면서 백현과 찬열이 세훈을 툭툭 쳤다. 야. 오세훈. 미쳤냐? 어디 아프냐? 하지만 세훈은 미동조차 하지 않은 채 눈만 꿈뻑 거렸다.
"..야 백현아."
"어 이새끼야. 이제 정신이 드냐?"
".. 존나 예쁜 거. 맞네."
찬열이 그런 세훈을 미친듯이 웃으며 비웃을 동안, 백현이 예상하지 못한 세훈의 반응에 어버버 거릴동안. 세훈은 벌떡 일어나 준면의 교무실로 향했다. 향하는 걸음이 조금씩 조금씩 빨라져 어느새 그 발은 뛰고 있었다. 그렇게 멀게 느껴졌던 자신의 반에서 교무실의 거리가 이렇게 가까울 줄이야. 정말 우사인볼트 뺨치게 달려간 세훈이였다. 숨을 고르곤 교무실 문을 열고 들어가선 준면의 머리만을 찾기 위해 눈을 이리저리 굴렸다. 아.. 저깄다. 막 준면에게 다가가려고 하는 순간, 그가 자리에서 벌떡일어나 손을 흔들며 저를 향해 웃어보이는 것이 아닌가.
"세훈아! 여기야, 여기!"
..오세훈 game 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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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방에서 사제물 쓴다고 했는데..♡
반응 너무 좋아서 한번 똥글 써봤네요..허허
미천한 솜씨로 사제물 중편정도 뽑아 낼 예정입니다!
부족하지만 항상발전할게요.. 많은사랑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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