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철수야...."
"...아저씨 울어?"
"쉿.집중해야되...흑..."
자신의 입을 틀어막고 끅끅되며 눈물을 삼키는 성규에 우현이 자신의 품으로 성규를 끌어당겼다.
도대체가 나이가 믿겨지지않을만큼 성규는감수성이 풍부한 사람이였다. 집에서 VOD기능으로 이번주말 남는시간을 함께보내고자
성규가 그토록 보고싶어하던 늑대소년을 보게된 우현이었다. 계속눈물을 흘리며 영화에 집중하는 성규에 영화를 꺼버릴수도 없는 노릇이였다.
다음 부터는 휴일에는 성규와 침대에 누워있으리라 생각한 우현이 영화를보는 성규를 집중하여 보기시작했다.
영화를보는 성규의 표정변화가 그어떤 영화배우 보다더 섬세한 감정표현을 해대는 통에 지루할틈이 없는 우현이었다.
"우현아....으...흑..흡"
"영화다끝났다 그만울어 아저씨"
성규의 눈문을 천천히 닥아주던 우현이 빨갛게 부어오는 성규의 눈에 짧게 입을맞추었다.성규가 그런우현의 품에 더욱더 파고들었다
"끝이 너무 아쉬워..."
"항상 해피엔딩 이란법은 없잖아"
"그래두...순이랑 철수가 행복하면 좋을텐데"
"영화에서는 둘이 마냥 사랑을 할수없다는걸 나타내려고 그런것같아"
"너무...불쌍하다"
"뭐가?"
"자기가 원하는대로 사랑이 이루어지지 않았잖아..."
"괜찮아. 영화잖아"
"저게 나였으면...철수가 너였으면 난 너무 아파서 죽었을지도몰라"
자신을 주시하는 우현의 시선에 성규가 우현의 품에서 우물거리는 입을 열었다.
"너랑 저렇게 함께하지 못하는건...너무 슬프니깐"
성규의 귀여운 고민에 우현이 살풋웃었다.하여튼 귀여운짓만 골라한다 김성규는.성규의 볼에 입을 맞춘 우현이 천천히 입술을 떼었다.
"사랑해.나는.성규,너를"
"...어?이거 철수 따라한거지?그치?"
늑대소년에 빠져있는 성규를 위해 한번 비슷하게나마 따라해본것인데 성규가 눈을 동그랗게뜨고 자신을 올려보자 우현이 쑥쓰러운지 괜히 큼 하는 기침소리를 내었다.
"그치?우현아.너가 따라한거야?"
"아저씨가...너무 좋아하길래"
"어떡해...완전좋다!!!나도 철수 같은 사람 키우고싶어!!"
"뭐?"
"막 내가 하나부터 열까지 다알려주고싶어!!!"
"그말은..."
"응!우현아 오늘 하루만 너가 철수해주면 안돼?"
"하...아저씨...지금 그걸 부탁으로 하는거야?"
"응!하자하자!!"
"이거 아저씨만 좋은거잖아"
"아니야!너도 좋을꺼야"
"어느면에서?"
"음...내가 하나부터 열까지 전부 가르쳐 준다는 점에서...?"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자신을 올려다보는 성규에 결국에는 고개를 끄덕이는 우현이었다.
"우현아 우리 먼저 양치할까?"
해맑게 물어오는성규에 우현이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이런식으로 성규에게 무언가를 해줄지는 상상도못한 우현이었다.
코스프레라니...짧게 한숨을쉬고는 화장실로 들어간 성규의 뒤를 쫓아가는 우현이었다.
"자-이건 칫솔인데 여기다 치약을 짜는거야.이렇게~"
우현을보며 칫솔에치약을 짠 성규가 치약이묻은 칫솔을 우현에게 건내었다. 우현을 마주본성규가 칫솔을들고 천천히 아랫니와윗니를닦는 과정을 반복했다.
"자.이렇게 위,아래 위,아래 치카치카! 나 따라해봐"
성규의 말에 우현이 평소보다 과하게 짜여져있는 치약에 한숨을 내쉬곤 칫솔을 입에 물었다. 자신을 따라해보라는 성규의 재촉에 우현이
칫솔을 위아래로 움직이시 시작했다. 윗쪽과아래쪽의 어금니 까지 닦아보이는 성규를 따라하다보니 어느새 과한치약의양때문인지
거품이 우현의 얼굴주변으로 덕지덕지 묻었다. 마치 늑대소년의 송중기처럼 양치질을 처음해보는것 처럼 보였다.
"이제 뱉어봐.먹지말구"
자신을 마치 진짜 늑대소년으로 보는것인지 성규는 쉴새없이 우현에게 무언이든지 일일히 가르쳐 주고있었다.
그런모습이 귀여워 보였지만 우현은 성규에게 맞춰주기 위해 가만히 성규를 따를뿐이었다.
"우아웅앙이러케"
입안에 물을 가득 채우고 입을 헹구며 자꾸만 말하려는 성규때문에 조금식 흐르는 물이 성규의 턱을 타고 내려갔다.
그모습에 침을 꿀꺽 삼키는 우현이었지만 물을뱉고는 똑같이 따라하라는 성규덕에 정신을 차리고 입안을 헹구는 우현이었다.
양치질을 한지 얼마되지않은 우현이 다시 새로한 양치덕에 입이 상쾌해지는 것을 느꼈다.개운한 느낌에 입을 닦고 성규를 쳐다보니
성규도 입이 개운한지 혀로 이빨을 훑어보였다.
"상쾌하다.그치 우현..읍"
그런 성규의 모습에 우현이 갑작스럽게 입을 맞춰왔다. 치약의 향이 입안 가득히 퍼져나감을 느낌과 동시에 우현의 혀가 성규의 혀를 옭아맸다.
성규의 혓바닥을 쓸고는 강하게 빨아들인 우현이 성규의 입술을 핥기시작했다.
동물이 핥는 모습처럼 우현은 성규의 팔을 잡고는 가볍게 입술을 핥다가 점차 깊이 농도짚게 성규의 입술을 핥았다. 간지러운지 성규가 얼굴을 밀어내려하자
성규의 뒷통수를 잡은 우현이 깊이 입을 맞춰왔다. 민트맛이 강하게 느껴지는 키스에 성규가 신음을 흘렸다.
이윽고 우현의 다리가 성규다리사이를 비집고 들어가면서 무릎으로 성규의 중심부를 자극하자 그런 우현때문에 성규가 숨을 들이 마쉬었다.
계속해서 성규의 입안을 헤집는 우현의 혀를 성규가 살짝 깨물자 우현이 떨어져 성규를 마주했다.
"하아...키스..그만해"
"..........키스?"
성규를 놀리려는 심보인지 우현은 뭐가뭔지 모르겠다는 표정을 짓고는 고개를 갸웃거리며 키스란 단어를 되물었다.
그런 우현의 모습에 이럴때만 늑대소년 인척하냐며 혼자 중얼거리다 뚫어져라 자신을 쳐다보는 우현의 모습에 결국 한숨을 내쉬고는
우현의 얼굴을 잡아 마주보았다.
"키스란건 사랑하는 사람끼리 사랑을 확인하는거야"
"나랑,해.키스"
말을 마치고 다시금 성규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맞추려 다가오는 우현을 성규가 살짝 밀어내고는 다시금 말을 잇는다.
"우현이 기다려"
"......."
기다려란 말과함께 우현에게서 한발자국 물러난 성규가 우현의 눈을 똑바로 마주했다.
"아무때나 할수없어.이건 서로가 원해야 하는거야"
"성규,나랑 키스 싫어?"
"아니.싫지않아...단지, 지금은 키스할 상황이 아니야..."
"먹고싶어.입술"
성규의 입술을 쓰다듬는 우현의 눈빛이 마치 진짜 늑대와 같아 보인 성규가 눈을 비비고는 우현의 손목을 잡아채 화장실 밖으로 나왔다.
키스는 말 잘들으면 해줄께. 란 말을 남기는 것도 잊지 않는 성규였다.밖으로 나와 우현을 쇼파에 앉혀둔 성규가 종종걸음으로 옷방으로 쏙들어가자
우현이 성규의 뒷모습을 보고는 피식웃더니 쇼파에 몸을 기대었다.언제까지 이놀이를 계속 해줘야 하나 싶다가도 눈을 빛내는 성규의 모습에
계속해서 성규에게 맞춰주게 되는 우현이었다.평소 회사에서 카리스마를 내뿜는 김성규 대리의 모습은 찾아볼수없이
감수성 충만한 성규만이 지금 우현에 앞에 존재할 뿐이었다.
"이제 옷입는 법을 알려줄꺼야"
드레스룸에서 우현의 와이셔츠를 가져온 성규가 쇼파에 널브러져있는 우현을 불러세웠다.
끙차-하는 소리와함께 우현을 일으켜 세운 성규가 회색톤의 라운드 티를 입은 우현의 옷을 벗겨내자 우현은 가만히 성규의 행동을 지켜볼 뿐이었다.
탄탄한 몸매에 알맞게 자리잡고있는 우현의 복근을 손끝으로 스치듯 쓰다듬는 성규에 우현이 인상을 쓰며 성규의 어깨를 잡아채자
성규가 알았다며 웃어댄다.속타는 제맘을 아는지 모르는지 성규는 그저 와이셔츠를 우현의 팔에 가져다 대었다.
"자, 팔을 여기에 넣어봐 우현아"
성규의 지시에 따라 우현이 천천이 팔을 소매부분에 넣었다. 성규가 그런 우현의 와이셔츠 깃을 다잡으며 우현에게 바짝다가가 단추구멍에
단추를 넣기 시작했다. 코앞으로 다가가 새근새근 숨소리와 함께 집중을 하는 성규덕에 불끈 힘이 들어가는 우현이었지만
속으로는 연신 애국가를 부르며 자신의 마음을 가라 앉히는 우현이었다.
"다됬다!!이제 넥타이를 매야 하는데 이건 좀 어려우니깐 잘봐"
끙- 하는 소리를 내며 성규를 쳐다보는 우현의 모습에 성규가 이것만 하고 키스해줄께 하며 우현을 달래었다.
성규의 말에 잠잠코 기다리던 우현이 성규의 이마에 자신의 이마를 맞대었다.
혼자서 이것저것 말하던 성규가 우현의 행동에 잠시 멈췄다가 푸스스 웃고는 다시 넥타이를 매는것에 집중했다.
"우현아.우리 이러니깐 신혼부부같다.그치?"
생글생글 웃으며 넥타이를 매주던 손길이 우현이의 어깨를 붙잡고 말을 이어왔다.
"맞다, 신혼부부 는 결혼한지 얼마 안된사람들을 칭하는 건데 꼭 우리 같아"
말을 마친 성규가 맞대고 있던 이마를 떼고는 우현을 밀쳤다. 밀쳐진 우현이 쇼파에 털썩 주저앉자 성규가 우현의 위를 올라앉았다.
우현의 목에 팔을 두른 성규가 살짝웃으며 우현의 귓가에 작게 속삭였다.
"놀아줘서 고마워.팀장님"
이윽고 성규가 우현에게 진득하게 키스를 하기 시작했다. 성규의 말에 피식 웃음을 흘리는 우현이 성규의 뒤통수를 잡아당겨 더욱 성규를 밀착시켜왔다.
*
아저씨 본편을 본격적으로 다시 연재하기 전에 여러분들에게 그동안 쓰고싶었던 아저씨 소재 하나를 사알짝 끄집어내어 미리 보여드려요!
이제 진짜 아저씨 일편부터 연재다시시작하겠네요 ㅠㅠㅠ 아이스초코 란 필명으로 쓴글을 조금더 다듬어서 올리겠습니다!
뭐 다듬어 봤자 똥글이 똥글이지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하하하ㅏ하ㅏㅏㅏ하하하하ㅏㅏ하핳 그럼 그대들 안녕!
이아니라 아직 할말이 남았어요 일단 일차이차로 신청해주신 분들에게 메일링을 완료해드렸구요 기존 아저씨 본편에 암호닉이 있는분들한테는
짧게나마 제 맘을 적었어요!암호닉이 없으셨던 분들은 그냥 짧은편지니 걱정하실 필요는 없구요 제가 두유,케헹,바카루 그대들이 메일링 신청한줄알고 편지를 써놨는데 없으시더라구요 혹시 받고싶으시면 이 세분들은 늦어도 괜찮으니깐 메일 주소 남겨주세요 그리고 암호닉 확인 해보시고 가세요!
기존암호닉 |
감성,핳핳,루팡,밥보,밤야,규리다,아줌마,규요미,동우야내가,콜라,헿헿,주스,프리,이랴,나른,쪼코,바카루,규리다규,감규,여랴,워더,케헹,과자,무럭자라,산소,두유,창문,매직홀,귤,카페모카,투예야동,자몽,뽀로리,하하하하 요기까지였어요♥0♥ |
♥하트♥
머거용 암호닉 그대들!!
이번에 바뀐 필명으로 받은 암호닉 |
Jay,댕열,연두,하이파이브,초코,미역요괴(개인적으로 보고 뿜은 암호닉이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도토리,암술,새싹,뽀로로,승우,청주,복숭아,뿅뿅규,핑까루,뽀산,나니,히나,모리,뀨뀨,비피더스 요기까지요♥.♥ |
원래 아이스초코때 받았던 암호닉 리셋안할께요 너무 추억이 있고 감사해서 리셋 못하겠어요...지금 새로 신청한 분들도 너무 감사하고 스릉흡느드
모두 에블바리 쎄이 저와 행쇼!!!!!암호닉 항상 받아요!
빠지신분 있으면 바로 추가해드려요!!!!!!!!!!!그럼 뿅!!!!!!내일 월요일이네여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