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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몬스타엑스 샤이니 온앤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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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전에 꼭 봐주세요!

배경은 1950년대 말 미국 뉴욕주에 맨해튼이에요. 시민이는 유학온겁니다! 1950년대 말의 한국의 시대상황 미국의 시대상황은 이 글을 읽을 때만 잊어주세욤ㅠㅠ 단지 제가 정말 좋아하는 영화 '노트북' 배경 비스무리한 걸로 쓰고싶어서 쓴 글이에요 제가 보고 싶은 장면이 있어서요ㅜㅜ... 그리고 여기 나오는 영어회화는 제가 영알못이라 파파고에서 번역 돌렸기 때문에 문법 그런거 안 맞을 수도 있어요 감안하고 봐주세요! 그리고 제목 그냥 대충 막 지은거라서 쪽팔리네요 ^_^,,,



사진 참고로 보시라구,,,,,, (소심)


[NCT/정윤오] 킹갓엠페러제너럴 보이! 1 | 인스티즈

[NCT/정윤오] 킹갓엠페러제너럴 보이! 1 | 인스티즈

[NCT/정윤오] 킹갓엠페러제너럴 보이! 1 | 인스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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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정윤오] 킹갓엠페러제너럴 보이! 1 | 인스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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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제가 보고 싶은 윤오의 스타일이었습니닷,,, 이런 풍의 윤오가 정말 정신이 빠지도록 너무 보고싶어서요......

그냥 참고로 봐주시라긔...... 네......






KINGGODEMPERORGENERAL BOY!















1957.March 21st.Sunday.
나는 한국에서 맨해튼으로 유학을 온지 이제 겨우 1년이 다 되어간다.
아직 이곳에서는 한국인 친구를 한 명도 만나지 못했다.
집에 어느정도 여유가 있어 떠난 유학이지만 물질적으로는 풍요로우나 심적으로는 여전히 빈곤하다.
아직 고향으로 돌아가려면 여기에 3년은 더 있어야한다.
집이 그립고 한국이 그립다.


*



"시민아! 밥먹어. 너 학교 안갈거니?!"


"아 일어나기 싫어......"


"야 시민아!!!!!!!!!!!!!"


"나가요!!!!!!"



아침부터 온갖 성질을 부리며 일어나 이모와 이모부 그리고 사촌과 함께 아침을 먹었다. 늘 그랬듯이 오늘 아침도 빵이랑 우유다. 미국 이모집에 처음 왔을 땐 적응이 안돼서 매일 투정부렸는데 이젠 익숙해져서 아무말 않고 잘만 먹는다. 그래도 김치랑 따뜻한 밥이 그리운건 똑같다. 이모는 결혼해서 미국에서 살고있어서 나는 현재 이모 집에서 살고있는 중이다. 맨처음에 엄마가 이모한테 내가 쓸 방 좀 내달라고 했을 땐 세상밝게 웃으며 시민이 내줄 방이야 있지~ 보고 싶으니까 얼른 오라고 해줘! 라며 사람 좋은 미소를 보이더니 내가 이집에서 산지 한 달 지나고서는 언제 나가냐는식으로 눈치밥만 잔뜩 먹이고 있는 이모다. 그래도 여기서 쫓겨나지 않으려면 이모한테 잘굴어야한다...

근데 더 답이 없는 건 이모의 외동딸이다. 얘가 외동이라서 부모님께 너~~~~무 많이 정말 과하도록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란 아이라서 그런지 하루종일 나를 괴롭히고는 못산다. 나랑 동갑이고 나랑 같은 학교를 다니고 있는데 학교에선 드러운 성격 때문에 제대로된 친구 하나 없는 것 같더라. 사촌 이름은 미국이름으로 안나라고 해두자




*




"Rachel! Let's go shopping. I have to pick up a dress to wear at the next week's party."
(우리 쇼핑하러 가자. 다음주 파티에서 입을 드레스 골라야 돼!)

"What party?"
(무슨 파티?)

"John had a homecoming party at next week! Do you want to come?"
(존이 다음주에 홈파티 연대! 너도 올래?)

"I love it!!! Can I go there?!"
(완전 좋아! 나도 거기 가도 돼?!"



당연하지! 빨리 가자! 여기로 유학와서 제일 먼저 친해진 친구 벨라다. 벨라 성격이 워낙 쾌활한지라 벨라 덕분에 여기서 빨리 적응도 할 수 있었고 벨라의 친구도 두루두루 사귈 수 있었다. 벨라 차를 타고 가기위해서 주차한 곳으로 가는 길이었다. 우리 학교 풋볼 팀이 오늘 연습하는 날인지 구경하는 사람들이 꽤 많았다. 그 사이에서도 유독 눈에 띄게 잘하는 남자애가 있었다. 등번호가 14번이었다.


"Can you see that number 14?"
(14번 쟤 보여?)

"......."

"I heard that he came from Korea."
(내가 들었는데 쟤 한국에서 왔대)

"... what??!??! 아!!!!!"
(뭐라고????????)



정확히 내 얼굴에 공이 맞았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내 코에 공이 맞았다...... 코피도 났다 그것도 쌍코피가! 저기서 헬멧을 벗으면서 우리쪽으로 그 남자애가 달려왔다. 우리가 아까 말하던 한국에서 왔다던 그 남자애가. 땀에 젖은 앞머리가 뛰어오는 반동으로 휘날렸다. 주변에 있던 서양 남자애들 다 발라버릴 정도로 정말 잘생긴 동양인 남자애였다.왜 그동안 몰랐지? 진짜 한국에서 왔을까? 나한테 금방 달려오더니 나를 보고 괜찮냐고 물었다. 얼떨결에 나는 어어... 나 괜찮ㅇ... 아 아니 Okay... 라고 대답했다. 그 등번호 14번은 내가 코피가 흐르는 걸 보고 옆에서 기겁하고있는 내 친구 벨라를 제치고 내 손을 잡고 야외식수대 같은 곳으로 뛰어갔다. 그리곤 거기서 코피를 닦아주었다... (너무 잘생겨서 코피가 더 나는 줄 알았음;;;;;;;;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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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한국인이야?"


"어어? 응 나 여기로 유학왔어.. 넌?"


"나도 유학왔어. 이제 3년쯤 됐나? 2년 정도 더 있다가 가려고."


"아...... 그나저나 나 여기서 한국인 처음 봐 신기해!"


"그래? 나도 그러고보니 한국말 진짜 오랜만에 쓴다 나 여기서 혼자 살거든."


"엄청 외롭겠다 나는 이모랑 같이 살아서 나름 괜찮거든"


"뭐 이젠 익숙해서 나쁘진 않아."



아아 원래 낯 별로 안 가리는데 얘랑은 어색해서 죽어버릴 것 같다. 상대가 너무 잘생겨서 그런가,,, 여기서 혼자 사는거 괜찮은가? 나도 할 수 있으면 그냥 확 이모집 나와서 혼자 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얘 이름은 Jay. 한국 이름은 정윤오라고 한다. 윤달 윤에 다섯사람 오. 이름도 자기랑 찰떡같이 잘 어울린다. 제이, 윤오,제이, 윤오. 입에 착 달라붙는 이름이다. 

우리 둘이서 있을 땐 한국 이름으로 부르기로 했다. 윤오랑 여기서 서서 한참동안 이런저런 얘기를 나눴다. 우리 이모는 나를 못잡아먹어서 안달인 것 같애. 너 콩쥐팥쥐 얘기 알지? 내가 지금 거의 콩쥐 신세는 아니지만  하여튼 그래. 집에만 가면 그냥 닥치고 조용히 있어야 한다니깐...... 윤오는 보기좋은 웃음을 지어주면서 내 얘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공감해주었다.



"시민아 이제 갈까? 아까 그 친구 기다리고 있을 것 같은데."


"어떡해!!! 빨리 가야겠다! 나 먼저 갈게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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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해서 가! 오늘 재미있었어 자주 보자."




윤오의 마지막 말에 웃음으로 대답하고 왔던 길로 몇 발자국 뛰어가다가 뒤를 돌아봤다. 윤오는 아까 그자리에 계속 서서 나를 보고 있었다. 예쁜 미소를 지으면서 서있었다. 순간 나는 그 미소가 너무 예뻐서 움직일 수가 없었다. 그가 저발치서 입모양으로 왜? 라고 물었다. 오늘 보고 또 이 넓은 캠퍼스에서 언제 다시 볼 수 있을까? 내가 그토록 원하던 한국인 친구다. 가족과 떨어진 이 먼 땅에서 처음으로 만난 같은 곳에서 살던 사람을 만났다.




"윤오야!"


"......"


"너, 그... 너도 다음주에 파티 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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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 나도 거기 가."



"그럼 우리 그때 또 보자!"



"그때 봐 시민아."




멀리 떨어진 그곳에서 윤오를 불렀다. 윤오도 다음주 존의 홈파티에 온다는 얘기를 듣고 환한 미소와 함께 벨라와 서있던 곳으로 뛰어갔다. 벨라는 벌써 갔는지 아무데도 없었다. 하긴 이렇게나 오랫동안 걔랑 얘기할지 누가 알았겠어. 쇼핑은 물건너갔고 집에나 가려는 심정으로 발걸음을 떼려고 하는 순간 뒤에서 벨라 목소리가 들렸다. Rachel!!!! 벨라가 한참 기다렸다며 벨라 차를 타고 드레스를 고르러 갔다. 차에서 우리 둘이서 한참 윤오 얘기를 나눴다. 벨라가 윤오에 대해서 들은바로는 윤오는 공부 잘하고 운동도 잘하고 성격 좋고 매너도 좋아서 남녀노소 인기가 많은 애라고 한다. 





*





"What do you think about this one?"
(이거 어때?)


"so-so......"
(그냥 그런데......)


"What about this?"
(이거는?)


"I think it'll fit you well!"
(그거 너랑 잘어울릴 것 같아!)


"This is yours!"
(이거 네 거야!)




벨라는 세련된 하얀색의 드레스를 하나 집어서 나에게 보여줬다. 이거 분명 나한테 잘 어울릴거라며 당장 사라고 옆에서 오바를 하며 내 손에 쥐어줬다. 벨라는 귀여운 하늘색 드레스를 사고 밖으로 나왔다.  벨라가 집까지 나를 차로 데려다줬다. 평소보다 늦은 시간이었는데도 이모는 내가 오든말든 신경도 안쓰고 케익을 굽고 있었다. 생각해보니 내일이 안나 생일인 것 같았다. 생일 때마다 선물을 내놓으라며 지랄을 하는데 이번엔 무슨 선물을 줘야할지 감도 안 잡힌다. 워낙 성질머리가 더러운 애라 꼭 자기 마음에 드는 걸로 줘야한다.


옷을 갈아입고 오늘 산 드레스를 입어보며 아아 다음주가 빨리 왔으면 좋겠다며 한참 생각했다. 벨라 말대로 나한테 잘 어울리는 드레스였다. 이 드레스를 입고 빨리 파티에 가고 싶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그곳에서 윤오를 보고 싶었다. 오늘 처음 만났는데 맞는 구석이 여러모로 많았다. 침대에 누워서 오늘 윤오와 나눈 이야기를 생각해봤다. 윤오는 외동아들이고 좋아하는 음식은 파스타라고 했다. 좋아하는 색은 또 뭐였더라 검정색이었나 그랬던 것 같다. 그리고 윤오가 혼자 사는 집이랑 이모집이랑 그리 멀지 않은 거리여서 학교 안 가는 날에 만나자고 흘려보내는 얘기도 했었다. 윤오는 정말 좋은 아이인 것 같았다. 오래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는데도 남을 배려하고 생각해주는게 눈에 보였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윤오가 내게 보여주었던 눈이 부셨던 미소도 잊을 수가 없었다. 
오늘 밤은 이곳에서 처음 사귄 한국인 친구 윤오 생각으로 몽실거렸던 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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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ㅏㅈㅣㄴ!


제가 생각한 드레스는 이사진이에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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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이 시민이에요 왼쪽은 벨ㄹㅏ!

실은 제가 요즘 패션 공부하는데 1950년대 패션이 너무 예뻐서 배경을 이렇게 잡은 것도 있어요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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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25.247
헐 이런 분위기 글 너무 좋아요...!
7년 전
조단
좋아해주신다면 제가 너무 감사할따름입ㅁ니당,,,ㅠㅠ
7년 전
비회원62.67
작가님 이거 머죠 너무 최고인데요 대박이에요 사랑해요ㅠㅠ 진짜 뭐야무야 사진 너무 적절하구여ㅠ ㅇㄴ 너무 짱....!.!.!..!.!.! 다음화도 기대할게요! 잘봤어용 ㅎㅎㅎㅎㅎ❤❤❤
7년 전
조단
헉 감사합니다ㅜㅜ 다음화 언제올지는 모르겠지만 기다려주세염 ㅎㅎㅎㅎ! ❤️❤️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1
헐 좋아요... 작가님 증맬루 사랑.........♡ ♡
7년 전
조단
헉 제가 더 사랑한다구요,,,,,, 고마워요ㅠㅠ ❤
7년 전
비회원62.67
ㅠㅠㅠㅠ 너무좋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 윤오 정말 스윗보이ㅠㅠ 작가님 올린 사진이랑 윤오랑 너무 찰떡이에요ㅠㅠㅠ
7년 전
독자2
신알신 신청할래얌 ㅠㅠㅠ 유학파 정윤오 사랑한다......
7년 전
독자3
헐 신알신설정해써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암호닉 받으시면 신청할게여ㅠㅠㅠㅠ!
7년 전
독자4
윤오 역시 킹갓.. 안나가 윤오 안봤으면^^...
7년 전
독자5
이런 윤오 모습 넘 좋아해여ㅠㅠㅠㅠ세상에 멋짐이란 멋짐은 혼자 다 가져버린..ㅠㅠ좋아해..사귀자..!!!!!
7년 전
독자6
와 분위기 짖짜 처음본 신선한 글이네요... ! 패션스타일 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ㅠ간지....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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