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o님..보고 계신가요? 화크분자들 보고 계신가요?
윤수수를 좋아하신다는 반가운 댓글을 보고나서는 안 올리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한달 전 화크 3번째 재탕을 마치고 써본 팬픽을 올려봅니다. 부디 재밌게 보시길 바래요..
아...공용사물함도 올려야 되는데... 텍본이 어딨는지 보이질 않네요...흑....
화크에서 윤수가 죽는게 너무.. ㅠㅠ 아쉬웠었죠.
괴물이 된 것에 영향이니 그러려니 했지만 증말 아쉬워서 진짜.. 아옹
윤수는 안 죽었다고 생각해주세요.. ㅠㅠ 화크16부작은 올까요..? 과연........
좀 허접하긴 한데 ㅋㅋㅋㅋ 그냥 봐주세용 힝
처음은 무열윤수로 상큼하게 시작함다. 자 시간은 수신고의 일곱 꽃돌꽃순이들이 대학생이된것이죵죵 . 와후 씐나 !
그다음은 뭐 영재강모 치훈무열 미르영재 뭐 많기도 많지만.. .가지고 있는 자작팬픽 16편 모두 진부하기 짝이읍고 서툴러서 안올릴생각인데..
읽고싶으시다는 분이 계시면 올리겠어용
(+)이번 무열윤수는 3편으로 나눠 올립니당. 이 다음은 내일엥 ~
| 상편 |
무열은 정신이 없었다. 논문쓰기 바쁘고 리포트쓰기 바쁘고, 과외하기 바쁜 의대생이니까.
수신고를 졸업하고 무열은 무난하게 유명한 의대에 수석으로 입학했다.
여전히 수신고 출신에 모범생이라는 타이틀은 떨어지지 않았고 그 덕에 그의 학교생활은 모든 수험생들이 꿈꾸는 그런 삶이였다.
하지만 무열은 공허함을 느꼈다. 이것이 내 목표는 전부가 아니다.. 마음을 다잡았지만 쉽게 바뀌지는 않았다.
재밌지만 끔찍했던 고등학교 생활에 향수라도 느낀걸까?
무열은 그것이 단지 그리움이라고 생각했다.그는 예전 그 때의 사람들을 만나기를 소망했다.
이재규나, 양강모는 가깝게 지냈으니 길가에서 만나도 그러려니 하며 많이 어울렸고
사람 많은 곳에서 소주라도 마시고 있으면 조영재,강미르가 강아지가 되어 길가에서 도움을 청하고 있었다.
최치훈이나 유은성도 마찬가지로 간간히 인연을 유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왠지 모르게 윤 수는 만나볼 수가 없었다. 조금 이상할 정도로.
'해외라도 나갔나?'그의 생각은 거기에서 그쳤다.
무열은 특별하고 오싹한 경험을 공유하고 있는 6명의 동창들이 보고싶을 때가 많았다.
특히 실습을 할 때는 사람을 살린적이 있다는 자신감과
사이코패스를 살렸다는 자괴감으로 묘한 감정이 되어마치 도피하듯이 실습을 행했다.
그 때 무열은 자신이 '괴물'이 되어가고 있다고 자각했다.
어느날, 해부실습을 마치고 나서는 끝내 울음을 쏟아냈다. 실습실 앞에서는 한바탕 소동이 일었다.
'수석 박무열이 해부실습을 마치고 울음을 쏟아냈다.'
마치 그가 해부실습이 역겨워서 울었다는 듯이 소문이 퍼졌지만 다음 해부실습에서는 아무렇지 않아 의미없는 가십으로 끝이났다.
그가 운 이유는 죽은 시체에 칼을 대자 자신이 이 사람을 죽인 것처럼 죽여버리고 싶었던 것처럼 비윤리적인 감정이 들어서였다.
'아, 이대로 나는 사이코패스가 되는가' 착잡한 마음으로
혼자 캠퍼스 벤치에 앉아 커피를 마시던 그의 앞에 기타를 매고 이어폰을 꽃고 있는 음대생무리들이 지나갔다.
하나같이 꼭 자신의 정신을 표정에 실은 듯이 자유로워 보였다. 자신들은 하나같이 순진한 엔젤이라는듯이
무열은 그 날 홀린듯이 홍대거리를 떠돌며 길거리 공연을 보았다.
클럽도 들어가 보았다. 거기서는 조영재를 만나 처음으로 부비부비를 해본다음 부끄러워 하며 클럽을 나왔다.
붉어진 얼굴에 몸을 부비던 여성이 떠올라 무열은 어쩔줄 몰라 하며 다시 인적많은 길에서 음악을 찾아 떠났지만
무열은 아직도 귀가 벌겠다.
세벽 3시까지 정처없이 나돌고 나서야 육체적인 피로를 느끼며 이게 무슨 한심한 짓인가 하는 자기반성이 무열을 웃게 했다.
이제 그만 돌아가야지 싶어 무열은 발을 뗏다.
"아...지하철도 끊겼는데 걸어가야 하나?"
무열은 길을 걸으며 예전 생각이 들었다. 밤을 새워 기하와 벡터를 배우던 그 때를..
검은 편지를 읽던 그때를 .
'난 항상 바른 사람이였고 이상적인 사람이였지만 열등하다고 생각했었지.'
그는 간신히 집 앞에 도착했다. 혼자 자취하는 곳이라 더욱히 싸늘해보이기도 했다.
몽롱하게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 생각없이 옷을 갈아입고 ..
음식물쓰레기를 버리려던 무열은 벽에 기대 눈을 감고 있는 남자를 발견했다.
창백한 피부.. 큰 키에 마른 몸매 온갖 다 검은 옷인 이 남자는
이상하게도 졸업이후로 만나보지 못했던 윤 수였다.
무열은 윤수에 잠든듯한 표정에 조용히 다가가 그를 바라보았다.
지긋지긋하도록 정신병과 싸우며 약을 삼키던 윤 수.. 그는 윤 수를 보며 우월감을 느꼈다.
그의 트라우마는 너무나 파격적이고 전형적이라 볼 수 있었기에 더욱히 그랬다.
물론, 자신 관점이였지만 약을 먹는 것은 올바르지 못하다는 매뉴얼적인 생각이 본체 느껴왔던 불완전한 열등감과 함께
본능적인 오만을 표출했었던 것이다.
'지금도 약하나?' 무열이 말을 걸어보려던 찰나 윤수는 눈을 떴다.
윤수는 가브리엘처럼 웃었다. 미카엘처럼 웃었다... 또는 붉게 물든 백합처럼.. 잔인하게
"... 안녕, 메뉴얼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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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죠 ㅋ 알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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