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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락비/효일] Merry Christmas, My Baby!





☆★☆★



"추워..."

"많이 추워?"

"엉...추워서 온몸이 얼어버릴꺼같아..."

"그래서 집안으로 들어왔잖아."

"그래도 춥잖아... 들어온지 5분도 안됬구만 뭐가 따뜻해..."



태일이 재효에게 틱틱댔다. 재효는 그런 태일이 마냥 귀여운지 태일의 투정이란 투정은 모두 받아주고 있었다.



"재효야."

"왜?"

"그거 알아?"

"지금 눈온다?"

"알아. 창 밖으로 다 보인다."

"이런 날씨엔 나가서 놀아야 되는데..."

"감기 걸린애가 밖은 무슨. 집에 있어."

"아이- 재효야아... 한번만, 한번마안- 응?"

"으이구... 한번만이다? 오늘만이야."

"헹, 재효야아! 고마워!"

"대신에 나도 같이 나갈꺼야."

"응응! 나가자!"



재효를 거의 반 강제로 끌고 나온 태일이 이내 흩날리는 눈을 보더니 눈 오는 날 신나서 뛰어다니는 강아지처럼 뛰어다니기 시작했다. 재효는 그런 태일이 넘어지진 않을까, 걱정하며 뛰어다니는 태일을 잡으러 가기 바빴다. 태일은 그런 재효를 놀리려는 듯 신나게 뛰어다녔다. 어느 새 재효도 그런 태일에 동화되어 둘이서 눈밭을 뛰어다녔다. 한참을 놀던 태일이 우뚝- 멈춰섰다. 재효는 그런 태일의 가까이에 갔다.



"태일아, 왜 그래?"

"이거."

"눈밭이 왜?"

"여기에다가 글씨 써 보고 싶어..."

"뭐야... 그런 거면 말을 하지 그랬어. 기달려봐."



태일에게 기다리라는 말을 한 재효가 어딘가로 뛰어갔다. 잠시 뒤, 돌아온 재효는 양 손에 긴 나뭇가지를 들고 왔다.



"나뭇가지는 왜 갖고 왔어?"

"맨손으로 하면 너 손시렵잖아."

"헐. 감동이당. 고마워 재효야!"

"이거 갖고 무슨 감동은... 뭐 쓰고 싶은데?"

"음... 그거는 비밀!"

"어차피 볼 껀데..."

"아이... 그래도 일단은 비밀! 너도 써!"

"알았어, 다 쓰고 보여주기다?"

"응응! 재효 너는 저쪽에서 써! 나는 이쪽에서 쓸께!"



세 살 배기 어린애처럼 좋아하는 태일의 모습에 재효가 웃으면서 태일이 가리킨 곳으로 갔다. 오, 눈 겁나 쌓였다. 라며 혼자 중얼거리던 재효가 뭘 쓸지 고민하는 듯 싶더니, 이내 실실 웃으면서 땅에 나뭇가지로 끼적인다.


태일이 재효를 조금 떨어진 곳으로 보내고 나서 태일이 나뭇가지를 붙들고는 땅에 뭔가를 천천히 쓰기 시작한다. 효...탤... 뭔가를 계속 중얼거리면서 태일이 글자를 써 내려간다.



"재효야! 다 썼어?"

"엉. 너는?"

"나도!"



이내 재효가 성큼성큼 걸어오더니 



"읗하ㅏㅎㅎ핳ㅎ핳ㅎ"

"이씽... 웃지마!"



태일이 써 놓은 글을 보고 신나게 웃어 제끼기 시작한다. 태일이 쓴 글은 '효♥탤' 이었다. 섬세하게 하트 속 까지 예쁘게 꽉 채워 써 놓은 태일이 귀여운지 태일의 머리카락을 쓰다듬는 재효다. 태일이 익숙한 듯 재효의 손길을 받아 낸다.



"내꺼도 보러 갈래?"

"응! 뭐 써 놨나 볼꺼야!"

"웃지마."



재효와 태일이 재효가 쓴 글로 걸어갔다. 태일은 재효가 써 놓은 글을 보더니만 이내 헤헤 거리기 시작한다.



"뭐야아- 너도 나랑 똑같구만."

"엄연히 다르거든? 넌 한글자로 줄여 썼고 난 이름 세 글자 그대로 썼고!"

"그게 그거지... 헹... 너도 나랑 똑같애. 나만 그렇게 쓴 거 아니구만?"



재효가 쓴 글은 '안재효♥이태일' 이였다. 커플 아니랄까봐, 쓴 내용도 똑같았다. 저런 바퀴벌레들.



"태일아."

"응? 왜?"

"Merry christmas, my baby."

"Merry christmas, my boy."




헿... 클쓰마쓰 기념 메크마베

효일=달달

넹? 굿앤헬 어따 버려두고 이거 쓰고 있냐구여?

쓰다가 막혀서 이러고 있어여... 그래도 금요일 안으로는 올라가겠...져? 아마 올라갈거에여... 아마...


모두들 즐크하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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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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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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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리
효탤바보...☆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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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효일은 역시 달달해야 제맛 ㅠㅠㅠㅠㅠㅠㅠ 어휴 작가님 사랑해여 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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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리
저도 사랑해요ㅎ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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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ㅈ달달해ㅠㅠㅠㅠㅠㅠㅠ달화크흐흫효일짜응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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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리
효일최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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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효일대박.... ㅠㅠㅠㅠㅠㅠㅠㅠ 효일러 미치네여ㅠㅠㅠㅠㅠㅠ 신알신하고가여!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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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리
효일러ㅠㅠ 효일이없어서 자급자족ㅠㅠㅠ 신알신감사합니다! ㅎ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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