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경수] 옆집오빠 번호 딴 썰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6/5/7/6577f4860d8206345919b07d520beb22.png)
아 글쓴거 다 날라갔네ㅠㅠ
내가 며칠 전에 이사를 와서 이삿짐 정리도 다 끝내고
엄마가 옆집에 떡 돌리고 오래서
귀찮았지만 떡을 돌리러 갔어
아 근데 글쎄 옆집에서 나오는 남자가 너무 잘생긴거야
아니 이건 진짜 말로 표현할 수 가 없어
대박이야
그런 남자가 내 앞에 있는데
내 꼴은
떡진머리 밥풀 묻는 후드티 수면바지 삼선슬리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진짜 쪽팔려서
떡을 거의 던져주다 싶이 주고 왔어
ㅠㅠㅠㅠㅠㅠㅠ아 얼굴 더 볼걸
집에 와서 침대에 딱 누웠는데
계속 그 남자 얼굴이 생각나는거야 ㅠㅠㅠ
잊혀지지 않는 얼굴..☆★
그런데 엄마가 떡 쟁반 있자너
그걸 옆집에서 다시 가져오라는거야!
아 그 오빠 다시 볼 수 있다는 생각에 침대에서 막 뛰다가
머리를 감았어
엄마가 욕을 욕을 했지만 꿋꿋히 머리를 감았지
머리 말리고 투명메이크업을 했어
떡 쟁반 가지러 가는데 뭐하러 화장까지 하냐고?
아니 그 상황에 안할것 같아ㅠㅠㅠ?
그래서 막 아이라인 점막 채우고 씨씨 바르고 틴트하고 이러고
옷 다른걸로 바꿔 입고 두근두근두근하며
옆집 문앞에 섰는데
아 도저히 똑똑 못 두드리겠는거야ㅠㅠㅠ
그래도 그 오빠 다시 볼 생각에
미소를 지으며 아까 떡 쟁반 가지러 왔어요!
이랬거든?
그랬는데 안에서 네~ 잠시만요
말하는데 목소리까지 존멋ㅠㅠㅠㅠ
그래서 문을 딱 열고 나오는데!
아 후광이 비쳐ㅠㅠㅠㅠㅠㅠ
"어, 그런데 아까 온 여자애는 누구에요? 동생인가?"
"ㅇ,아 네! 동생이에요 동생.."
급기야 없는 동생까지 만들어서 팔아먹었다ㅠㅠㅠㅠ
"아아 그렇구나, 언니가 더 예쁘네요"
하면서 웃는데 아나 진짜 미친다
살살 녹아ㅠㅠㅠㅠㅠㅠ
목소리도 좋아가지고ㅠㅠㅠㅠ
그래서 이런 남자를 놓치면 안되겠다고 생각한거지
그래서 소심하게 "저기.. 친해지고 싶어서 그런데.. 전화번호 좀..ㅎ"
소심소심 내숭내숭 온갖 예쁜척은 다 떨어가며 번호 좀 주라했더니
쿨하게 웃으면서 핸드폰 주라하더라ㅠㅠㅠ♥
아 진짜 사랑해요ㅠㅠㅠㅠㅠㅠ
번호 받고 집에 돌아와서 침대위에서 막 방방 뛰어댕겼어
겁나 기분 좋아서ㅋㅋㅋㅋ
막막 침대위에서 춤추고 노래부르고 난리를 쳤지
그리고 나서 핸드폰에 뭐라 저장 되어 있는지 봤거든?
나도 친해지고 싶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해지고 싶대ㅠㅠㅠㅠㅠ 나랑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쨋든 이렇게 번호 따서 지금은 문자도 자주 하는 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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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이 애슐리 가자는데 좀 정떨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