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티즈앱 늦봄내음
W.감쟁이
[백현이 시점으로 갑니다...후하후하]
찬열씨가 나간지도 몇분이 지난듯했다
아무리 시간이 지나고 흘러도
내가 왜 이래야하는지
왜 주저앉아 울고만있어야하는지도
모든게 다 의문점으로 남겨졌다
"후으...."
조심히 고개를 들고는 밖으로 나갔다
창문을 통해 찬바람이 나를 감쌌다
온몸이 갑자기 으슬으슬떨려왔다
"어...라..?"
갑자기드는 의문점 하나
나는 창문을 열어둔적이 없었다
찬열씨가 열어두고 간건가...
창문으로 다가가 창문에 손을댈려하자
뒤쪽에서 칼과 칼이 스치는 날카로운소리가 내귀를 스쳤다
"가만히있어 그럼 아무짓도 안할테니..."
"....네.."
역시나
찬열씨가 열어둔게 아니였다
조심히 소파 위에서부터 내려와 소파에 털썩-하고 앉았다
고개를 들어 나에게 그런 협박을 한 사람을 볼려했다
"....뭐야 당신"
고개를 들어 그사람을 확인했을때는 매우...놀랐다
아니 믿을수 없었다
....종인씨가 여기 왜?
"좀 오랜만에 만나는것 같지?변백현"
"....왜 이런짓을 해"
"아니 말 끊지마 내가 뭘 제일 싫어 하는지 알면서 그럴까 우리백현이는"
"....그래 얘기해봐"
잠시 뜸들이던 김종인이 씨익- 웃더니 말을꺼냈다
"죽어"
[다시 찬열이 시점]
이곳저곳 그냥 도망치듯이 돌아다니다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근처에는 경찰차와 소방차
엠뷸런스등과
여러 사람들이 있었다
"저기 혹시 변백현씨 아십니까?"
"백현이요?네..제가 보호자인데"
"어...그게"
"...무슨일 생겼어요?!"
대답을 뜸들이던 남자를보고 화를냈다
왜 대답을 쉽사리 못하는건지
어째서 우리집이....검은 숯처럼 변해있는건지
"지금 변백현씨 병원으로 후송할려하니까 같이 가시지요"
---
아마 고막이...두개다 망가졌다고했다
내가 우려했던게 모든게...
모든게 다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었다
"....찬열씨"
듣지는 못하지만
내가 종이에 글을써서 보여주면 그걸보고
환하게 웃으며 대답해주었다
"찬열씨 내가...주의를 하지 못해서 그래요"
"아니야 너는 잘못없어"
듣지는 못하지만 나의 위로를 느끼기라도 하는듯 그저 나를 빤히 바라만 보았다
"찬열씨 잠깐 이리로..."
"무슨일이죠?"
"지금은 고막이 터진상태라서 지금당장 재활을 할 수 는 없지만"
"...."
"조금씩 안정을 찾아가면 아마 원체 청각이 뛰어나서
조금이나마 다시 들을 수 는 있을겁니다"
의사선생님의 말을듣고 다시 백현이의 곁으로 걸어갔다
창문밖으로 보이는 벚꽃나무에는 간간히 몇잎사귀빼고는
그냥 나무였다
그래도 아직 밖에는 벚꽃잎이 휘날리는 늦봄
백현이가 그랬었다
자기는 커다란 추억따위 필요없다고
그냥 소소한것 하나하나 그저 기억할 수 있는 무언가면 된다고
사람들이 원하는 그런것이 아니라
우리 밖에 알 수 없는 그런 추억을 만들어 가자고...
백현이가 내품을 파고들었다
내품속에 안은 백현이의 등을 토닥토닥 어린이 어루어 달래듯
그렇게 들을수는 없어도
우리끼리만의 추억을 만들어가자고
굳게 다짐한 나에게는 또다른 행복이 찾아왔다
[끝!]
와아!!!끝났어요!!!드디어!!!늦.내가!!!
다음편 늦.내 는 번외편으로 찾아올 예정이구요...
빨리빨리 다른 작품들도 길게끌지말고 완결시키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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