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해찬] 옆 반 여주 짝사랑하는 동혁이 썰 + - 인스티즈(instiz) 픽션 카테고리

여러분 .... 사실 저는 동혁이썰을 2편까지 쓸 생각은 전혀 전혀 없었슴미다 ㅠㅠ

혼자 시작한 짝사랑을 혼자 끝낸 동혁이를 아련하게 ,,, 복도에서 여주 찾느라 서성이는 동혁이 뒷모습이 상상되게 ,,, 만들려구 했는데

제가 읽어봐도 허무하고 좀 짜증나긴 하네여 ㅋ... 글 마무리를 깔끔하게 지을 만한 실력은 전혀 되지 않아서 ㅠㅠ 심심할 때 끄적끄적 써 본 글이었어요,, ㅎㅎ

많은 분들이 내용 이어서 써달라구 하셔서 ,,,, 그 후에 어떻게 됐는지는 아니구 여주 입장에서 한 번 써보았어요 , ㅎㅎ

아직 글 쓰는 능력이 많이 부족해서 내용 전개가 매끄럽지가 않네요 ㅠㅠ

한 스토리를 꾸준히 여러 에피소드로 쓰고 싶지만, 이번 년은 정말 바쁜 해가 될 예정이라 꾸준히 글을 올릴 수 있다는 보장을 할 수 없네요 ... 중간에 소리 소문 없이 잠수 타 버릴까봐 제 자신이 못 미덥습니다..^^

동혁이 썰 이어지는 내용은 , 위에 말씀 드렸듯 계획에는 없었지만 재미있게 읽어주셨다니 너무너무너무 감동이어서 .. 부족하지만 이어보겠습니다!

여러분 모두 행복한 6월 되시기를, 그리고 행복한 2017년 되시기를 바라요

지금 생각하고 있는 썰로는

+유아교육 동아리에서 만난 연하 남친 썰 푼다 << 이동혁

가 있는데 ...

제가 고등학생들의 풋풋한 이야기를 진짜 너무 좋아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마 조만간은 대부분 학원물로 계속 쓸 내용이에요.

저 썰에 대해서 아주 약간 스포하자면, 고1인 동혁이가 동아리를 정하지 못 하고 헤메다가 우연히 들어오게 된 유아교육 동아리에서 만난 1살 연상 여주!

제 썰에는 유아교육과가 ,, 좀 많져,, ㅋㅎ 녜 저는 ㅜㅜ 유아교육과 하면 생각나는 이미지 같은게 너무 사랑스러워서, ㅎㅎ

오늘따라 말이 좀 많았네요. 감사합니다.

사실 여주는 동혁이가 본인을 좋아하는 것을 알고 있었음.

처음에는 자꾸 자기를 뚫어져라 쳐다보는 시선하며, 왜인지 고개를 돌리면 근처에 항상 이동혁이 있고, 우연인지 자꾸 눈에 띄는게 의아한 정도였어

깊게 생각해보지는 않았지만 그냥 왠지 눈이 마주치면 허겁지겁 친구에게 말을 건다거나 하는 이동혁을 보고 뭐지..? 하는 정도.

그러다가 5월 체육대회에 여주는 얘가 나를 좋아하는 것 같다, 하게 되는 계기가 생기는데.

동혁이네 반이랑 여주네 반 그러니까 4반,5반이 축구 결승을 붙게 됨. 당연히 4반 5반 다 응원나오고, 여주도 반 친구들 따라 쫄래쫄래 운동장 응원석 어딘가에 앉지.

동혁이는 축구 출전선수였고, 여주가 구경 나올지 안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4반 응원하러 나오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고 있었음

결국 여주가 축구를 보러 왔는지, 어디 있는지는 알지 못 하고 축구 경기가 시작되는데,

축구 시작하자마자 전반 11분쯤에, 동혁이가 골을 넣는거지.

우오아아아아앜!!!!!!!!!!!!!!!!!! 이동혁!!!!!!!이동혁!!!!!!!!!!!!

동혁이 이름이 운동장을 메우고, 같은 팀 선수들이 동혁이에게 하이파이브를 건네고,

활짝 웃으면서 축구화를 고쳐 신고 고개를 드는데, 관중석 가장자리에 찌부(?)되어있는 여주랑 눈이 마주치는거임.

분명 여주가 가운데 앉아 있었던 것도 아닌데, 똑같은 반티를 입고 있는 4반 아이들 사이에 같은 반티를 입고 껴 있는 여주가 고개를 들자마자 한 눈에 보인건 왜일까.

그 짝사랑 해본 사람들은 다 알겠지만, 가끔 예상치 못 하게 눈이 마주치면 급히 피하지도 못 하고 멍- 그 사람을 보는 경우가 있음.

동혁이도 그랬지. 고개를 들자마자 눈에 여주가 가득차고, 주변엔 아무것도 없는 것 같음. 본인이 여주를 보고 있다는 것도 모른채 여주를 멍 ,, 보다가, 휘슬소리에 다시 경기를 시작해.

여주도 이걸 느낌. 분명 운동장 한 가운데에 있는 저 아이랑, 정확하게 나랑, 눈이 마주쳤거든. 꽤 오랫동안.

이 일을 계기로 여주는 전부터 뭐지..? 했던 감정이

혹시나 쟤가 날 좋아하는건 아닐까, 생각하게 됨.

여주도 동혁이가 싫진 않았지. 근데 확실하게 그 아이가 날 좋아하는지는 모르니까 .. 그냥 ㅇㅅㅇ 모..

그러다가 7월 쯤에 초코우유!!!!!!!!!!!!!!!!!!!!!!!!! 동혁이가 여주 몰래 신발장에 넣어두었던 초코우유!!!!!!!!!!!!

동혁이는 전 날 밤새 고민하다가, 초코우유를 전해주고 정말 잊어버리기로 다짐하고 아침 일찍 초코우유를 들고 등교함. 그리고 신발장에서 서성,,서성하다가 애들이 없는 것 같을 때 이때닷 하고

여주 신발장에 초코우유를 넣지.

하지만 이때 등교하던 이민형이 딱 그거슬 보구여,,, 사실 미녕이 아무 생각 없음 .. 시력 안 좋아서 초코우유 넣는것도 못 봄 .. 근데 이동혁이 갸아아아앆 소리를 지르며 이민형 멱살을 다짜고짜 잡는거임

야!!!!!!!!!!!!!!!!!!!!!!너 뭐야 봤어???????????????????

-뭐ㄹ.....

앆!!!!!!!!!!!!!!!!!!!!!!!!!!!!!!!!!!!!!!!!!!!!이민형 !$#@$#%#!!!!!!!!!!!!!!!!!!!!!!!!!!!!!!!!!!!!!!!!!!!!

-....????????

하고 동혁이 아 망했어!!!!!!!!!!!!!!!!하고 부끄러운지 급하게 뛰어가버림... 그리고 남겨진 민형이는 상황파악을 위해 주위를 두리번,,, 두리번

엥 근데 이동혁 왜 4반 신발장 앞에?..?

하려던 찰나에 ☆여주 등교 ☆!!!!!!!!!!!!!!!!!!!!!!!!!!!!!

여주는 멀뚱히 서 있는 이민형에게 어 미녕 안냥~ 하구 신발장을 여는데... 급하게 넣은 초코우유가 툭 떨어짐

그리고 정적 .............

당황한 여주오ㅏ 빠르게 상황파악하는 이민형.............그리구 민형이는 알아채지, 이동혁이 화들짝 놀라며 도망간 이유를 ^__^

그리고 미녕이는 여쥬에게 사실대로 말함미다...

아니 아까... 나 하꾜 오는데 ..... 이동혁이 너 신발장 앞에서가지구,,,,,,,,, 웅앵웅..................

이렇게 여주는 동혁이가 본인을 좋아한다는 것을 확실히 알게되고,, ,,,,, 미녕이가 얘기해주면서 동혁이 정시충이얏... 그래가지구 너한테 아마두 연락 안 할고 가튼데.. 하는 말을 듣고

아무도 모르게 혼자 초코우유 얌얌 함. 괜히 소문 나지 않게... 민형이한테두 야 이민형 너 괜히 말하구다니지마 걔 민망해 ..!!!!!!!!!! 하구 잘 일러주고.

그리구 수능 잘 보길 혼자 조용히 기도해주는고임..

나재민도 알고 있었음 . 눈치 없는 이제노와 관심 없는 황인준은 전혀 몰랐다구 한다 ,,, ^^

아니 딱 티가 나잖아.. 안 하던 짓을 해 이동혁이 ... 복도는 왜 나가 자꾸 할 것도 없으면서 ..........? 이동혁이 절대 그럴 애가 아닌데 자꾸 넋 놓고 누군가를 본단말이야.......

하구 나재민은 일주일 내내 이동혁의 시선을 쫓고,, 아 쟤구나 단발머리.... 하고 알아채는거지.

그리고 왠지 이동혁 저 단발머리가 근처에 있으면 더 오바하고 난리치고 그러는것 같은데,,,, 이거 빼박ㅇㅏ님?ㅋㅋ

하지만 재민이 금방 잊어버림.. 대학상담하구 비상걸렸거든 기말고사 진짜 정신차려서 봐야함 ㅠㅠ 그래서 이동혁 약점 좀 잡았겠다 대차게 놀려주려했는데 기억속에 사라져버려 ....

시간은 쭉쭉흘러 11월, 여주는 수시로 대학 합격하구 동혁이는 수능 준비 빡세게 함.

수능대박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잘 한 것 같음. 그럭저럭. 나름 만족ㅇㅇ

그리구 여주는 수능이 끝난 다음날, 홀가분하게 등교하는 동혁이를 보게 되고,

동혁이가 그랬던 것 처럼, 동혁이가 넣어뒀던 초코우유를 동혁이 신발장에 넣어둠.

그 뒤에는 어떻게 됐게

동혁이 멘붕오지. 이거 이 초코우유 이거....? 내 신발장에 ...? 이건 무슨 상황...? 혹시 여주도 알고 있었던....??!!?!!?!??!!?!?!?!?!?!?!?!?!??!!?

그리고 동혁이가 어떻게 했냐면

이건 여러분들 상상에 .... ^^

+동혁이가 용기내서 여주한테 말걸었대

저기,,,,, 안녕 나 5반에,,,,,,,

안녕 동혁아 !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