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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이태용] 꽃이 떨어지는 시간(낙화 : 落花) 02 | 인스티즈




 꽃이 떨어지는 시간 落花 :: 02.












어둡고 습한 냄새가 코 속을 이리저리 휘저었다. 곧 그 냄새마저 익숙해져 썩 나쁘지 않은 기분이었다. 






너를 두번째로 만나는 날, 너는 좀 이상했다.

너의 손 끝을 붉게 물들게 만드는 너의 붉은 입술, 작은 의자에 자신을 속박하듯 쪼그려 앉은 자세.

저번에 나타난 불안한 모습이 꾸며낸것이 아니라는 것을 명확히 확인 시켜주었다.

너의 그 불안한 모습에서 나는 너의 몸에 핀 꽃을 보았다. 붉은 너와 어울리지 않게 손목에 피어난 파란 멍, 

내 시선으로인해 조각이되어버릴 것 처럼 쳐다보았지만, 너는 의식을 못하고 있었다.

너의 멍으로 인해 나의 의심에서 나온 생각 너는 왜 지하실에 있을까... ... 머리를 어지럽히는 생각을 일단락 하고 말을 건넸다.





" 태용아, 오늘 어땠어? "




내 목소리에 놀란듯 숨을 급히 들이 마셨다.  그리곤...




" 잘못했어요.. 엄마 다시는 안그럴게요 엄마.. 엄마!!! "




너의 처절한 악에 교도관들이 뛰어들어와 나를 감싸며 밖으로 이끌었다.





" 괜찮으세요? "

" 저 괜찮으니까 이태용 수감자 먼저 봐주세요. "




그제서야 잡고있던 팔을 놓고 교도관은 너에게로 갔다.

큰 눈에서 눈물을 뚝뚝 떨어뜨리며 연신 잘못하다 끝이 붉은 손으로 빌고 있었다.

무엇이 너를 아프게 했을까, 무엇이 너를 힘들게 했을까, 그리고 또 무엇이 널 울게 했을까.

찬 바닥에서 흰 몸이 수 없이 마찰돼 살갗이 벗겨졌다. 발작을 일으키는 너를 제압하는 사람들.





"1701!!! 정신차려 1701!!! "





그 때, 힘 풀린 눈이 내 눈과 마주쳤다. 무방비 상태가 된 너는 힘없는 눈으로 외쳤다. 





도와주세요





아.. 너는 꽃이다. 꽃이 떨어지는 시간, 고통스런 너의 울부짖음 이었다.

내 눈에서 눈물이 흘렀다.



*




" 많이 놀랐지? 미안하다... 볼 면목이 없네. "


"선배가 뭘요 사과할 사람도 받을 사람도 없어요. "


" 그래도... 됐다! 어쩌다 이태용 저렇게 된거야? "


" 그냥 인사했...아! 선배 이태용 수감자만 지하실에 있는거에요? 다른 사람들은 없어요? "


" 어... 아마 그럴거야. "


" 왜 그런지 혹시 알고있어요? "

  




추궁하듯이 묻는 나의 모습에 선배는 의아하다는듯이 쳐다보며 얘기해 주었다.





" 확실하지는 않은데 이태용이 처음 왔을 때, 수감자들 사이에서 조금 안 좋은 일이 있었어. 이태용이 같은 방 사람 한명을 실명 시켰거든. 한쪽 눈이긴 하지만. " 


" 실명이요? "





그럴리 없다. 분명 자극시키는 기폭제가 있을거야.





" 응 시비는 다른애들이 먼저 걸었는데.. 이태용만 불쌍하게됐지 그래도 젓가락으로 찌를줄 누가 알았겠어 말 들어보면 자기혼자 중얼거리다가 갑자기 그랬대. 

잘못했어요랬나. "


" 선배, 선배 죄송해요 먼저 가세요 진짜 정말 죄송해요. "





학대다. 그리고 지금은 학습.



*



그대로 달렸다. 숨이 턱 끝까지 찼다. 너에게 가는 길은 왜이리 춥고 습한지. 머리로는 수만가지의 생각을 했다. 

내가 지금 이렇게 너에게 달려간다해서 달라지는 것이 있을까?

너를 만난다면 나는 어떤 행동을 해야할까. 내가 짐작하고 있는 너의 상처일 수 있는 것을 꺼내 물어야 할까, 아님 그냥 안아 주어야할까.





"똑바로 안해? 일어나!! " 

" 이 새끼 아까 또라이인척 한거 봤어? 병신 새끼. "

"그니까 새끼가 선생님 앞에서 쪽팔리게 티내냐? 맞는거 티내냐고 . "





급히 발걸음을 멈춰야했다. 어둡고 더러운 손과 발은 너의 악몽을 되살리고 있었다. 

익숙하다는 듯이 웅크려 찬 바닥에 누워있는 너를 보았다. 이를 악물고 신음을 참는 너. 

그래 난 너에게 구원이 되리라.





" 지금 이태용 수감자 상담 시간 입니다 나가 주시겠어요? "



"씨ㅂ.. 뭐야.. "

" 네?? 아, ㅆ.. 수고하세요. "





급히 도망치듯 나가는 그들이었고





[NCT/이태용] 꽃이 떨어지는 시간(낙화 : 落花) 02 | 인스티즈



그제야 고개를 드는 너였다.


















바람계곡입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바람계곡이에요..ㅜㅜ 저는 혐생을 살고있습니다.. 저번주 주말에 올릴려고했는데..광광운다.

여러분 혹시 글 가운데 정렬이 좋으신가요?? 그렇담 댓에 남겨주세요!

급전개가 느껴지신다면 느낌이 좋으시네요. ㅎㅎ 단편 정도로 생각중이에요. 사실 써봐야 알겠지만..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은 댓으로 남겨주세요!!

해피 먼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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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공지사항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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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ㅠㅠㅠ분위기 너무 좋아요ㅠㅠ브금이랑 글이랑 너무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태용이한테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겁나기도 하고 그렇네요 ㅠㅠ 좋은 하루 보내세요 작가님!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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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계곡
감사합니다!!ㅜ 오늘 하루 행복하세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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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왼쪽으로 보는게 편한거같아여!그나저나 나쁜 사람들 모든 곳이 다 그렇다고 할순 없지만 너무 나쁜것같네요 우리 태용이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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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계곡
ㅜㅜ 태용이를 때리다니..ㅜㅜ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오늘도 힘내세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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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헐 뭔가 비밀이 숨어있는 느낌.. ㅜㅜ 태용이 표정이 상상돼요 ㅜㅜ
8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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