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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이 그랬다. 이번 교양 시간에도 만약 김종현이 전과 같은 행동을 한다면 물어보라고. 오빠 혹시 저랑 말하기 싫으세요? 내가 어떻게 그런 질문을 하냐고 얼굴을 찌푸렸지만 김재환의 일리 있는 반박을 듣자마자 바로 수긍이 갔다. 빌어먹게도 김재환은 말 하나는 참 잘한다. 


일부러 평소보다 일찍 강의실에 도착해서 김종현을 기다렸다. 오늘부터는 조별로 앉아서 강의를 듣고 토의를 한다고 그랬는데 지금 생각해도 교수님 취향 한 번 독특하다. 벌써 무리 지어 앉아 있는 다른 조들을 힐끗이다가 다시 강의실 문 앞에 시선을 두었다. 이제 곧 강의가 시작하는데 김종현의 모습이 보이지가 않는다. 그때였다. 이제 막 강의실에 들어오는 교수님의 뒤를 따라 김종현이 모자를 꾹 눌러쓴 채 총총 걸어온다. 자연스레 침이 삼켜졌다. 




[뉴이스트/김종현] 빌어먹을 어니부기는 날 싫어한다 C | 인스티즈

" .... "

" .... "




무슨 말이라도 해야 할 것 같은데 입이 떨어지지가 않아서 옴짝달짝 하며 김종현의 옆모습만 스윽 곁눈질 했다. 인사라도 해볼까. 오늘도 인사를 받아주지 않으면 김재환이 하라는대로 할 생각이었다. 다른 조들은 벌써 자기들끼리 웃으면서 과제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 같은데 우리 조는 망부석처럼 서로 앞만 응시한 채 가만히 앉아 있었다. 




" 저.. 안녕하세요. "




몇 번의 고심 끝에 인사를 건넸다. 슬쩍 김종현의 얼굴을 살피는데 미동 없이 앞만 응시하고는 동그랗게 말아쥔 두 손을 책상 위에 올려놓는다. ..아 또 씹혔어. 이건 진짜로 날 싫어해서 그러는 게 분명하다. 김재환도 인정했다. 우리는 피해 망상이 아니라 김종현. 그 오빠가 우리를 싫어함이 분명하다고. 안되겠다. 김재환이 알려준 방법을 실천할 때가 왔다. 




" 저기, 오빠. "


[뉴이스트/김종현] 빌어먹을 어니부기는 날 싫어한다 C | 인스티즈

" .....! "




공손히 책상 위에 얹어 놓은 두 손을 입에 갖다 대더니 김종현이 놀란 얼굴로 날 바라본다. ..아니, 왜, 왜요. 되려 나까지 놀라서 동그랗게 눈을 뜨고 김종현을 응시했다. 아직도 두 눈을 끔벅이며 김종현은 입만 벙긋거렸다. 그러고 보니 언제나 검은색 옷만 입던 사람인데 오늘은 어쩐 일로 분홍색 옷을 입었다. 확실히 분홍색 옷을 입으니까 얼굴이 밝아 보이는 것 같기도 하다. 




" 저.. 말할 게 있는데요. "

" 녜. "




어라. 내내 대답을 하지 않던 김종현이 처음으로 대답을 해주었다. 날 싫어하느냐고 물으려고 했는데 대답을 해버리면 질문을 하지도 못하겠다. 입을 꾹 다문 김종현이 두 눈을 빛내며 날 바라보았다. 이 오빠 눈이 원래 이렇게 초롱초롱했나? 갑자기 무슨 캐릭터가 떠오르는데 이름이 기억나질 않는다. 어... 뜸을 들이다가 시선을 회피하며 결국 아무말이나 내뱉어 버렸다.




" 그.. 뭐 닮았어요. 캐릭턴데 다음에 제가 알아올게요. "




미친 거 아냐. 알아오긴 뭘 알아와. 김재환이 들으면 미쳤네. 미쳤어. 혀를 차는 말이 들려올 게 뻔하고 강다니엘이 들으면 꺽꺽거리며 숨이 넘어갈 정도로 웃을 게 분명하다. 내가 말하고도 이건 좀 아닌 것 같아서 고개를 돌린 채 미간을 찌푸렸다. 흑역사가 생성되는것만 같다. 그 순간, 갑자기 팔꿈치 부근이 잡아 당겨지는 느낌이 들어 자연스레 고개를 돌리면 시선을 둔 곳에는 김종현의 작은 손이 내 옷을 조심스레 붙잡고 있었다. 


....? 돌발 행동에 말문이 막혀서 김종현의 손과 얼굴만 번갈아 보았다. 김종현은 숙이고 있던 고개를 느릿하게 들어 올리곤 입을 달싹거리다가 숨을 한 번 내쉬었다. 




" 버, 버노좀.. "

" 네? "

" ..하핫. "




내 옷을 조심스레 잡은 채 한다는 말은 예상치도 못한 것이었다. 김종현이 내게 번호를 물었다. 뒤로 고개를 쑥 빼고 다시 되묻자 김종현은 또 단어가 아닌 의태어를 내뱉으며 눈을 요리조리 굴렀다. 김재환과 짐작한 레퍼토리에는 없는 씬이었다. 김종현은 가방에서 주섬주섬 노트를 꺼내 무언가를 끄적이기 시작했다. 몇 번의 손동작 끝에 김종현은 노트를 내게 내밀곤 시선을 바닥에 두었다.




' 번호 알려주세요 ㅎㅎ '




빌어먹을 어니부기는 날 싫어한다




[뉴이스트/김종현] 빌어먹을 어니부기는 날 싫어한다 C | 인스티즈

" 그 형은 자아가 두 개일까? "




강의가 끝나자마자 김재환과 만나서 학교 식당에 왔다. 학식으로 나온 상추를 입안에 욱여넣으며 말하는 김재환을 보다가 나는 방금 전의 상황을 회상했다. 뜬금없이 번호를 알려달라기에 놀란 내가 되묻자 이번에는 노트를 꺼내 번호를 알려달라는 말을 적어서 보여주었다. 그리곤 연필을 내밀길래 얼떨결에 연필을 받아 들고 노트에 번호를 적어서 다시 김종현에게 주었다. 그리고 그게 끝이었다. 나와 김종현 사이에는 더이상 아무런 대화도 오가지 않았다. 강의가 끝나자마자 김종현은 노트를 품 안에 안고 강의실을 빠져나갔다. 




" 야 네가 생각해도 뭔가 이상하지. 그치? "

" 순전히 너를 싫어하는 건 아닌 것 같고. 모르겠다. 그 형 되게 어려운 형이네. "

" ...야, 맞다. 너 민현 오빠랑 친하다고 했나? "




불현듯 김재환이 민현 오빠와 밥을 몇 번 먹었다는 소리가 생각났다. 눈을 번뜩이며 묻는 내게 김재환은 멍한 표정을 짓다가 잠시 시무룩한 얼굴을 해 보였다. 뭐야 그 적응 안 되는 얼굴은.




" 야 뭔데. 표정 왜 그러는데. "

" ..나 이제 함부로 생각 안 하려고. "

" 엉? "

" 종현이 형도 착하고, 나름 친하다고 생각했는데 한 번도 말을 해본 적이 없었잖아. "




이쯤 되면 김재환에게 궁금증이 생긴다.




" 야 나 예전부터 궁금했는데. "

" 뭘? "

" 너는 밥만 같이 먹으면 친한 사이가 되고 막. 그래? "




뭘 그런 걸 묻냐는 듯 김재환은 심드렁한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는 숟가락으로 밥을 퍼 먹으며 두 볼이 빵빵해진 채 말을 이었다. 밥을 함께 먹으면서 생기는 유대감은 어쩌고 저쩌고. 아, 괜한 질문을 했다는 생각에 숟가락을 들어 밥과 반찬을 모조리 긁어 먹었다. 김재환은 그런 내 모습을 빤히 보곤 웃으며 말했다.




" 그러니까 너는 내 절친이라고 할 수 있지. "

" 소름 돋는다 진짜. "

" 내가 민현이 형한테 물어는 볼까? "




짐짓 진지한 얼굴로 김재환이 소시지 하나를 콕- 찝으며 물었다. 김재환 성격상 유도리 있게 눈치껏 민현 오빠에게 적당한 질문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아니 김재환과 나. 우리가 지금 궁금한 건 김종현이 우리를 왜 싫어하느냐. 그것 뿐이었다. 아, 한가지 더. 갑자기 내 번호는 왜 물어본거지? 과제를 같이 할 의향이 1%라도 있다는 건가. 정말 알다가도 모르겠는 사람이다.




빌어먹을 어니부기는 날 싫어한다




성우는 저 멀리서부터 헤실헤실 웃으며 걷고 있는 종현을 발견했다. 뭐가 저리 좋을까 우리 종현이. 성우는 조심조심 종현에게 가까이 다가갔다. 민현의 말을 듣자 하니 오늘 여주에게 번호를 물어본다고 했던 것 같은데. 종현의 동글동글한 뒷통수가 제법 가까워졌다. 성우는 장난스런 미소를 지으며 종현의 뒤에 섰다.




" 워! "

" 엄..마얏. "

" 놀랐어? 야 종현아, 그건 또 뭐야. "




힐끔. 성우는 종현의 품 안에 안겨있는 노트를 보았다. 파스텔 톤 노트가 지금 입고 있는 종현의 분홍색 옷과 어울렸다. 종현은 살며시 웃음을 짓더니 수줍은 듯 고개를 숙였다. 어, 뭐야. 얘 왜이래? 성우는 얄궂게 웃으며 팔꿈치로 종현을 툭툭 쳤다.




" 성공 했어? 번호 드디어 물어 본 거야? "




호기심 가득한 성우의 얼굴을 보며 종현은 조심스레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는 주위를 살피다가 성우의 귓가에 조그맣게 속삭였다.




" 여주가 나보구 오빠래써. "

" 이야 우리 종현이 성공했네. "




두 사람의 기분 좋은 웃음이 흘러가는 바람을 타고 두둥실 번졌다.




빌어먹을 어니부기는 날 싫어한다




[뉴이스트/김종현] 빌어먹을 어니부기는 날 싫어한다 C | 인스티즈

" 그러니까 재환이 네 말은.. 종현이가 너랑 여주를 싫어하냐. 그거지? "

" 네 형.. 아니 제가 이렇게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볼 생각은 없었는데요. 종현이 형이, "

" 그거 아니야. "

" 네? "




민현은 절로 꿈틀거리는 입꼬리를 꾹 참으며 혀로 입술 언저리를 훑었다. 아, 미치겠다. 민현은 종현이 대체 어떠한 행동을 했길래 재환과 여주가 그러한 생각을 하는지 대충 짐작이 갔다. 그래서인지 더욱 얼굴에 웃음이 흘렀다. 재환은 토끼눈을 하고 웃음을 꾹 참는 민현을 그저 바라보았다. 




" 재환아. "

" 네 형. "

" 오늘이 아무래도 날인 것 같다. "




재환은 도무지 이해 가지 않는 말 투성이인 민현의 말에 미간을 좁히며 고개만 갸우뚱 해 보였다. 방금 전 민현은 성우와 종현이 같이 있다는 전화를 받았다. 야 종현이 오늘 성공 기념으로 술 각 아니냐? 한껏 들뜬 성우의 목소리 끝에 성우야 쉬잇.. 조용히 말해야대.. 종현의 말리는 목소리가 함께 뒤섞였다. 민현은 빨리 종현과 성우에게 가서 종현이 어떻게 여주의 번호를 물었는지에 대해 알고 싶었는데, 지나가는 길에 만난 재환이 어쩌면 큰 행운을 가져올 수도 있겠구나 싶다.




" 형. 그러면 종현이 형이 저랑 여주 안 싫어한다는거죠? "

" 싫어할리가 있겠어? "

" 네? "

" 재환이 오늘 뭐해? "




저야..뭐, 시험 준비..? 아..마 연습실..? 재환은 답지 않게 말을 얼버무리며 눈을 굴렸다. 민현은 딱 봐도 한눈에 알아챌 수 있었다. 오늘 재환은 아무런 약속도 없다. 입꼬리를 끌어당기며 웃는 민현을 보며 재환은 문득 그런 생각을 했다. 이 형 정말 잘생겼네. 참 완벽한 피사체야. 그래서 여자애들이 좋아하는 거였어. 그런 재환의 속마음을 알 턱이 없는 민현은 재환에게 어깨동무를 하며 길을 걸었다. 




" 형 저희 지금 어디가요? "

" 가보면 알아. 아, 재환이 술 잘하지? "




이 형이 갑자기 왜 이러지. 재환은 예 뭐 그냥. 어느 정도는. 대답을 하곤 얼떨결에 민현과 발을 맞춰 걸었다. 행선지는 어디인지도 모른 채 그저 발걸음에 맞춰 걸을 뿐이었다. 






이 글은 걍.. 제 사심이 가득 들어간 망상일 뿐인데요...

생각보다 훠어얼씬 많은 도짜님들이 봐주셔서 지금 감당이 안됩니닼ㅋㅋㅋㅋ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곸ㅋㅋㅋㅋ저 암호닉? 그거 댓글 보는데 부기를 참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도짜님들 최고♥ㅋㅋㅋㅋㅋㅋ

다음편은 아마도 제가 이 글을 쓴 목적=제일 보고 싶은 부기ㅠㅠ가 나올 예정입니다

재미있게 읽어주세요ㅋㅋㅋ그리구 브금도 넣었습니다 아주 쌍큼발랄한걸로☆

조만간 또봐여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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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0
ㅠㅠㅠㅠㅠㅠㅠㅠ글만봐도잘생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미녀니ㅠㅠㅠㅠㅠㅠ아진짜너무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감사합니다ㅠㅠㅠ엉엉 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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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1
재환이에게 다 알려주려는걸까요?? 데려가서 어떻게할지 궁금해요 ㅋㅋㅋㅋㅋ 다음화도 기대할게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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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2
ㅜㅡㅜㅠㅜㅡㅜㅜㅜ 발음부터 싹다 취향저격ㅜㅜㅜㅜㅜㅜㅜ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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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3
어니부기여ㅠㅠㅠㅠㅠㅠ 부기야ㅜㅜㅜㅜㅜㅜ 오빠ㅜㅜㅜㅜㅜㅜㅜ 쩨알이오빠ㅜㅜㅜㅜㅜㅜ 종현이오빠ㅠㅠㅠㅠㅠㅜㅜㅠㅠ ㅛㅏ항행으우우누누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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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4
아 저 3인방 너무 보기좋고ㅋㅋㅋㅋㅋㅋㅋㅋ귀엽고ㅠㅠㅠㅠㅠㅠ 재화니도 귀엽고ㅠ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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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5
작가님 재밌어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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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6
최고에요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꼼지락꼼지락 번호물어볼거 생각하님가 귀여무ㅜㅜㅜㅜㅜ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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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7
저 이글 정말 너무 좋아요 엉엉 ㅜㅜㅜ!!!!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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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8
너무좋아요ㅠㅠ진짜대바ㅠㅠ규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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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9
여기는 남주 뿐만아니라 서브 캐릭터들도 너무 맘에드는거같아요 ㅋㅋㅋㅋㅋㅋ역시금손 자까님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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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0
ㅜㅜㅜㅜㅜㅜㅜ민현이도 살레고..재환이 너무 귀엽구...성우도 귀엽고.:::종혀니..하핫...핵귀야워ㅜㅜㅜㅜㅜㅜㅜ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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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1
종현이 너무귀엽고ㅋㅋㅋㅋ성우는 왜이리사랑스럽고 민현이는 다정쏘쓰위슈ㅜㅠㅜ재환이는 그냥 존재자체가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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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2
뭐지뭐지???? 종현이 너무 귀엽고 ㅠㅠㅠㅠㅠㅠㅠㅠ민현이는 오빠같고ㅠㅜㅜㅜㅜㅜㅠㅠㅠㅠ사랑해ㅜㅜ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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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3
으앍 제일 보고 싶은 부기라뇨..! 저 정말 죽습니다ㅠ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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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4
설마 술먹으면 입트이는 그러언 술버릇인가요? 그랬으면 좋겠다아 그러면 그냥 술병들고 가!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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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5
종현이 오빠라고해서 좋았어??ㅠㅠㅠㅠㅠ넘 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귀여워귀여워 엉앙어아어엉ㅠㅠ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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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6
너무 좋아요 정말 ㅋㅋㅋㅋㅋㅋㅋㅋ큐ㅜㅜㅠㅠㅜㅜㅜ 하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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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7
ㅋㅋㅋㅋㅋㅋㅋㅋㅋ번호를 그렇게 귀엽게 물어볼일이냐구요ㅠㅠㅠㅠㅠㅠㅠ넘 좋아여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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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8
민혀니 ㅋㅋㅋㅋㅋㅋㅋㅋ종현이 왤케 찰싹 들어맞지 캐릭터가 ㅋㅋㅋㅋㅋ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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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9
아 셋 케미 대박이고요 진짜 최고 아아아 말을 못잇겠어요 최고입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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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0
읽으면서도 내내 입가에 미소가 하하핳 귀여운거 소심한거 다 너무 좋고 사죄2조도 다 좋구ㅎㅎㅎㅎ 작가님 감사합니닷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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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1
아 구오즈 조합 너무 좋아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ㄱ재화니도 현실속에서 저랬을 것 같아서 더 웃겨욬ㅋㅋㅋㅋㅋㅋㅋㅌㅌㅌ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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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2
부기찬양 !!! 기여워 ㅠㅠㅠㅠㅠㅠㅠㅠ버노땃오.. 울애기 ㅜㅜㅜㅜ끄읍...진짜 이렇게 귀여우면 엌덕하자는구죠 ㅜㅜㅜㅜ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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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3
너무 재밌고 부기 귀엽고 난리났어요ㅠㅜ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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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4
브금있으니까 더더더 귀여워요 ㅠㅠㅠㅠㅠㅠ 재환이도 좋고 민현이도 좋다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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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5
글도 재밌는데ㅜㅜㅜㅜㅜ 밑에 사진도 너무 귀엽고 종현이도 귀엽고 민현이도 귀엽고 그냥 다 좋네요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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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6
너무 귀엽잖아요ㅠㅠㅠㅠ오빠라고 해줬다고 엄청 좋아하고ㅜㅜㅜㅜ귀여워라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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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7
아우진쨬ㅋㅋㅋㅋㅋ귀여워랔ㅋㅋ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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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8
진짜 너무 귀엽잖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흑 심장이 아파..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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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9
이 미칠듯한귀여움은 뭐죠...정없조맞냐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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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0
번호땄다고 좋아하는거보ㅓㅜㅜㅠㅜㅠ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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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2
아너무좋아요진ㅋ자 ㅠㅠ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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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3
부기 앞에서 아무말하는 여주 ㅋㅋㅋㅋ 생각대로 흘러가지 않아서 아무말이라니 ㅋㅋㅋㅋㅋ 그리고 부기도 번호를 종이에 ㅋㅋㅋㅋㅋㅋ 지금봐도 귀엽고 웃기고 ㅜㅜ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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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4
오늘도 너무 귀여운거 아닌가여ㅜㅜ 우리 부기ㅠㅜㅜ 하ㅠㅜㅜ 부기야 더 용기를 내!!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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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5
ㅋㅋㅋㅋㅋㅋㅋ아진짜 너무 재밌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재밌엌ㅋㄱㅋㅋㅋㄱㄱㅂ읽는 내내 엄마미소가..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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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6
너무 재미써요ㅜㅠㅠㅠㅠㅠㅠㅠ으아아아 귀여워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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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7
어떻게 될지 너무 궁그매요ㅎㅎ 종현이는 너무 귀엽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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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9
종현이도 귀엽지만 성우랑 민현이랑 재환이도 다 너무 귀여워요ㅠ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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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0
오빠라고 백번 불러줄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우ㅜ어러로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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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1
종현이 너무귀여워ㅠㅠㅜㅠㅜ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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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2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노트 안고 걸어가는부기 너무 귀여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우래기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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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3
진짜 종현이 민현이 성우 너무 다 귀여워욯ㅎㅎㅎㅎㅎ 이렇게 성인이 귀여워도 되는거에요?!?!?!?ㅋㅋㅋ 작가님 글 읽을때마다 아이들이 귀여워서 자꾸자꾸 웃게되네욯ㅎㅎㅎ 재미있게 읽고 갑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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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4
작가님 짱 이에요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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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5
종현이 귀여워서 죽어갑니다ㅠㅠㅠ 아니 이런 피사체가 어디있는건지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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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6
아 애들 다 너무 귀여워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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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7
아 너무 빨리 끝났어요 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대박 재밌어요 눈치 없는 김재환도 웃기고 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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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8
애들 다 너무 귀여워요퓨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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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진짜...아카짱... 종현이 미니미니하게 만들어서 가지거 다니고 싶다...제발 너무 구ㅏ여워...이제 그만 귀여워도 돼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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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0
처음부터 쭉 읽는 중인데 진짜 왜케 귀여워욬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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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1
앜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애들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사랑스러워서 죽음..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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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2
아ㅏㅠㅠ사랑스럽다요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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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3
종현이도 귀엽고 옆에서 도와주려는 민현이랑 성우도 귀여워용 이제 재환이도 조력자 모드? 가 되려나요 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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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4
워후 다음편 술자리~~~~ 등장인물 다 너무 귀엽다 징챠 숨못쉬어..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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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5
귀여우어 ㅠㅠㅠㅠㅠㅠㅠ 언제봐도 귀여우어요 ㅜㅜㅜㅜ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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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6
ㅋㅋㅋㅋㅋㅋㅋㅋㅋ재환이랑 종현이 성우 왜이리 귀엽죠ㅠㅠㅠㅋㅋㅋㅋ체들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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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7
ㅜㅜㅜㅜ ㅇㅣ런 학교가 도대체 어디에 있을까요 ㅠㅠ 있으면 어떻게든 공부하고 노력해서 입학하려고 할 텐데 ㅠㅠ 후 ㅠㅜㅜㅜㅜㅠ 너무 환상적입니다 ㅜㅜ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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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8
ㅠㅜ종현이 너무 설렘투성이네유ㅜ
민현이가 챙기는게 귀엽네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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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74.169
아...중간에 미녀니 입술핥는 짤 너무 적절해요 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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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9
부기 하핫 음성지원 되는거 저뿐인가욬ㅋㅋㅋㅋㅋㅋㅋㅋ으아악ㄱ 너무 귀엽잖아ㅠㅠ민현이두.....다 도와주고 참 좋은친구들이구나 허허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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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0
예에~~~번호교환~~~~~성공했다잉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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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진짜 너무 재밌어요 ㅠ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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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2
진짜 캐릭터 한명 한명 다 너무 귀엽고 맘에 들어요....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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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3
재환이랑 여주 생각하는 것도 너무 귀엽고 눈치가 없는 성우도 귀엽고 도와주고 있는 민현이도 귀엽고... 이 글 너무 귀여운 거 아닌가요... 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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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4
진짜 자동 광대승천이에요ㅜㅜㅜㅜㅜㅜ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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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5
글 보는 내내 진짜 광대승천 ㅠㅠ애들 다 너무 귀여워여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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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6
드디어 재환이도 알게되겠구나 ㅎㅎㅎ 여주랑 종현이 많이 도와주길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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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7
ㅋㅋㅋ우리 종현이 ㅋㅋㅋㅋ오구오구 잘했어요ㅋㅋㅋ재환이도 이제 포섭하는건가요? 우리 황제님ㅋㅋㅋ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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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8
사랑스러운 부기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구오구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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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9
버노따고 신나하는 종현이가 너무 사랑스럽다. . .(쥬금..)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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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0
김종현 세상에서 제일 귀여워 진짜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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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1
아니부기진짜 너무 귀엽다ㅠㅜㅠㅜㅠ 옹도 미년이도 재화니도 진짜 다들 너무..하..ㅠㅠㅜㅜㅜ 왜 우리대학에는 저런 사람들 없는거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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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2
대박씈ㅋㅋㅋㅋㅋ드뎌 번호땄음ㅋㅋㅋㅋㅋ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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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3
넘나 재미꼬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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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4
여주가 나보구 오빠래써래ㅠㅠㅠㅠㅠㅠ김종현 ㄱㅇㅇ ㄱㅇㅇ 넘나 귀여워ㅠㅠㅠㅠ읽는 내내 엄마미소 나왔어욬ㅋㅋㅋㅋㅋ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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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5
ㅋㅋㅋㅋㅋㅋ 종현이 오빠라는 단어에 저리 뿌듯해 하다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매력이 아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ㅋㅋㅋㅋ 귀야웤ㅋㅋㅋㅋㅋㅋ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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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6
종현이 너무 귀여워요ㅠㅠㅠㅠㅠ오빠 소리 들었다고 수줍어하는 것도 그렇고ㅠㅠㅠㅠㅠ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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