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3845255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다솜 전체글 (정상)ll조회 617

[프로듀스101/안형섭] 오 마이 스위티! #1 | 인스티즈 

 

 

 

 

Oh My Sweetie ! 

# 1 

 

 

 

 

 

 

 

 

엄마, 별을 비추기 위해 인간의 

눈동자가 만들어졌다는 시구(詩句)를 믿을래. 

 

/이은규, 아직 별들의 몸에선 운율이 내리고 

 

 

 

 

 

 

 

 

 

 

 

 

 

 

 

 

 

한참을 벙쪄있다 정신 차려보니 

그 애는 이미 자리를 벗어나고 없었다 

열이 올라 붉어진 볼이 한껏 뜨거웠다 

 

 

 

 

 

 

 

 

 

 

 

신경만 쓰였다면 다행이였게 

문제는 자꾸 나도 모르게 관심이 쏠린다는 거다. 

 

 

 

 

 

 

 

 

 

 

 

 

오늘은 왜 시선을 피하지 않았던걸까. 

무슨 이유에서 날 자꾸 쳐다보는거야 

 

 

 

 

 

 

 

 

 

 

 

 

 

 

 

그렇게 혼자 멍 때리고 있었는데 곧 안형섭이 들어왔다. 

저의 친구인 박지훈을 데리고. 

적막했던 교실이 그들로 인해 시끄러워졌다. 

 

 

 

 

 

 

매점에 다녀온건지 그 애의 손엔 음료 캔이 들려있었다. 

 

 

 

 

 

 

 

 

 

 

 

 

어쩌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 중 하나가 될 지도 모르는 고3 시절에 이렇게 다른 곳에 신경을 쏟아 붓고 있다니. 밀려오는 한심함에 자책하며 다시금 문제집에 시선을 두었다. 그들의 목소리로 웅성웅성하던 소리가 잦아들고 박지훈은 제 반으로 가는 것 같았다. 

 

 

 

 

 

 

 

문제집으로 시선을 돌린지 얼마나 되었다고. 또다, 또 

신경 쓰여서 안되겠다. 이번엔 물어봐야지 

 

 

 

 

 

그 애 앞에 서니 그 애가 당황한 듯 날 올려다봤다. 

 

 

 

 

 

 

 

 

 

 

 

"너 왜 자꾸 나 쳐다봐?" 

 

 

어버버 거리는 얼굴에 한 마디를 더 얹었다. 

 

 

 

"왜 자꾸 보는거야? 신경 안 쓸랬는데 자꾸 신경 쓰여." 

 

 

 

 

 

 

 

 

토끼마냥 어물쩡 거리던 입이 그제야 열렸다 

 

 

 

 

 

".....이상해." 

 

 

"어?" 

 

 

"자꾸 신경쓰여." 

 

 

 

내가? 

 

 

 

"자꾸 관심 가고, 신경 쓰여서 나도 모르게 쳐다봤어. 네가 신경쓰여 할 줄은 몰랐다. 미안해." 

 

 

 

안형섭이 슬쩍 웃는 얼굴로 말했다. 

 

 

 

 

 

 

 

그렇게 쳐다봐놓고 신경 쓰여할 줄은 몰랐다니. 

얘를 어쩜 좋지. 

 

 

 

 

 

 

"아, 그리고 이거." 

 

 

 

무언갈 건네주길래 받았다 

 

 

 

 

 

 

 

 

"공부, 열심히 하라고.. 쳐다본 건, 많이 신경쓰였다면 정말 미안." 

 

 

 

 

 

 

 

 

 

안형섭이 건네준 건 다름아닌 아까 들고 오던 음료캔이었다. 

 

 

 

 

 

 

 

 

 

사과맛 음료수. 

 

 

 

 

 

 

 

 

 

"아아.....괜찮아. 그 신경 쓰인다 한 말 기분 나빠서 한 건 아니니까.. 너무 그, 미안해하지는 않아도 돼. 미안하라고 한 말은 아니었어. 그리고, 잘 마실게." 

 

 

 

 

 

 

 

 

 

잘 마시겠다하고 뒤를 돌아 자리로 왔다. 난 자꾸 그 애와 있으면 할 말을 잃곤 했다. 그래서 그렇게 신경쓰던 시선도 그저 괜찮다며 덮고 와버렸다. 으으... 바보같아... 

 

 

 

 

 

 

 

 

할 말은 잃는 이유는.. 도무지 모르겠다. 잘생겨서? 틀린 말은 아닐 수도 있겠다. 걘 잘생겼으니까. 하지만 그건 아닌 것 같고. 모르겠다, 정말. 또 빨개졌어, 또... 후끈후끈한 얼굴을 팔에 묻고 멍하니 그 애가 준 음료수 캔을 보고있었다. 사과맛... 퍽이나 저와 잘 어울리는 맛인 것 같았다. 가만히 보고있자니 웃음이 픽 나왔다. 

 

 

 

 

 

 

".......토끼같아....." 

 

 

 

 

 

 

 

어물쩡거리던 모습이 자꾸 겹쳐졌다. 그 앤 정말 토끼 같았다. 외모적으로도 그렇고. 밝고 활발한 모습도 그렇고. 나와는 좀 달랐다. 난 시끄럽기 보단 혼자 있기를 좋아하는 아이였고, 안형섭은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기를 좋아하는 아이였다. 생각할수록, 진짜 토끼같네. 

 

 

 

 

 

 

 

 

 

 

종이 쳤다. 쳐다보는 눈빛은 여전했지만 전보다 덜했다. 

자꾸 신경쓰였던 눈빛이 이제는 조금 익숙해졌다 

 

 

 

참 웃기지. 고작 말 몇 마디 나눴다고 그새 그게 익숙해지고 

 

 

 

 

 

 

 

 

 

 

 

 

 

 

 

 

 

 

 

 

 

 

 

 

 

 

 

사랑스러운 형섭아 오늘도 많이 사랑해 ♡ 

다들 오리틀걸 형섭 직캠은 보고오셨나요 .. 

울 형섭 정말 머쨍이 연습생 ㅠㅠ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 

 

 

 

 

암호닉 

[서비] [멋쟁이 연습생] [809] 

 

 

 

 

일케 부족한 글에두 암호닉 신청 감사해요 ㅠㅅㅠ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대표 사진
독자1
헉 형섭... 사과맛 쥬스라닛 ... 너무나 귀여운걸..?
지훈이 거의 카매오수준이였네욬ㅋㅋㅋㅋㅋ
순간나온줄몰랐. ..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멋쟁이 연습생 / 네, 저도 사과 음료수를 참 좋아해ㅣㄴ데요... 형섭아 나도 사과 음료수 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엉엉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ㅠㅠㅠㅠㅜㅜㅜ 작가님 잘 보고 갑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ㅜㅠ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3
귀여운 형서비....토깽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피어있길바라] 천천히 걷자, 우리 속도에 맞게2
10.22 11: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만큼 중요한 것이 존재할까
10.14 10: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쉴 땐 쉬자, 생각 없이 쉬자
10.01 16:56 l 작가재민
개미
09.23 12:19
[피어있길바라] 죽기 살기로 희망적이기3
09.19 13:16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가볍게, 깃털처럼 가볍게
09.08 12:13 l 작가재민
너의 여름 _ Episode 1 [BL 웹드라마]5
08.27 20:07 l Tender
[피어있길바라] 마음이 편할 때까지, 평안해질 때까지
07.27 16: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흔들리는 버드나무 잎 같은 마음에게78
07.24 12:2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뜨거운 여름에는 시원한 수박을 먹자2
07.21 15:4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은 찰나의 순간에 보이는 것들이야1
07.14 22: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이 필요하면 사랑을2
06.30 14:1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새끼손가락 한 번 걸어주고 마음 편히 푹 쉬다와3
06.27 17:28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일상의 대화 = ♥️
06.25 09: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우리 해 질 녘에 산책 나가자2
06.19 20:5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오늘만은 네 마음을 따라가도 괜찮아1
06.15 15: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상에 너에게 맞는 틈이 있을 거야2
06.13 11:5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바나나 푸딩 한 접시에 네가 웃었으면 좋겠어6
06.11 14:3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잎클로버 속으로 풍덩 빠져버리자2
06.10 14:2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네가 이 계절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해1
06.09 13:15 l 작가재민
[어차피퇴사] 모든 것을 손에 쥐고 있지 말 걸1
06.03 15:25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회사에 오래 버티는 사람의 특징1
05.31 16:3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퇴사할 걸 알면서도 다닐 수 있는 회사2
05.30 16:21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어차피 퇴사할 건데, 입사했습니다
05.29 17:54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혼자 다 해보겠다는 착각2
05.28 12:1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하고 싶은 마음만으로 충분해요
05.27 11:0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출근하면서 울고 싶었어 2
05.25 23:32 l 한도윤


12345678910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2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