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찬백] 이웃집 또라이 上
또 느껴진다
또 또 느껴지고있다
이러한 느낌을 받아 온지도 벌써 두달이 넘어가고 있다
" 하아아 진짜 미치겠네... "
백현은 이번에 대학 합격과 함께 원활한 통학을 위하여 두달전 부모님의 도움으로 대학교에서 그리 멀지않은곳에 자취방을 하나 얻었다
오래전부터 제 형을 보며 독립과 자취를 꿈꿔온 백현이었기도하였고, 부모님도 하루 빨리 자식들을 분가시키고 싶어하셨기 때문일까
백현의 독립은 수월하게 그리고 빠르게 이루어졌다
그러나 문제는 생각지도못한 다른곳에서 나타났다
*
이사온지 일주일이 채 되지않았던 어느날 오후에 엄마의 안부겸 잔소리 그러나 걱정어린 전화에 백현은 미루고 미루다 아직까지 다 정리하지 못한 짐들과 박스들을 바라보며
엄마에게는 잘 둘러대고 보고있던 티비를 리모컨으로 끄고 난 후 거의 반 타의적으로 팔을 걷어붙이고 미루어 놓았던 정리를 하기 시작하였다
" 이정도면 다됬겠지 "
음 완벽해 방하나와 거실, 그옆의 작은 부엌 그리고 화장실뿐이라 비교적 금방 정리를 끝낸 백현은 스스로를 기특하게 여기며 일하느라 지친몸을 쇼파에 잠시 뉘였다
잠시후 제 배에서 들리는 꼬르륵 소리에 배를 움켜잡고 배고프다고 생각하다가
고작 정리라고해도 백현은 힘 꽤나 들였다고, 땀흘리고 피로해진 몸을 얼른 개운하게 씻고 와서 밥을 먹어야겠다 생각하며 방으로 가 옷을 하나둘 벗기 시작했다
생각해보니 아마 그때부터였을것이다
지금도 느끼고있는 이시선을 느끼기 시작한때가
백현은 잠시 소름이 돋는것을 느꼈으나 곧 개의치않고 옷을 마저 벗고는
그것들을 가뿐히 세탁물 바구니에 골인 시키고
갈아입을 편한옷과 속옷을 들고 총총걸음으로 욕실로 향했다
목욕을 마친뒤 백현은 수건으로 물이 떨어지는 머리를 탈탈탈 털며 냉장고를 열었다
백현이 자취를 하게되면서 그래도 막내아들이라고 내심 걱정이되신 백현의 엄마는 이것저것 반찬을 많이도 싸다 주셨다
개중에는 백현이 좋아하는 쇠고기 장조림도 있었다
백현은 반찬을 꺼내고 수저를 세팅한뒤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밥솥에서 밥을 퍼담았다
방금 퍼담은 따뜻한 김이 올라오는 밥을 가져와 상을 다차리고난뒤 백현은 식탁에 앉아 저 혼자뿐인 식사이지만 잘먹겠습니다 하고 말한 후 수저를 들었다
어느새 혼자 먹는 밥도 적응해가고있었다
그때였다
아까 옷을갈아입을때 느꼈던 시선이 다시 느껴지기 시작한것은
백현은 확신했다
아까 느꼈던것도 그리고 지금 느끼고있는것도 착각이 아니라고
그리고 그것은 사람의 시선이라고
백현은 하던 숟가락질을 잠시 멈췄다가 시선이 느껴지는 제 집 거실의 크게 나있는 창을 경계하듯이 으르렁 거리며 노려보고 밥을 먹었다
저를 바라보는 쪽에선 보일지 안보일지는 몰라도 백현에게 있어서는 일종의 위협이었다
그래서 백현은 밥먹는내내 거실로 나있는 커다란 창을 최대한 무섭게 인상쓰고 노려보며 숟가락과 젓가락질도 거칠게하며 밥을먹었다고한다
*
그러나 문제는 그 시선이 느껴지는게 그날만이 아니었다는것이다
그로부터 지금까지 두달이 다되어가는 시간동안 백현 저는 계속 느껴왔다 그리고 지금도
도대체 누가 자신을 이렇게 진득한 시선으로 제몸을 훑어온단 말인가
이 시선의 끝인 누군지 모를 그사람은 나를 무슨 이쁘고 섹시한 옆집누나 쯤으로 본다는것인가..!!
아니면 혹시 나를 해코지라도 하려는 못된! 나쁜! 사람이라도 된다는것인가
그저 나는 아직 고3 티를 못벗은 이제 막 갓 사회생활에 발을 담그려하는 그렇지만서도 어엿한 남자 사내 자식인데.....!!
백현은 왠지 울고싶어졌다
한숨을 폭 내쉬며 진지하게 커텐을 사서 달아야하나 백현은 다시한번 고민하며
제집 제방인데도 불구하고 옷하나 마음대로 갈아입지못하는 지금 상황을 탓하며 체념한듯이 어깨가 축 쳐져선 이젠 익숙한듯이 옷을챙겨 화장실로 향했다
안녕하세요 작가 찬100 입니닿ㅎ 글잡에 글은 처음 써보네요 (두근두근)
일단 이웃집 또라이는 상 중 하 세편으로 올라올 예정이구요 독자님들이 좋아하시는 불마크는 하편에 나올예정입니다///♥
일단 상 편의 글 구성은 * 표시를 기점으로 시선이 느껴졌던! 자취 초기때와 2달이지난 지금으로 현재 과거 현재 로 왔다갔다 합니다!
보시기 불편하셨을수도있고 이해하는데 어려움이있을수도 있으셨을거라 생각해요;ㅅ;
다 제가 미숙해서 그런거니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주시고 재미있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
독자님들의 댓글은 사랑입니다!♥ 댓글달아주시고 구독료 포인트 반환받아가세요!!♥
느낀점이나 미처 이해되지못된점ㅠㅠ 궁금한점 고칠점 오타지적도 감사히 받겠습니다ㅠㅠ!!!♥
아차! 그리고 이웃집 또라이는... 예헷 누군지 예상 가시져?? /// 그럼 곧 중편 들고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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