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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윤기시점 입니다.









지방에서 살다가 이유도 모른체 서울로 이사오게 되었다
갑작스런 이사와 전학에 부모님께 이유를 물었지만 해주신 말씀이라고는
그.냥
이라신다

그래 우리 부모님이 자유로운 인생을 지향하시는 건 여렸을 때 부터 방치되다 시피 보호받으며 살아온 나이기에
알고는 있었지만 갑자기 이렇게 서울로 가게 될 줄은 몰랐다




사람을 그렇게 깊게 사귀는 편이 아니라 대구에서 올라 올 때도 
딱히 각별하게 인사하고 올라 올 친구가 없었다

간단하게 짐을 싸고 서울의 집으로 올라와 내일부터 등교하라는 엄마의 말에 동네나 둘러보자 라는 생각에 
핸드폰을 챙겨 부작정 집을 나섰다



"엉아"

"뭐야"

"이거"


세살남짓으로 보이는 아이가 내 바짓가랑이를 잡고 조막만한 손을 내밀더니
그 위에 있는 작은 조약돌?을 나에게 준다

"이게 뭐야, 이거 지지야 가지고 다니지마"

"디디아니야!! 엉아 가져"

"형은 이런거 필요없어요 얼른 가지고 엄마한테 가"

"쳇! 가디뎐지 마던지!"
라며 조약돌을 내던졌다

주워다가 아이에게 다시 주려고 뒤를 돌아보니

"뭐야, 그세 어디갔어"

그냥 바닥에 버리고 가면 될것을 내 입으로 지지라고 해놓고 내 손은 어느세 그 돌을 주머니에 넣어두었다










고등학교야 뭐 공부하다가 졸업하면되지 라는 생각에 딱히 친구를 만들 생각을 안했다
이 생각은 전학을 가서도 똑같았다

설마 이 나이에 자기소개를 할까 했는데 안한다는 담임의 말에 안심을 하며 자리에 가서 앉았다
빈자리에 가서 앉으니 내 앞에 말같이 생긴 남자애와 단발머리에 여자아이가 앉아 있었다

처음에는 그냥 거기서 끝이었다
뭘 더 생각하기도 싫었다 귀찮으니까

근데 앞에 앉아있는 말같이 생긴 애가 계속 말을 걸어 속으로 조금 짜증을 내니 
내가 속으로 한 말을 앞에 있는 단발머리가 들었다는 듯이 얘기를 한다


그 후로도 종종 내가 한 속 얘기를 들었다는 듯이 행동하고
나에게 물어오거나 이상한게 한두가지가 아니였다

근데 정말 말도 안되는 거 아닌가
내 속 마음을 저 여자아이가 듣는다? 이게 현실속에서 가능하냔 말이야
그래서 뭘 물어보든 부정을 했다

그렇게 혼자 생각을 하다가 혼자 생각해서는 답을 찾지 못할 거 같아
처음에 말 같이 생겼다는 정호석한테 뭐든 물어보자 해서 무작정 집에 같이 가자고 했다
친구랑 방과후에 놀아 본거라고는 초등학교 때를 제외하고는 거의 없어 뭐라고 제안해야할지 몰라
그냥 무작정 집에 오라고 그랬다

뭐 지내다 보니 나쁜 애는 아닌 거 같기도하고
오히려...친구해도 괜찮을지도?




"근데 갑자기 왜?"

"어?"

"너 학교에서 아니면 나랑 연락도 잘 안하고 그래서 솔직히 아까 좀 놀랬어"

"아..그냥 나도 친구란걸 말들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기도 하고 뭐 물어보고 싶은 것도 있고 해서"

"우리 이미 친군데?"

"어?"

"나는 너랑 이미 친구야, 너 처음 우리 교실 들어 올 때 부터"

"징그러"

"넌 솔직해서 존나 맘에 들어"

"지랄"

"응 지랄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은 거 같다
실없는 말을 할 수 있는 친구 한명쯤은





"엄마 나 왔어"

"어 왔니"

"어머니 안녕하세요, 윤기 친구 정호석이라고 합니다"

"어머? 윤기 친구 데리고 왔니?"

"응"

"어머어머 이게 웬일이야 초등학교 이후로 친구 데려 온적 없는 애가"

"방에 있을 거니까 뭐 가지고 들어 올 필요없어, 필요한면 내가 나올게"

"쌀쌀 맞으것봐 애가 이렇다니까"

"그게 또 윤기 매력이죠 어머님~"

"어머 얘 봐라 사글사글하니 성격도 좋네~"

"제가 한 사글합니다ㅎㅎㅎ"

"아 시끄러 둘이 뭐하는 거야 콩트찍어? 야 들어와"

"실례 좀 하겠습니다"

"그래 호석이라 그랬나? 호석아 필요한거 있으면 언제든지 나와서 아줌마 찾아"

"아, 네! 저 신경쓰지 마세요~"




"저.."

"뭐 너답지 않게 말을 끌어 말해"

"너 왕따...였어?"

"뭐래"

"아니 왕따여서 적응을 못해서 서울 올라온.."

"지랄마라 서울올라 온거는 부모님 뜻이었고 친구는 그냥 사귈 필요가 있나 싶어서 깊게 사귄적이 없을 뿐이야"

"아.."

"그렇다고 학교 생활에 불화를 일으킬 만큼은 아니였어, 그냥 적당히 선을 그엇을 뿐이지"

"아..그래서 그랬구나"

"뭐가"

"그냥 처음에 너한테 말거는 거 좀 힘들었거든"

"지금도 그러냐?'

"아니 지금은 그냥 아, 이게 민윤기구나 하고 넘기는데"



친구, 아니 정호석 괜찮은 거 같네





"아, 근데 너 나한테 물어 볼 거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냐?"

정호석이 우리 집에 와서 내 방을 막 구경하다가 게임기를 발견하더니 자기가 없는 거라며 하자고 졸라대는 통에
게임을 하다보니 나도 모르게 집중을 했는지 내가 정호석을 부른 이유를 망각 하고 있었다

"아, 너 이땡땡(이)랑 많이 친하냐?"

"이땡땡? 친하지 싫어도 걔랑은 계속 붙어있게 되는 거 같아"

"아.."

"갑자기 이땡땡은 왜? 너 설마..."

"설마 뭐"

"좋아하냐?"

"지랄마라"

"부끄러워하는 건가?"

"정색하는 거다, 지랄말고"

"근데 왜"

"아니 그냥 좀 이상한 애 같아서"

"원래 또라이야"

"막 신.기.같은 거 있냐?"

"뭐래 걍 또라이야, 신도 포기한"

"진짜 막 그런 거 없어?"

"응 걍 삶은 평범한데 본질은 미친년인 그런 또라이야, 근데 요즘 더 미친 거 같기는 해"

"왜?"

"그냥 집가는 길에 아무 돌이나 막 주워서 살펴보고 존나 진지하게 내 이름 부르다가 아무것도 아니라고 그냥 집에 들어가고 그냥 요즘에는 혼자 여자주인공 행세하는 또라이같음"

"돌?"

"응 조그만 조약돌 같은 거?"



조약돌..하니까 생각 나는 게 있다 

그 작은 아이








-
우와...제가 또 글을 쓰다니....
이번에는 텀이 그렇게 안길었죠?!! 좀 일찍 온거 같지 않아요?
(죄송해요...맞을 소리만 하고 있네여,,,,)

엘티이급 전개를 위해 오늘은 윤기시점으로 살짝쿵 풀어봤어요
그런 전개가 시작되려면 윤기기가 어떤 사람인지 윤기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도 살짝쿵 있어야 할거 같아서..
이제 막 저혼자 달릴 겁니다
빠른 전개 막막 갑니다 그리고 막막 완결내야지요!!
쓰고 싶은 글은 엄청 많아요!! 구냥 제가 게으를뿐....

자주 오도록 노력할게여!!
그럼 오늘도 마무리 인사
신알신과 댓글은 쁘리에게 힘과 글을 쓰는 원동력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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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대표 사진
비회원196.74
땅위입니다!!! 헐!!! 완전 신기하네요! 그 작은아이는 누구이고 무엇을 하는 사람? 일까요!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1
찡긋입니다 조약돌!!저도주우러가야겠습니닿ㅎㅎ
8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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