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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101/강다니엘] OH MELLOW PEACH! 02 | 인스티즈 

 

 

 

“혼자 교실 잘 갈 수 있제?” 

  

 

점심 먹고 어디를 가야 한다며 한껏 미안한 표정을 짓고는 축 처진 목소리로 연신 같은 물음만 던졌다.  

 

  

“그래도 교실은 찾아갈 수 있거든. 내가 오늘 전학 온 것도 아니고.” 

  

[프로듀스101/강다니엘] OH MELLOW PEACH! 02 | 인스티즈 

 

 

“내 금방 갈거니까 먼저 가있어라.” 

 

  

 

말과 동시에 무엇인가가 내 머리위로 올라왔다. 다니엘의 손이었다. 가만히 있다 갑자기 장난기가 한껏 묻어난 웃음과 함께 머리를 헝클어버리고 그대로 가버렸다. 큰 손이 머리에서 떨어지니 얼굴에 열이 확 올랐다. 괜히 손으로 연신 부채질을 했다. 다니엘의 뒷모습이 시야에서 사라질 때까지 고개를 들지 못했다.  

  

 

 

 

 

  

 OH MELLOW PEACH!   

 

02 

  

 

 

 

 

 

  

혼자 교실로 향하는 길은 조용하기 그지 없었다. 차분하게 걷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아직도 머릿속엔 다니엘의 손이 둥둥 떠다녔다. 그 생각을 하니 또 얼굴에 열이 오르는 것 같아서 빠른 걸음으로 교실로 향했다. 종일 누군가와 함께 있다가 혼자가 되니 어색했다. 할 것도 없고, 교실 안에만 있다보니 답답해서 학교 지리나 살펴보자하고는 밖으로 향했다.  

  

 

“어, 야. 김여주.” 

 

  

누군가 내 이름을 부르는 소리가 들려 뒤를 돌아보니, 재환이가 서있었다. 다니엘과는 정반대인 반듯한 교복차림으로.  

 

  

“어, 재환아. 안녕.” 

  

“여기서 뭐하노?” 

  

“학교 구경?” 

  

 

학교 구경을 한다고 답하니, 자기가 학교 지리를 알려주겠다며 나를 데리고 이리저리 다녔다. 별로 말을 많이 해본 사이는 아니지만 어색하지 않게 계속 말을 걸어줬다.  

  

 

[프로듀스101/강다니엘] OH MELLOW PEACH! 02 | 인스티즈 

 

 

“다니엘은 아마 춤연습하러 갔을거다. 걔가 학교 오는 이유가 그거거든.” 

  

“춤?” 

 

  

다니엘과 춤. 어울리면서도 뭔가 안 어울리는 것 같았다. 비록 본 지 몇 시간도 안됐지만, 이때까지 본 다니엘의 모습은 그런 이미지가 아니었다. 재환이의 말로는 다니엘은 성우와 둘이서 춤 추러 자주 다닌다고 했다. 가끔 시내 나가면 버스킹도 하고, 댄스 대회같은 것도 자주 나간다고 했다. 또, 여러가지 얘기들을 해줬다. 선생님들 별명이라던지, 자기들 별명이라던지. 그렇게 얘기하면서 돌아다니다보니 종이 쳤고, 교실에 들어갈 시간이 되었다.  

 

  

“드가라. 내는 체육수업.” 

  

“오늘 고마웠어.” 

  

“내가 아니라 니엘이한테 고맙다고 해라. 간다.” 

 

  

의미심장한 말을 남겨두고는 그대로 사라져버렸다. 얘네는 사라져버리는 게 취미인가 싶을 정도로 다니엘네 무리 아이들은 눈 깜짝할 사이 저기까지 가있고 그랬다. 교실로 들어가니 다니엘이 언제 온 건지 자기 자리에 앉아있었다. 

 

  

 

 

  

 오 멜로 피치!   

 

02 

 

 

 

 

 

[프로듀스101/강다니엘] OH MELLOW PEACH! 02 | 인스티즈 

  

 

“어데 갔다오노. 니랑 놀라고 일찍 왔는데.” 

  

“나 재환이가 학교 구경 시켜줘서 돌아다니다가.” 

  

“안보여서 걱정했다아이가.” 

  

"..." 

 

“그래도 재화이랑 있었으니까 다행이네.” 

 

  

앉아라. 하며 내 자리의 의자를 뒤로 뺐다. 다니엘의 얼굴을 보니 다시금 아까의 손이 떠올라 얼굴에 또 열이 오르려 했다. 볼이 빨개진 나를 보더니 다니엘은 덥냐며 손으로 부채질을 해주었다. 손으로. 또 그 손을 보니 이번에는 진짜 얼굴이 터질 것 같았다. 이게 뭔 일인지. 아무것도 모르는 눈으로 계속 나를 말똥말똥 쳐다보니 더 죽을 것 같았다.  

 

  

“다니엘, 나 잠깐만 화장실 좀.” 

 

  

뒤에서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뚫어지게 바라보는 다니엘의 눈빛이 느껴졌다. 화장실을 향해 뛰어가자마자 차가운 물로 세수부터했다. 대충 휴지로 얼굴을 닦아내고는 아무렇지 않은 척 머릿속으로 애국가를 부르며 입꼬리를 한껏 올리고 다시 교실로 들어갔다.  

  

 

“어, 다니엘! 왜 일어서 있니? 앉아, 앉아.” 

  

 내가 걱정됐던 것인지 다니엘은 문 앞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어색함이 +100 되었습니다. 

 

  

기계적인 여자의 목소리가 음성지원 되는 듯 했다. 괜히 말 해가지고 바보같은 김여주. 살면서 제일 바보같은 날이 오늘이 아닐까 싶다. 

  

 

다니엘과는 남은 시간동안 어색했다. -물론 나 혼자만의 생각이었고.- 다니엘은 내가 왜 이러는지도 모를테니까. 수업시간동안은 집중한다는 명목 아래, 옆쪽은 쳐다도 보지 않았으며 쉬는시간마다 괜히 스트레칭도 했다가 혼자 일어섰다 앉았다 쌩난리를 부렸다. 다행인 건 우리 학교는 야자가 없다는 것이었다. 마지막 교시 수업이 끝난 뒤에 도망치듯 인사를 건네고는 집으로 향하려는 나를 다니엘이 불러세웠다. 

 

 

[프로듀스101/강다니엘] OH MELLOW PEACH! 02 | 인스티즈 

 

 

"여주야." 

 

내 눈 앞에는 다니엘의 핸드폰이 있었고, 핸드폰 화면엔 전화번호 창이 떠있었다. 핸드폰을 건네 받아 내 번호를 찍고는 다니엘에게 돌려줬다. 만족스런 얼굴로 저장까지 마친 다니엘은 내 핸드폰으로 전화를 걸었다. 

 

"내 번호, 저장해." 

 

 

 

 

* 

 

  

 

집에 와서 가만히 생각해보니 왜 그랬는지 정말 이해가 안됐다. 괜히 혼자 의미부여하고 어색한 사이 만든 것 같아서 좀 미안하기도 했다. 아무렇지 않은 척 하려는데 계속 머리 위의 그 손이, 웃고 있는 얼굴이, 핸드폰을 건네주던 손이 또 자꾸만 생각이 나 그렇게가 되지 않았다.  

  

 

앞으로 다니엘 얼굴을 어떻게 볼 지 생각만 해도 막막했다.  

 

 

띵-. 

 

 

울리는 핸드폰을 확인하니 다니엘의 톡이 와있었다. 

 

 

 

- 오늘 하루종일 내랑 놀아준다고 고생 많았다 

- 힘들면 얘기해라 안 괴롭힐게 

 

- 아냐 오늘 챙겨줘서 너무 고마워 

- 잘 쉬어~ 

 

 

 

톡까지도 음성지원이 되는 것 같았다. 혹시나 피곤할까봐 눈치보면서 얘기하는 그 말투. 다니엘의 톡에 답을 하고, 괜히 좋아 보낸 내용을 읽다 문득 다니엘의 프사를 보니 자기 셀카였다.  

프사까지 완벽했다. 이런 셀카까지 보고 나니 정말 내일 얼굴 똑바로 보고 얘기할 자신이 점점 사라져간다. 

그래서 다니엘이 좋은 건지 안 좋은 건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다.  

 

 

[프로듀스101/강다니엘] OH MELLOW PEACH! 02 | 인스티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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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덧깨비 / 나침반 / #0613 / 데헷 / 절편

휘린 / 일반 / 0226 / 응 / 넌내희망 /  

에이드 / 바밤바 / 하설 

 

 

A01

2화만에 드디어 다니엘과의 첫 날이 끝이 났네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을 수도 있었던 임팩트 강했던 날입니다. 다니엘의 머리 쓰다듬기로 얼굴마저 못 보게 된 여주. 저라면 처음 보자마자 헉 하고 쳐다보지도 못할것 같은데 지금까지 많이 봤습니다... ㅋㅋㅋㅋㅋ 이번 화는 분량이 많지는 않습니다. 6월 달에 바쁜 일들이 몰려 있어서 이런 새벽에나 올리고.. 재밌게 읽어주셨음 좋겠습니다. 일단 1일 차를 끝내고 다음 주제로 넘어가는 게 좋을 듯 하여 분량이 짧습니다. 사진 혹은 브금추천은 언제나 감사히 받고 있습니다.

 

 


BGM

세븐틴 -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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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첫댓!
6년 전
독자2
헤헤 아 진짜다니엘이 보면볼수록 사람을설레게하네요ㅠ.ㅠ
6년 전
A01
우리의 다니엘 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3
하 너무 설레네요ㅠㅠ
6년 전
A01
❤️ 다니엘은 가만히 있어도 설렙니다 정말..
6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6년 전
A01
제 주변도 왜 다니엘 없어... 이제 꿀잠자시면 꿈에 다니엘이 나올 것입니다.
6년 전
독자5
[둘셋0614]로 암호닉 신청합니당! 아 작가님ㅠㅠㅠㅠ너무 설레요 다녤...너..진챠,, 너무 귀엽짜나,,,,
6년 전
A01
암호닉 신청 감사합니다 :) ♥️
6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6년 전
A01
현실에 있었으면 정말... 인기가..
6년 전
독자7
왜 다니엘 같은 친구 학교 다닐때 없었을까요... 다녤 너무 기엽고,,,,,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당 ❤️
6년 전
A01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
6년 전
독자8
디눈디눈잊니다!!! 재환이가 녤한테 고마워하란거 보면은 챙겨준 것 같은데 ㅇㅏ,,, 현실에 저런 새럼이 없다는 게 넘 맴이 아파오,,(롬곡)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닷(๑•̀ㅂ•́)و✧
6년 전
A01
연기도 체고인 녤입니다 ㅠㅠ 재환이한테 같이 있어달라 부탁하고 간 스윗 녤 ㅠㅠ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
6년 전
독자9
암호닉 [희동이] 로 신청할게요! 작가님 앞으로 꾸준히 봬요~ㅎㅎ 글 너무 재밌잖아요ㅠㅠ 다음화부터 더 재밌어질 것 같아서 기대되는걸요!?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6년 전
A01
암호닉 신청 감사합니다 :) 오래오래 봬요! 감사합니다❤️
6년 전
독자10
으악 아주 심장을 들었다 놨다 하는구만,,,,,얼른 행쇼했음 좋겠어요8ㅅ8
6년 전
독자11
하 진짜 니엘이 세상 스윗 ㅣㅜㅜㅜㅜㅜㅜㅜ 진짜 여주 머리 쓰다듬어주고 좀만 기다리라 하고 진짜 완벽한 남자네여... 프사까지 잘생긴 ㅜㅜㅜ 너란 오빠 ㅜㅜㅜㅜㅜㅜ
6년 전
독자12
일반입니다! 작가님 진짜 다녤 뭔 말도 안 했는데 사투리만 해도 설레네요ㅠㅠㅠㅠ 그리고 번호 저장 하라고 하는데 왜이렇게 설레는지... 작가님 사랑합니다♥
6년 전
독자13
휘린입니다! 오늘도 역시 다녤은 사랑입니다♥ 재환이에게 여주 부탁한 것 같은데 완전 스윗하네요ㅠㅜㅜㅜ
6년 전
독자15
절편
6년 전
독자16
아침부터 작가님의 다니엘ㅠㅠㅠㅠㅠㅠ 일하러 가서 꿀꿀했는데 설레는 다니엘 보고 힘내려고요ᅲᅲ재환이 마지막 세 다니엘한테 고마워하라는 거 다니엘이 부탁한 거겠지 역시ㅠㅠㅠㅠ 초콜릿 백만 개는 먹은 느낌이에요ㅠㅠㅠ달달하네요
6년 전
독자17
아침에 눈 뜨자마자 알림 떠있어서 설레는 마음으로 들어왔는데, 작가님의 통통 튀는 설레는 글 덕분에 기분 좋은 아침을 맞이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왜 현실에는 저런 같은 반 친구가 없는 건지 갑자기 슬프네여 (T0T),,
6년 전
독자18
신알신 소식듣고 눈 뜨자마자 부리나케 왔습니다!! 흐읍 다녤 너무 따수워ㅠㅠㅠㅠ 그렇게 여고를 나온 저는 공학에 대한 환상이 더해져만 가고...★
6년 전
독자19
하 심쿵ㅜㅜ 잔잔하게 성큼성큼 다가오는 녤ㅜㅜ 넘나 치명적이네여
6년 전
독자20
신알신하고 갑니다 ㅎㅎ 근데 화장실 간다고 하고 나서 다니엘이 왜 일어나 있었던 건가요?!
6년 전
독자21
으엉 일오에요ㅠㅠ 이제야 봤네요 그런데 다녤.. 넘 설레는 것아닙니갸.. 머리를.. 제 심장 터져써요 엉엉 ㅠㅠ 글 써쥬셔서 감사해요 앞으로 백만개만 더... (?)❤
6년 전
독자22
크오ㅠㅠㅠㅠㅠ다니엘 너무 스윗하네욤ㅠㅠㅠㅠ
6년 전
비회원14.120
아아 본격 기억조작하는 학원물 .... 진짜 다녤이 저랬을 것만 같아서 넘 조쿠여 ㅠㅠ 암호닉 [한니]로 신청할게요! 다음 편에서 봬요 @.@
6년 전
독자23
다니엘이 춤읋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작가님 기대되요ㅜㅠㅎㅎ
6년 전
독자24
잘 읽고 갑니다!! 다녤 사투리에 치이고 갑니다ㅠㅠㅠㅠ
6년 전
독자25
뿡뿡에요!! 다녤 너무 다정해요ㅜㅜㅜㅜㅜ 여주 잘 챙겨주는것도 너무 부럽고 말투도 설레고 너무 설레오ㅜㅜㅜ제 주변에는 어째서 저런사람이 없을까요..ㅜㅜ
6년 전
독자26
[녜리]로 암호닉 신청하고갈게요ㅠㅠㅠ 넘넘 재밌습니다ㅠㅠㅠㅠ 작가님 짱짱
6년 전
독자27
달달합니다.....
6년 전
독자29
하설입니다!!
다니엘ㅠㅠㅠㅡ 진짜 앓다죽을 강다니엘 입니닷.. 녤 너무 다정하고 다정하고 그냥 제 이상형 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글 전체적인 분위기가 너무 예쁜것 같아요❤❤

6년 전
독자30
계란말이입니다! 아 저 정말 미쳐요ㅠㅜ강다니엘!!!!으아아악 작가님!!!!!으어어억 정말 저는 오늘 밤도 너무 행복합니다 이 아름 다운 조합에 제 심장은 미쳐가요 물론 저도 같이...ㅎ 그 정도로 너무 좋네요 정말 작가님 너무 감사드립니다 너무 잘 읽고가요!
6년 전
비회원11.172
[민트향] 암호닉 신청해요♥ 간질간질한게 넘나 좋아요ㅋㅋ 얼른 둘이 이어졌으면ㅎㅎ
6년 전
독자31
[바밤바]예요!!!! 그 정도면 좋아하는 거야.......... 사투리가 너무 귀여워요 엉엉 저도 사투리 쓰는 강다녤 주세요 ㅠㅠㅠㅠ 다음 편도 기대해요 ㅎ.ㅎ
6년 전
독자32
ㅠㅠㅠㅠㅠ 아이고 설레죽겜ㅅ다... 심장에 무리가..
6년 전
독자33
나침반이에요 와.... 저도 그냥 시골로 이사갈까요..ㅠㅠㅠ 다니에류ㅠㅠㅠㅠㅠ 잘봤씁니다아
6년 전
독자34
캬ㅠㅠ 생각해주는 모습에 설렘사하구 가여ㅇ<<
6년 전
독자35
저...저도 다니엘 번호 받고싶어여 ㅠㅠ
6년 전
독자36
으아..진짜 너무 설레여...ㅠㅠㅠㅠㅠㅠ 왜 현실에는 다니엘 같은 남자가 없는걸까요..?ㅜㅜㅜㅠ 무튼 오늘도 재밌는 글 감사합니당 작가님!! 잘 보고가여!ㅎㅎㅎㅎ
6년 전
독자37
다녜루ㅠㅠㅠㅠㅠㅠㅠ 왜 학교에 저런 남자애가 없는거죠 ㅠㅠㅠㅠㅠㅠㅠ 물론 여고지만 ㅠㅠㅠㅠㅠㅠㅠㅠ 근처에 본적도 없다는...ㅠㅠㅠㅠㅠㅠㅠㅠㅠ흑흑 넘나 설레눈것.. ㅠㅠㅠ
6년 전
독자38
여주 많이 좋아하는거 같은데???간질간질해요 다음편 기다릴게요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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