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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101/박우진] 여동생의 고민 | 인스티즈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18살 여고생입니다  

저에게 연년생인 오빠가 하나 있는데요  

  

솔직히 여기에 남매글 올라올 때 조금..아니 많이 놀래요  

  

남매들은 다 저희 같은 줄 알았거든요  

사이가 안좋냐고요..?   

아니요 오히려 오빠가 잘챙겨주긴해요..  

그런데 너무...  

  

  

  

어색해요  

  

  

예를 들자면  

  

.  

  

.  

  

.  

  

  

토요일날 오후에 친구들과 약속이 있어서 씻으려고 화장실문고리를 잡았는데 오빠랑 같이 잡았어요  

  

그러더니 오빠가 놀래면서 문고리에 손떼고는 저한테 먼저 들어가라고 하더라고요  

  

  

  

[프로듀스101/박우진] 여동생의 고민 | 인스티즈 

  

"아..먼저 들어가"  

  

"아..고마워"  

  

  

저기 저 '아..'보이세요?   

저희 대화의 시작이 무조건 '아..'예요  

  

대부분 남매 자매 형제들은 자기가 먼저 들어간다고 싸운다는데 전 무슨 제가 오빠집 놀러간 손님인줄 알았어요...  

  

그러므로 저는 가장 편해야할 집에서 가장 불편하게 지내고 있답니다..  

  

그리고 또 오빠랑 저랑 같은 학교라서 아침마다  

  

  

[프로듀스101/박우진] 여동생의 고민 | 인스티즈 

  

"다녀오겠습니다"  

  

"아들! 왜 항상 빨리 가?오늘 여주랑 같이 엄마차 타고 가"  

  

"..괜찮아요 다녀오겠습니다"  

  

이렇게 찢어져서 가요..  

  

처음엔 아 내가 그렇게도 싫은가 하고 상처 받았는데 요즘은 익숙해져서 아무생각도 없어요   

  

그래도 학교에서 만날일 없어서 같은학교라고 불편한건 딱히 없..  

  

아..아니구나...  

  

  

  

작년에 일인데 야자 끝나고 교실문 열었더니 오빠가 제 반 앞에서 누굴 기다리는것같더라고요..? 전 당연히 '우리반에 아는얘있는갑다'하고 신발꺼내고 있었죠  

  

그런데  

  

  

  

[프로듀스101/박우진] 여동생의 고민 | 인스티즈 

  

"아빠 회식있어서 못 온대"  

  

라고 말하고는 저랑 같이 가자는거예요  

와 듣자마자 진짜 세상 최고 숨막혔어요..  

  

그래도 저는 '아 이 기회에 어색함을 조금이라도 풀어보자' 하며 (사실 지금 이 상황을 벗어나고자) 말을 걸었어요  

  

"오빠 항상 같이 가는 친구들은..?"  

  

"먼저 가라고했어"  

  

"아..."  

  

(정적)  

  

이후로 아빠 회식할때는 오빠랑 같이 와요..ㅎ 그런데도 안친하냐고요..? 2년동안 8번 있어서 친해지진 않았네요 그리고 그 8번도 아무말 없이와요   

  

그래서 핸드폰이라도 보고 걸으면  

  

  

  

[프로듀스101/박우진] 여동생의 고민 | 인스티즈 

  

"걸을 땐 핸드폰 보는 거 아니야"  

  

라며 갑자기 정색하고..안친하면서 화는 잘내더라고요..  

  

그래서 야자끝나고 오빠랑 집에 가는날이면 항상 드는 생각이 엄마가 조오오금 원망스럽달까..  

  

왜냐면 엄마가 오빠한테 '여주는 여자니까 밤길 조심해야 돼 그러니까 우진아 아빠가 못데려갈땐 같이 오렴' 이런식으로 말했을테니까요..  

  

물론 절 걱정해서 한말이지만...그렇지만...(먼산)  

  

솔직히 저희 오빠가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인데 그래서 그런걸까요..?  

정말 가족인 동생한테까지도 낯을..?18년동안..?  

  

  

어떻게하면 오빠랑 친해질수있는지 도와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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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아 이거 뭔가 귀엽다... 몽글몽글...... 작가님 좋은 글 감사합니다 ㅜㅜ 다음 편 기다릴게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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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힝 글이 귀여워요 ㅠㅠㅠㅠㅠ 우진이 진짜 여동생한테 저렇게 대할까요 아 여동생분 짱 부러미 ,, 이번 순위식때 이름도 나왔는데 ㅜㅜㅜㅜㅠ 다정킹이겠죠 다음편 보고싶어요 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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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95.54
낯가림을 18년동안 이라니ㅋㅋㅋㅋ 너무 귀여워요ㅠㅠㅋㅋㅋㅋㅋㅋ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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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헐 ㅇ머야 내 이야기잖아... 근데 왜 이 글은 설레는거짚퓨ㅠㅠㅠㅠ오빠랑 어색한 것만큼 힘든게 없습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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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앜ㅋㅋㅋㅋㅋㅋ 귀여워ㅛㅇ 진짜루ㅠㅠ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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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규ㅣ여워ㅠㅠㅠㅠㅍ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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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귀여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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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아 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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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아 우진이는 왜 동생한테 낯가리는것도 귀엽고 어울리죸ㅋㅋㅋㅋㅋ? 귀여워ㅠㅠㅠ 정말 동생이 된 느낌으로 생각하며 읽엇는데,, 아냐,, 친절왕오빠일 것 같내요 흑흑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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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글이 너무 귀여워요ㅠㅠ 뭔가 다정할 거 같아요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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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아 귀여ㅝ...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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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ㅋㅋㅋㅋㅋ아 진짜 너무 귀여워요ㅠㅠ 저도 오빠랑 어색해가지고 뭔가 더 집중되네요ㅋㅋㅋㅋ 우진이가 동생 어떻게 대할지 궁금해요 아 너무 귀여워요 진짴ㅋㅋㅋㅋ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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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어떠캐 ㅋㅋㅋㅋㅋㅋㅋ 여주말투 넘 귀여워요 ㅠㅠㅠ 오또캐 진짜 넘 귀여우 ㅠㅠ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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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18년동안ㅋㅋㅋㅋㅋ낯가림ㅋㅋㅋㅋㅋㅋㅋ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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