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끝까지 읽어주세요❤️ (암호닉 관련 글 있어요!)
대기업 회장 아들래미 영민, 그 회사에 취직하게 된 이름이 보고싶어서 끄적이는 글. 며칠 후, 이름이는 여자 팀원들과 점심을 먹고 있었음. 그러다 영민의 이야기가 나왔고 팀원들 모두 영민이 크도 크고 잘생겼다며 칭찬을 하고 있었음. 괜히 이름이는 아무 말도 못 하고 있는데, 옆에서 정사원이 한마디를 건냄. "이름씨는 너무 아기라서 임팀장님 좋아해도 엄두를 못 내겠다. 그치, 이름씨?" 정사원은 아까부터 눈에 띄게 영민의 칭찬을 했고, 이름이는 괜히 정사원이 신경이 쓰이고 있었는데 저렇게 말하니 괜히 기분이 안좋아서 표정이 굳었음. 그 순간, 반대편 테이블에 앉아 이름을 쳐다보던 영민과 눈이 마주쳤고 이름이는 그 시선을 피함. 이름이는 그냥 웃으면서 넘겼고, 밥은 얼마 먹지 못 하고 거의 다 버림. 괜히 정사원의 말에 이름이는 영민을 좋아하는 것도 아닌데 왜 기분이 안좋은 지 자꾸 생각하게 됨. . . . 영민은 탕비실에서 이름과 포옹한 날 이후로 이름이 생각에 일도 잘 안잡히고 이렇게 자꾸만 생각나는 여자가 이름이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할 지 몰랐음. 그저 영민이 할 수 있는 건 이름을 계속 지켜보는 것. 그거 말고는 할 수 있는게 없었음. 점심 때, 밥을 먹기위해 자리에 앉고 보니 반대편 테이블에 이름이 있었음. 계속 신경이 그쪽으로 가서 눈을 못 떼고 있는데 정사원이 이름이에게 무슨 말을 하고나니, 이름이의 표정이 눈에 띄게 굳었음. 그리고 눈이 마주쳐 이름을 보고있는데, 이름이 먼저 눈을 피함. 그러고는 겨우 끌어올린 입꼬리로 무어라 대답을 하는데 영민은 궁금했음. 자기 이야기 같은데 무슨 이야기 일까 너무 궁금했음. 영민은 답답한 건 못 참는 성격이라서 얼른 이름이에게 제 마음을 털어놓고 싶음. 근데, 이름이는 열아홉이고 영민은 아홉살이나 많은 스물 여덟. 이 때문에 영민은 자꾸 망설임. 이름이 자신을 좋아하지 않으면 자기가 좋아하게 만들면 되는데, 나이는 어쩔 수 없으니. . . . 며칠 후, 급했던 일이 성공적으로 끝이 났고 팀원들은 다같이 회식을 함. 팀 내에 미성년자는 이름 뿐이라 혼자 사이다를 홀짝이고 다른 팀원들은 모두 술을 하고 있었음. 이름이는 자꾸만 신경쓰이는 영민을 피하고 싶어서 영민과 최대한 떨어진 곳에 자리를 잡고 고기를 열심히 구워 먹었음. 분위기는 하나 둘 취해서 집으로 가는 분위기가 만들어졌고, 이름도 눈치보면서 일어날 타이밍을 잡고 있었음. 적당한 타이밍에 고깃집을 빠져나와서 집을 가려고 하는데 영민이 이름을 붙잡음. 이름을 바라보는 영민의 눈은 풀려 있었고, 무언가 할 말이 있는 듯 보였음. "술.. 많이 마셨어요?" "응.. 나 할 말 있어요." 이름이는 괜히 떨렸고, 어떠한 대답을 해야할 지 몰라 영민의 신발 끝만 바라보고 있었음. 영민은 그런 이름이의 얼굴을 큰 손으로 감싸 눈을 맞추기 했고, 말을 이어나갔음. "나 지금 술 마셨어요. 좀 취했어. 근데 나 술김에 하는 말 아니고, 술의 힘을 빌려서 하는 말이에요. 나 이름씨 좋아하는 거 같아. 거절해도 좋아요. 그냥 내가 너무 답답해서 이름씨한테 빨리 말하고 싶었어요. 이름씨는 나 어때요?" 이름이는 영민의 고백을 받음으로서 제 마음을 확인했고, 영민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됨. 어쩌면, 알고있었는데 이름이 부정하고 있었는지도. 이름이는 뭐라 대답을 할까 생각하며 영민을 바라봤고, 영민은 혹시 자기가 싫은건가 생각하면서 이름이의 눈을 피함. 근데 또 이름이는 그게 귀여워서 놀리고 싶어짐. "아.. 팀장님. 전..." 이름이 말 끝을 흐리자, 영민은 안절부절하고 있는데 순간 이름이 영민의 목을 끌어안음. 영민은 당황해서 눈이 동그래지고 술이 확 깨는 기분이였음. "좋아해요!" 이름이의 해맑은 대답에 영민은 안도하며, 자신보다 키가 한참 작은 이름이의 머리에 입을 맞춤. 이름이는 아무리 머리라지만 갑자기 입을 맞추는 영민에 당황해서 헙, 하고 숨을 들이마심. 영민은 그런 이름이 귀여워서 어쩔 줄 몰라함. "가자, 데려다 줄게요." 다음 날은 주말이였음. 주말인 만큼 열두시쯤 눈을 겨우 뜬 이름이는 일어나자마자 영민과 데이트가 하고싶다는 생각에 영민에게 카톡을 보냄. -뭐해요? -나 방금 일어났어요. 이름씨 잘 잤어요? -당연하죠! 오늘 약속 있어요?? -약속 없는데, 우리 만날까요? -네넨네ㅔ네네! 완전 좋아요. 우리 어디서 볼까요?? -더운데 드라이브 어때요? 차 끌고 이름씨 집 앞으로 갈게요. 한 시간 뒤에 만날까요? -네! 그럼 준비하러 가겠습니다 (춍춍) 영민은 이름이의 귀여운 카톡에 입꼬리가 슬금슬금 올라갔고, 콧노래를 부르며 씻으러 들어감. 영민과 이름이는 영민의 차를 타고 달리고 있는데, 차 안에서는 왜인지 모를 긴장감이 돌고 있었음. 서로 손을 잡고싶은데 둘 다 눈치를 보고 있었음. 그러다 이름이 에라 모르겠다 하고 손을 덥썩 잡아버림. 그에 영민은 당황한 듯 싶더니 깍지를 꼈고, 이름이의 볼은 붉게 물들었음. 에어컨이 틀어져 시원한 차 안이였지만 후끈 달아오름. 어느 연인과 다를 게 없는 데이트를 마치고, 영민과 이름이는 이름이의 집 앞에 차를 세우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음. 그러다 영민이 이름울 지긋이 바라보며 말을 건냄. "근데, 언제까지 나 팀장님으로 부를거에요? 이름아." 독자님들이 너무 사랑스러워서 얼른 돌아왔어요!!! 제가 아직 작가라는 호칭이 좀 많이 어색하지만 그렇게 불러주시니 기분이 너무 좋네요ㅎㅎ 이 글은 A편에서도 말씀드렸듯이 10편 이내로 끝낼 예정입니다. 그래서 진도가 좀 많이 빨라요! 혹시, 너무 빨라서 글에 몰입이 잘 안된다 하시면 말씀주세요!! 최대한 의견 반영할게요:) 그리고 움짤은 다음화부터 많이는 아니더라도 넣도록 노력할게요! 이번화는 얼른 올려버리고 싶어서 급하게 찾아온거라..ㅎㅎ 그리고 암호닉 신청은 댓글로 받을게요! 따로 글을 올릴까 고민도 했지만, 제가 그 정도로 독자님들이 많지는 않아서 그냥 이 글에 댓글로 받겠습니다!! 댓글로 암호닉 신청 해주세요!❤️ 댓글 쓰고, 구독료 다시 받아가세요❤️이런 글은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