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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 흘러 , 사랑이었다 중 선택해서 재생해주세요.

 

 

 

[방탄소년단/뷔]

츤츤보단 다정한 김태형, 대학생 커플

= 결국 사람은 변한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상처만을 남긴 채 떠난다, 상처를 준 사람은 잊지 못한다. 

 

 

 

 

 

우리는 모두가 그렇듯이 평범하게 사랑했던 우리 둘을 잊어간다.

 

 

 

 

우리가 헤어진 지 벌써 1년하고도 반 년이 훨씬 지나고 있었다.

 

 

(태형이야기)

 

오늘도 역시나 화보촬영과 인터뷰

날씨는 좋지 않다 흐리다 못해 비가 주륵주륵 내린다 날씨는 마치 내 기분을 대신 해주는 것 같았다

 

스케줄을 위해 샵에도 들려 스타일링을 받곤 다시 차 안에서 익숙하게 잠을 청하다

또 다시 떠오르는 네 생각에

헤어진 연인들이 흔하게 하는 네 SNS를 들어가 너는 어떻게 지낼까, 다른 남자가 생긴 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며

조심스레 들어가 보았지만 연애중이라곤 찾아 볼 수가없었다.

 

요즘은 그저 친구들과 잘 지내고 있나보다.

다행이다.

다른 남자의 품에서 울고 웃고 하는 네 모습을 보지 않아서, 아니 네가 혼자라서 다행이다.

 

깊은 생각에 잠길 때쯤 네 프로필사진을 보며 문득 여전히 예쁘다 라는 생각을.

그러다 네 프로필 사진에 달린 댓글을 보다 여전히 너는 좋은 여자구나 라는 생각을.

대학가서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 예쁨을 받고 있는 생활을 하는 것 같아서 나도 모르게 웃음 짓지만

여전히 네 옆에는 박지민이라는 남자가 자리하고 있구나

 

##ㅇㅇㅇ 너는 영원히 혼자이길

이기적인 생각이지만 오늘도 해본다

 

너와 좋았던 시절을 생각하니 금방 촬영장에 도착해 여김없이 억지, 가식스러운 미소로 사람들을 대한다

의미 없는 인터뷰 내용도 최대한 성의 있게.

 

그렇게 30분쯤 되어 쉬는 시간을 갖고 다시 시작한 인터뷰 중 한 질문이 나를 진실된 사람으로 만든다.

 

- 요즘 만나고 있는 분은 안 계신가요?

- 혹시 안 계신다면 최근 이상형은 어떻게 되시는지. (웃음)

 

[ 요즘 만나고 있는 사람은 없고 좋아하는 여자는 있어요. 하하.

최근 이상형은 주변 사람에게 예쁨 받고 여전히 예쁜, 긴 생머리도 단발도 잘 어울리는 그런 여자를 좋아해요. ]

 

- 구체적인 이상형을 말씀 하시는 것 보니 태형씨가 정말 좋아하시는 여성분 이신가봐요.

- 오늘 인터뷰는 여기까지, 함께 한 소감 한 말씀을 끝으로 마무리 할게요.

 

.

.

 

인터뷰를 끝내고 노을이 지는 오후

소속사에서는 인터뷰 내용을 벌써 검토했는지 재촉하기 시작한다.

여자 생겼냐며, 지금 연애중이면 당장 말 하라며.

 

아무런 생각없이 집에 도착해 매니저를 보내고 개인 차량을 끌곤 네 집 앞으로 향한다

더 이상 널 지우고 싶지 않아서.

지금이 아니면 너를 더 놓칠 것만 같아서, 불안한 마음때문에

염치없이 너에게 향한다.

 

 

/

 

 

(OO이야기)

 

너와 헤어진지 벌써 시간이 많이 흐른 만큼 너와 있었던 추억은 하나 둘 씩 사라지고 있다.

최근에는 네 생각이 한 번도 나지 않았다.

이 상태라면 나는 앞으로도 그럴 것 같았다.

 

 

.

.

 

나도 요즘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힐링을 하고 있다

날 챙겨주는 주변 사람들 덕분에 혼자인 기분을 느낄 수가 없었다.

 

지금 내 옆자리의 박지민 덕분인가 라는 생각을 종종한다

 

오늘도 역시나 주변 지인들과 술자리를 가지며

가볍게 하하호호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술집에서 나오는 티비 속 김태형 모습이 보이자 나는 화면을 보지 않는다

박지민은 그런 날 보며 가볍게 머리를 쓰담아주며 입모양으로 괜찮냐 묻는다.

당연하다는 듯이 고갤 끄덕이며 밝게 웃어 지민에게 답한다

 

가볍게 2차까지 끝낸 술자리 뒤엔 너와 함께 집으로 향한다.

익숙하게 네 옆에 서 발걸음 맞춰주는 네 모습을 바라보며 새벽 공기를 맞으며.

 

 

예전에는 하지 않았던 SNS을 다시 시작해 사람들과 소통하며 좋은 추억을 쌓아간다.

 

민윤기 ▶ ##ㅇㅇㅇ

지금 얘랑 있는 사람 제발 문자 답 좀 하라고 부탁함.

 

박지민 ▶ ##ㅇㅇㅇ

[방탄소년단/뷔] 츤츤보단 다정한 김태형, 대학생커플 29 : 우리의엔딩 | 인스티즈

빨리 나와라 영화 시작하겠다 ㅋㅋㅋ(브이)

 

.

.

 

이런 내 SNS을 보면 문득 네 생각

예전에는 네가 SNS를 도배해주곤 했었는데 참

쓸데없는 생각에 잠겼다라며 날 자책하곤 한다

 

요즘 나는 대학교를 다니며 디자인 전공으로 작은 브랜드를 차려 옷을 판매하고 있다

생각보다 반응이 좋아, 내가 좋아하는 배우들이 내 옷을 입어주며 지인들에게 추천해준다라는 소문이.

 

참 좋다, 평범한 내 삶도 내 사람들과 함께하는 지금이 나는 참 좋아.

누구 때문에 힘들지도 혼자라는 기분이 들지도 않고 나는 지금이 좋다.

 

 

*

*

 

(우리, 엔딩)

 

 

 

네 집 앞에 도착해 무작정 널 기다리다 멀리서 걸어오는 것 같은 익숙한 네 모습에 모자를 푹 눌러쓰지도 않고

마스크 따위도 없이 널 보고 싶다는 마음에 차에서 내려 너에게 다가가 무작정 널 품에 가뒀다.

 

'보고싶었어, 진심이야. 나 참고 또 참았는데 보고 싶었어. 아주 잠시만, 이렇게 있어줘.'

 

심장이 멈춘 듯이 그저 네 품에 안겨있다 널 밀어내며

 

'김태형 너 뭐하는 짓이야?'

 

라며 최대한 차가운 말투와 표정으로 널 바라본다

 

'##ㅇㅇ야(아), 미안해. 내가 이렇게 뒤늦게 널 찾아와서 끝까지 이기적이게 행동해서 미안해.'

'나 벌받고 있나봐, 하루 종일 네 생각에 미칠 거 같아. 나도 이제 내가 나쁜 놈이라는 거 다 아는데, 너무 나쁜 새낀거 다 아는데 너 하나 만큼을 못 잊겠더라.'

 

'...'

'김태형, 그만해. 이제 우리가 아닌 남남이잖아. 다 지난 일로 안 찾아와줬으면 해.'

 

'그냥 보고싶어서 무작정 찾아왔어. 미안해, 여전히 너는 예뻐서 다행이다. 붙잡으려 했는데 그러면 나 정말 쓰레기인 거 같아서 못 하겠다. 들어가, 잘 자.'

 

 

 

그렇게 우리의 사이는 끝이 났다.

처음에는 풋풋했고 점점 큰 행복으로 그것들이 익숙함으로 변해 널 지치게 만들었고 나의 엔딩 그 속 마지막 여자는 너뿐이야, 사랑해. 여전히.

 

 

익숙함에 속아 소중한 것을 잃지 마세요.

 

 

 

 

 

 

 

 

 

좋은 작품은 아니지만 끝까지 읽어준 독자분들 너무 감사하고,

자주 찾아오지 못해 죄송해요.

 

여전히 예쁜 독자들을 사랑해요.

대표 사진
비회원18.208
끝났군요 ㅠㅠㅠㅠ 자주 읽었엇는데 ㅠㅠㅠㅠ 감사합니다!!
8년 전
대표 사진
봄태형
감사해요, 새로운 글로 돌아올게요~
8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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