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릿말 읽길 바람. |
나 아는 빚쨍이들 있을거라 생각해 껄껄. 그래 나 독방 빚쨍이중 일인이야. 하핳ㅎ핳ㅎ핳 미안 나란 죄인. 이제야 생기부 정리도 하고 이것저것 마무리 짓다보니까 정신이 없어서 인제 와따ㅜㅜㅜ 이게 내 실화가 섞인거라서 기억이 가물가물하다가 갑자기 떠오르고 그래서 막 이리갔다 저리갔다 복잡하더라고 그래서 저번에 썼던거를 보니까 내가 다시 쓰는게 나을거 같아서 거의 주된 사건이나 스토리는 비슷하지만 꽤 많이 다를거야! 그니까 나 이거 읽었는데....분명 비슷한 내용인데 달라...이런다면 그게 정상이니까 간간히 예전에 썼던 부분이 그대로 나올수도 있으니까 그것도 정상이니까 걱정 ㄴㄴ해도되 그럼 이만 ㅃㅃ |
프롤로그
첫눈에 반한다는 건, 너를 만나기 전에는 드라마 속 에서나 일어나는 일이였다.
그러다 널 만나고 첫 눈에 반할수도 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되고, 나한테도 드디어 첫사랑이 찾아왔구나 하며 떨림과 설렘을 느꼈다.
짧지는 않고 그렇다고 길지도 않았던 내 고등학교 3년의 종지부 대망의 고3을 너와의 추억으로 장식 할 수 있었다.
고등학교 2년 생활을 나름 열심히, 바쁘게 별별 행사와 동아리에 참여했다. 그 덕에 나를 거의 모르는 애가 없었다. 물론 나 또한 모르는 애가 거의 없었다.
3학년이 되고 새로운 반배정을보니 작년에 같은반이였던 애들이 여럿 보였고, 명렬표에 7년 친구 수정이의 이름이 적힌 것을 보며 안도의 숨을 내뱉었다.
그래도 새로운 반이란 생각에 아무리 아는 애들이 많더라 하더라도 떨리긴 했다. 3학년 2반 앞에 도착해서 앞문을 열고 들어갔다.
일찍와서 그런가 애들이 몇 없었고, 조용하던 교실엔 다들 누가 올까 싶어 문을 쳐다보던 것인지 일제히 시선들이 나를 향했고 그러다 너와 눈이 마주쳤다.
그리고 정말 소설처럼 반해버렸다. 그렇게 잘생긴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못생긴것도 아니고,딱히 내 이상형도 아닌데 정말 아무 이유없이 반해버렸다.
최대한 티를 내지 않고 자리에 앉았고, 곧이어 애들이 물밀려오듯들어온 교실은 서서히 시끄러워지기 시작했다.
새학기가 시작되었다.
"어, 이거 원피스 아니야?"
원피스 덕후인 동생덕에 집에 넘치는게 원피스 만화책이였다. 그리고 그렇게 많던 만화책이 내 책상에 한두개쯤 있는건 일도 아니였다.
오늘따라 늦게 일어나 정신없이 가방을 챙기다 보니 만화책까지 같이 껴서 가지고 왔나보다.
책정리를 하려고 꺼낸 만화책을 보더니 재환이가 인사를 건내다 말고 책에 대해서 묻기시작했다.
"맞는데, 너도 이거 좋아해?"
"어, 나 이거 진짜 좋아해. 빚쟁아 너 의외다. 이런 거 안좋아하게생겼는데."
"우리 동생이 원피스 덕후여서, 간간히 나도 보거든. 급하게 나오느라고 가져왔나봐.'
"그러면 이거 말고도 막 최신판있어?"
"아마도? 저번에 서점 다녀오는거 봤어. 이따만큼 사오더라, 무슨 오덕도 아니고. 하여튼 독특해."
원피스 이야길하니까, 남자애들의 시선이 꽂히는게 느껴졌다. 혹시나 하고 슬쩍 널 바라보니 흥미롭단 듯이 날 처다보는게 느껴졌다. 착각인게 다분했지만.
그래서 이따만큼 사왔어 라는 말을 반복하면서 제스쳐를 크게 했다. 내 귀여움아 뿜어져나와라!!! 하는 마음이 컸던 것이다.
옆에서 재환이는 열심히 떠들었지만, 난 듣는 둥 마는 둥하면서 그저 너가 내게서 시선이 돌려지지 않도록 최대한 눈에 튀게 행동할 뿐이였다.
"난 거기서 쵸파라는 애가 제일 좋아."
"난 나미언니, 겁나 섹시해."
별로 웃으라고 한말이 아닌데도 재환인 눈물까지 맺혀가면서 웃었다.
괜히 머쓱해져서 머리칼을 만지면서 슬쩍 너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그러다가 또 눈이 마주쳤다. 날이 갈수록 눈이 마주 칠 때가 늘어가는 것 같은데
어째 그럴때마다 나만 좋아 죽어가는 것 같았다. 내 심장이 터져버리길 바라고 작정한건가 싶었다.
한동안 너와 아이컨텍이 오가는데 왠일로 너가 먼저 눈을 피했다. 원래는 항상 내가 먼저 피하는 편이였는데.
의아해 하면서 너의 주변을 살피니 너의 짝꿍인 다솜이 자리에 앉는게 눈에 보였다. 최대한 상혁이가 앉아있는 자리에 귀기울였다.
하지만 옆에서 열심히 말하는 재환이 덕에 들리기는 커녕 윙윙 머리가 울리는 듯 했다. 그래서 그냥 상혁이와 다솜이가 말하는 모습만 보일 뿐이였다.
넌 뭐가 그리 좋은지 내가 좋아 죽는 그 눈웃음까지 하면서 다솜이와 말을 했다.
웃긴 이야기 였는지 다솜이도 남자들이 죽어날 것 같은 눈웃음을 지으면서 말을 이어 나갔다.
그 모습을 보는데 내 속이 정말 숯처럼 타들어가는 것 같았다. 아침부터 이게 뭔일이야.
"별빛아, 뭘 그렇게 멍을 때려?"
"…야, 이재환. 남자애들이 다솜이 같은 애 좋아하냐?"
"엄청 좋아하지."
염병, 염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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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캡말고 찐 남주혁 최근얼굴..........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