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변하! 나와, 오늘 가족 식사 있잖아"
"어, 잠만..나 애랑 잠깐 이야기 좀 하고 애가 할 말 있데"
"안 받아 줄꺼잖아"
"그래도 궁금하잖아ㅋㅋㅋ"
"하여튼 성격 하고는...10분준다, 우리 엄마 잔소리 듣기싫다고!"
"오케이, 우리 아빠 잔소리도 그리 달갑지 않아."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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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는"
"김민우랑 갔지"
"하여튼 엄마랑 작은 엄마는..어떻게 동생들까지 같은 나이에 낳으실 생각을 했는지.."
"생각 날때마다 놀라면 끝도 없을껄, 난 포기 했다.."
"야, 저기"
"냅둬, 우리들이 안나서도 쟤네들이 알아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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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 왜 거기서 우리 학교 애들 삥을 뜯다 걸리냐고^^"
"그건 그런데 너는 왜 내 돈을 뜯냐고"
"니 구역에서 삥뜯는 애들 있으면 너도 그렇게 해 그럼"
"내놔, 걔꺼랑 니꺼"
"빨리 안 내놓지"
"엄마한테 이른다."
"변하리, 아빠한테 말한다."
"미친, 너는 왜 거기서 나와?"
"여기가 니네 구역이면 내 구역이기도 한데요"
"야, 김민희"
"야? 이새끼가 가오 좀 부린다고 밖에서 깝친다 이거냐?"
"...누나 우리 집에 갈까?ㅎㅎㅎ"
"너도 따라와"
"아!!! 아퍼!! 미친!! 변하준!!!!!! 니가 잡으면 내가 잡지 시바!!"
"아!! 야!! 미친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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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네들만 지나가면 동네가 들썩거려 이것들아"
"아빠, 애가 자꾸 개긴가니까?"
"내가 언제?? 아빠 아니야!!"
"너는 여자애 입에서 개긴다가 뭐냐, 너네는 왜 이리 싸워! 꼭 누구들 같이"
""작은아빠! 아빠한테는 비밀!"
"엄마한테 말하면 그런 말도 쏙 들어가지"
"와.. 엄마는 심했다..ㅎㅎ"
"이 자식은 변백현이랑 똑같아 하여튼, 얼른 들어와 이것들아!"
"여보, 두부를 사는데 왜이리 오래걸..뭐야?"
"알잖아, 동네가 시끄러워서 또 잡아왔지"
"언니!!"
"왜! 뭐야? 우리 변씨 아들, 딸 왔네?"
"우리는 안보이나? 외숙모?"
"오구! 왜 안보여! 우리 김남매!! 아이구 이뻐~"
"너희 변남매 또 서로 귀 잡고 난장판인거 데리고 왔다"
"또 싸워???"
"...아빠는 도대체 어디 있다가 저렇게 나오는거냐.."
"니들 또 싸웠어?? 생각의 의자는 예상 하고 있겠지?"
"아빠!! 내가 나이가 몇인데!!"
"그러게?? 니들이 나이가 몇인데 아빠가 자꾸 너희를 이 의자에 앉혀야 할까??"
"우리는 엄마, 아빠가 바뀐거같다.."
"니들도 저기 앉아!!"
"나는 좀 바뀌었으면 합니다.."
어른들은 좀 늙었는데 저 아이들이랑 얼굴 비슷하면 어색할꺼 같아서 민석이랑 백현이 사진은 패스! 재밌게 읽으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