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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 좋은

 

 

 

아주 특별한 학생과 아주 특별한 선생의
아주 특별한 그리고 아주 생소한 이야기

 

 

 

 

 

 

 

 

 

고 3. 듣기만해도 제일 먼저 생각나는 단어는 ‘ 공부 ’

학생. 듣기만해도 제일 먼저 생각나는 단어는 ‘ 공부 ’

어째서, 어째서.

 

학생들은 공부를 해야하는 것일까.

 

 

 

 

 

 

 

‘ 선생님, 늘 어른들은 말하곤 하는데요. 정말- 공부가 세상에서 제일 쉬운 것인가요? ’

 

다른 학생들과는 다른 생각을 가진 채 살아오는 특별한 남학생의 특별한 질문.

 

 

 

 

 

 

 

 

 

 

 

 

 

 

 

 

 

[ 방용국 ]

 

 

 

 

 

 

 

 

 

“ 자자-, 애들아 이제 수능이 얼마 안 남았으니까. 조금만 더 힘내자. 알겠지? ”

“ … 네 ”

“ 결석한 사람 있나? ”

“ … 저기 ”

“ 응? ”

“ 준홍이가 없는데요. ”

“ 준홍이가 ? ”

 

 

 

 

 

 

학생이 손가락을 뻗어 가리킨 곳을 시선으로 따라가자, 딱 하나 빈자리가 눈에 보였다. 하아- 한숨을 쉬고는, 대충 아이들에게 자습을 시킨뒤 교실을 빠져나왔다. 어디로, 어떻게 행동하는 학생인지 아직 정확히 모르는 터라,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내가 향한 곳은, 학생들이면 누구나 한번쯤 간다는 옥상이였다. ' 끼익 ' 하는 날카로운 소리와 함께 문이 조심스레 열리고, 고개를 내밀고 옥상을 확인했을 땐, 옥상난간에 아슬아슬하게 걸터앉은 준홍이가 곧장 시야에 비쳐졌다.

 

 

 

 

 

 

 

“ 최준홍 !!! ”

 

 

 

 

 

 

다급한 내 목소리가 옥상에 울리고, 그런 내 목소리에도 이미 알고 있었다는 듯이, 천천히 고개를 돌려 나를 바라보는 준홍이. 얼굴이 눈에 띄게 창백하다.

 

 

 

 

 

 

“ 준홍아, 이제 수업인데 여기서 뭐하는 거야 ?! ”

“ 바람쐬고 있었어요. ”

 

 

 

 

 

 

나의 높은 톤의 목소리에도 눈하나 깜빡하지않고 천천히 말을 내뱉는 준홍이였다. 가까이 다가가서 준홍이의 손목을 확하고 움켜쥐자. 사람이라고 믿을 수 없는 야윈 손목이 턱하고 잡혔다.

 

 

 

 

 

 

“ 준홍이 너. ”

“ 왜요. 사람같지가 않나요? ”

 

 

 

 

 

 

적잖은 충격을 받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하자. 마치 감정이 없는 사람처럼. 딱딱하게 굳은 얼굴로, 시리디 시린 차가운 목소리로 사람같지않냐는 질문을 물어온다.

 

 

 

 

 

 

“ 어쨌든, 지금은 내려가자. 수능이 얼마 안남았는데, 지금 이게 뭐하는 짓이야? ”

“ 또, 그곳으로 데리고 가는건가요. ”

“ 뭐? ”

 

 

 

 

 

 

미세하게 붙잡은 준홍이의 손목이 떨려온다. 안쓰러울 정도의 창백한 얼굴이 더 하얗게 질린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턱하곤 손목을 놔버렸다. 그러자 난간에 삐딱하게 기대고선, 고개를 뒤로젖혀 바람을 만끽하더니, 바람에 실린듯한 조용한 목소리가 귓가에 전해진다.

 

 

 

 

 

 

“ 마치 내가 범죄자라도 된 것 같아요. ”

“ 어째서 ? ”

 

 

 

 

 

 

범죄자라도 된 것 같다는 준홍이의 말에 전혀 이해를 하지 못한 나는, 고개를 살짝 옆으로 꺾으며 물었다. 어째서냐고-

 

 

 

 

 

 

“ 선생님은, 학생을. 늘 - 어떻게든 교실에 가두려고만 하죠. ”

“ … ”

“ 그게- 범죄자를 감옥에 쳐넣으려는 형사들의 행동과 뭐가 다르죠? ”

“ !! ”

 

 

 

 

 

 

살짝, 아주 살짝 비릿한 웃음을 지어보이며 나에게 묻는 준홍이였다. 맞는 말이었다, 그래서 당황했고, 그래서 놀랐다. 이 아이는 - 이 아이의 눈빛이 순간 반짝하고 빛났다. 혈색이 돌지않아 푸르스슴한 입술을 떼며 준홍이는 계속 말을 시작했다.

 

 

 

 

 

 

“ 선생님들은 늘 말하죠, 성적표를 보이며, 속 좀 썩이지 말라고. 저희가 썩는 속은 생각도 하지 않은 채 말이죠. 이 세상 어느 누가 시험을 못치고 싶고, 공부를 못하고 싶겠어요? 어른들은, 선생님들은, 부모님들은 정말 아무것도 모른 채 말하죠. 속 좀 썩이지 말라고, 제발 열심히 좀 하라고. ”

“ … 너 ”

“ 어째서- 다들 이기적인거죠? 모두 다- 이기주의자군요. ”

 

 

 

 

 

 

또박또박 말하는 것이, 어찌된건지 하나도 틀린게 없다. 생각해보면 모두 다 맞는 말. 순간 생각난것이 성적표를 보이며 화를 냈던것. 가슴을 쳐가며 학생들을 꾸중했던 것. 그런것들이 비수가 되어 내 가슴에 되돌아와 박힌다.

 

 

 

 

 

 

“ 물론 하지않는 아이들도 있어요, 아예 공부에 손을 떼버린 아이들도 있긴 마련이죠. ”

“ … ”

“ 하지만 그러는 아이들이 너무나 적기 때문이에요, 노력하는 아이들이 더 많기 때문에, 그렇기에 선생님들과 부모님들의 태도가 잘못된거죠. 정말 미친듯이 노력해도, 머리가 안좋아서 못하는 아이들은- 너무나 불쌍하잖아요 ? ”

“ … ”

“ 학원만 죽어라다니고, 과외만 죽어라받고, 학습지는 쌓이고. 머리는 터지고. 위로는 커녕 빨리 하라고 타박을 주는 부모님에, 숙제를 안하면 벌을 주는 선생님. 선생님과도- 역시 말이 통하지 않는거 같군요. ”

 

 

 

 

 

 

몇번이나 말하는 준홍이의 말에 나는 하나도 대답을 하지 못했다. 할 수 없었다. 모든것이 맞고 내가 했던 행동들은 잘못된 거였으니까. 그러자 준홍이는 나를 바라보더니, 결국 고개를 두어번 젓고는, 옥상 문으로 다가간다. 이대로 보낼 수도 있었지만, 어쩐일인지 손목을 잡고 붙잡은건 나였다. 뭔가- 이아이와 이야기를 더 해야만 할것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 뭐에요? ”

“ 니, 니가 생각하는건 틀려 ! ”

 

 

 

 

 

 

바보같은 말이었다. 무작정 니가 생각하는건 틀렸다라니, 말도 안되는 말이었다. 말을 무작정 내뱉고 나니 후회가 되는건 당연한 거였다. 내 말에 준홍이는 고개를 꼿꼿이 세우고 날 바라봤다.

 

 

 

 

 

 

“ 어째서요? ”

“ 그건, 너희들은 행복한거야. 어른들은 밖에서 사회생활을 하고 있잖아. 학생들은 그저 공부만하면 되는거잖아. 먹고, 씻고, 편하게 생활하면서 말이야. ”

“ 피식, 어른들은 정말 ... 바보같네요. ”

 

 

 

 

 

 

바보같다는 말에 힘을 주어 말하는게 선명하게 들려온다. 멍하니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 나의 말에 자극이라도 받은 것인지. 옥상을 나가려다 말고 다시 나를 바라보았으니까.

 

 

 

 

 

 

“ 바로 그런게 어른들이 이기주의자라는 이유에요. ”

“ …  ”

“ 돈을 벌어온다고, 밖에서- 일을 한다고. 그게 세상에서 제일 힘든건 줄 알죠. 그리고 자연스럽게 공부가 세상에서 제일 쉽다고 떠들고 다니죠. 어른들은 어째서 공부가 세상에서 제일 쉽다고들 말하는 거에요? ”

 

 

 

 

 

 

' 어른들은 어째서 공부가 세상에서 제일 쉽다고들 말하는 거에요? '

 

그 질문이 나와 이 아이를 혼란스럽게 했다. 이해할 수 없었다. 이때까지 단 한번도 이렇게 구체적으로 생각한 적이 없으니까. 혼란스러운건 당연했다.

 

 

 

 

 

 

“ 넌, 넌 어째서 공부가 쉽다고 생각하지 않는거야? ”

“ 정말, 어른들은 아무것도 모르네요. ”

“ … ”

“ 학교수업에도 모자라서 부모님에게 등떠밀려 억지로 다니는 학원만 2,3군데. 한창 멋부리고, 놀고싶을 나이에 밤 늦게까지 공부에만 붙들려 살고. 심지어는 성적에 빗대어 부모님의 달라지는 태도도 직접봐야하고. 어쩌면 학생들은 목숨을 걸고 공부하는거죠. ”

“ … ? ”

 

 

 

 

 

 

창백한 얼굴이 목숨을 걸고 공부한다고 말했을땐, 소름이 돋았다. 그만큼 준홍이의 눈빛이 냉정하고, 또는 너무나도 화가 난 눈빛 이었으니까.

 

 

 

 

 

 

“ 세상- 참 위험해졌다면서요. 어디 안잡혀가게, 조심하라면서요. ”

“  … 그게 ”

“ 그런 위험한 세상이어도, 학생들은 공부를 위해서 밤이 늦도록 밖을 다니잖아요. 뉴스에서는 온갖 더러운 일들을 말해주는데, 부모라는 사람들은 어떻게든 보내려 하잖아요. 선생님들도, 조심하라면서- 결국은 - ”

 

 

 

“ 공부를 위해서라면 어떤 세상이든 학생들을 내몰려고 하지않나요? ”

 

 

 

 

 

 

정적이 감돌았다. 완전히 말려들고 있었다. 열아홉 소년의 말에 완전히. 눈만 깜빡인 채, 이야기에 조용히 귀기울이고 있으면, 이 소년의 말에 나는 충격을 받기도, 어쩌면 감동을 받고 있을지도 모른다.

 

 

 

 

 

 

“ 어른들은 제멋대로에요. 정말 구제불능이죠. ”

“ …  구제불능 ? ”

“ 네, 구제불능. 어떻게든- 자신이 원하는대로 분위기를 바꾸려고 하는 말썽꾸러기들. ”

“ … ”

“ 자신보다 어리다고, 자신보다 힘이없다고 깔보고, 얕잡아보고. 그러다가 한번 당하면- 확연히 눈에 보일만큼 눈동자가 흔들리죠. ”

“ … ”

 

 

 

 

 

 

 

 

 

 

 

 

 

 

 

 

 

 

 

 

 

“ 지금 선생님의 눈빛처럼 말이에요. ”

 

 

 

 

 

 




 

 

 

 

 

 

 

 

 

 

 

 

 

 

 

 

 

 

 

 

 

 

 

 

 

 

내 심장이 멎었다를 어떻게 이어가야할지몰라서 그거는 한 내일이나 모레쯤에 업뎃될꺼같아용 ㅠㅠㅠ 그동안 미리 써둔 공부하기좋은날 !!! 을 보시며 기..기다려주세용 ! 이건 상중하로 나뉘어있구요. 오늘안으로 세개 다 올릴거에요 !! 저는 2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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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헐 조으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울고가요 ㅠㅠㅠ Never Give Up 노래랑 뭔가 매치되는듯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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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로젤리
사실 브금을 네벌기브업으로 할려고 했는데. 분위기랑 별로 안맞아서 눈물을 머금고 포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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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방금 어머니랑 공부문제로 싸우고 보는데 폭풍눈물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 스릉흔드♥♥♥♥♥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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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로젤리
으어어 ㅠㅠㅠㅠㅠㅠ 싸우셨구나 ! 엄마님이랑 어서 화해하시길 ^_^ !! 저도 스..스릉해요 !!!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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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오오!!완전 공감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 스릉흔드 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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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로젤리
감사합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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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준홍이 말잘한다!!! 어른들한테보여주고싶지만 팬픽이라 패스....ㅋㅋㅋㅋ 완전공감되네요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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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로젤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감사해영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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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준홍아준홍아ㅠㅠㅠㅠㅠㅠㅠ너그리이쁜말만자꾸내뱉으면나진짜울고싶어지잖아ㅠㅠㅠㅠㅠ너그렇게옳은말만내뱉고ㅠㅠㅠㅠ어우ㅠㅠㅠㅠㅠㅠ우리엄마아빠한테아주그냥너의말들을하나하나외워서내뱉고싶은심정이다준홍아ㅠㅠㅠㅠ이뻐이뻐ㅠㅠㅠㅠㅠㅠㅠ근데위험하니까옥상에서그러지마ㅠㅠㅠㅠ나진짜마음졸이게하지마ㅠㅠㅠㅠㅠㅠㅠ널보는용구기형은얼마나속상하겟냐ㅠㅠㅠㅠㅠ응?ㅠㅠㅠㅠㅠ그러니까다음부턴거기있지마ㅠㅠㅠㅠㅠ빵선생님...선생님인게왜이리잘어울림?너란남자진짜나를언제나설레게만드는재주가있어..용구기형..큰일나겠어..헣...ㅋ... 옹구기형은진짜진짜준홍이의말하나하나잘새겨듣고그래야해ㅠㅠㅠ알아?ㅠㅠㅠㅠ준홍이가지금얼마나좋은말을내뱉고있는지아냐구ㅠㅠㅠㅠㅠ선생이면다야?ㅠㅠㅠㅠ헣ㅠㅠㅠㅠㅠㅠ그리고!!!!!! 내심장이멎었다 그소설쓸때부터알아봤으요ㅠㅠㅠㅠ작가님은금손이고능력자라는걸ㅠㅠㅠㅠㅠ저의맘을이렇게막팬픽으로써주는작가님ㅠㅠㅠㅠㅠㅠ진짜엄지손가락이두개뿐이라 엄지두개밖에드릴수없지만 만약엄지가여러개라면다들어주고싶은심정이랄까요?ㅠㅠㅠㅠㅠㅠㅠㅠ흐헝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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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로젤리
아 항상 감사드립니당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나 맨날 님 댓글볼때마다 감동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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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헐준홍이 말잘한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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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로젤리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쵸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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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준홍이마음이내맘이다 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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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로젤리
저도 제맘...읭 ? 이렇게 말하니까 뭔가 이상한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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