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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광팬인 나징이 일코중인 썰 01
그렇게 두달이 지난 어느 날
나징은 일주일밖에 안남은 방학을 아쉬워 하면서 달력을 보고있었어
(사실 두달동안 엄청나게 엑소를 팠다는건 안비밀ㅋㅋㅋ)
그런데 거실에서 엄마가 나징을 부르는거야
거실로 나가봤더니
부모님이 심각한 얼굴로 앉아계셨어
궁금함을 참지 못하는 나징이 재촉하면서
왜 그러냐고 물어봤더니
아빠가 인사발령이 나서 서울로 이사를 가야한데
But
예전부터 서울드림을 꿈꾸고 있던 촌년 나징은
심각한 부모님께 눈치없이
"좋은거 아니야??흐흫"
이렇게 방실방실 웃었더랬지..
하ㅋㅋㅋ나레기ㅋㅋㅋㅋ
내가 잠시 풀어진 분위기를 타서
"서울가면 아부지 월급도 더 받고 회사에서 집도 사주고 좋잖아~" 하니까
부모님도 그렇게 생각하시는 것 같더라고
그렇게 우리 가족은 강남으로 이사를 왔어
엄청 넓고 좋더라 히히
아무튼 나징은 개학을 하루남긴 날에
이사를 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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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를 온 날에 옆집에 이사떡을 돌리러 갔었어
어떤 아저씨가 떡을 받더라고
나징은 그 아찌가 무서운 마음에
떡만 주고 바로 집에 들어 왔어
다음날 나징은 설레는 마음으로 학교에 갈 준비를 하고 있었어
나징은 어렸을 때부터 가수를 꿈꾸고 있었기 때문에
광주예고에서 서울공연예술고로 편입을 했어
(사실 서울로 이사오는것에 대찬성을 했던 이유도
기획사 오디션 보는것이 편하기 때문에 그런것은..이건 부모님께 비밀이야ㅋㅋ)
아무튼 눈누난나 학교를 갔는데.....갔는...데..
왓더..
여기가 꽃밭인건가...
역시 서공예답게 다들 연예인 뺨치는 외모를 가지고 있더라고..
하...나징뭐니ㅠ
그래도 이쁘고 착한 친구도 사귀고
가벼운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왔어
집으로 돌아오면 항상 하던거 있지?ㅋㅋㅋ
그래 인티를 해야지ㅋㅋㅋ
늘 하던데로 멜론 뮤직 플레이어로 엑소 노래를 틀고
따라부르면서 인스티즈를 하고 있는데
이아파트.. 방음이 안되나;
옆집에서 어떤 남자가 엑소 노래를 같이 따라부르는거야
내가 아는 옆집사람은 우락부락(?)한 아찌밖에 없는데..?
이런 꿀성대를 가지고 있다니..
단순한 나징은
"남팬이었구나~ 친해져야지 룰루~"
하면서 계속 따라 부르는데
점점 그 정도가 심해지는거야
나중에는 막 애드립도 넣더라;
(근데 개잘해ㄷㄷ)
궁금함을 참지 못한 나징은 내방에 딸린 베란다로 나가서
옆집 아찌를 불러댔어
몇분있다가 그 우락부락(?) 아찌가
"무슨일이시죠?" 하는데
나징은 "아니 이 아찌가 지금 모르는 척 하는거야?!"라고
소리치고 싶었지만
그런 용기따위 개나 줘버린 나징은
"아니.. 아까부터 자꾸 노래를 따라 부르시길래..."
이랬어ㅋㅋㅋㅋㅋㅋ 아 찌질해ㅋㅋㅋㅋ
아무튼 이랬더니 그 아찌가
"아, 애들이 많이 시끄러워서.. 죄송해요 주의 주겠습니다."
그러길래 역시나 단순한 나징은 고개를 끄덕이고는
다시 방에 들어와서 인티를 했어
근데 생각해보니까 이상한거야
그 아찌가 아무리 우락부락ㅋㅋ해도 애가 있을정도로
(그것도 그런 꿀성대를 가질정도로 성인인 아이;)
나이들어 보이지는 않았단 말이지
호기심 퍽ㅋ발ㅋ한 (사실 그 꿀성대 남자랑 친해지고 싶었던) 나징은
옆집으로 놀러 가기로 결심했어
현관앞에서 숨을 가다듬고
초인종을 눌렀는데............
뭐여지금.........
없는척하는거여??!??!!?!?!?
방금까지 집에 있었자나!!!!!!!!!!!
씩씩대면서 한번더 초인종을 누르자
문이 조금 열리더니
갑자기 어떤손이 쑥 나와서 나징을 확 채서 끌어당기는거야
힘약한 나징은 안으로 끌려 들어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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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징어징어입니다!
어제 제가 낸 똥글망글 읽어 주신 분들 모두모두 감쟈해요ㅠㅠ
첫작이라 실수도 많고 필력도 많이 딸려요ㅠㅠ
그래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댓글 달아주셨던 분들도 감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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